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38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84화. 애틋해라 그 바다 - 전남 목포 / 최장 해상 케이블카, 어(漁)상자를 만드는 아버지의 손, 유달산 달동네, 시화마을, 따뜻한 콩국수, 귀촌한 젊은 부부의 행복 제 84화 애틋해라 그 바다 - 전남 목포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씨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골목마다 구슬픈 노랫가락이 흐르는 낭만 항구 목포 목포 사람들에게 바다는 고마운 삶의 터전이자 원망스런 이별의 공간. 그래서 바다는 은인이지만 가끔은 원수 같고 하나 뿐인 벗이 되어주기도 하며 목포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동네마다 ‘겁나게’ 넘치는 인정이 있고 발길 닿는 곳마다 ‘징허게’ 살아온 생이 있는 곳 여든네 번째 여정은 전남 목포로 떠난다. ▶ 목포의 육*해*공을 담아!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 목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 다시 목포에 온 배우 김영철은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목포 한 바퀴를 시작한다. 2019년 9.. 2020. 8. 19.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83화. 넉넉하다 남도땅 - 전남 해남 / 김치 11첩 한상, 어머니를 위한 수국 정원, 차(茶)의 성지, 무인찻집, 해상 교통의 요충지 해월루 제 83화. 넉넉하다 남도땅 - 전남 해남 서울에서 천리길, 국토 최남단을 지키고 있는 땅 해남에는 그 누구보다 마음 가깝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 두륜산의 너른 품과 속 깊은 남쪽 바다를 닮은 동네, 저마다의 넉넉한 삶을 지닌 해남에서 여든 세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아침, 김치 11첩 한상 두륜산자락의 동해리 마을에는 오랜 샘터에 모여 깍두기 담그는 어머니들이 있다. 이웃들과 함께 여름이면 깍두기를 담그고 겨울이면 김장하는 게 예삿일이라는 곳. 맛보기 한입으로는 부족한지, 손맛 좋은 어머니는 낯선 이라도 덥석 집으로 초대해 김치로만 11첩 한상을 차려낸다. 뜻밖의 아침을 선물 받은 배우 김영철은 푸근한 마음을 가득 맛본다. ▶어머니를 위한 수국 정원에서 모두의 수국.. 2020. 8. 2.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82화 마음이 머문다 북한산동네 - 서울 은평구 / 추억을 간직한 김.치 카페, 세 자매 둘레길 정식, 은평구 산새마을, 북한산 앵무새 아저씨, 진관사 사찰음식 제82화. 마음이 넘친다 북한산동네 - 서울 은평구 서울의 끝자락, 북한산이 포근히 안아주는 동네. 빌딩 숲 곳곳에 숨겨진 푸르른 자연이 반갑게 맞아주어 자연스레 쉬게 되는 곳. 이곳은 서울 은평구다. 여든두 번째 여정은 북한산 동네 서울 은평구에서 도심 속 숨겨진 보석 같은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다. □ 서울 속 시골 인심, 산새마을 빌딩 숲을 벗어나 걷다 보면 굽이굽이 늘어선 골목길이 있다. 집집마다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고 삼삼오오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곳. 반겨주는 정겨운 풍경이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은평구의 숨은 동네 ‘산새마을’이다. 잠깐 산책하러 나온 어르신도 오순도순 마늘을 까던 할머니들도 배우 김영철을 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오늘은 마을 어머니들이 다 같이 모여 마을 공동 텃.. 2020. 7. 25.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56회 '서울 남대문, 회현동'부터~70회 '강원도 속초'까지 한 눈에 보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82회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놓치거나 바빠서 지나쳐버린 분들을 위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동네 한 바퀴'를 모았습니다. 제56화. 서울 남대문, 회현동 / 제57화. 서울 동대문, 신당동 / 제58화. 경기도 화성 / 제59화. 서울 대림동 / 제60화. 전남 신안 / 제61화. 경기도 평택 안중읍 / 제62화. 서울 마장동 / 제63화. 서울 신촌 / 제64화. 전북 정읍 / 제65화. 서울 부암동 / 제66화. 서울 공덕 아현동 / 제67화. 서울 을지로 3, 4가 / 제68화. 전남 고흥 / 제69화. 강원도 고성 / 제70화. 강원도 속초 동네마다 고여있는 이야기와 역사, 그 동네를 비추는 불빛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을 통해 도시가 품고 있는 가치를 재발견.. 2020. 7. 18.