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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방구석 1열

영화리뷰 JTBC 방구석1열 145회 예고편 회차 정보 대장 김창수 vs 봉오동 전투 미리 보기

by multimillionaire oz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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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구석 1열 145회 예고편 "대장 김창수 vs 봉오동 전투" 회차 정보

2021.02.28 (일) 10:30 방송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그들을 기억하며
3. 1절 특집 봉오동 전투 vs 대장 김창수

항일 무장 투쟁의 첫 승리  '봉오동 전투' 
독립군 최고 검객 황해철의 모티브가 된 홍범도 장군!
항일 무장 투쟁 승리의 주역 '홍범도'의 맹활약

우리가 몰랐던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 '대장 김창수'
청년 김구가 민족 지도자로 거듭나기까지의 프롤로그
독립운동사와 궤를 같이하는 김구의 생애

기억해야 할 독립투사들의 이야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구석 1열〉에서 확인하세요!

 

↓↓ 방구석 1열 145회 예고편 ↓↓

 

방구석1열 145회 예고편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그들을 기억하며3. 1절 특집 <봉오동 전투> X <대장 김창수>항일 무장 투쟁의 첫 승리 <봉오동 전투>독립군 최고 검객 황해철의 모티브가 된 홍범도 장군!항일 무장 투쟁 승

vod.jtbc.joins.com

145. 대장 김창수 vs 봉오동 전투

대장 김창수 MAN OF WILL, 2017

드라마  한국  12세 이상 관람가 115분  2017.10.19 개봉

감독   이원태

출연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 전진영, 유승목, 강수호

평점   8.7

누적관객   381,483명

 

대장 김창수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1896년 황해도 치하포, 청년 김창수가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다. 그는 재판장에서 국모의 원수를 갚았을 뿐이라고 소리치지만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다. 일본의 편에 선 감옥 소장 강형식은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는 김창수를 갖은 고문으로 괴롭히고 죄수들마저 김창수에게 등을 돌린다.

하지만 그 곳은 그에게만 지옥이 아니었다. 못 배우고, 못 가졌다는 이유로 재판조차 받지 못한 채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조선인들을 보며 김창수는 조금씩 현실에 눈을 뜨게 되고, 변화를 꿈꾸기 시작한다.

천하고 평범한 청년이 대장 김창수로 거듭나기까지
그의 모든 것을 바꿔놓은 625일의 이야기!

[ About Movie ]

천하고 평범한 청년, ‘대장’으로 거듭나다! 1896년 암흑의 시대, 감옥 안 청년을 깨운 625일간의 감동실화!

1896년, 한 청년이 일본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다.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명성황후의 시해범을 맨 손으로 때려죽이고 스스로 잡혀 들어간 이 청년의 이름은 ‘김창수’였다. ‘김창수’는 국모의 원수를 갚고, 나라의 치욕을 씻어냈지만 그의 신념과 용기를 알아주는 이는 조선에 없었다. 없어질 나라, 지워질 역사 앞에서 분노로 들끓고, 타오르는 열정과 정의감이 넘쳤던 치기 어린 청년은 한순간에 사형수 신분이 되어 감옥 안에 갇히고 만다. <대장 김창수>는 실존했던 독립운동가의 강렬한 투쟁의 순간이 아닌 그 시작점에 놓인 한 청년의 변화를 그린다.

