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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리뷰 박스오피스

007 "제임스 본드"에 대한 '7가지 궁금증'

by multimillionaire oz 201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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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플레밍 – 제임스 본드의 창시자

 

#001. 본드의 창시자는 정보부 장교였다

제임스 본드라는 캐릭터는 1953년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이 만들었다. 이언은 영국 해군 정보부 장교이자 언론인이기도 했다. 정보 장교로서 그는 제 2차 세계 대전 중 Mincemeat 작전과 Golden Eye 작전의 계획 단계에 참여했다. 전쟁 중 그의 작품과 나중에 언론인으로서 제임스 본드 소설의 배경과 깊이 및 세부 사항의 상당 부분을 제공했다. 플레밍은 본드가 전쟁 중에 만난 모든 비밀 요원과 특공대의 복합체라고 인정했다.

#002. 제임스 본드는 동물 학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제임스 본드 – 미국 동물학자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은 자신의 소설의 중심 인물에 대해 '가장 단순하고, 따분하고, 가장 평범하게 들리는 이름'을 원했다. 카리브해의 조류 전문가이자 서인도 제도의 최종 현장 안내서인 "버드 오브 서인도 제도(Birds of the West Indies, 서인도 제도의 조류)"의 저자인 저명한 미국 조류학자에서 그의 성격에 맞는 이름을 따왔다. 그 가이드의 저자는 제임스 본드라는 이름의 미국 동물학자였다. 플레밍은 ‘이 짧고 낭만적이지 않지만 매우 남성적인 이름’이 바로 그가 필요로 하는 이름이 그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003. 1983년 당시 극장에는 두 개의 본드 영화가 있었다.

숀 코너리와 Never Say Never Again 포스터

 

스카이폴을 포함해서 25편의 본드 영화가 있다. 본드 영화는 2편을 제외하고 모두 EON 제작으로 만들어졌다. 예외는 선더볼(Thunderball)을 리메이크한 1967년형 스푸프 카지노 로얄과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Never Say Never Again)이다. 첫 번째 본드 영화가 나오기 전에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은 프로듀서 케빈 맥 클로리(Kevin McClory)와 시나리오 작가 잭 휘팅엄과 함께 본드 영화의 시나리오을 작업했다. 영화는 보류되었지만 플레밍은 시나리오을 좋아했고 그의 소설 "썬더볼"로 바꿨다. 이안은 휘팅엄에게 공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문제는 법정으로 돌아갔다. McClory는 그의 자금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그 대본에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 오래돤 법적 허점으로 인해 McClory는 Never Say Never Again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두 편의 본드 영화[옥터퍼시(Octopussy)와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Never Say Never Again)]이 동시에 극장에 나오는 기괴한 사건이 발생했다.

#004. 숀 코너리는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최초의 배우이다.

본 드 역을 단 한 번만 맡은 배우 조지 라젠비, 《007 살인번호》(영어: Dr. No 닥터 노)

 

EON 제작사가 제작한 23 편의 영화에서 James Bond의 역할은 Sean Connery(숀 코너리), George Lazenby(조지 라젠비), Roger Moore(로저 무어), Timothy Dalton(티모시 달튼), Pierce Brosnan(피어스 브로스넌) 및 Daniel Craig(다니엘 크레이그)의 6명의 배우가 담당했다. 1962년 영화 《007 살인번호》(영어: Dr. No 닥터 노)에서 Sean Connery는 큰 화면에서 James Bond를 묘사한 최초의 배우가 되었다. 1973년부터 1985년까지 로저 무어는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12년 동안 총 일곱편에 출연했다. Sean Connery는 EON 프로덕션이 제작하지 않은 Never Say Never Again를 포함 6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는 데뷔작인 <007: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2020년 개봉할 노 타임 투 다이를 마지막으로 5편에 출연한다. 제임스 본드 역을 단 한 번만 맡은 배우는 조지 라젠비뿐이다.

 

#005. 본드는 그의 영화에서 24.3분마다 술을 마신다.

로저 무어가 시가를 피우고 있다

 

플레밍이 쓴 소설에서 제임스 본드는 하루 동안 70개 이상의 담배를 즐기는 병적인 연쇄 흡연자이다. 처음 몇 편의 본드 영화에서 숀 코네리는 담배를 몇 번 피웠다. 로저 무어에게 역할이 주어졌을 때 그는 자신의 본드를 숀 코너리가 연기한 것과 차별화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담배 대신 시가를 피우기로 결정했다. 무어는 계약서에 세트에 무제한의 시가 공급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명시한 조항을 가지고 있었다. 무어는 담배 피우는 것을 좋아했고, 그의 시가 예산은 수천 달러라고 한다. 본드는 2002년 '어나더 데이' 이후 담배 피우는 것을 피했다. 술에 관한 한 본드는 소설에서 총 317개의 알코올 음료를 마신다. 7페이지마다 한 잔씩이다. 영화에서 본드는 24.3분마다 114개의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분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의 좋아하는 음료는 보드카 마티니이다. <007 살인번호>에서부터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Vodka Martini, Shaken, Not Stirred)"라는 말로 마티니를 주문한다.

