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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방구석 1열

[일요일] '방구석 1열' 135회 회차정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vs 레토" 미리보기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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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135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vs 레토" 예고편

2020.12.13 (일) 10:30 방송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홍지영 감독
<레토>의 주인공 유태오 배우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레토> X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소련의 비틀즈 故빅토르 최의 청춘 <레토>
저항의 아이콘 러시아의 독보적인 음악 영웅
러시아 영화에 출연한 한국 배우

시간을 초월해 지키고픈 사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베스트셀러 기욤 뮈소의 소설을 영화화!

배우 유태오 X홍지영 감독의 명작 속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구석 1열〉에서 확인하세요!

 

방구석 1열 135회 예고편

 

방구석1열 135회 예고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홍지영 감독<레토>의 주인공 유태오 배우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레토> X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소련의 비틀즈 故빅토르 최의 청춘 <레토>저항의 아이콘 러시아

vod.jtbc.joins.com

135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vs 레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Will You Be There?, 2016)

평점  08.2

판타지/드라마 한국 2016.12.14 개봉 111분,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홍지영

주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누적관객    1,168,782명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2015년,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수현(김윤석). 1985년으로 돌아가 30년 전의 자신(변요한)과 만나게 되고, 10번의 기회를 통해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데…

[PROLOGUE]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는
제가 좋아하는 한국 배우 김윤석 씨가 출연합니다
김윤석 씨는 영화 <추격자>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매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그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해 왔는데
이번에 한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기욤 뮈소로부터 온 편지

[ABOUT MOVIE]
전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 동명 소설 전 세계 최초 영화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로 신드롬을 일으킨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해 영화 관객들은 물론 원작 소설 팬들의 뜨거운 기대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적인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 로맨틱한 세계관의 작품들을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기욤 뮈소 현상’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작가 기욤 뮈소는 프랑스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 [종이 여자] 등 매 신작을 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출판계의 불황 속에서도 누적 3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만약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감대를 사로잡으며 흥행 열풍을 일으켜 기욤 뮈소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자신의 작품을 영화로 만들 때 신중을 기하기로 알려진 기욤 뮈소는 그간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각국으로부터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수많은 영화화 제안을 번번이 거절해왔지만, 지난 2014년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제작사 수필름과 전 세계 최초로 판권을 계약하고 영화화하기로 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티저 포스터, 모션 포스터 등 새로운 광고물이 공개될 때마다 본인의 SNS에 직접 게재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의 가장 권위 높은 출판 전문 잡지 리브로 에브도(Livres Hebdo)에서 영화화에 대한 기사를 주요하게 다루며 프랑스 현지의 뜨거운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2015년 현재 수현 김윤석 X 1985년 과거 수현 변요한
2인 1역 같은 수현 다른 매력, 남남 케미 폭발!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의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이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각 30년 후 ‘현재 수현’과 30년 전 ‘과거 수현’으로 분해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2인 1역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스크린을 사로잡는다.