동학 농민 운동에 가담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겠다는 투지로 살아왔으나 외골수에 혈기만 넘치던 청년 ‘김창수’. 감옥이라는 가장 어둡고, 처절한 공간에서 그는 성장하고 변해가기 시작한다.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며 감옥 안에서도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던 청년은 자신보다 더 억울하고 힘이 없어 그저 고통을 당해내고 견뎌내는 것밖에 할 줄 모르는 감옥 안의 조선인들을 보며 해야 할 일을 점점 깨우치기 시작한다. 바깥세상보다 더 참혹한 감옥살이를 견디는 이들을 향해 손을 내밀기 시작하는 ‘김창수’와 스스로 변하면 바꿀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점차 변모해가는 동료 죄수들의 모습은 우리의 삶을 우리의 힘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현 세태와 맞물려 큰 울림을 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김창수’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이원태 감독. “결코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건져 올린 사람의 이야기다. ‘김창수’를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길 바란다”는 그의 바람처럼 암흑의 시대, 감옥소에서 탄생한 대장 ‘김창수’의 모습은 올 가을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조진웅X송승헌X정만식X정진영
신정근 X유승목 X정규수 X이서원 X곽동연
이름이 곧 신뢰가 되는 대한민국 연기 대장들 총집합!

영화 <대장 김창수>에는 대한민국에서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들이 총출동해 저마다 스크린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 군도>, <명량>, <아가씨> 등 역사극에서 유독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휘했던 조진웅은 인생작을 경신할 캐릭터를 만났다. “초고 작업부터 조진웅만 생각했다”는 이원태 감독은 풍채는 물론 도전적이면서도 강인한 눈빛과 표정까지 실제 ‘김창수’와 싱크로율 100%인 조진웅을 캐스팅하기 위해 시나리오 작업부터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삼고초려했고, 그의 확신은 적중했다. 조진웅은 고집 세고 혈기 왕성했던 청년이 진정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역사 속 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의지와 의식을 다잡으며 마치 홀린 것처럼 연기에 임했다는 그는 현장에서 ‘김창수’ 그 자체가 되었다. “조진웅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영혼이 이입된 김창수였다. 내 믿음에 몇 배로 연기하는 그를 보며 전율을 느꼈다”는 이원태 감독의 말은 그가 선보일 대장급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젠틀하고 바른 이미지의 배우 송승헌은 데뷔 21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나라를 버리고 일본의 편에 선 인천 감옥소 소장 ‘강형식’ 역을 맡아 숨겨왔던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을 드러낸다. 송승헌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만큼, 그는 매 촬영마다 철두철미한 사전 준비로 동료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조진웅이 “아주 매몰차게 연기했다. 평소 올곧음이 몸에 배어 있던 그가 눈을 뒤집고 광기를 부리는 연기를 하는데 굉장히 섬찟했다”라고 감탄할 정도로 송승헌은 그간 본 적 없던 냉혈한 미소와 서늘한 표정을 드러내며 악역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의 뇌리에도 잊지 못할 캐릭터를 각인시킬 것이다.

