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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68회(12월 21일) 예고 - 태풍은 동호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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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68회 예고 - "내가 민우 잘 키우려고 했는데... 너무 미안해"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68회 미리보기 

태풍은 동호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서준은 동호의 소식을 듣게 되자 병원장에게 동호를 세심히 진료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한편 동호는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점점 빠지자 힘들어하는데... 


'비밀의 남자'에서는 차서준(이시강)이 한유라와 이혼 선언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동호(서우진 분)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비밀의 남자'에서 태풍(강은탁 분)은 동호의 천진함에 당황했다.

"아저씨가 정말 우리 아빠예요?"

"그게 무슨 말아야 아빠라니."

"할머니가 동호 아빠라고 했는데"

숙자(김은수)의 말 실수로 동호가 태풍이 친아빠인 걸 알게 됐다. 숙자는 동호와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떴다.

동호에게 태풍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비밀의 남자'에서 대철(최재성 분)은 태풍을 위로하고 태풍은 현실적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민우가 똘망똘망한 눈으로 저한테 이렇게 물어보는데 순간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 말 안 하기 잘했다. 지금 말하면 애가 혼란스러워할 거야.

"그렇죠. 저도 지금 당장 이태풍으로 살 수가 없으니까 아빠라고 말해 줄 수가 없죠."

"나중에 좀 더 크고 너도 니 신분 찾을 수 있을 때 그때 얘기해 주자."

"아저씨 나중에 우리 민우가 저 이해해 주겠죠?"

'비밀의 남자'에서 서준(이시강)은 가족들에게 유라(이채영)와 이혼하겠다고 밝혔다. 서준은 이혼에 대한 굳은 마음을 전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이혼소장을 보내다니."

"저희 이혼하겠습니다."

"갑자기 왜? 아니 갑자기는 아니지 아무튼 너희 좀 괜찮아진 거 아니었어?"

"우리 처음부터 지금까지 괜찮은 적 한 번도 없었어. 이 상태로 결혼 생활 유지한다는 건 한유라씨나 나를 더 힘들게 할 뿐이야."

"그럼 둘이 먼저 얘기를 하고 정리를 했어야지. 별안간 이렇게 소장을 보내면 유라 마음이 어떻겠니."

"서준아 잠깐 나 좀 보자."

서준은 차우석의 질문에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버지. 저 확고합니다. 어떤 말씀하셔도 저 마음 안 바꿔요."

"서준아 혹시 너 마음에 다른 사람 품고 있는 거니? 언제부터야?"

"한유라씨 만나기 전부터요. 엄마 반대로 미국으로 갔고 돌아와서 줄 곳 그 여자를 찾았어요."

"그럼 유라랑은 왜 결혼했어?"

"고 사장님 계약 건이 어그러지면서 회사가 힘들어질 뻔했잖아요. 그때 한유라씨가 제안을 했어요. 도움을 줄 테니까 결혼하자고. 결혼하고 얼마 안 있다 우연히 그 여잘 다시 만났어요. 안 되는 줄 알았지만 저도 재 맘을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마음이 계속 가는 걸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럼 너 때문에 상처 받은 유라는 어떻게 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한유라 씨한테 보상할 겁니다. 마음 풀어 줄 때까지 용서도 발거고요. 상황이 어떻게 됐다 하더라도 결국 결혼은 제 선택이었다는 거 알아요. 그래서 노력해 보려고도 했어요. 그렇지만 사랑이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요."

"니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 누구니?"

"아직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상황이 정리가 되면 그때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전 오늘부터 호텔에서 보낼게요."

"저 어쩌면 좋아요."

"일단 진정해. 네 아버님이 서진이랑 지금 얘기하고 계시니까 너무 걱정 말고. 이따가 나오면 나도 서준이한테 잘 얘기해 볼게."

"제가 열심히 노력하면 서준씨 마음 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노력이 부족했나 봐요."