 

보드카 마티니 via ‘ Liquor.com ’

 

#006. Wallther PPk는 8편의 영화에 선택된 무기로 남았다.

월터 PPK를 가진 피어스 브로스넌
제임스 본드의 총 월터 PPk(Walter PPk) 스테인레스 모델

 

처음 몇 편의 소설에서 본드는 베레타 418로 무장했다. 본드의 열광적인 애호가이자 총기 전문가인 제프리 부스로이드(Geoffrey Boothroyd)는 이안 플레밍에게 본드의 총기 선택을 비판하는 편지를 썼다. 그는 베레타 148을 “아녀자의 호신기 - 그것도 별로 착한 아녀자는 아니지!”라고 비아냥댔다. 그는 플레밍에게 본드의 총기를 월터 PPK로 바꾸라고 권고했다. 또한 부트로이드는 플레밍에게 자신의 소설에 사용할 다른 무기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 덕에 플레밍은 MI6에 그의 소설에서 부스로이드 소령에게 닥터'Q'라는 이름을 주었다. 아니, M은 그를 본드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소형 무기 전문가"라고 소개한다. 첫 번째 본드 영화에서 M은 제임스 본드에게 베레타를 버리고 본드가 8편의 영화에서 사용한 Walther PPK를 가져 오라고 명령한다. Tomorrow Never Dies 이후 본드의 주요 무기는 발터 P99 반자동 권총이었다.

(좌)베레타 418(Beretta 418) 권총 (우)소설 속에서 제임스 본드가 개조한 모습을 재현한 베레타 418 권총
팬의 제안을 수락하여 변경된 007의 권총, S & W 센테니얼(Smith & Wesson Centenial) 리볼버

 

(좌)월터 PP(Walter PP) 길이 170mm <출처 : (cc) Michael Sullivan> (우)월터 PPK(Walter PPK) 길이 155mm <출처 : © http://www.adamsguns.com>

 

(좌)잠시 본드의 권총으로 주연을 차지한 바 있는 월터 P5 권총  (우)플라스틱 프레임 권총 월터 P99(Walter P99)

 

http://twitter.com/prosecutus

권총 자료제공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007. "본드... 제임스 본드(The name’s Bond, James Bond.)"는 영화 역사상 '가장 좋은 대사'로 선정되었다.

6대 제임스 본드 - 다니엘 크레이그

 

스카이폴을 제외하고, EON 제작사가 제작한 22편의 영화는 흥행 수익만으로 49억 1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해리포터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 시리즈가 되었다. 첫 번째 본드 영화 이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적어도 한편의 본드 영화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제임스 본드는 2005년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에서 뽑은 "100 명의 위대한 영웅과 악당" 에서 세 번째 "위대한 영웅(HEROES)"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또한 Empire지 선정 최고의 영화케릭터 2위(2015년), Premiere지 선정 최고의 영화케릭터 5위(2004년 5월호)를 차지했다. 2001년, "본드...제임스 본드"”(The name’s Bond, James Bond.)라는 대사는 영국 영화 팬들에 의해 "영화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대사"로 선정되었고, 2005년에는 미국 영화 연구소에 의해 영화 역사상 22번째로 위대한 대사가 되었다. 최근 영국 런던 시티 대학의 미디어 전공자들이 극장을 찾은 영화팬 3,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인상적인 영화 대사’에 대해 묻는 설문을 집계한 결과이다. ‘007 살인번호’는 007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 숀 코너리의 이 대사는 이후 로저 무어에서 피어스 브로스넌까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른 배우들의 대사로 반복되며 시리즈 내내 삽입되고 있다.

 

참고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에서 기계적인 목소리로 짧게 읊는 “곧 돌아올게”(I'll be back)는 2위에 올랐다. 3위는 ‘카사블랑카’에서 “그 곡을 연주해주게, 샘”(Play It Sam)이라고 한 험프리 보가트의 대사이다. ‘그 곡’이란 영화 속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추억이 담겨 있는 노래 ‘As time goes by’를 뜻한다. “그대여, 솔직히 말하면, 난 아무 관심 없소”(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라고 말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게이블 대사는 4위에 올랐다. 이 대사는 당시로선 금기시되어있던 ‘빌어먹을’(damn)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논란을 일으켰다. 90년대 이후 최근의 영화 대사로는 ‘제리 맥과이어’에서 쿠바 구딩 주니어의 말 “내게 돈을 보여줘”(Show me the money)가 가장 높은 순위인 9위에 놀랐다. ‘타이타닉’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외쳤던 “나는 세상의 왕이다”(I’m the king of the world)란 대사는 11위에 올랐다. 이 대사는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시 한 번 외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즐거우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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