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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여행/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9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78화 보배롭다, 그 이름 – 경남 진주 / 문화와 상업, 교육의 중심지, 한옥경로당, 옛날 과자 집, ‘촉석루와 의기(義妓) 논개’, 까꼬실마을 제 78화 보배롭다, 그 이름 – 경남 진주 / 2020년 6월 27일 19:10 방송 예로부터 거대한 남강을 통로 삼아, 문화와 상업, 교육의 중심지가 된 진주.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옛 것의 가치를 기억하고 지켜가는 이웃들이 있는 곳이다.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남강과 호국충절의 역사가 새겨진 진주성을 바라보며, 배우 김영철은 비로소 진주에 왔음을 실감한다. 그 이름처럼 영롱한, 동네 곳곳에 숨겨진 보배들을 찾아서 78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경로당마저 기품 있다! 대한민국 제1호 한옥경로당 평범한 주택가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입이 떡 벌어지는 자태의 한옥고택 경로당을 발견한다. 커다란 나무대문을 열고 들여다보면, 오래된 돌계단 위 대청에서 동네 어머님과 아버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여유를 즐기고 있다... 2020. 6. 27.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제' 41화. 추억하다 기찻길 옆 동네 - 서울 한강로동 2019년 9월 21일 19:10 방송 제41화. 추억하다 기찻길 옆 동네 - 서울 한강로동 고층 빌딩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 줄이야. 땡땡 소리가 울리면 동네를 가로지르는 기차와 철도건널목, 나지막한 구옥들과 겨우 한 사람이 지나갈만한 좁은 골목... 예스럽고 정겨운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이다. 사람도 풍경을 닮는 것일까. 인생의 긴 철로를 지나 한강로동에 정착한 주민들의 일상은 더 친근하고 따뜻하다. 옛 서울의 모습이 남아있고 여전히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서울 한강로동에서 배우 김영철의 마흔 번째 가 시작된다. □ ‘땡땡 거리’의 분주한 아침 철도 건널목은 서울에도 몇 군데가 있지만, 한강로동의 건널목이 더 특별한 이유가 .. 2020. 6. 23.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77화 기품 있다 역사길 - 경남 김해 제77화. 기품 있다 역사길 – 경남 김해 남아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고대 역사의 미스터리로 알려진 ‘가야 문명’은 물론 청자, 백자와 함께 소박하고 자유로운 조형미(美)를 보여주는 문화유산 ‘분청도자기’까지, 유구하고 기품 있는 역사를 품고 있는 곳. 바로 경남 김해다. 일흔일곱 번째 여정은 역사도시 김해에서 오랜 세월 삶의 유산을 지켜가는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다. ▲ 2,000년 가야 역사를 품은 김해, 도심 속 유물 발굴 현장 부산과 김해를 잇는 특별한 이동수단, 경전철을 타고 동네 한 바퀴 출발하는 배우 김영철. 고가도로를 따라 김해 시내를 관통하는 ‘달리는 전망대’ 경전철을 타고 도심 한복판 ‘가야의 거리’에 도착한다. 가야 문명의 조형물들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만난 유물 발굴 현장, 최근 발견.. 2020. 6. 19.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76화. 수려하다! 소백산 아랫마을 – 충북 단양 굽이굽이 흐르는 남한강과 소백산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단양. 그러나 1985년 충주댐 건설로 2,700여 가구가 살던 마을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일궈나가야만 했다. 일흔여섯 번째 여정 소백산 자락 아래에 굳건하게 삶을 일궈나가는 사람들을 만나다. ▲ 만개의 골짜기와 천 개의 봉우리를 볼 수 있는 곳, 만천하 스카이워크 해발 320m 높이에 설치된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곳에 서면 강원도 영월에서 흘러들어 충주호를 향해 가는 남한강과 소백산이 함께 만들어낸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 앞에 저절로 겸허해지는 곳,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동네 한 바퀴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 단양의 하늘길을 만난다. 단양읍을 걷던 김영철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바로 하늘 .. 2020. 6. 6.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46화. 이웃이 좋다 도봉산 아랫마을 – 서울 창동·도봉동 제46화. 이웃이 좋다 도봉산 아랫마을 – 서울 창동·도봉동 10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서울 북쪽 끝, 우뚝 솟은 도봉산이 넓게 펼쳐진 도봉구. 이곳엔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정겨운 풍경만큼이나 살가운 이웃들이 살고 있다. 도봉산의 너른 품 안에 숨어 보석처럼 반짝이는 동네, 창동·도봉동에서 의 마흔여섯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서울특별시골! 무수골 아파트 숲에서 몇 킬로미터 남짓. 도봉산의 골짜기를 따라가면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 예스러운 산골 마을이 나타난다. 너럭바위로 이뤄진 맑은 천, 김장 배추가 자라는 넓은 밭... 웅덩이에 고인 물처럼 시간이 머물러 있는 도봉산의 속살. 그 가장 깊숙한 곳에서 배우 김영철은 밤나무를 털고 있던 특별한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은 세종대왕의 17번째 .. 2020. 6. 3.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47화. 오래봐야 아름답다 – 서울 정릉동, 삼선동 제47화. 오래봐야 아름답다 – 서울 정릉동, 삼선동 가을이 물들고 있는 북한산. 북한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동네 정릉동, 삼선동이 있다. 과거 한국전쟁을 피해 피난민들은 이곳에 들어와 둥지를 틀었고, 만두와 떡 등을 팔며 실향에 대한 아픔을 달랬다는데. 이제는 대학교들이 밀집되어 있어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동네가 되었다. 오래된 동네 주민들과 젊은 사람들이 서로 어우러져 따뜻한 정을 피워내고 있는 동네, 서울 정릉동, 삼선동에서 마흔 일곱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문이 열려 있는 마을, 정원이 가득한 주택단지 가장 먼저 배우 김영철의 발길이 닿은 곳은 정릉동의 주택단지. 골목마다 꽃들이 가득하고, 정원이 딸린 집들은 커다란 대문도 활짝 열려 있는데. 대문을 활짝 열고 꽃을 심고 있는 주.. 2020. 6. 2.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48화. 푸르다 그 이름 – 울산 중앙동·태화동 제48화. 푸르다 그 이름 – 울산 중앙동·태화동 한때 바지락과 재첩이 넘쳐나던 풍요의 강, 태화강은 1960년대 산업화로 몸살을 앓으며 한때 '죽음의 강'이란 오명을 쓰기도 했다. 그런데 태화강이 다시 푸르게 일렁이기 시작한다. 울산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푸른빛을 되찾은 강은 사람들에게 활기와 즐거움을 불어넣는다. 물, 숲, 사람까지 다시 푸르게 빛나는 동네, 울산광역시 중앙동, 태화동에서 마흔 여덟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태화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이 되다 울산 주민들은 1990년대부터 태화강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기적 같은 변화를 이뤄냈다. 태화강은 이제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 ‘연어와 수달이 돌아오는 생명의 강’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는데, 그 노력 덕분일까. 이곳은..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