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도착해서 처음 도착한 곳이 '이순신 광장'입니다.
숙소도 정하지도 못하고 떠난 여행이라 숙소 잡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여행 전에 모든 것을 체크해야 되겠습니다. 잘 일아서 하시겠지만 바쁘게 준비하다 보면 숙소를 잘못 정하고 실망이 클 수도~
남해 해안의 중간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여수. KTX가 생겨서 서울에서 여수까지는 3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되었다.
여수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이 여수에 있었으며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이미 여수에서 거북선을 건조하여 일본의 침략에 대비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수에서 경상도 남해안으로 진출하면서 왜의 수군을 크게 격퇴했다.
2017년 여수의 관광객은 1,508만 명으로 전국 시·군 중 1위였습니다. '여수 밤바다'로 대표되는 여수를 더욱 부각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 자원을 창출하는 등 여수시 및 여수시민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며 과거를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 그리고 뛰어난 자연경관도 한몫했다. 5000원짜리 백반을 먹어도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고 할 정도로 음식이 맛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밤에 본 이순신 광장 왼쪽에 세워진 전망 스탠드 여러 가지 칼라로 변하면서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여수 이순신광장 전라좌수영 거북선
조선 전기 임진왜란 왜구로부터 침략을 막았던 민족의 영웅 전쟁의 신 충무공 이순신
진도군수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등을 역임한 이순신 장군께서는 여수와 인연이 아주 깊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여수지역에서 전투를 지휘 여수 종포 돌산 소포 등에서 전쟁을 대비하셨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여수 여행 중이라면 꼭 한번 들려야 할 이곳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역사가 숨 쉬는 이순신광장
거북선 쪽에서 바라보이는 여수 밤바다와 '장군도' 뒤에 길게 이어진 돌산대교 '장군도' 같은 경우 600M 정도의 작은 섬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해저 석성인 수중 성과 목책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라고 한다.
1497년 당시 수군절도사 이량이 왜구를 쫓아내고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으며 이량 장군 방왜축제비 이순신 장군 전공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연락선 또는 나룻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까운 곳을 가다가 베트남 쌀 국숫집이 보였다. 손님도 세 쌍의 베트남 부부가 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와 베트남어로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있어서 잠시 베트남에 온듯했다. 베트남 쌀국수와 돈가스를 시켰는데 밥이 없어 물어보니 밥값을 별도로 받고 햇반을 사다 줬다.
아침에 숙소에서 촬영한 풍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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