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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방구석 1열

영화 리뷰 JTBC 방구석 1열 183회 예고편 '남매의 여름밤 vs 최선의 삶' 회차 정보

by multimillionaire oz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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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JTBC 방구석 1열 183회 예고편 '남매의 여름밤 vs 최선의 삶' 회차 정보

2021.11.28 (일) 10:30 방송

화제의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 vs 최선의 삶'

가족 내의 세밀한 감정을 포착한 연출과

각자의 추억이 그려지는 타임머신 같은 작품..

평범해서 더 특별했던 가족 영화 '남매의 여름밤'

방황하는 10대 소녀들의 비틀린 청춘 드라마

주인공 강이에 투영 된 배우의 이야기

새로운 성장 영화의 탄생 '최선의 삶'

열정 넘치는 독립 영화의 세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구석 1열'에서 확인하세요!

 

 

▼ 방구석 1열 183회 예고편 ▼

 

방구석1열 방구석 1열 183회 예고편

화제의 독립영화〈남매의 여름밤〉 vs 〈최선의 삶〉가족 내의 세밀한 감정을 포착한 연출과각자의 추억이 그려지는 타임머신 같은 작품..평범해서 더 특별했던 가족 영화 〈남매의 여름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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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여름밤  Moving On, 2019

개봉    2020.08.20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감독 윤단비

출연 최정운(옥주), 양흥주(아빠), 박현영(고모)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4분
평점    8.6
누적관객    22,538명

수상내역    26회 춘사국제영화제, 2021

 

남매의 여름밤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 그렇게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의 여름이 시작되고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합세하면서 기억에 남을 온 가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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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여름밤 | 왓챠

옥주와 동주 남매는 여름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가 사는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 지내게 된다.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집으로 들어오면서 가족은 각자의 사정을 숨긴 채 함께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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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 그렇게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의 여름이 시작되고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합세하면서 기억에 남을 온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ABOUT MOVIE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국내외 영화제 수상과 호평의 주인공
아주 특별한 영화적 순간을 선사할 올해의 MUST SEE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남매의 여름밤>은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수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수상,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인 뉴비전상 수상까지 전세계 영화제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지난 1월 22일 개최된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3편이 수상 소식을 알렸는데 바로 봉준호 감독 <기생충> 흑백판이 관객상을, 김용훈 감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심사위원상을, 마지막으로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밝은미래상을 차지한 것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를 점령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과 함께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을 두고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관계와 감정의 핵심으로 직진하는 사려 깊은 초상화˝라는 찬사를 보냈다.

첫 번째 장편 데뷔작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윤단비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첫 상영을 앞둘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 영화는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영화였는데, 오직 관객들의 힘으로 영화가 점차 나아갈 수 있게 됐다. 그 때 영화가 자기의 길을 개척해나간다는 것에 대한 벅참을 느꼈고,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할 때에는 영화가 인천에서부터 여기까지 그냥 뚜벅뚜벅 걸어 온 것만 같아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라고 밝히며 <남매의 여름밤>과 함께한 감동적인 여정을 전했다.

한국 영화계의 뉴웨이브 바람을 일으킬
2020 가장 빛나는 웰메이드 데뷔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충무로 여성 감독 활약 잇는다

2019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한국 영화계는 신인 여성 감독들의 약진이 매우 두드러진 해였다. 거대한 작전에 휘말린 주식 브로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돈>의 박누리 감독, 세월호 이후 남겨진 가족을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생일>의 이종언 감독, 현실적인 연애를 코믹하게 풀어낸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한결 감독, 보편적인 30대 여성의 삶을 그린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에 도전한 여성 감독들의 작품들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우리들>에 이어 다시 한번 아이들의 빛나는 세계를 담아낸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 10대 소녀의 찬란한 성장기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벌새>의 김보라 감독, 미스터리 펑키 코미디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며 개성을 발산한 <메기>의 이옥섭 감독은 독립영화계에 실력파 여성 감독의 저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 뉴웨이브 바람을 일으킬 웰메이드 데뷔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단비 감독은 ˝첫 영화를 만들 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이 우리 가족이었고 이 이야기를 해야만 다음 분기점으로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게 친구가 되어주었던 영화들과 같은 결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남매의 여름밤>의 시작에 대해 전했다. 감독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고,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수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수상,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인 뉴비전상 수상까지 전세계 영화제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첫 번째 장편 데뷔작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세계 영화제에서 수상과 호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웰메이드 데뷔를 알린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은 섬세한 감정 묘사가 담긴 각본과 사려 깊은 연출 그리고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김상동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 앙상블까지 더해지며 올여름 극장가,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영화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의 등장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
신예답지 않은 흡입력 있는 감성 연기 화제