잊히지 않는 강렬한 마스크, 선 굵은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정만식은 주먹 하나로 인천 감옥소를 평정한 죄수 ‘마상구’로 분했다. 이원태 감독이 “대한민국에서 ‘마상구’ 역에 어울리는 배우는 정만식 말고는 없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그는 최적의 캐스팅이었다. 불도저 같은 거친 모습 뒤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상구’를 표현하기 위해 그는 몸집을 불리는 외적 변화를 시도했고, 시나리오에 없던 북한 평안도 사투리 설정을 더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매 등장마다 강렬함을 선사할 정만식, 대체 불가한 그의 연기에 관객들도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감옥소 죄수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김창수’의 안목을 넓혀주는 스승 ‘고진사’ 역은 배우 정진영이 맡았다. 이원태 감독은 정진영의 압도적인 아우라에 반해 출연을 제안했다. 정진영은 베테랑 배우답게 ‘고진사’의 성품, 특징을 단번에 파악하고 캐릭터를 더욱더 특별하게 만들어나갔다. 그는 계속해서 감독에게 대사를 줄일 것을 제안하며 캐릭터가 가진 절제의 미를 표현해 내고자 했다. 이원태 감독은 “보통의 배우라면 분량 욕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정진영은 달랐다. 캐릭터를 위해 절제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많이 배웠다”며 감탄했다. 극의 중심을 잡으며 신뢰감을 주는 정진영의 연기는 관객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대장 김창수>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감초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이다. 신정근, 유승목, 정규수까지 독특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한 데 모여 극을 가득 메우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 배우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명품 연기로 극에 조화로움을 더하며 관객들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신예 이서원, 곽동연의 등장도 반갑다. 각각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이들은 <대장 김창수>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신선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는 이런 ‘대장’을 기다려왔다! 가장 낮은 곳에서 함께 변해가는 진정한 대장!
1890년대 후반의 조선말은 위태로운 날들의 연속이었다.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을미사변, 고종이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는 아관파천 등 일본의 핍박 속에서 조선은 그야말로 격변과 혼돈의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인 청년 ‘김창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영화의 포문을 연다. 그리고 역사 속 위인의 가장 빛나던 시절이 아닌, 위대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알을 깨고 나가는 ‘김창수’의 출발점에서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이원태 감독이 “천대받고 학대당하지만, 하나 되어 뭉친 ‘김창수’와 죄수들의 모습을 통해 민중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것처럼 영화는 가장 낮은 곳, 평범한 인물들의 변화와 각성을 통해 청년 ‘김창수’가 깨달음을 얻어가는 계기를 스크린에 담아낸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소외되어 어둠의 그늘 속에 빠져 있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그곳의 사람과 이들을 변화시킨 리더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것이다. 조진웅은 “‘김창수’는 아직 설익은 청년이었지만 자신을 잘 알고 있었고, 시국이 어땠는지를 인식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를 위해 앞장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청년 ‘김창수’를 대변했다. 자신의 안위는 개의치 않고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김창수’. “죽은 자는 있는데, 죽인 자는 없는 것이 지금 이 나라다. 바로 이것이 나라가 곤란한 것”이라 목청 높여 소리치는 그의 대사는 가슴을 울리고 이 시대를 관통한다. 조선말 혼란의 시대, 가장 낮은 곳에서 탄생한 대장 ‘김창수’의 모습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슴 뜨거워지는 메시지를 전한다.

[ Production Note ]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 1896년, 격동의 조선 말을 스크린에 담다!

#연출의 모든 것
하나의 공간, 하나의 민족, 전혀 다르게 살아가는 이들! 혼란스러운 시대, 극명하게 맞부딪치는 현장을 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1896년 조선말, 인천 감옥소는 모든 것이 맞부딪히는 충돌의 현장이었다. 시기적으로는 중세와 근대가, 공간적으로는 개항장이라는 특성상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충돌하며, 감옥 안은 죄수와 간수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뉜다. 그렇기에 이원태 감독은 영화가 이 모든 대비를 조화롭게 담아낼 수 있길 바랬다. 먼저 촬영과 조명에서는 콘트라스트를 이용해 죄수와 간수의 차이를 극명하게 뒀다. 김창수를 비롯한 죄수들이 등장할 때에는 밤이든 낮이든 최대한 조명을 어둡게 하는 대신, 붉은 톤의 횃불 조명을 활용해 이들의 끓어오르는 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반대로 감옥 소장 ‘강형식’과 간수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차가운 톤의 조명을 통해 세고 거칠어 보이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의상과 헤어도 전혀 다르다. 죄수들은 한복에 상투를 틀고 있다면, 간수들은 깔끔한 양복에 정갈한 헤어 스타일로 대비를 둬 핍박받는 죄수들의 환경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했다. 공간 역시 죄수들의 감옥소는 조선시대 가옥으로, 간수들의 사옥은 유럽식 건축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설정했다. 감옥소는 바닥부터 벽면, 천장, 창문틀까지 어디 하나 할 것 없이 올곧은 곳이 없도록 비대칭적인 모습을 하여 혼란스러운 시대, 죄수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표현했다. 반면 간수의 공간은 좌우 대칭이 정확하도록 세팅해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강하고 단호한 그들의 모습을 대변하고자 했다. 이렇듯 작은 것도 놓치지 않은 치밀한 연출 덕분에 혼돈의 1896년, 모든 것이 극명하게 부딪히던 시대를 스크린에 리얼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공간의 모든 것
감옥소부터 야적장까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다!