언제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김윤석은 <즐거운 인생><추격자><완득이><도둑들><검은 사제들>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독립영화로 주목받기 시작하고 드라마 [미생]을 통해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변요한은 영화 <소셜 포비아>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극 중 2015년 현재의 수현과 1985년 과거의 수현으로, 30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 같은 인물로 분한 김윤석과 변요한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눈빛 그리고 사소한 습관까지 닮아 있어 실제로 같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특히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상황에 빠지는 두 ‘수현’의 갈등은 영화에 긴장감을 한층 더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김윤석과 변요한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일으키는 시너지가 올 겨울 스크린을 장악할 ‘수혀니즈’의 케미를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변요한은 2인 1역 연기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며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등 여러 가지 부분들을 통해 닮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후배의 입장에서 김윤석 선배님의 손동작이나 작은 부분들까지도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많이 관찰을 했다”며 김윤석에 대한 존경 어린 코멘트를 전했다. 김윤석 역시 “변요한은 뮤지컬과 영화, 연극까지 경험한 재능이 많은 친구다. 굉장히 기초를 단단히 다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진짜 대형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며 두 배우의 케미를 더욱 기대케 한다.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 살아있는 전설 밥 딜런부터
1980년대 음악의 아이콘 김현식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명품 OST 라인업!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살아있는 전설, 밥 딜런의 노래가 한국 영화 최초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OST로 수록된다. <노킹온 헤븐스 도어>의 ‘Knocking On Heaven’s Door’, <왓치맨>의 ‘The Times They Are a Changing’과 ‘Desolation’ 그리고 밥 딜런의 전기 영화 <아임 낫 데어>를 비롯 <인사이드 르윈>, <포레스트 검프>까지 영화 OST로는 해외 작품에서만 만날 수 있던 밥 딜런의 노래를 드디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최초로 한국 영화 속에서 듣게 된다.
이번에 수록될 노래는 바로 1997년 발매된 밥 딜런의 30번째 정규 앨범 [TIME OUT OF MIND]에 수록된 대표곡 ‘Make you feel my love’으로 “당신 앞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온 세상이 당신의 짐처럼 느껴질 때 내가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줄게요. 당신이 내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이라는 로맨틱한 가사처럼 영화의 감성을 끌어올리며 세대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 올해 3월 크랭크인 후 ‘Make you feel my love’의 사용 승인을 요청한 제작진은 지금껏 한국의 음원 사용을 승인해준 사례가 없었기에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영화의 내용과 의도를 밝히며 설득한 끝에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는 후문.

더불어 영화 속 30년 전 과거인 1985년을 나타낼 시대의 아이콘으로 김현식의 노래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지금까지도 국내 대중음악사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김현식은 80년대를 대표하는 천재 아티스트로 1984년 발매된 2집 수록곡 ‘사랑했어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홍지영 감독은 “2015년과 1985년도의 시대적 차이가 극 중 흘러나오는 광고나 뉴스 그리고 음악 등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김현식의 명곡 ‘당신의 모습’ 등을 수록해 80년대 문화를 향유한 관객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안겨주고, 가수 김현식을 잘 알지 못하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명곡을 소개하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한다. 또한 김현식의 명곡 ‘당신의 모습’을 김윤석과 변요한이 함께 불러 화제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국 싱어송라이터 버디(Birdy)의 ‘Beautiful Lies’와 영화 <백 투 더 퓨쳐>의 OST인 마이클 J. 폭스의 ‘Johnny B. Goode’ 그리고 독일 밴드 아라베스크(Arabesque)의 ‘Hello Mr. Monkey’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OST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이마의 상처와 사소한 습관들까지…
1인 같은 2인 1역을 위해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 열정!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순간을 바꾸려는 남자 수현의 현재와 과거를 연기한 김윤석과 변요한 그리고 수현의 가장 친한 친구인 태호의 현재와 과거를 연기한 김상호와 안세하의 2인 1역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디테일한 노력들이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의 수현 역을 맡은 김윤석은 과거의 수현 역을 맡은 변요한과 같은 인물이라는 영화 속 설정에 힘을 싣기 위해, 실제 변요한의 이마에 난 상처에 주목했다. 극 중 1985년 과거의 변요한에게 다시 찾아가 미래에서 온 자신이라는 사실을 믿게 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 김윤석은 이마에 변요한과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형태의 상처를 분장하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변요한 역시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작은 습관들이 있는데 김윤석 선배와 그것들을 맞추고 닮아 가기 위해 관찰하고 노력했다”며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은 물론 담배를 피우는 손동작이나 전화를 받는 몸짓, 걸음걸이 등 사소한 순간까지도 같은 인물로 보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스틸이 공개된 후 헤어스타일부터 수염 등 완벽한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김상호와 안세하 역시 같은 인물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홍지영 감독은 “김상호와 안세하 배우는 첫 만남부터 매번 미팅을 할 때마다 서로 어떤 버릇이 있는지를 찾아냈고, 촬영 중에도 서로의 촬영 장면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카메라에 담긴 말투와 습관들을 실제 자신의 촬영에도 응용하며 끊임없이 연구했다”며 두 배우의 열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비의 오지, 캄보디아&태국 로케이션
오프닝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캄보디아에서의 이야기는 대부분 태국 오지에서 촬영됐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전경과 독특한 수상가옥을 직접 카메라로 촬영해 영화에 담았다.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자 인류의 보물이라고 일컬어지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전경을 오프닝 씬에 담기 위해 제작사 수필름은 캄보디아 및 앙코르와트 관계자들과 수개월의 논의를 거듭하여 촬영 허가를 받아냈다.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오프닝 씬은 영화의 첫 촬영이자 현재의 수현(김윤석)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되는 과정, 그리고 신비한 노인과 현재 수현이 함께 나누는 대화를 통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장면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촬영이기도 했다.
극 중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알약을 가지고 있는 신비한 노인 역할을 소화할 배우는 현지에서 직접 섭외했다. 홍지영 감독은 수많은 후보를 검토한 끝에 키 190cm에 회색 눈빛을 가진 신비한 분위기의 85세 노인을 캐스팅해 흡입력 있는 오프닝 신을 만들어 냈다.
홍지영 감독은 “해외 로케이션, 오지, 85세 노인, 5개월의 아기, 코끼리, 시간이 정해져 있는 헬기 등 많은 변수들이 있는 촬영이었다”며 어려웠지만 즐거웠던 경험으로 태국 오지 촬영을 손꼽았다. 아침은 한겨울처럼 춥고 낮은 한여름처럼 더운 극심한 기온차와 현지에서의 언어와 문화 차이 등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즐겁게 호흡을 맞췄다. 특히 한정된 5시간 안에 촬영해야 하는 헬기 씬에서 갑자기 카메라 장비가 과열되어 중간에 멈추는 사고가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정해진 스케줄 내에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김윤석 또한 “산속 오지에서 촬영하다 보니 해가 빨리 지고, 헬기 장면에선 거센 바람 때문에 오두막이 날아가고 대화도 불가능해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태국 오지 촬영을 꼽았다.

