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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38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8화 여기 있다 내 청춘 - 두꺼비 다리, 섬진강 부부, 산수유 마을의 겨울별미,구례오일장 뻥튀기 가족,세 모녀의 카페, 대나무 부채장인, 4총사의 버섯전골 제 159화 곁에 있어도 그립다, 지리산 동네 - 전남 구례 2022년 2월 26일 19:10 방송 제159화. 곁에 있어도 그립다, 지리산 동네 - 전남 구례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 너른 품에 안긴, 전남 구례. 험준한 산악지대가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안은 분지 형태로 바람이 잦아드는 온화한 땅이다. 159번째 여정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아늑해서 하염없이 걷고 싶은 동네, 전남 구례를 자분자분 거닐어본다. ▶ 섬진강 지킴이 ‘두꺼비 다리’ 전북 진안에서 발원해 광양만에 이르기까지 자그마치 212.3km를 굽이쳐 흐르는 남도의 젖줄, 섬진강. 그 이름에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고려 우왕 11년(1385년) 섬진강 하구를 거슬러 왜구가 침입했는데, 이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 2022. 2. 26.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8화 여기 있다 내 청춘 - 서울 명동 / 자매 수선집, 청춘을 추억하다, 명동성당, 청년사장의 힘찬도전, 마늘 떡볶이, 명동 토박이의 시계방, 전통 한치불고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8화 여기 있다 내 청춘 –서울 명동 제 158. 여기 있다 내 청춘 –서울 명동 ​서울의 중심이자 번화가의 대명사로 통하는 명동. 유서 깊은 서울의 역사와 가슴 뛰는 시절의 추억이 공존하는 곳이다. ​ 밝을 명(明)에 골 동(洞). ‘밝게 빛나는 동네’라는 뜻의 이름처럼 찬란한 청춘이 반짝이던 그곳. ​ 우리들의 명동을 만나러 158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 멋쟁이들의 메카였던 명동시대를 기억하는 자매 수선집 1960년대. 송옥·아리사·노라의 집·엘리제 등의 명동 양장점을 시작으로 전국의 패션이 결정되던 때를 지나 1970년대 경제 성장으로 기성복 시장이 형성되고 대형 백화점들이 패션을 선도하면서 명동은 '유행 1번지'로 자리 잡았다. 23년 동안 한자리에서 명동의 패.. 2022. 2. 17.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54화 기억과 마주하다 - 서울 여의도동·대방동 / 녹색 쉼터 여의도 공원, 구내 매점, 방송국 앞 사진관, 할매탕, 시범 아파트, 여의도 정통 독일 빵, 풍선 가게, 75년 .. 154화 기억과 마주하다 - 서울 여의도동·대방동 2022년 1월 22일 19:10 방송 제154화. 기억과 마주하다 - 서울 여의도동·대방동 마포와 영등포 사이,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는 드넓은 섬이 자리하고 있다. 본디 허허벌판 황무지였던 모래섬, 여의도.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대한민국 정치와 금융의 1번지로 탈바꿈한 곳이다. 한강의 기적, 그 역사를 함께해온 여의도와 그 지척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대방동의 오래된 풍경들까지. 154번째 여정은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빌딩숲 속 숨겨진 삶의 이야기들을 찾아 떠난다. ▶ 도심 속 녹색 쉼터, 여의도 공원 여의도가 ‘서울의 맨해튼’이라면, 그 한가운데 자리한 여의도 공원은 ‘서울의 센트럴 파크’라 불린다. 빽빽한 빌딩숲 속에서 직장인과 .. 2022. 1. 20.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2화 이어지다 평화의 길 - 강원도 인제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강원도 화천, DMZ,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 화천시장의 명물,김치 손만두, 산천어 한상, 산천어 .. 제153화 평화가 흐른다 –강원도 화천 2022년 1월 15일 19:10 방송 제153화 평화가 흐른다 –강원도 화천 DMZ(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에 위치해 금강산 일대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유유히 흘러드는 강원도 화천. 빛날 화(華)에 내 천(川)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153번째 여정은 물길 따라 평화가 흐르는 동네, 강원도 화천으로 떠난다. ​ ■ 북한강 최북단에서 평화의 울림을 전하다 북한강 최북단이자 민간인 출입통제선 경계에 위치한 평화의 댐은 1989년 북한 금강산댐 축조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만들어졌다. 이후 댐 주변으로 전 세계 분쟁지역 30여 개국에서 수집한 탄피가 녹아든 ‘세계 평화의 종’이 들어서고, 201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통일로 나가는 .. 