최근 들어 베테랑 연기파 배우 못지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신예 배우들의 활약이 계속되며 관객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벌새>에서 14살 `은희` 역을 맡아 특급 신예의 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은 박지후부터 천만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인 <미성년>에서 `주리` 역을 통해 결이 다른 연기라는 호평을 얻은 김혜준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처럼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신예 배우들의 활약을 <남매의 여름밤>의 최정운이 이을 전망이다.

단편 <빛나는 물체 따라가기>의 주인공 `유라` 역으로 데뷔한 최정운은 이후 단편 <다녀왔습니다>, <백일몽>, <우리동네>에 출연,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마침내 <남매의 여름밤>의 `옥주` 역으로 장편 데뷔를 했다. 윤단비 감독은 ˝단편 <빛나는 물체 따라가기>를 통해 최정운 배우를 알게 되었고, 단 한장의 스틸 이미지가 뇌리에 생생히 남아 `옥주` 역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만나게 된 최정운은 `옥주`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있었고 배우의 이미지가 영화의 결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단번에 느껴 윤단비 감독은 최정운을 주저 없이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남매의 여름밤>에서 최정운이 맡은 `옥주`역은 가족의 관찰자이면서 화자이고 내적으로 가장 많은 감정의 곡선과 성장을 겪는 인물로, 신인배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밀도 높은 감정선의 섬세한 연기로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2020년 주목해야 할 신예 배우 탄생을 알린다.

연기파 배우 양흥주, 박현영부터
신예 최정운, 천부적인 아역 박승준, 늦둥이 데뷔 김상동까지!
실제 가족 같은 케미로 올해의 앙상블 예고!

<남매의 여름밤>은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에 관객들에게 진짜 가족을 보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더 중요했던 가족 캐스팅은 연기파 배우 양흥주, 박현영 그리고 신예 배우 최정운, 천부적인 아역 배우 박승준, 그리고 노년의 나이에 늦둥이 데뷔를 한 김상동으로 완성되었고, 이들의 일상적이어서 더욱 특별한 연기 앙상블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아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먼저,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양흥주는 <춘천, 춘천>의 주연 `흥주`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열연을 선보였고, <다른 길이 있다>, <겨울밤에>, <철원기행>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이다. 양흥주는 <남매의 여름밤>에서 아빠 `병기`로 출연해 `옥주` 역의 최정운과 `동주` 역의 박승준과의 실제 부녀와 부자의 모습을 방불케하는 케미를 선보인다. `병기`는 사업에 실패했지만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옥주`와 `동주` 남매에게 친구 같은 모습으로 때로는 현실적인 아빠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수많은 작품들에서 빛나는 연기를 선보인 내공 있는 배우 박현영이 <남매의 여름밤>의 고모 `미정`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꿈의 제인>, <재꽃>, <수성못>, <너와 극장에서> 등 최근 주목받은 화제의 독립영화에서 연달아 출연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낸 박현영은 <남매의 여름밤>에서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고 집을 나온 고모 `미정` 역을 맡아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옥주`와 `동주` 남매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다.