"서준아 이렇게 나가 버리면 어떡해."

"차서준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당분간 나가 있을게. 아버지한테 다 말씀드렸어. 내가 이런 이유부터 우리가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까지 모두 다."

"유라야 괜찮니?"

"네 괜찮아요 어머니."

화연(김희정 분)에게 울먹이던 유라는 방으로 돌아와 본색을 드러내며 이불을 집어던졌다. 

"에이 씨~차서준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이제 것 잡을 게 없다. 이거야~."

집에서 나가 호텔에서 머문 서준은 술에 취한 채였다. 유라의 전화에 냉랭한 분위기를 드러낸 서준은 변호사를 통해 해달라고 말했다.

"왜 자꾸 전홥니까?"

"우리 할 말 남았잖아요. 그렇게 하고 가면 끝이에요?"

"이혼 소장에 대한 답변은 서면으로 해주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할 얘기가 있으면 변호사를 통해서 해 주세요."

태풍은 동호와 둘이 시간을 보내게 됐다.

"아주 멋있게 그릴 거예요."

"와~아저씨 이렇게 생겼어? 우리 동호 그림 잘 그리 내."

자전거를 탄 후 옷을 갈아입히다가 팔에 멍을 발견한 태풍은 걱정했다. 

"아저씨가 자전거 타는 거 가르쳐 줄게."

"우와 신난다."

"동호야. 자전거 탈 때는 발이 아니라 앞을 봐야 돼."

"무서워요."

"무섭긴 아저씨가 뒤에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동호는 태풍에게 애정을 드러내자 태풍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어때 자전거 타니까 재밌지?"

"또 타고 싶어요."

"그래 이따 또 타자. 일단 추우니까 우리 옷부터 입을까? 머리 쏙 어 동호야 이거 왜 이래? 아까 자전거 타다 부딪혔어? 다음에 탈 때는 좀 더 조심하자."

"네 근데 아저씨. 우리 아빠 하면 안 돼요? 난 아저씨가 우리 아빠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저씨가 아빠였으면 좋겠어?"

"네 우리 둘만 있을 때 아빠 해주면 안 돼요?"

"아저씨 나 졸려요."

화연은 아들 서준을 찾아가 으름장을 놨다. 그러자 서준은 물러서지 않았다.

"엄마랑 얘기 좀 해."

"할 얘기 없어."

"너 정말 어쩌려고 이래."

"어쩌긴 이혼한다고 했잖아."

"정말 그 방법밖에 없는 거야?"

"어. 그러니까 더 이상 묻지도 말고 뭐라고 하지도 마."

"너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야? 정말 한유정 씨 때문에 이러는 거야? 엄마가 말했지. 너 계속 이러면 그 여자 외국으로 보낸다고. 그 여자 외국 보내도 너 정말 상관없어? 엄마가 못 할 거 같아."

"그래 차라리 엄마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버려. 나도 확 쫓아가서 유정이랑 살아버릴 테니까."

반항하는 서준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화연은 너무나 완고한 아들의 태도에 이혼은 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래 서준이는 어쩌고 있어요?"

"뻔하죠 뭐."

"그 녀석 생각은 변함이 없대요?"

"네. 이렇게까지 내 말을 안 들은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완강해요."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모르겠어요. 서준이가 저렇게까지 완고한데 일단 이혼은 시키는 게 맞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화연까지 흔들리는 모습에 불안한 유라는 이혼 소장을 갈기갈기 찢으며

"어머니까지 왜 그러시는 거야? 내가 순순히 이혼해 줄 거 같아."

"나 절대 쉽게 안 물러나. 나한테 유책 사유는 없어. 그래 소송이 5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끝까지 해보자. 차서준."

집으로 돌아온 동호는 유정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엄마 슈퍼맨 아저씨가 나중에 낚시도 하고 별도 보기로 했어. 엄마도 같이 갈래."

"그래."