2022. 1. 14.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43화 깊어진다, 이 계절 – 전라북도 완주 – 토종생강, 68년 전통 물국수, 그림방, 가을 풍경, 삼례문화예술촌, 엄마의 손두부, 무인 빵집, 산중일기 제143화 깊어진다, 이 계절 – 전라북도 완주 제143화 깊어진다, 이 계절 –전라북도 완주 2021년 11월 6일 19:10 방송 전라북도의 한가운데 자리해 경각산과 모악산, 대둔산 등의 맑고 깊은 산줄기를 병풍처럼 두르고 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을 품은 동네, 전북 완주. 가을빛으로 물든 땅 위로 풍요로운 이 계절만큼이나 넉넉한 이웃들이 살아가고 있어 더 빛나는 곳이다. 가을 풍경을 누리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전라북도 완주로 143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봉동 사람들의 생강 이야기, 토종 생강 시배지 가을 제철을 맞은 완주의 들녘. 우리나라 생강 시배지로 알려진 봉동면의 밭에는 대나무를 닮은 토종 생강 수확이 한창이다. 봉동 일대는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로 이루어져 생강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 2021. 11. 5.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42화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 – 이발소 부부, 50년 고택 카페, 청국장 콩탕 한 그릇, 대한민국 1호 인장 명장, 송편 떡집 부부, 북서울 꿈의 숲, 제로 웨이스트 .. 제142화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 – 서울 수유동 제 142화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 – 서울 수유동 서울의 북쪽.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우이봉 봉우리에서 시작된 물길이 동북 4구를 가로지른다. 발원지인 우이봉이 소의 귀를 닮아 ‘소귀내’라고도 불린 우이천. 우이천 징검다리를 건너면 펼쳐지는 수유동에는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직하게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142번째 여정은 천천히, 물 흐르듯 자신만의 속도를 가진 서울 수유동으로 향한다. ▶ 추억이 머무르는 곳에, 50년 고택 카페 1970년대, 수유동이 수유리로 불리던 시절. 수유(水踰), 물이 넘쳐흐른다는 그 이름만큼 많은 외지인들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 새댁 이현숙 씨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수유동에 온 것도 그 즈음. 단독 주택 .. 2021. 10. 30.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41화 영웅들이 산다 - 세종특별자치시 / 세종 호수공원, 청양 참치샌드위치, 우리동네 영웅들, 약주로 빚어낸 어머니, 골목대장 선생님, 복숭아로 초콜릿 만드는 .. 제141화 영웅들이 산다 ― 세종특별자치시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한 10년차 신생 도시 세종. 옛 연기군과 청원군, 공주시 일부가 세종대왕의 이름을 이어받아 하나의 특별자치시로 탄생했다. 평균연령 37세의 젊은 도시이지만, 신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오래된 마을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어 연륜과 싱그러움이 다채롭게 공존하는 동네다. 141번째 여정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우직함과 성실함, 새로운 도전과 주민간의 연대로,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지켜가는 영웅들의 동네, 세종특별자치시로 떠난다. ▶ 자율주행차 타고 세종호수공원 한 바퀴 세종청사가 있는 신도시에는 주민들의 여가를 위한 공원 시설이 발달했다. 배우 김영철은 도심의 중앙공원을 걷다 특이한 모양의 차를 발견하는데, 바로 공원 안에서 시범운행 중인.. 2021. 10. 22.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5화 열정이 흐른다 - 청계천 옆 동네 / 신당동 사랑방, 정 고플땐 119식당, 자전거 전용도로, 철의 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우산 박사, 까망 천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5화 열정이 흐른다 - 청계천 옆 동네 청계천은 조선시대부터 600년 동안 사람들의 곁을 지켜온 삶의 터전이다. 멈출 줄 모르는 청계천의 물길처럼 질곡의 삶 속에서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자신만의 인생길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135번째 여정은 열정이 흐르는 청계천 옆 동네로 떠난다. ▲ 600년 삶의 터전, 청계천 청계천은 종로구 광화문에서 시작해 중구와 동대문구, 성동구까지 가로지르는 10.84km의 하천이다. 