강아지 ‘감자’와 돌고래까지!
주연 배우 못지않은 동물 배우들의 열연!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부터 똑똑한 돌고래, 코끼리까지 영화 속 다양한 동물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극 중 연아(채서진)가 과거의 수현(변요한)에게 선물하는 동물은 바로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로, 과거 수현은 강아지가 담겨 있던 감자 상자를 보고 ‘감자’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30년 후 미래에서 왔다는 수현(김윤석)의 말을 믿지 못하던 과거 수현이 그가 ‘감자’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 믿게 되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사랑스러운 ‘감자’와 김윤석, 변요한과의 귀여운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여성 최초 조련사인 연아와 호흡을 맞추는 동물로 돌고래가 등장해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다. 홍지영 감독이 영민한 동물이라고 칭찬한 돌고래와 함께 훈련한 채서진은 돌고래들과 깊은 교류를 나누며 두 마리의 돌고래가 물속에서 사람의 발을 밀어주는 동작인 풋푸시(Foot-push) 기술까지 선보여 제작진과 조련사들조차 놀라게 했다. 실제로 사람의 감정을 잘 느끼는 것으로 알려진 돌고래는 극 중 돌고래를 걱정하는 연기를 하는 채서진의 옆을 떠나지 않고 머무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지영 감독은 “연아와 수현이 사랑을 하는 공간이 차가운 병원과는 다르게 살아 움직이는 따뜻한 공간인 동물원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조련사인 연아의 캐릭터가 수현의 아픔을 따뜻하게 포용해주기를 바랐기 때문에 동물원을 선택했다”라고 영화 속에 동물들이 등장하는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레토(Summer, Лето, 2018)

평점  08.5

로맨스/멜로 러시아, 프랑스 2019.01.03 개봉 128분,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주연  유태오, 로만 빌리크, 이리나 스타르셴바움

누적관객  22,822명

 

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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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MUSIC ★ LOVE ★ YOUTH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


1981, 레닌그라드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싶은 자유로운 뮤지션 ‘빅토르 최’
금기의 록음악을 열망하는 열정적인 록스타 ‘마이크’
그리고 그의 매력적인 뮤즈 ‘나타샤’
음악이 있어 빛나고, 사랑이 있어 아름답고, 젊음이 있어 찬란한
그들의 끝나지 않을 여름이 시작된다

<레토>는 단순하고 바뀌지 않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며
미래의 록 아이콘, 그들의 삶의 방식과
숨쉬었던 공기에 보내는 송가이자
완전한 변화 이전, 마지막 여름에 대한 이야기이다.