"엄마 근데 나 비밀 있어."

"무슨 비밀?"

"아저씨가 둘만 있을 때는 아빠 해주기로 했어. 내가 아저씨한테 부탁했어. 쉿 엄마만 알고 있어야 돼."

우석은 민혁을 불러 아들 이혼 소식을 전하며 좋아하던 여자가 누구였는지 물었다.

"유팀장이 서준이랑 친하니까 물어보는 건데 서준이가 이혼을 하겠다고 나가서 별거를 하게 됐어요."

"서준이 가요?"

"유팀장도 몰랐나 보군요."

"네."

"서준이가 오랫동안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모양인데 혹시 유 팀장은 누군지 알아요?"

"글쎄요 저도 그거까지 모르겠습니다."

"서준이 이혼 소송에 대한 기사는 최대한 막겠지만 소송이 길어지면 기자들한테 법무팀으로도 연락이 갈 거예요. 잘 대응해 줘요."

"네 알겠습니다."

서준 엄마 주화연은 유정을 만나 서준의 이혼 선언과 별거 사실을  전하며 물었다. 이에 유정은 부탁했다.

"한유정 씨 내가 만나자고 한 이유 알죠?"

"아니요. 저는 잘."

"서준이가 가족들 앞에서 이혼 선언을 했어요. 집도 나가고요."

"네~서준이가 이혼 선언을 했다고요?"

"정말 몰랐나 보네요. 그렇게 놀라는 거 보니."

"네 몰랐습니다."

"내가 묻는 말에 유정씨 솔직하게 대답해 줬으면 좋겠어요. 혹시 서준이가 다 정리하고 유정씨께 가겠다고 하면 받아 줄 마음 있어요?"

"제 마음은 전에 말씀드린 것과 똑같습니다 서준이 친구분이에요 서준이가 이혼을 하든 안 하든 서준이 마음 받아줄 생각 없습니다."

"그래요."

"네 그리고 죄송한데 앞으로 이런 일로 다시 찾아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릴게요."

서준은 태풍이 유정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고

"누나 우리 커플링 맞출까요?"

"아니 커플링은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왜요?"

"헤어지면 빼야 되잖아. 반지 끼다 빼면 허전할 것 같아. 유 팀장님처럼."

"유팀장님 여자 친구랑 헤어졌어요?"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 하더라고 그게 무겠어. 헤어졌다는 거지."

"민혁 형이랑 유정이가 해어졌다고."

서준은 민혁에게 헤어진 이유를 물었고 민혁은 대답하지 않았다.

"근데 형은 유정이랑 왜 헤어진 거야? 표정 보니 진짠거 같네. 내가 헤어져 달라고 그렇게 부탁할 때 꿈쩍도 않더니 이렇게 쉽게 헤어진 이유가 뭐야?"

"서류 검토해보고 이상 있음 얘기해."

집에서 놀던 동호는 코피를 흘렸고, 유정은 멈추지 않는 코피에 병원으로 향했다.

"왜 이렇게 커피가 안 멈추는 거야. 아니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동호야 엄마랑 병원 가 보자. 별일 아닐 거야. 무서워하지 마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한편 동호는 코피가 계속 나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혈액 검사를 권유했고 동호의 입원 소식에 집이 발칵 뒤집혔다. 

"아이가 코피가 자주 났어요."

"얘가 코가 좀 약해서요.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코피가 자주 나긴 했는데 오늘처럼 심한 적은 없었거든요. 왜 그러세요?"

"혹시 모르니까 혈액 검사부터 받아 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유정아 선생님 뭐래? 어디가 안 좋대?

"아직 몰라 검사 결과 안 나왔어."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 심각한 거 아니겠지?"

그 시각 태풍은 갑자기 끊어진 팔찌에 안 좋은 예감을 느꼈고

동호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유정은 태풍에게 눈물을 보였다.

"한동호 군 급성 백혈병이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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