서울 한가운데를 시원스럽게 흐르는 물길은 보기만 해도 가슴 펑 뚫리는 도심 속 휴식처다. 청계천 삼일교 근처에는 서울 관광의 허브라 할 수 있는 ‘서울관광플라자’가 있다. 특히 1층의 여행자 카페는 누구나 지친 다리를 쉬어 가며 각종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단.. 2021. 9. 10.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0화 추억을 그리다 – 경기도 안양 / 안양1번가, 안양예술공원, 음악 여행, 안양천 사총사, 칡 수제비, 강냉이 가족, 임선빈 북 악기장 제130화. 추억을 그리다 – 경기도 안양 사계절 아름다운 안양천이 흐르고 수리산, 관악산, 삼성산이 지키고 있는 분지에 자리 잡은 동네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각종 산업이 발달하고 인구가 몰렸지만 예나 지금이나 이름 그대로인 ‘편안한 마음의 쉼터’ 경기도 안양! 고등학교 시절부터 30년 넘게 살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안양에서 130번째 여정이 펼쳐진다. ▶ 120년 역사 ‘안양1번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생긴 안양역. 교통의 요지이자 상권 형성지로 늘 사람들로 붐볐다. 안양 최대의 번화가로 자리 잡은 건 1990년대, 지금도 ‘안양1번가’의 명성은 자자하다. 추억이 어린 안양중앙시장을 들어서자마자, 김영철의 고등학교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상인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세월이 흘러 .. 2021. 7. 9.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9화 온화하다 그 미소 – 충남 부여 / 낙화암과 부소산성, 75년 국수공장, 궁남지, 규암마을, 젓갈 파스타, 떡 방앗간 카페, 인생 동화책, 홍산 모시 제 129화 온화하다 그 미소 – 충남 부여 제129화 온화하다 그 미소 – 충남 부여 / 2021년 7월 3일 19:10 방송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백제 미학의 아름다움을 설명할 때 인용되는 말이다. 이 구절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동네, 찬란했던 백제의 마지막 수도, 충남 부여이다. 천천히 눈길을 주며 동네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유구한 역사를 가진 왕도의 품격을 만날 수 있다. 백마강의 잔잔한 물결과 부여를 둘러싼 완만한 산세, 장엄히 서 있는 석탑과 그윽한 연꽃향기, 그리고 부드럽고 온화한 이웃들의 인심과 온정이 바로 그것. 백스물아홉 번째 여정은 백제의 향기가 오롯한 충남 부여로 떠난다. ▶백제의 숨결, 낙화암과 부소산성 백마강을.. 2021. 7. 3.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7화 그 마음에 반하다 – 경기도 광주 / 뜻밖의 풍경, 효종갱, 남한산성 순교성지, 수제 기타, 화가 나무꾼, 토마토 사랑, 무갑산 부부 제127화 그 마음에 반하다 – 경기도 광주 제127화. 그 마음에 반하다 - 경기도 광주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걷는 곳마다 풍경이 아름다워 마음이 쉬어가는 동네, 127번째 여정은 자연을 벗 삼아 터를 잡고 살아가는, 여유로운 삶 속에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다. □ 비 오는 공원에서 만난 뜻밖의 풍경 비 오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의 풍경에 감탄하며 공원 길을 걷는 배우 김영철. 동·식물들에게 귀한 휴식처가 되어주는 이 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광주 지역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한적한 공원 어디선가 음악소리에 맞춰 춤추는 청년들이 있다. 얼핏 봐도 실력이 남달라 보이는 그들은 국제대회에서도 여러 번 상을 탄 비보이 팀이다. 광주에.. 2021. 6. 18.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4화 상서롭다 그 동네 – 경북 상주 / 경천대, 자전거 탄 풍경, 피자 가게, 명주의 맥, 경천섬, 시의전서, 사모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4화 상서롭다 그 동네 – 경북 상주 ‘경상도’의 유래가 된 조선 시대 영남의 중추도시, 경북 상주. 낙동강 본류가 관통해 드넓은 곡창지대가 펼쳐지고 오곡백과가 풍성해 번영하고 융성했으며 그만큼 사람들의 성정도 여유롭고 온화한 상서로운 땅이다. ​ 백스물네 번째 여정은 넉넉한 낙동강 물길 따라 풍요의 땅 경북 상주로 떠난다. ▶ 낙동강 제 1경, ‘경천대’ 경천대는 낙동강 1300여 리 물길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상주의 오래된 명소이다. 기암절벽 꼭대기의 작은 바위를 일컫는 경천대의 원래 이름은 하늘이 스스로 만든 빼어난 경치라는 뜻의 자천대(自天臺). 광활한 상주의 들녘과 이를 휘감아 도는 낙동강이 만든 절경을 마주하며 경북 상주 한 바퀴를 시작한다. ▶ 상주의 자전거 탄.. 202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