-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 LETO IS LETO ]

“마스터피스”, “우리의 황금종려상”, “매혹적이고 열정적인 러브레터”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화제작! 까이에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톱 10’ 선정!
전 세계가 반한 새해 첫 아트버스터 탄생 <레토>

< 레토>는 꿈꾸는 대로 사는 뮤지션 ‘빅토르 최’의 젊음만으로 벅차고 뜨거웠던 날들을 담은 2019년, 가장 빛나는 모멘트를 선사할 뮤직 드라마. 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당시 12분의 기립박수는 물론 전 세계 유수 매체들로부터 “마스터피스”(LES INROCKS), “우리의 황금종려상”(LE FIGARO), “매혹적이고 열정적인 러브레터”(GUARDIAN), “특별함 그 자체의 영화”(VARIETY),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배우, 아름다운 영화”(THE HOLLYWOOD REPORTER), "예술이 가진 강력한 힘을 증명하는 영화"(Cinema em Cena), "모든 게 사랑스럽고 질투 나는 영화!"(IONCINEMA.com), "세상에 보내는 예찬"(Village Voice), "그 자체로 놀라움을 안기는 수작”(TIME), "칸을 놀라게 한 영화! 새롭고 신선하며 특별하다!”(Caimán Cuadernos de Cine), “세상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모든 순간이 달콤한 작품”(INDIEWIRE), "시퀀스 하나하나가 연주처럼 아름답게 흐른다"(Hollywood Reporter) 등의 만장일치 찬사를 얻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초청, 상영되어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만장일치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프랑스 대표 영화 전문지 까이에 뒤 시네마가 발표한 '올해의 영화 톱 10'에 선정되어 화제를 더했다.
데뷔작부터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으로 거듭난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탄탄한 연출에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빅토르 최’로 분한 유태오의 빛나는 열연까지 더해져 궁금증을 더하는 <레토>. 한국계 러시아인이자 그룹 키노의 리더 ‘빅토르 최’는 자신만의 음악을 통해 꿈, 자유, 희망, 낭만을 노래해 대체 불가한 전설적인 뮤지션이 된 인물로 <레토>에 담긴 그의 젊은 시절은 청춘을 지나는, 청춘을 지나온 모두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새해 첫 아트버스터로 전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DREAM IS LETO ]
키릴 감독 “ ‘빅토르 최’와 영혼이 닮은 배우를 찾고 싶다”
2000:1 뚫고 ‘빅토르 최’ 캐스팅! 전설적인 뮤지션이자 젊음의 아이콘으로 완벽 변신!
2019년을 접수할 스타 유태오의 발견 <레토>

새해 첫 아트버스터 탄생을 알린 <레토>는 주인공 ‘빅토르 최’를 연기한 배우 유태오로 화제와 기대를 더한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최대한 ‘빅토르 최’와 영혼이 비슷한 배우를 찾겠다.”는 목표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캐스팅을 진행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유태오는 <레토>의 오디션 소식을 듣고 직접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은 오디션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오디션에서 단 4일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어 연기부터 ‘빅토르 최’의 노래까지 소화해내며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재능을 확인시켰다.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빅토르 최’에 캐스팅된 그는 단 2주의 준비 기간 후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극한의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대본 마스터는 기본, 뮤지션인 ‘빅토르 최’의 내면을 이해하고 헤어, 의상, 스타일 등 외면 역시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인터뷰를 통해 “내가 ‘빅토르 최’ 역할에 캐스팅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하면 더 긴장해서 잘하기 어려울 텐데, 이건 나 밖에 없다고 느꼈다”라고 밝히며 <레토>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2019년 <레토>를 시작으로 전계수 감독 신작 <버티고>,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배가본드> 등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주목해야 할 배우이자 스타 탄생을 알린 유태오. 지난 11월 28일에는 2018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레토>로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는 “인생에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다. <레토> 출연할 수 있었던 건 대단한 행운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레토>의 관람 욕구를 더욱 고조시켰다.

