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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여행/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91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74화] 지금만 같아라 - 충남 당진 / 딸부자 어죽 어머니, 섬마을 노부부, 소난지도 귀어부부, 89년 막걸리 양조장, 백년 대장간, 인형극 할머니들, 면천 콩국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174화 지금만 같아라 – 충남 당진 지금만 같아라 - 충남 당진 잔잔한 서해 바다, 완만한 구릉, 드넓은 평야. 당진은 무엇 하나 굽이치지 않아 평온한 곳. 긴 해안선을 따라 내륙 끝으로 와도 반듯한 대지가 대자연의 품처럼 넉넉히 펼쳐지는 동네다. ​ 174번째 에서는 변함없는 수평선을 닮아 인생의 파도가 잠잠해질 때까지 오랜 세월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켜 온 사람들을 만난다. ​ 평화로운 풍경, 한 조각이 된 누군가의 삶을 따라 걸어본다. ⛛ 초록을 담다, 삼선산 수목원 2017년 개장한 삼선산 수목원은 이름처럼 산에 개장한 수목원. 일출 명소, 함상공원, 성지 등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당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다. 높은 산이 없는 당진의 지리적 특성 상 삼선산 또한 충분.. 2022. 6. 11.
방배동 몽마르뜨 공원, 종이꽃, 현미자연식 밥상, 동네 야구 연습장, 국가무형문화재 각자 장인, 청권사 , 도다리쑥국, 맥가이버 할아버지 -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61화 온기 있다 그 골.. 제 161화 온기 있다 그 골목 – 서울 방배동 2022년 3월 12일 19:10 방송 제 161화 온기 있다 그 골목 – 서울 방배동 ​강남권에서도 부촌이라고 이름난 서초구. 화려한 고층빌딩이 가득할 것 같은 서초구의 서쪽 끝에 위치한 방배동은 고급 빌라촌 사이에 오래된 주택들이 남아있어 강남이면서도 강남 같지 않은 동네로 꼽힌다. 161번째 는 변화를 좇는 도심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온기를 간직한 이웃들의 동네, 서울 방배동을 걸어본다. ​ □ 서초구민들의 휴식처, 몽마르뜨 공원 서울 속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서초구 서래마을 인근에는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서 이름을 딴 ‘몽마르뜨 공원’이 있다. 아까시나무가 무성했던 동네 야산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고자 조성한 공원이라는데. 아직은 차갑기만 한.. 2022. 3. 11.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160화 햇빛 찬란하다 아리랑 고갯길 – 경남 밀양 / 밀양 아리랑, 얼음골 사과빵, 미리미동국, 밀양 부편,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 한천 건조장, 오지마을 부부 제 160화 햇빛 찬란하다 아리랑 고갯길 – 경남 밀양 제160화 햇빛 찬란하다 아리랑 고갯길 – 경남 밀양 경남의 동북부. 북으로는 영남 알프스를 두르고, 아랫녘에는 낙동강 물길이 흐르는 곳, 밀양 ‘빽빽한 볕’이라는 그 이름처럼 구석구석 내밀한 공간마다 찬란한 햇빛이 쏟아지는 축복의 땅이다. 160번째 는 흥겨운 아리랑 장단에 맞춰 눈물겨운 인생 고갯길도 사뿐사뿐 웃으며 넘어왔을 이웃들을 찾아 경남 밀양으로 떠난다. ▶영남루에 울려 퍼지는 밀양아리랑 밀양강변의 절벽 위에 자리한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名樓)로 손꼽힌다. 조선 시대 밀양도호부의 객사 부속 건물로, 손님을 접대하거나 여흥을 즐기는데 쓰였으며, 누각에서 바라본 경치가 빼어나 밀양 8경 중 으뜸으로 불.. 2022. 3. 4.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8화 여기 있다 내 청춘 - 두꺼비 다리, 섬진강 부부, 산수유 마을의 겨울별미,구례오일장 뻥튀기 가족,세 모녀의 카페, 대나무 부채장인, 4총사의 버섯전골 제 159화 곁에 있어도 그립다, 지리산 동네 - 전남 구례 2022년 2월 26일 19:10 방송 제159화. 곁에 있어도 그립다, 지리산 동네 - 전남 구례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 너른 품에 안긴, 전남 구례. 험준한 산악지대가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안은 분지 형태로 바람이 잦아드는 온화한 땅이다. 159번째 여정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아늑해서 하염없이 걷고 싶은 동네, 전남 구례를 자분자분 거닐어본다. ▶ 섬진강 지킴이 ‘두꺼비 다리’ 전북 진안에서 발원해 광양만에 이르기까지 자그마치 212.3km를 굽이쳐 흐르는 남도의 젖줄, 섬진강. 