영화의 핵심 공간은 단연 감옥소다. 제작진은 로케이션을 통해 공간을 찾는 방법도 있었지만 감옥소는 ‘김창수’의 심경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죄수들의 교류가 이뤄지는 주요 장소인 만큼 실제 세트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미술팀은 4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잡초가 무성했던 부지에 담을 세워나가며 하나의 거대한 세트를 만들어냈다. 특히 죄수들이 머무는 방은 프리 프로덕션에 준비했던 모습과 완벽하게 일치해 별도의 CG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였다. 감옥소 외 야적장, 철로 공사 현장 등의 외부 공간 또한 공을 들인 장소다. ‘김창수’가 노역을 하는 목재 야적장이나 철로 공사 현장 등 넓은 공간을 섭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산 중턱의 벌목장은 물론이고 간척지까지 촬영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내기 위해 강화도, 합천, 문경, 여주, 담양, 진천, 청주 등 전국 곳곳을 발품을 팔며 헌팅에 나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작진이 가장 어려웠던 장면으로 꼽는 씬은 철로 공사 현장 붕괴 씬이었다. 영화 속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촬영이 어려웠던 씬 중 하나이기에 사전에 세트 디자인을 하고, 콘티 작업을 해나가면서 최적의 세트를 만들기 위해 고심했고, 헌팅 장소가 결정된 이후에도 그 장소에 적합한 세트를 위해 시공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프리 비주얼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높이 10미터 이상의 절벽 지형의 공간에서 CG팀과 세트가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지, 기중기의 위치는 어디에 있는지, 인물들의 동선이 어떻게 되는지 등 예측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계산해 완벽한 세트를 완성해냈다. 덕분에 <대장 김창수>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고 규모감 있는 장면을 이원태 감독과 스태프들이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 생생하게 스크린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 Behind the scene ]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한 연기 대장들의 뜨거운 열연!
하이라이트 장면 촬영 비하인드 공개!

#재판소 #열혈 청년 #분위기 메이커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하고 잡혀온 ‘김창수’는 재판소 법정에서 국모의 원수를 갚은 것이라 당당히 얘기한다. 해당 장면은 청년 ‘김창수’의 치기 어린 외골수의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이다. 격한 감정 연기가 동반되는 촬영인 만큼 스태프들은 조진웅이 감정을 잡는데 혹여 방해가 될까 최대한 숙연하게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조진웅은 대뜸 메이킹 카메라를 향해 리포터처럼 현장을 중계하며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촬영에도 그는 최대한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촬영을 마친 후 조진웅은 “‘김창수’처럼 왜놈들 좀 눈앞에서 치워달라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은데 자꾸만 눈물이 너무 날 것 같았다”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이유를 전했다.

