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왔다.
'아침고요수목원'을 세 번 정도 여행한 것 같다.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데서 비롯되었고, 한국의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 한민족의 고고한 얼의 의미를 담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이 개장한지 벌써 20여 년이 되었다고 한다.
처음 방문했을 때가 생각난다. 매표소도 없고 그냥 무료입장이었을 때 왔으니까 꽤 오래전이다. 좁은 비포장도로를 언제나 나오나 할 정도로 한참을 달려 올라왔던 기억인데 올때마다 달라지는 도로 좌우로 들어서는 카페니 식당이니 너무 많은 상업적인 시설들로 즐비해 자연 속에 인공적인 것이 자연스럽다.
이용요금
개인입장 |
어른 9,5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
어른 (경로, 유공자, 장애인) 7,500원 |
어린이, 청소년(장애인) 5,000원 |
어른(가평군민) 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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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가평군민) 4,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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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입장 |
어른 |
청소년 |
어린이 |
어른(경로, 유공자, 장애인) |
어린이, 청소년(장애인) |
평일, 30인 이상만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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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 36개월~초등생 / 청소년 : 중고등생, 2001년 3월 이후 출생자 (학생증 제시) |
분재정원
작은 분에 키 낮은 나무를 심어 노거목의 특징과 정취를 축소시켜 가꾼 분재 작품들을 전시한 정원이다. 아침고요를 초기부터 조성된 오랜 역사를 가진 정원 중 하나이다.
야생화정원
야생화정원은 아침고요 설립 당시 조성된 정원으로 2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아침고요를 둘러싼 축령산과 백두산의 희귀한 야생화들이 연못과 계류, 구름다리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멋스러움을 담고 있다.
한국주제정원
한국적 아름다움과 고유의 정서를 표현한 정원으로 ‘쉼으로 가는 길’, ‘옛날은 가고’, ‘기원’ 의 총 3가지 주제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기 다른 세개의 정원이 어우러져 전통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하경정원
대한민국 지도 모형의 정원인 하경정원은 남북을 꽃길로 하나 되게 표현하여 통일을 염원하며 조성된 정원이다.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감상하도록 설계된 하경정원은 곳곳의 관망대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아침고요의 주요 정원 중 하나로 봄, 여름, 가을 언제나 화려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뽐낸다.
에덴정원
개원 10주년으로 조성된 에덴정원은 숙근(여러해살이 식물)정원으로 작약, 장미, 노루오줌, 클레마티스, 모나르다, 양귀비 등 탐스럽고 화려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여름이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다.
J의 오두막 정원
코티지가든은 영국에서 발전한 시골집에 딸린 작고 소박한 정원이다. J의 오두막정원은 화단별로 특징적인 색상을 지니게 하여 서로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자아낸다. 파스텔화단, 맑고 밝은 화단, 강렬한 화단, 로맨틱화단, 고요화단의 총 5개 화단을 만나볼 수 있다. 관목과 여러해살이 식물들이 주로 식재되어 있는데 이들이 주로 개화하는 6~9월에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정원
양반집 대가인 한옥이 있는 정원이다. 탁 트인 대청마루에 앉아 예로부터 내려오는 한국 전통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매화, 모란, 국화 등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서화연
서화연은 전통조경양식을 계승함과 동시에 심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설계한 연못정원이다. 서화연 한 가운데 위치한 정자는 봄에는 수변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과 목련, 여름에는 붓꽃과 연꽃, 가을에는 붉은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계절별로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낸다. 이날은 비가 내려서 그런지 더더욱 운치韻致하다.
스트림가든
스트림 가든은 기존의 아이리스정원을 리뉴얼한 정원으로, 작은 시냇가를 조성하고 시냇가 주변으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을 식재한 정원입니다. 아이리스가 만개하는 초여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식재된 식물 종류는 꽃창포류, 앵초류, 도깨비부채, 금매화, 비비추, 돌부채, 석창포, 청나래고사리, 곰취, 눈개승마, 숫잔대, 꼬리풀 등 총 160여종의 물가식물들이 살고 있다.
하늘길
하늘길은 굽은 길을 따라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있는 일본잎갈나무 사이에 위치한 정원이다. 양쪽에 펼쳐진 화단을 따라 걸으면 마치 천국에 이르는 듯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멀리 보이는 달빛정원의 새하얀 교회는 곡선을 이루는 화단과 함께 잘 어우러져 하늘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각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 하늘길은 봄에는 각양각색의 약 5만 송이의 튤립을 볼 수 있고, 여름에는 꽃양귀비와 백합, 가을에는 가우라와 풍접초, 국화를 만나볼 수 있다.
달빛정원
아담한 하얀 교회가 포인트인 달빛정원은 일본잎갈나무숲 사이로 펼쳐진다. 달빛이 비추는 모습이 아름다워 이름이 붙여졌고 달빛이 비춘 모습을 표현하고자 흰색의 색상을 가진 식물로 가득하다.
아침광장
푸른 잔디가 곱게 깔린 아침광장은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함을 더하는 곳으로 천년향, 고도원의 가시칠엽수, 환유나무 등 빼어난 명목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봄에는 근처 매화정원의 다양한 매화꽃과 진한 향이 그윽하고, 여름에는 붉은 플록스 군락이 녹색의 잔디와 조화를 이룬다. 가을에는 황금빛 낙엽송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도 흰 눈이 쌓이면 멋진 설경을 보여준다.
천년향
천년된 향나무라 붙여진 이름인 천년향은 2000년도에 설립자 한상경 교수가 안동의 침몰된 마을에서 아침고요로 옮겨왔다. 아침광장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천년향은 천년이라는 세월의 풍파를 견뎌온 고고한 기운이 그 자태에서 느껴진다.
고향집정원
마음 속 고향의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정겨운 초가집과 진달래, 목련, 매발톱, 채송화 등 예부터 집 주변에 가까이 두었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향집 정원의 풍경은 우리 고향 산하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교통안내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
청평터미널 - 청평역 - 아침고요 수목원 시내버스 운행
▪ 청평터미널 도착: 터미널(동서울, 지방 터미널 등), 청량리환승센터 1번 출발
▪ 청평역 도착: ITX 청춘열차, 경춘선 이용
▪ 시내버스 : 청평터미널, 청평역 → 아침고요 수목원
▪ 기존 가평 시티투어버스는 2020년 2월 27일부터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버스 터미널(동서울, 지방 터미널 등) 또는 청량리 환승센터 1번에서 출발하여 청평터미널 도착
지하철 경춘선을 이용하여 청평역 도착
ITX청춘열차 용산역 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청평역 도착
택시 청평 시내에서 수목원까지 정체 없이 약 2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15,000원 안팎입니다. (청평 택시 031-584-1183)
아침고요수목원
www.morningcal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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