[ MUSIC IS LETO ]
자신만의 음악, 자신만의 인생을 사는 진정한 뮤지션 ‘빅토르 최’
토킹 헤즈부터 이기 팝, 루 리드 등 레전드 스타들의 빛나는 플레이리스트!
전세대가 사랑에 빠질 뮤직 드라마 <레토>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음악영화 열풍이 새해, <레토>로 더욱 거세질 예정이다. 1981년 레닌그라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직 드라마 <레토>는 구소련 록의 선구자라 불리던 주인공 ‘빅토르 최’ 뿐만 아니라 ‘빅토르 최’의 음악적 멘토 ‘마이크’가 이끄는 밴드 주파크의 음악까지. 레드 제플린, 데이비드 보위와 같이 서구 음악의 영향을 받아 꽃 피우기 시작해 당시를 주름잡은 록 음악들이 등장해 낭만과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진솔한 가사와 담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빅토르 최’의 대표곡들은 청춘을 지나는, 청춘을 지나온 모든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적시적소에 등장하는 레전드 뮤지션들의 대표곡들이 영화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의 오감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유를 갈망하고 금기에 반항하는 젊음들의 터질 듯한 내면을 대변하는 장면에는 토킹 헤즈의 ‘PSYCHO KILLER’가 등장하고, 젊음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로맨틱한 순간이 절정을 이루는 ‘빅토르 최’와 ‘나타샤’의 거리 데이트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이기 팝의 ‘PASSENGER’ 역시 <레토>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이다. 루 리드의 명곡이자 ‘PERFECT DAY’는 음악 동료이자 동경의 대상인 ‘빅토르 최’를 향한 ‘마이크’의 복잡 미묘한 심경을 대변하며 감성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벨벳 언더그라운드, 데이비드 보위, 비틀즈, 티렉스, 블론디 등 뮤지션들의 이름과 노래가 등장해 잊을 수 없는 여름처럼 뜨겁게 반짝이는 2019년 전세대가 사랑에 빠질 뮤직 드라마의 등장을 알린다.

[ YOUTH IS LETO ]
“<레토>는 결국 단순하고 바뀌지 않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레토>가 보여주는 건 결국 그 시절의 청춘!” 배우 유태오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 담은 빛나는 모멘트 <레토>

영화 <레토>는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에 바치는 헌사와도 같은 영화로 관객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빛나는 모멘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의 배경이 된 레닌그라드는 희망과 미래가 없고 냉소가 넘쳐났던 시기를 대변하는데, 그때의 젊은이들에게 음악으로 희망과 위로를 주며 영웅이자 아이콘이 된 인물이 바로 주인공 ‘빅토르 최’이다. <레토>는 어둡기만 했던 그 시대에도 빛나던 ‘빅토르 최’와 친구들의 젊음의 순간들을 완벽 재현함으로써 전기 영화, 음악 영화 이상의 청춘 영화로의 미덕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과 제작진은 “<레토>는 ‘빅토르 최’라는 영웅을 기리고자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영웅이 탄생했느냐에 집중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어쩌면 단순하고 바뀌지 않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며, 미래의 록 아이콘들, 그들의 삶의 방식과 그들이 숨 쉬었던 공기에 보내는 송가이기도하다.”라고 전했다. ‘빅토르 최’를 연기한 유태오 역시 “<레토>의 배경인 1980년대 초는 굉장히 순수하고 낭만적인 시절이었던 것 같다. <레토>가 빅토르 최의 유명해지기 전 이야기인 건 맞지만, 결국 보여주는 건 그 시절의 청춘인 것 같다”라며 영화를 통해 젊은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임을 확신했다.
한편 <레토>의 에너지틱한 무드는 유태오를 비롯한 배우들이 내뿜는 실제 젊음의 에너지로 완성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토르 최’의 친구들이자 음악적 동료로 나오는 배우들은 대부분 뮤지션 혹은 포토그래퍼이거나 아트디렉터 등 예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지금, 인생의 여름을 지나고 있는 그들의 꿈, 사랑, 젊음의 순간들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STAR! ICON! LEGEND!]
VICTOR CHOI