그 이름에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고려 우왕 11년(1385년) 섬진강 하구를 거슬러 왜구가 침입했는데, 이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 2022. 2. 26.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8화 여기 있다 내 청춘 - 서울 명동 / 자매 수선집, 청춘을 추억하다, 명동성당, 청년사장의 힘찬도전, 마늘 떡볶이, 명동 토박이의 시계방, 전통 한치불고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8화 여기 있다 내 청춘 –서울 명동 제 158. 여기 있다 내 청춘 –서울 명동 ​서울의 중심이자 번화가의 대명사로 통하는 명동. 유서 깊은 서울의 역사와 가슴 뛰는 시절의 추억이 공존하는 곳이다. ​ 밝을 명(明)에 골 동(洞). ‘밝게 빛나는 동네’라는 뜻의 이름처럼 찬란한 청춘이 반짝이던 그곳. ​ 우리들의 명동을 만나러 158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 멋쟁이들의 메카였던 명동시대를 기억하는 자매 수선집 1960년대. 송옥·아리사·노라의 집·엘리제 등의 명동 양장점을 시작으로 전국의 패션이 결정되던 때를 지나 1970년대 경제 성장으로 기성복 시장이 형성되고 대형 백화점들이 패션을 선도하면서 명동은 '유행 1번지'로 자리 잡았다. 23년 동안 한자리에서 명동의 패.. 2022. 2. 17.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7화 날아오르다 그 꿈들 - 서울 목동, 신월동 / 서서울호수공원, 친절한 봉자씨의 꿈, 용왕산, DJ 5인방, 유일의 열녀문, 함께 뜨개 겨울나기, 아귀찜 한 상 동네 한 바퀴 제157화 날아오르다 그 꿈들 – 서울 목동, 신월동 제 157화 날아오르다 그 꿈들 – 서울 목동, 신월동 안양천을 끼고 있어 과거 상습 침수지로 손꼽혔던 서울 양천구.​ 천호(千戶)의 가구가 들어설 정도로 인구가 밀집할 거라는 옛 예언처럼 수십 년 후, 이곳은 대규모 주택단지로 변모했다.​ 그리고 상전벽해(桑田碧海). 꿈같은 발전을 이룬 도시에는 이제 부지런히, 내일을 향해 도약하는 사람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밝히고 있다. 157번째 는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비상하는 서울 양천구 목동, 신월동으로 향한다. ​ ■ 하늘에서 더 가까이, 서서울호수공원 서울 서남부 최대 규모의 휴식공간이라는 서서울호수공원. 잎도 꽃도 잠든 공원엔 작지만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 바로 5분에 한 대씩, 공원 호.. 2022. 2. 11.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6화 눈부시다 푸르른 날들 – 강원도 동해시 / 동해의 비경, 묵호 어시장의 ‘달인’, ‘빵 반찬’, 묵호태 덕장, 동화 속 세상, 도치알탕, 도심 속 천연동굴, 호.. 제156화 눈부시다 푸르른 날들 – 강원도 동해시 제156화 눈부시다 푸르른 날들 – 강원도 동해시 2022년 2월 5일 19:10 방송 강릉과 삼척 사이 숨은 진주 같은 동네, 눈부신 쪽빛 바다를 이름으로 삼은 강원도 동해시. 156번째 는 동해를 닮아 푸르른 삶의 이야기들이 파도치는 곳, 동해시로 떠난다. ​ □ 동해의 비경을 한 눈에 담다 묵호등대는 1960년대에 묵호항이 국제항으로서 번성하던 시기에 건립되어, 지금까지도 수많은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최근엔 선박뿐만 아니라 동해의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향하게 만든다는데. 등대 주변으로 전망대와 다양한 체험 시설을 조성하여 동해시의 명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배우 김영철도 영화 ‘E.T.'의 한 장면처럼 하늘 위를 .. 2022. 2. 6.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5화 '설특집' 참 곱다 그 동네 – 충남 공주 / 공산성, 하숙촌 이야기, 만두전골 집, 공주의 떡 인절미, 효부 어머니, 너비아니 한정식, 얼레빗 장인, 색동짜는 부부 제155화 '설특집' 참 곱다 그 동네 – 충남 공주 2022년 1월 29일 19:10 방송 제155화 '설특집' 참 곱다 그 동네 – 충남 공주 비단결 같은 금강이 흐르고 영험한 정기 가득한 계룡산을 두른 동네, 충남 공주 15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고도(古都)이자, 조선 시대 충청도의 수부 도시로, 유구한 시간 영화롭고 번성했던 풍요의 땅이다. 임인년 설 특집 는 영원히 늙지 않고, 점점 더 농익어가는 곱디고운 동네, 충남 공주를 천천히 걸어본다. ■ 백제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공산성 백제의 웅진 도읍기 시대를 대표하는 왕성, 공산성. 금강이 접한 공산(公山)의 능선을 따라 쌓은 산성으로, 무수한 시대의 변천에도 꿋꿋하게 남아 공주와 함께해 온 역사의 장이다. 배우 김영철, 공산성 성곽을 따라 걷다.. 2022. 1. 28.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54화 기억과 마주하다 - 서울 여의도동·대방동 / 녹색 쉼터 여의도 공원, 구내 매점, 방송국 앞 사진관, 할매탕, 시범 아파트, 여의도 정통 독일 빵, 풍선 가게, 75년 .. 