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제109화 설특집 복스럽다 그 동네 ― 전북 순창 / 장군목 요강바위, 노루목마을 쌀엿 부부, 연탄불 유과, 방앗간 카페, 자수의 명맥을 잇는 모녀, 순창 할미넴, 어머니들의..
제109화 설특집 복스럽다 그 동네 - 전북 순창 노령산맥 기슭에 산 깊고 물 맑은 땅, 전북 순창. 순창하면 으레 고추장을 떠올릴 만큼 고추장이 유명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고추장밖에 떠오르지 않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이름처럼 순창은 순박하고 푸근한 이웃들이, 옛것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동네를 휘감아 도는 섬진강처럼 깊고 넉넉한 마음을 나누고 산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온기가 그리운 설. 백아홉 번째 는 고향집 같이 정겹고 복스러운 동네, 전북 순창으로 떠난다. ▶ 섬진강의 숨은 비경, 장군목 요강바위 물이 맑아, 그 옛날 옥천이라 불렸던 순창. 특히 섬진강 상류, 장군목 일대는 오랜 세월 물살에 파이고 닿아 기묘한 형상을 한 바위들이 신비로운 정취를 자아낸다. 섬진강의 숨은 비경을..
2021. 2. 12.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제107화 굽이굽이 마음을 품다 – 경북 문경 / 닥장이 부자(父子), ‘꺽지매운탕’, 간판 없는 옛날 슈퍼, 디자인 소품 가게, 관광두레 가은역 카페, 문경새재 묵조밥, 장떡
제107화. 굽이굽이 마음을 품다 – 경북 문경 백두대간이 뻗어있고, 산줄기 따라 맑은 영강이 흐르는 곳. 영남지방의 북쪽 관문으로 예부터 서울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였던 동네, 경북 문경이다. 107번째 여정에서는 골골이 각자의 자리에서 진득하게 삶을 버텨낸 사람들을 만난다. KBS 1TV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저녁 19시 10분 (~ 20:00) □ 어려운 시절을 이겨낸 힘, 아리랑 장떡 한민족의 대표 민요, 아리랑. 아리랑은 지역마다 다양한 곡조로 불렸는데, 그중에서도 문경 아리랑이 그 원조라고 알려져 있다. 문경 아리랑을 전승하고 있는 아리랑 마을 사람들은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 밥을 지을 때 함께 가마솥에서 쪄낸 장떡을 곧잘 먹었다는데. 쌀 위에 호박잎을 깔고 그 위에 제철 산나물을 ..
2021.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