러시아 음악 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아이콘이자, 인기 밴드 키노의 리더였던 빅토르 최는 레닌그라드에서 나고 자라며 10대 때부터 노래를 만들었다. 미술학교를 다니던 시절 우연히 서구 음악을 접하고 밴드를 결성한 그는 <혈액형>이라는 노래를 발표하여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고, <이글라>라는 영화에 출연하여 음악뿐만이 아닌 다방면에서도 재능을 보였으며 그 해 오데샤에서 열린 황금의 쥬크 영화제에서 최우수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펑크록 스타일에 러시아 특유의 우울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저항적이며 반전과 자유, 저항을 외치는 가사들이 특징이다. 그가 활동했던 80년대 후반은 소련이 붕괴되기 전, 공산주의에 대한 회의와 민중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이 가장 강렬했던 시기였기에 그의 노래가 전하는 메시지들은 젊은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기 충분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빅토르 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후 소련 곳곳에는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모스크바의 문화예술 장소인 ‘아르바트 거리’에도 ‘빅토르 최 추모의 벽’이 생겼다. 1990년 8월 구소련의 주요 신문사 중 하나는 그의 죽음을 기리며 “빅토르 최는 구소련 젊은 이들에게 그 어떤 정치인이나 작가, 유명인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따르며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를 믿지 않는 것을 불가능하다. 빅토르 최는 무대에서나 실제 삶에서나 똑같은 유일한 록커였으며, 자신이 노래에서 말한 삶 그 자체를 살았다. 빅토르 최는 록의 마지막 영웅이다.”라고 전했다.

[ BEHIND LETO ]
러시아는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레토>는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지만, 칸영화제에서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영화 촬영이 한창이었던 2017년 8월 23일,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어 가택 구금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실제 공금 횡령 혐의가 아닌 ‘빅토르 최’의 영화를 만드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공작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실제 <레토>의 촬영 기간 동안 감독에게 상당히 많은 파파라치가 붙었으며, 심지어 촬영 시 엑스트라로 위장한 파파라치들이 사진을 촬영해 미공개 현장 스틸이 유출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감독의 체포와 가택 구금으로 인해 <레토>의 촬영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어떤 압력에도 <레토>를 완성하고, 성공시키겠다는 다짐을 놓지 않았다. 그는 가택 구금 상황에서도 편집을 이어가며 <레토>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감독의 체포 당시 리허설을 마치고 촬영 대기 중이었던 유태오는 ‘빅토르 최’를 잘 연기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레토>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게 하겠다는 다짐으로 더욱 연기에 매진했다고. 결국 3개월여 만인 11월 감독 없이 촬영이 재개되었고, <레토>를 위한 진심 어린 마음과 열정이 모여 완성된 <레토>는 칸영화제 초청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칸영화제 현장에서는 수많은 영화인들이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과 <레토>를 향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뜨거운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마이크’가 이끈 밴드 주파크와 ‘빅트로 최’의 노래는 모두 <레토> 속에 고스란히 살아있어야 했기에, 제작진은 그들이 어떤 장비를 사용했는지부터 어떤 환경 속에서 살았는지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실제 그들이 녹음하고 노래했던 레닌그라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몇 개의 곡들은 일부러 퀄리티를 낮춰 녹음하기도 했다. 그 시대의 사운드를 살리기 위한 시작은 옛날 악기들을 찾는 것이었다. 지금의 기타나 장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리와는 차원이 달랐기에, 제작진은 악기를 찾고 복원하고 조율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그렇게 준비된 악기들로 작업된 데모는, 새롭게 작업된 사운드와 차원이 다른 무드를 선사했고 결국 감독과 배우 모두를 만족시켜 최종본에까지 삽입되었다고 한다.