연기파 배우 양흥주와 박현영에 이어 <남매의 여름밤>의 보석 같은 신예 배우 최정운 그리고 천부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아역 배우 박승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아역 배우 박승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손예진, 현빈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과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봉오동 전투>에 출연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승준은 <남매의 여름밤>에서 `옥주`의 동생 `동주`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천재 아역 배우로서의 재능을 영화 속에서 유감없이 발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노년의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할아버지 `영묵` 역의 김상동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정감 어린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 BEHIND STORY ]
#2층 양옥집

<남매의 여름밤>의 또 다른 주인공인 2층 양옥집은 윤단비 감독이 두 달 이상을 할애해 발견한 보석 같은 집이다. 인천에 구옥들이 많은 동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제작진은 인천영상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2층 양옥집을 찾게 되었다. 윤단비 감독은 ˝2층 양옥집을 보자마자 `이 집에서 촬영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수차례 찾아가 집 주인분들께 양해를 구한 후 <남매의 여름밤>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다. 2층 양옥집의 경우 실제 노부부가 아이들을 기르고 출가를 시킨 집으로 세월감이나 생활감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집이었고, 이 모든 것들은 스크린에서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윤단비 감독은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에 일주일간 특강을 들을 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의 미술감독 이소미 토시히로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영화들을 작업할 때 미술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나˝라는 질문을 통해 ˝아무리 미술 세팅을 잘 하더라도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의 의외성이나 디테일한 부분은 따라 하기 힘들다˝라는 대답을 들었었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그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영화 속 소품들의 경우, 실제 양옥집에 있는 것들을 대부분 활용하여 촬영했고, 집에 맞춰 시나리오를 수정하기도 했다. 윤단비 감독은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할아버지 `영묵`의 텃밭이 관리가 안된 채로 황폐한 느낌으로 존재했지만, 영화를 위해 이 집의 텃밭을 훼손시키기보다는 텃밭의 푸르름을 살리는 방향으로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2층 양옥집 텃밭에 있던 작물인 방울토마토나 고추, 포도를 따는 장면들을 통해 영화와 계절의 풍성함을 살리는 쪽으로 촬영을 진행한 것. 이처럼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햇볕 아래 오래된 2층 양옥집을 배경으로 콩국수와 수박 등 여름 음식을 먹는 장면, 모기장과 매미 소리까지 여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영화 속에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녹아있어 관객들의 여름 감성을 자극하며 긴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다양한 음식