154화 기억과 마주하다 - 서울 여의도동·대방동 2022년 1월 22일 19:10 방송 제154화. 기억과 마주하다 - 서울 여의도동·대방동 마포와 영등포 사이,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는 드넓은 섬이 자리하고 있다. 본디 허허벌판 황무지였던 모래섬, 여의도.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대한민국 정치와 금융의 1번지로 탈바꿈한 곳이다. 한강의 기적, 그 역사를 함께해온 여의도와 그 지척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대방동의 오래된 풍경들까지. 154번째 여정은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빌딩숲 속 숨겨진 삶의 이야기들을 찾아 떠난다. ▶ 도심 속 녹색 쉼터, 여의도 공원 여의도가 ‘서울의 맨해튼’이라면, 그 한가운데 자리한 여의도 공원은 ‘서울의 센트럴 파크’라 불린다. 빽빽한 빌딩숲 속에서 직장인과 .. 2022. 1. 20.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2화 이어지다 평화의 길 - 강원도 인제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강원도 화천, DMZ,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 화천시장의 명물,김치 손만두, 산천어 한상, 산천어 .. 제153화 평화가 흐른다 –강원도 화천 2022년 1월 15일 19:10 방송 제153화 평화가 흐른다 –강원도 화천 DMZ(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에 위치해 금강산 일대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유유히 흘러드는 강원도 화천. 빛날 화(華)에 내 천(川)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153번째 여정은 물길 따라 평화가 흐르는 동네, 강원도 화천으로 떠난다. ​ ■ 북한강 최북단에서 평화의 울림을 전하다 북한강 최북단이자 민간인 출입통제선 경계에 위치한 평화의 댐은 1989년 북한 금강산댐 축조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만들어졌다. 이후 댐 주변으로 전 세계 분쟁지역 30여 개국에서 수집한 탄피가 녹아든 ‘세계 평화의 종’이 들어서고, 201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통일로 나가는 .. 2022. 1. 14.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2화 이어지다 평화의 길 - 강원도 인제 / 38대교, 국제 영화제국제, 박인환 문학관, 백담사, 부부의 짜박두부, 서화리 삼총사 어머니, 용대리 황태연구소, 자작나무.. 제152화 이어지다 평화의 길 - 강원도 인제 2022년 1월 8일 19:10 방송 제 152화 이어지다 평화의 길 - 강원도 인제 전체 면적의 90%가 산과 강인 산악마을, 인제. 높고 험한 산세만큼이나 굽이굽이 요동치는 삶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한때 인제는 남한 지도에서 사라진 마을이었다. 광복 직후 38선을 경계로 일부는 이북으로, 일부는 홍천군으로 편입됐던 것이다. 타의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렸으니 그곳은 곧 격전장이었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매일 총구를 겨누는 동네. 그렇게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난 피란민들은 6.25전쟁 후 폐허가 된 마을을 다시 일궈내야 했다. 긴 세월이 지나 인제는 다시 옛 이름을 찾았지만 휴전선을 머리에 이고 사는 인제 사람들에겐 지금도 그 어느 곳보다.. 2022. 1. 6.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1화 신년기획 반짝인다 지금 이 순간 - 서울 관악구 / 도림천, 500원 핫도그, 마술사 할아버지, 눈꽃 주꾸미, 낙성대 공원, 노부부의 수선집, 꽃카페, 신원시장 육회.. 제151화 신년기획 반짝인다 지금 이 순간 – 서울 관악구 2022년 1월 1일 19:10 방송 제151화. 신년기획 반짝인다 지금 이 순간 - 서울 관악구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액운을 쫓고 복을 불러온다고 여겼던 호랑이의 해를 맞아 더욱 기운찬 한 해를 기대하며, 151번째 는 삶의 희망으로 반짝이는 사람들이 있는 동네, 서울 관악구에서 새해 첫 발걸음을 떼어본다. ​ ​ □ 관악산이 내어준 동네 주민들의 쉼터, 도림천 관악산에서 발원한 도심 하천인 도림천. 과거에는 악취가 날 정도로 수질이 좋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골칫거리였지만, 2008년부터 시작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나날이 깨끗해져 이제는 관악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가 됐다. 배우 김영철도 사람..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