#지하 벌방 #고문 #추위와의 싸움
영화 속에는 다양한 고문 장면이 나오지만 그중 가장 가혹한 벌은 지하 벌방 고문이다. 인천 감옥소의 야외 운동장 한가운데 좁고 깊숙이 파져 있는 그곳은 스태프들이 추위에 얼어붙은 땅을 3미터가량 파서 만든 공간이다. 앉을 공간도 마땅히 없이 좁게 설계되어 계속 서있어야 하는 곳임에도 조진웅과 정만식은 실제로 이렇게 고통스럽게 고문을 받았을 분들께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한 번 들어가면 촬영이 끝날 때까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조진웅은 “나는 컷 하면 나갈 것이고, 따뜻한 곳에 가서 쉴 수 있다. 그분들에 비하면 잠깐 찍고 올라오는 것이다”라며 하루 종일 눈과 비로 물웅덩이까지 생긴 지하 벌방에서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며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사형장 #명장면 #폭풍 오열
영화 속에서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장면을 꼽는다면 단연 사형장 장면일 것이다.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김창수’와 노역장으로 끌려가는 죄수들의 마지막 인사 씬은 촬영 당일 예정에 없던 원테이크로 진행되었다. 홀로 먼저 도착해 감옥소 안 운동장을 거닐며 감정을 다잡던 조진웅을 본 이원태 감독은 “비록 촬영이지만, 죽으러 가는 날의 마음을 갈기갈기 컷으로 쪼개어 놓을 수가 없겠더라. 마음이 닳아 없어질 것 같았다”며 급히 원테이크로 수정해 촬영했다. 이어지는 사형장 집행 장면에서는 조진웅의 오열 연기에 모두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사형장을 처음 가보는 ‘김창수’의 생소하고 두려운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촬영 당일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조진웅. 그는 “단지 연기일 뿐인데도 무섭고 겁이 났다. 그런데 ‘김창수’는 실제로 이 모든 일을 겪었다.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며 당시의 뜨거운 감정을 전했다. 특히 그는 컷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해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봉오동 전투 The Battle: Roar to Victory, 2018

액션/드라마  한국  15세 이상 관람가  135분  2019.08.07 개봉

평점   8.8

감독 원신연 Won Shin Yun

출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누적관객   4,787,538명

수상내역   25회 춘사영화제, 2020

 

봉오동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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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1919년 3.1 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진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 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하고,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기로 한다.
항일 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솜씨의 해철(유해진)과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류준열)
그리고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는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한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략을 펼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 묻혔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 ABOUT MOVIE ]

모두의 싸움, 모두의 첫 승리 봉오동 전투, 첫 영화화

영화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첫 대규모 승리를 쟁취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신연 감독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닌 모두가 함께 일궈낸 첫 승리의 역사, 봉오동 전투에 단번에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전 몸이 먼저 반응했다. 시나리오를 읽어 내려가는 내내 소름이 돋고,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고, 일어났다 앉았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내가 마치 그 시대 독립군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봉오동 전투>를 처음 마주했던 뜨거운 순간을 회고했다. 당시 봉오동에는 밟고 살 땅, 농사 지을 땅, 죽어서 묻힐 땅을 찾겠다고 몰려든 전국의 이름 모를 독립군들로 가득했다. 그동안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름 없는 영웅들을 들여다본 이야기는 많지 않았다. <봉오동 전투>는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오늘 독립군이 되어 이름 모를 영웅으로 살아간 시간과 그들의 승리에 관한 영화이다. 기억되지 못했고, 한 줄의 기록조차 남겨지지 않았던 이들이 뜨겁게 저항해 쟁취한 승리가 바로 봉오동 전투이다. 원신연 감독은 “지금까지 영화들이 대부분 피해의 역사, 지배의 역사, 굴욕의 역사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는 절망으로 점철된 시기가 아니라 희망과 용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다. 외면하고 싶은 아픈 역사가 아니라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다”라며 일제 강점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기록하고 싶은 열망을 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 하나의 뜻 아래 목숨을 걸고 맞서 싸웠던 독립군들의 이야기, 그들의 첫 승전보가 8월 우리와 함께 한다.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하라!
숨 가쁘고 박진감 넘치는 전력질주 액션의 완성


능선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필사의 유인책! 달리고 또 달려라!
1920년 6월, 봉오동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가 탄생했다. 만주 일대의 독립군을 소탕하기 위해 모인 일본군은 수백 명, 하지만 독립군의 병력은 이들과 맞서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백전무패로 악명 높은 월강 추격대를 필두로 남양 수비대와 각종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 정예 병력을 상대로 독립군은 자신들이 가장 잘 아는 봉오동의 지형을 활용해 필살의 작전을 세운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목숨을 담보로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까지 달리고 또 달려 일본군을 유인, 고립시키고 그들에게 승리를 쟁취하기까지의 과정을 숨 가쁘고 박진감 넘치게 담아낸다. 능선과 계곡을 무기 삼아 매복과 공격을 반복하는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으로 일본군에 맞서는 치열한 액션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쏟아지는 총알을 피해 험준한 골짜기를 전력 질주하는 주인공들의 피땀 흐르는 모습이 보는 관객마저 숨차게 만든다.