영화 <남매의 여름밤> 속에는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온다. 시원한 콩국수, 비빔국수까지 여름 음식부터 잡채, 라면 그리고 방울토마토, 포도까지 다양한 음식과 과일을 먹는 가족들의 모습이 스크린 속에 펼쳐져 여름 영화 느낌을 한층 배가시킨다. 식사하는 모습이야말로 가족들의 가장 일상적인 모습으로, 윤단비 감독은 이 모습을 자연스럽게 스크린에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 윤단비 감독은 ˝가족들이 모였을 때 식사를 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했고, 말 그대로 가장 일상적인 식사 장면을 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옥주`의 가족이 처음 할아버지의 양옥집에 왔을 때 다 함께 식사하는 장면은 주방에서, 고모가 왔을 때는 다 함께 거실에서 그리고 `옥주`와 `동주` 남매 둘이서는 2층에서 식사를 하는데, 가족들이 어떤 위치에서 식사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처음 식사장면에 나오는 콩국수에 대해 윤단비 감독은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인 만큼 맛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조감독이 특별히 맛집에서 콩국수를 사왔다˝라고 전했다. 양흥주 배우는 ˝내가 먹어봤던 콩국수 중 제일 맛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최정운 배우는 ˝<남매의 여름밤>을 통해 콩국수를 처음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어서 지금까지 찾아서 먹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님이 집을 보러 오기 전에 먹고 있는 `병기`의 센베 과자는 사운드 기사의 과자였는데, `병기`가 책을 보며 뭔가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즉석에서 과자를 먹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생일 케이크 같은 경우에는 NG가 날 것을 대비해 여러 개를 사두었는데, 막상 한 개로 다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음악 `미련`
<남매의 여름밤>에는 영화의 OST인 `미련`(신중현 작사/작곡)이 세가지 버전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옥주` 가족이 짐을 싸서 아빠의 다마스를 타고 할아버지의 집으로 향하는 오프닝 장면에서는 임아영이 부르는 `미련`이 울려 퍼진다. `옥주`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장면에서는 김추자가 부르는 `미련`을 들을 수 있다. 장현이 부르는 `미련`은 할아버지와 `옥주`가 나오는 장면에서 들을 수 있는데, 원래 시나리오에는 할아버지와 `옥주`가 음악을 듣는 장면이 없었는데 촬영이 진행되면서 말이나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 감정적인 교감을 `옥주`와 할아버지가 느끼는 장면을 넣고 싶은 감독의 바람으로 탄생한 명장면이다. 윤단비 감독은 ˝처음 할아버지와 `옥주`가 어떤 음악을 들을지 고민하다가 김추자 선생님의 곡들을 떠올렸고, 그 중 `미련`이라는 곡이 가사나 멜로디가 영화를 관통하는 정서와 너무 잘 맞아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할아버지 `영묵`의 경우 김추자 버전의 `미련`이 아닌 장현 버전의 `미련`을 들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매의 여름밤> 영화 속에서 음악들을 최대한 인위적으로 삽입하지 않기 위해 자동차 라디오나 집에 있는 오디오 등을 통해 음악이 나오게 연출을 하였다. 유일하게 그 외에 음악이 삽입된 부분들은 `옥주`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부분과 엔딩 장면이다. 윤단비 감독은 ˝`미련`이라는 곡이 할아버지의 빈 소파 자리처럼 할아버지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곡이길 바랐고, 그래서 영화의 전반에 배치하며 다양한 버전의 `미련` 곡을 사용했다˝라고 밝혀 관객들에게도 각기 다른 버전의 하나의 노래로 다양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로케이션 `인천`
윤단비 감독은 처음부터 영화의 배경을 서울 근교의 공간이면서 가족들이 오랫동안 살았을 법한 옛 풍경을 지니고 있는 동네로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여러 로케이션 장면을 섞어서 한 장소인 것처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매의 여름밤>은 인천에 있는 양옥집을 섭외한 이후, 옥주 가족이 원래 살던 집 장면을 제외하고 모든 공간들을 인천에서 찾았다. 윤단비 감독은 ˝가족들이나 `옥주`가 갈만한 공간들이었으면 했고, 집의 위치까지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사실감이 전달되는 공간이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병기`와 `미정`이 평상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슈퍼는 실제 2층 양옥집 앞의 슈퍼인데, 집을 바라볼 수 있어 집과 공간적으로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장소이다. 윤단비 감독은 ˝`미정`과 `병기`가 슈퍼 앞 평상에 앉아 있는 신을 촬영할 때에는 집의 외관과 두 인물이 함께 담길 수 있도록 인물의 위치와 카메라 앵글을 정했고, 평상의 경우 플라스틱 의자보다 더 편안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근처 근린공원에 있던 평상을 빌려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최선의 삶 SNOWBALL, 2019