‘빅토르 최’의 그룹 키노는 극장을 의미한다. 제작진은 키노의 드러머로부터 ‘빅토르 최’의 노래는 물론 그와의 우정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당시에는 실험에 가까울 정도로 혁신적이었던 ‘빅토르 최’의 음악 작업 그리고 지금의 우리에게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로맨틱하게 느껴지는 당시 아티스트들의 범접할 수 없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오직 음악적 창조만이 통제할 수 없는 젊음의 분출구였던 그들. ‘빅토르 최’와 키노는 인기와 명성을 좇지 않았다. 오히려 문화적, 또는 이데올로기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자신들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특별한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멈추지 않았다.

< 레토>는 러시아 록 음악의 전설이자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젊음의 상징, 현실의 영웅 ‘빅토르 최’가 성년으로 접어드는 찰나의 모습을 담아냈다.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을 둔 전기 영화와는 거리가 멀었기에 <레토>에서 만나는 그의 모습은 그 시절을 살아온 세대들에게 아득한 그리움을, 현재를 살아가는 젊음들에게는 필수적인 반향의 느낌까지 선사할 것이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말한다. “영화 속 ‘빅토르 최’는 아직 손이 닿지 않은 순수한 상태이다.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그의 삶에 정차했다. 그는 뜨거웠던 그 여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했고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었다. <레토>를 통해 시간과 공간 속에 유예된 채로 우아함의 순간에 살아있는 ‘빅토르 최’와 만나길 바란다.”

[ SPECIAL TIP ]
< 레토>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리가 사랑한 레전드 록스타를 찾아라!

Talking Heads
| 뉴욕 언더그라운드의 전설적인 밴드 |

1974년 결성된 미국 출신의 뉴웨이브 밴드로 현시대 인디 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밴드이다. 70년대 뉴욕 펑크와 뉴웨이브를 기초로 아방가르드, 팝, 펑크 록, 아트 록, 월드 뮤직을 혼합한 스타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도회적이고 냉소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며, 200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Iggy Pop
| 미국 펑크 록의 선구자! 펑크의 대부! |

펑크 록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꼽히며 최초의 펑크 그룹 스투지스에서 보컬을 맡았다. 스투지스의 2집 “Fun House”는 당시 록 음반 중에서 가장 거친 음악으로, 훗날 펑크 록, 개러지, 하드 록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한편 짐 자무쉬 감독의 <커피와 담배>에 ‘이기’ 역을 맡아 본래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내던지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영화 출연과 음악 참여로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

T-Rex
| 글램 록의 개척자! 비틀즈에 버금가는 인기 스타! |

글램 록, 펑크, 포스트 펑크, 인디 팝, 브릿 팝, 얼터너티브 록 등 여러 장르에 영향을 끼친 밴드.
뉴욕달스, 케이트 부시, 수지 앤 더 밴시즈, 조이 디비전 등이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졌으며 1971년에 발표한 “Electric Warrior”은 글램 록을 개척한 것으로 높은 평가받고 있다. 이어 1972년 후속으로 내놓은 “Slider”는 미국 톱 20에 들어갔고, 이듬해 1973년에 발매된 “20th Century Boy”는 영국에서 3위에 올랐다.

Lou Reed
| 20세기 가장 독창적이고 영향력 있는 뮤지션 |

1960년대 뉴욕에서 활동하던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리더이자, 일반 대중들보다 평론가와 음악인들에게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은 뮤지션. “Transformer”를 제외한 대부분의 앨범들이 대중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했으나 평단과 음악인들로부터는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고 이후 후배 뮤지션들에 의해 재평가되었다.
‘Pale Blue Eyes' 'Perfect Day' 'Walk on The Wild Side' 'Satellite Of Love' 등이 대표곡.