완벽한 봉오동 지형을 찾아! 로케이션 15개월!
의지와 투혼이 만들어낸 배우들의 액션 열연!

독립군의 선제공격과 험한 지형, 기후 조건을 이용한 전투였다는 기록에 기반한 제작진은 독립군의 필사적인 달리기와 그들의 유인책, 그리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험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데 방점을 두었다. 실제 봉오동의 지형과 유사한 곳을 찾기 위해 로케이션에만 15개월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고, 각 상황을 그림으로 세세하게 그린 후 카메라 앵글과 각도까지 맞춰 촬영을 했다. 배우들의 의지와 노력도 완성도 높은 액션에 큰 몫을 했다. 유해진은 온몸으로 항일 대도를 휘두르는 사실적인 액션으로 독립군 황해철과 하나가 되었고, 류준열은 필사의 달리기부터 첫 와이어 액션까지 두려움 없이 도전해 류준열 표 질주 액션을 탄생시켰다. 조우진 역시 날쌔게 총구를 겨누는 사격수의 진면목을 발휘하며 한 축을 담당했다. 달리고 달려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까지 일본군을 유인했던 이름 없는 독립군들, 그리고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그들의 저항과 전투를 고스란히 그려낸 원신연 감독과 세 배우의 진심과 열정이 99년의 시간을 거슬러 스크린에서 조우한다.

유해진 X류준열 X조우진 이름 모를 독립군으로 돌아오다!
세 배우가 그려낼 99년 전 그 날의 승리

캐스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이 진정성이었다는 원신연 감독은 누구보다 캐릭터를 마음 깊이 이해하고 표현할 배우를 찾았다. 알려진 영웅이 아닌 이름 모를 독립군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 역시 캐스팅의 주요 요소였다. 그 결과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세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99년 전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를 누볐던 독립군으로 우리와 만나게 되었다.

신뢰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해진이 독립군 황해철을 연기한다. 해학적이면서도 의리가 넘치고 충성스러운 독립군 황해철은 자신의 죽음은 두려워하지 않지만 동생 같은 장하와 독립군 동료들의 목숨은 끔찍이 아끼는 인물이다. 독립군들의 큰형 노릇을 하며 분위기를 이끌고, 일본군 앞에서도 뜨거운 눈빛으로 할 말은 하고야 마는 황해철, 유해진은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황해철이 되어 봉오동 골짜기를 누빈다. 특히 적을 향해 대도의 칼날을 바짝 세워 맹렬히 돌진할 때 빛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그는 “사실적이고 정말 살아남으려는 생존을 위한 액션이었으면 했다”며 바디캠을 직접 들고 촬영을 제안하는 등 매 촬영에 열의 가득하게 임했다. 시나리오를 받아 본 순간 출연을 결심했다는 유해진, 소탈함의 대명사였던 그가 <봉오동 전투>로 뜨거운 독립군이 되어 돌아온다.