개봉    2021.09.01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감독 이우정

출연 방민아(강이), 심달기(아람), 한성민(연소영)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평점    7.1
누적관객    11,563명

수상내역    46회 서울독립영화제, 2020

 

최선의 삶

그때는 몰랐다 그게 우리의 최선이었다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 최선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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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다 그게 우리의 최선이었다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
최선의 삶

[ about SNOWBALL ]

최고의 데뷔작

임솔아 장편소설 『최선의 삶』 원작! 섬세한 각색, 강렬한 연출 이우정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부터 뉴욕아시안영화제 초청, 수상 쾌거까지!
2021년, 올해의 데뷔작 <최선의 삶>


영화 <최선의 삶>은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 『최선의 삶』을 원작으로 <송한나>(2008), <옷 젖는 건 괜찮아>(2009), <애드벌룬>(2011),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2018) 등 단편 영화를 통해 주목 받은 이우정 감독이 각색과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원작 『최선의 삶』은 “다른 응모작과는 ‘체급’ 자체가 다른 소설이었다”(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압도적인 평과 함께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한 화제작. 아이유가 MBC '같이 펀딩'을 통해 인생책으로 언급하며 이슈를 더하기도 했다. 이우정 감독은 “인물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 이야기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힘을 느꼈고, 그 힘을 빌려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마라톤을 뛰는 기분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우정 감독의 고백과도 같은 첫 장편 <최선의 삶>은 일찌감치 각종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단연 기대해도 좋을 올해의 데뷔작 탄생을 알렸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KTH상, CGK&삼양XEEN상 2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선택상을 수상하고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6일부터 열린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2021 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서 방민아 배우가 국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sia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더했다.
영화를 관람한 평단의 만장일치 찬사 역시 <최선의 삶>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벌새> 김보라 감독의 “최선을 다했지만 서걱거리기만 했던 삶의 어느 시기가 떠오르게 하는 영화. 그 서늘한 상기를 통해 알 수 없는 뜨거운 위로가 찾아왔다.”라는 강력 추천평을 비롯하여 “자기가 겪은 이야기처럼 쓴 임솔아의 소설을 자기가 본 이야기처럼 이우정은 영화로 찍었다. 이 설명하기 힘든 생생함.”(정성일 영화평론가), “섬뜩하고 힘이 세다. 마치 스노볼을 흔들어 그 안을 들여다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화.”(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그때의 내게 주는 위로, 처음 세상에 휩쓸리던 학창시절의 나에게 이우정 감독의 <최선의 삶>을 보내고 싶다.”(김나랑 보그 에디터), “신발 안의 유리조각, 그럼에도.”(김은희 GQ 에디터) “당신은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십 대 여성들의 삶을 몰랐다.”(김도훈 영화 저널리스트), “찐으로 닮은 듯한 감독과 배우가 만들어내는 진짜 그때의 그 감정들에 빠져든다.”(주성철 영화 저널리스트), “경로 수정이 결코 쉽지 않은 십 대 소녀들의 감정 내비게이션.”(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 등의 평이 영화 팬들의 관람욕구를 고조시킨다.

최강의 강소아

방민아의 도전 X 심달기의 입증 X 한성민의 발견
열여덟 세 친구 ‘강이’, ‘소영‘, 아람’ 강소아! 싱크로율 200% 최선의 캐스팅!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 <최선의 삶>


<최선의 삶>은 완벽한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한층 북돋운다. 이우정 감독이 원작을 읽음과 동시에 ‘아람’으로 떠올린 배우는 우연한 기회에 친해져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심달기.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넷플릭스 <페르소나-키스가 죄> 등을 비롯 다수의 독립영화를 통해 독보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심달기는 기꺼이 최선을 찾는 열여덟 ‘아람’으로 변신, "언제나 마음 속에 ‘아람’을 떠올리며 ‘아람’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연기했다"고 전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고싶게 했다. 이우정 감독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다 진짜인지 다 가짜인지 알쏭달쏭한 ‘아람’을 심달기 배우라면 흥미롭게 표현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다음으로 ‘소영’ 역을 찾아 나선 이우정 감독은 SNS에서 팔로우한 배우들을 찾아보던 중 한성민 배우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미팅 후 한성민 배우 특유의 분위기에 압도된 이우정 감독은 “이 정도의 힘을 가진 사람이면 ‘소영’을 충분히 표현해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설명했다. 패션 매거진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최근 디지털 드라마 [트웬티 트웬티(TWENTY – TWENTY)]를 통해 스타 배우로 주목 받은 한성민은 기꺼이 최선을 만드는 열여덟 ‘소영’으로 본격적인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한성민 역시 “’소영’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공감하며 연기했다. 볼 때마다 새로운 의미가 생겨나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이’ 역을 찾기까지 제작진의 고민은 날로 깊어졌다. “같이 도전 할 수 있고 함께 모험 할 수 있는 배우”를 기다리던 이우정 감독은 첫 만남에서 ‘강이’ 그 자체가 되어 온갖 고민을 쏟아내는 방민아 배우에게 단숨에 매료됐다. 가수로서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방민아는 기꺼이 최선을 다하는 열여덟 ‘강이’로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마음에 회오리가 쳤다. 두려운 만큼 강렬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 안의 트라우마와 마주하면서 ‘강이’가 되어갔다.”는 고백은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확인시킨다. 방민아의 용기 있는 도전은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2021 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sia Award) 수상이라는 영광스런 쾌거로 의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일부러 함께 어울리며 영화 속 ‘강소아’처럼 절친이 된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 각종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최선의 3인방에 쏟아진 “강렬한 3인 3색!”, “압도적 싱크로율!”, “최고의 선택!”, “놀라운 열연!”, “빛나는 호흡!”, “마음을 뒤흔드는 보석같은 생채기!” 등의 극찬은 예비 관객들의 흥분시킨다.