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80화 옹골차다 돌산 아랫동네 - 전남 영암 / “녹차밭”, “돌담 마을”, 장독이 600개 있는 집, 250년 된 팽나무를 대문 삼은 고택, 월출산 계곡, 갈낙탕 모자, 8대째 .. 제80화 옹골차다 돌산 아랫동네 - 전남 영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여든 번째 여정은, 남도의 젖줄 영산강을 오른쪽에 두고, 널찍하게 펼쳐진 호남평야의 끝자락 영암으로 간다. 영암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 바로 병풍처럼 펼쳐진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돌산 월출산이다.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바위가 있는 월출산 아랫동네’라 하여 이름이 유래됐다는 “영암”. 이곳엔 2,200년 유구한 역사를 품은 돌담 동네가 있고, 대를 이어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옹골찬 삶을 이어가고 있다. 영산강 물줄기가 흐르는 돌산 아래, 골골이 숨은 영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푸르른 그린 카펫이 반겨주는 “녹차밭”에서 시작하는 영암 한 바퀴 영암을 감싸 안은 월출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 바로 반백 .. 2020. 7. 6.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79화 꿈틀대다 철강동네 - 경북 포항시 / 꽁치완자 시래기국수, 신화의 땅 포항, 포항 철길숲, 기찻길 옆 미술관 제79화 꿈틀대다 철강동네 - 경북 포항시 동해안의 작은 어촌에서 세계적인 철강 도시로 눈부시게 성장한 경북 포항. 그 역사 뒤에는 거센 삶의 풍랑 속에서도 주어진 시간을 개척하고 인내하며 새빨간 용광로에 뜨겁게 인생을 단련한 이웃들이 있다. 갯가마을에서 철의 도시로 그리고 다시 새롭게- 시간의 뒤뜰에서 조용히 쉬고 있던 포항의 원도심에는 사그라지지 않는 불꽃처럼 살아온 옛이야기와 찬란히 빛날 내일의 태양처럼 반짝이는 새로운 이야기가 만나 또 한 번의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일흔아홉 번째 여정은 꿈과 추억이 꿈틀거리는 동네, 경북 포항으로 떠난다. ▶ 신화의 땅 포항 포항이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화의 땅인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유일한 일월 신화, 연오랑세오녀 이야기의 배경인 포항. 신화.. 2020. 6. 30.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77화 기품 있다 역사길 - 경남 김해 제77화. 기품 있다 역사길 – 경남 김해 남아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고대 역사의 미스터리로 알려진 ‘가야 문명’은 물론 청자, 백자와 함께 소박하고 자유로운 조형미(美)를 보여주는 문화유산 ‘분청도자기’까지, 유구하고 기품 있는 역사를 품고 있는 곳. 바로 경남 김해다. 일흔일곱 번째 여정은 역사도시 김해에서 오랜 세월 삶의 유산을 지켜가는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다. ▲ 2,000년 가야 역사를 품은 김해, 도심 속 유물 발굴 현장 부산과 김해를 잇는 특별한 이동수단, 경전철을 타고 동네 한 바퀴 출발하는 배우 김영철. 고가도로를 따라 김해 시내를 관통하는 ‘달리는 전망대’ 경전철을 타고 도심 한복판 ‘가야의 거리’에 도착한다. 가야 문명의 조형물들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만난 유물 발굴 현장, 최근 발견.. 2020. 6. 19.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76화. 수려하다! 소백산 아랫마을 – 충북 단양 굽이굽이 흐르는 남한강과 소백산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단양. 그러나 1985년 충주댐 건설로 2,700여 가구가 살던 마을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일궈나가야만 했다. 일흔여섯 번째 여정 소백산 자락 아래에 굳건하게 삶을 일궈나가는 사람들을 만나다. ▲ 만개의 골짜기와 천 개의 봉우리를 볼 수 있는 곳, 만천하 스카이워크 해발 320m 높이에 설치된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곳에 서면 강원도 영월에서 흘러들어 충주호를 향해 가는 남한강과 소백산이 함께 만들어낸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 앞에 저절로 겸허해지는 곳,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동네 한 바퀴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 단양의 하늘길을 만난다. 단양읍을 걷던 김영철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바로 하늘 .. 2020. 6. 6.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46화. 이웃이 좋다 도봉산 아랫마을 – 서울 창동·도봉동 제46화. 