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채우며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류준열, 그가 이번에는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가 되었다. 실존 독립군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이장하는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 늑대같은 인물로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졌지만 가장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자신을 내던진다. 임무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나가는 장하는 류준열과 만나 날카로우면서도 보듬어주고 싶은 캐릭터로 완성되었다. 또한 류준열은 <봉오동 전투>를 통해 숨이 턱 끝까지 차도록 달리는 질주 액션뿐만 아니라 생애 첫 와이어 액션에도 도전했다. “스턴트 팀의 손끝에 매달려 촬영했는데, 서로 믿고 신뢰하다 보면 또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겠다고 깨달았다. 이렇게 모두가 의기투합했던 뜨거운 순간들이 많았다”는 그가 선보일 연기 변신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탁월한 존재감과 연기로 매 작품마다 신선한 변화를 보여줬던 조우진이 또다시 맛깔난 캐릭터 마병구를 탄생시켰다. 마적 출신 독립군 병구는 흐트러짐 없는 사격 솜씨와 일본어 통역까지 능통한 해철의 오른팔이자 드라마에 활력과 휴식을 주는 유머 넘치는 캐릭터이다. 늘 상대 배우와 뜻밖의 케미를 만들어내는 조우진은 <봉오동 전투>에서도 유해진과 명불허전의 유쾌한 케미를 발산한다. 늘 해철과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해철을 아끼는 정 많은 병구는 조우진을 만나 깊이감이 더해졌다. “촬영 전에도, 대기 시간에도 총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익숙해지려 애썼다”는 조우진은 결정적 순간 몸이 먼저 반응하는 날렵한 사격술로 이야기에 긴장감까지 선사한다. 99년 전 독립군 역사에 기록된 첫 승리,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역사적인 승리를 쟁취한 주인공으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모두가 함께한 승리 <봉오동 전투>를 이끈 막강 조연군단 극을 촘촘히 채우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수많은 배우들의 투혼으로 빚어진 작품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명품 조연 군단이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의 역사, 봉오동 전투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먼저 충무로 라이징 스타 최유화는 여성 독립군 자현 역을 맡았다. 3.1 운동 후 투옥되었다 살아남아 독립군에 합류한 자현의 강인함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담아낸 최유화. 5kg이 넘는 총을 들고 독립군 무리와 함께 온 산을 전력 질주하고, 물속 액션 씬에도 도전하는 등 고난도 촬영을 어려운 내색 없이 소화해내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어른 못지않은 열연을 펼친 아역배우들도 눈에 띈다. <대호>, <신과 함께-죄와 벌>,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성유빈은 부모를 잃고 독립군에 자원한 개똥이로 열연했다. 원신연 감독으로부터 “반드시 미래를 책임 질 배우”라는 칭찬을 들은 성유빈의 성숙해진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영화 <사바하>로 주목받았던 이재인은 눈 앞에서 일본군에게 동생을 잃은 춘희로 분했다. 대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줄 아는 연기로 오디션부터 원신연 감독을 매료시켰던 그녀는 “연기 천재”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원신연 감독의 칭찬이 무색하지 않게 제 몫을 탄탄하게 해냈다.

영화 <고양이 사무라이>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의 국민배우 키타무라 카즈키는 월강 추격대 대장 야스카와 지로 역을 맡아 스크린 밖까지 소름 끼치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일본의 연기파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월강추격대 소좌 쿠사나기를 연기해 영화의 사실적인 맛을 더한다. 여기에 독립군의 포로가 된 어린 일본군 유키오 역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에서 인상적인 목소리 연기를 펼친 다이코 코타로가 낙점되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야욕이 넘치는 남양 수비대 대장 아라요시 역에는 배우 박지환이 열연해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봉오동 전투>를 완성시킨 배우들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액션 씬을 더욱 빛낸 독립군, 일본군 엑스트라 배우들은 카메라 안팎에서 열과 성을 다했다. 클라이맥스에 이르는 죽음의 골짜기 장면에서는 8회 차 동안 1,200여 명의 스턴트맨과 보조 출연자가 함께해 영화에 튼튼한 자양분이 되었다. 또한 이들의 뒤에는 열정 가득한 스태프들이 있었다. 험준한 봉오동 지형에 맞는 장소를 위해 산악 촬영이 이어지는 동안 스태프들은 너 나할 것 없이 모두 촬영 장비를 나눠 들고 함께 산을 오르며 촬영 내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슴 뜨거운 전투를 치러낸 이들이 만들어낸 <봉오동 전투>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다.

 

참고: movie.daum.net/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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