최선의 열여덟

“더 나아지기 위해서 우리는 기꺼이 더 나빠졌다 그게 우리의 최선이었다”
18, 그때가 최악이었던 나로부터! 2021, 그때는 최선이었던 우리에게!
그 시절을 소환할 우리의 영화 <최선의 삶>


2021년,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우리를 안아줄 영화가 온다. <최선의 삶>은 누구에게나 있는 아프고 그만큼 애틋한 열여덟의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해 그 시절을 지나온 혹은 지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뜨거운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우정 감독 역시 계속 피하고 도망쳤지만 한 순간도 벗어나지 못했던 기억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 속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강이’를 보며 이상한 위로를 받았고 그 힘을 빌어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십 대, 그때가 온갖 감정을 다 처음 맞이하는 개개인의 본질이 아닐까. 그때는 도저히 감출 수 없지 않나. 그래서 너무 소중하고 잔인한 시기이도 하고. 원작의 세세하고 치열하게 담아 놓은 감정을 지켜내면서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는 이우정 감독은 촬영에 앞서 한 마디로 설명하거나 정의할 수 없는 열여덟의 복잡 미묘함을 한 씬이나 특정 대사로 요약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학교 안에서도 밖에서도 늘 붙어 다니는 고등학교 단짝 친구들인 ‘강이’, ‘소영’, ‘아람’. ‘강이’는 집과 학교 어디에도 온전히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채, 아직 꿈을 갖지도 찾지도 못한 채 평범하고 무료한 열여덟을 지나고 있다. 예쁜 얼굴과 상위권 성적, 부유한 집안의 ‘소영’ 역시 모델이 되고 싶지만 목표를 이루는 것이 쉽지는 않다. 길가에 버려진 모든 것을 지나치지 못하고 주워 오는 ‘아람’은 자유로운 성격과는 달리 반복되는 가정 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성격도 상황도 너무나 다른 세 친구가 의기투합하여 가출을 한 이후 마주하는 세상은 가혹하기만 하고, 조금씩 찾아온 관계의 균열은 최선을 다하려는 소녀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간다.
‘강이’는 ‘소영’, ‘아람’과 늘 함께했던 그 시절에 대해 “나는 최선을 다했다. 소영이도 그랬다. 아람이도 그랬다. 엄마도 마찬가지다. 떠나거나 버려지거나, 망가뜨리거나 망가지거나. 더 나아지기 위해서 우리는 기꺼이 더 나빠졌다. 그게 우리의 최선이었다.”고 덤덤히 고백한다. “누구에게나 있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처와 악몽에 공감해줄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영화를 만들어 나갔다.”는 이우정 감독의 말처럼, “십 대 시절의 정의되지 않는 그 예민함과 극렬함을 섬세하게 포착해 낸 데뷔작”(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라는 평처럼. 처음 마주한 감정들이 휘몰아치는 설명 불가능한 십 대 시절을 겪은 이들이라면 분명 <최선의 삶>을 마음 한 켠에 오래 오래 기억하고 간직할 것이다.

본문자료/사진=daum영화,jtbc방구석 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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