이웃이 좋다 도봉산 아랫마을 – 서울 창동·도봉동 10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서울 북쪽 끝, 우뚝 솟은 도봉산이 넓게 펼쳐진 도봉구. 이곳엔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정겨운 풍경만큼이나 살가운 이웃들이 살고 있다. 도봉산의 너른 품 안에 숨어 보석처럼 반짝이는 동네, 창동·도봉동에서 의 마흔여섯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서울특별시골! 무수골 아파트 숲에서 몇 킬로미터 남짓. 도봉산의 골짜기를 따라가면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 예스러운 산골 마을이 나타난다. 너럭바위로 이뤄진 맑은 천, 김장 배추가 자라는 넓은 밭... 웅덩이에 고인 물처럼 시간이 머물러 있는 도봉산의 속살. 그 가장 깊숙한 곳에서 배우 김영철은 밤나무를 털고 있던 특별한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은 세종대왕의 17번째 .. 2020. 6. 3.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48화. 푸르다 그 이름 – 울산 중앙동·태화동 제48화. 푸르다 그 이름 – 울산 중앙동·태화동 한때 바지락과 재첩이 넘쳐나던 풍요의 강, 태화강은 1960년대 산업화로 몸살을 앓으며 한때 '죽음의 강'이란 오명을 쓰기도 했다. 그런데 태화강이 다시 푸르게 일렁이기 시작한다. 울산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푸른빛을 되찾은 강은 사람들에게 활기와 즐거움을 불어넣는다. 물, 숲, 사람까지 다시 푸르게 빛나는 동네, 울산광역시 중앙동, 태화동에서 마흔 여덟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태화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이 되다 울산 주민들은 1990년대부터 태화강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기적 같은 변화를 이뤄냈다. 태화강은 이제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 ‘연어와 수달이 돌아오는 생명의 강’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는데, 그 노력 덕분일까. 이곳은.. 2020. 6. 2.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제75화. 다시 꿈꾸다 – 서울 구로구편 제 75화 다시 꿈꾸다 – 서울 구로구편 KBS-1TV 2020년 6월 6일 토요일 저녁 19시 10분 1967년부터 199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산업화 중심지였던 서울 구로구. 지금은 고층 빌딩 숲이 자리 잡고 있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골목이 공존하는 동네다.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은 집 사이에 남아있는 옛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또 변화한 일터이자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꿈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는 곳. 다시 꿈꾸고 있는 동네, 서울 구로구로 일흔다섯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공장촌에서 빌딩 숲이 된 “G밸리 출근길”에서 시작하는 서울 구로구 한 바퀴 1967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수출산업 공업단지, 구로공단. 50여 년 동안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오던 구로공단이 1990년대에 서울디지털산업단.. 2020. 5. 3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74화. 수원시 팔달구, 장안구 - 유구하다 왕의 동네 제 74화 유구하다 왕의 동네 - 수원시 팔달구, 장안구 KBS 1TV 2020년 5월 30일 토요일. 저녁 19시 10분 (~ 20:00) 戶戶富實 人人和樂. 집집마다 부유하고 사람마다 화목하고 행복 하라.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꿈꿨던 어진 임금이 세운 도시, 수원. 유구한 시간을 두르고 있는 성곽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오랜 세월이 깃든 풍경이 있다.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삶에 충실하며 시간을 쌓아온 사람들의 모습은 굳건한 성곽과 닮았다. 과거가 현재에 살아 숨 쉬는, 오래되었지만 생동감 있는 도시, 수원에서 를 일흔네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팔달산 효원의 종 수원의 중심, 사방 팔달이 훤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팔달산. 산을 오르는 길에 종을 발견하는 배우 김영철. 가족의 건강과 나라의 안..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