David Bowie
| 글램 록의 대부! 변신의 귀재! 패션계의 페르소나! |

음악계의 카멜레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많은 스타일과 실험에 도전한 음악가로 포크 송, 글램 록, 소울, 익스페리멘탈 록, 팝, 디스코, 일렉트로니카, 재즈, 아트 록 등 대중적인 장르부터 마이너한 장르까지 두루 섭렵한 아티스트이다.
음악과 무대 창조는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레토>에서 역시 그의 이름이 몇 번이나 언급될 정도로 수많은 록스타들의 록스타!

[ SPECIAL LETTER ]
< 레토> 우리 젊은 여름날에 보내는 헌사

아트워크/ 슈가미트

‘땡전 뉴스’란 말이 있었다. 9시 땡, 하면 뉴스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오늘은…”으로 하루하루가 마무리되던 시절이었다. 야간 통금 조치가 해제되고 두발 자유화가 시행되고, 한국 프로야구가 창설되고, 컬러 TV가 보급됐다. 1980년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TV엔 컬러가 입혀졌는데, 이 시대 젊은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말할, 생각할, 표현할 ‘자유’를 빼앗기고 흑백 TV와도 같은 삶을 살았다.

같은 시기, 우리가 ‘러시아’를 ‘소련’이라 부르던 시절, 고립된 커다란 나라에서 나고 자란 빅토르 최의 젊음 또한 우리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록 밴드 공연을 보는데 고개 조금도 까딱 못하게 하는 아이러니로 시작하는 이 러시아 영화는 그래서 낯설고 거부감이 들기보다 오히려 신선하다. 자연스럽게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멀지 않은 과거에 우리네 젊음이 치러낸 시간, 같은 시간 다른 나라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낸 젊은 록커들. 미국에도 영국에도 한국에도 있었는데, 소련엔 없었으랴. <레토>는 어두운 그림자가 자욱하게 드리워졌던 정치적 역사에서 ‘우리가 미처 눈과 귀를 두지 못했던 어딘가에서도 이런 젊음이 있었다’ 하고 노래하는 영화다.

감독은 어쩌면, 그래서 영화를 흑백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화려한 불꽃놀이만이 젊음의 다가 아니듯이 축제가 끝난 후 쓸쓸함과 공허함까지 들여다보는 이 영화는 묵직한 흑백 톤이 자연스럽다. 그러면서도 배우들이 뮤지컬을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정신 번쩍 드는 아트워크가 화면에 더해져 신선함을 더한다. 누군가에겐 현재 진행형이지만, 또 누군가에겐 먼 과거가 되어버린 젊음. 그 젊음의 빛까지 담기에 차라리 흑백만큼 완벽한 게 세상에 없다. 궂은 시대를 살면서도 자유를 바라고 음악으로 힘을 얻고, 그 음악으로 자신을 완벽하게 표현한 록커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뜨거운 여름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듯, 시대를 껴안고 음악을 했던 젊은 록커들은 세상 어디에든 있었다. 시대를 정직하게 호흡하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내며 좋아하는 음악을 지킨 록커들은 러시아에도 있었다. 세속적 가치에서 얼마나 뭘 이뤄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인생에 시대가 얼마나 들어와 있는가도 아티스트에겐 크게 평가받아야 마땅한 가치다.

영화 <레토>는 그렇게 시대를 살아냈던 젊은 록커들에 바치는 따뜻한 헌사다. 소련 젊은이들의 ‘자유’ ‘저항’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던 빅토르 최의 화려한 시절 이전, 모든 게 순수하고 모든 게 불확실하면서도 설레는 풋풋한 초여름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는 점차 뜨거운 한여름으로 접어 들어가며 빅토르의 데뷔를 도왔던 큰 조력자이자 역시 인기 많은 록스타였던 마이크의 허전함, 외로움, 그리고 자신의 여름이 끝나가는 걸 응시하는 텅 빈 어깨도 잘 담아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록커들은 낭만주의자다. 그러면서도 당시 젊은이들의 좌절과 고뇌와 싸웠다.

밀수된 밴드 음악 LP를 들으며 영어 가사를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마이크의 일은, 록커들이 그동안 써내려 온 수많은 의미를 내포한 가사들에 대한 오마주다. 흑백 뮤지컬에 덧입힌 아트워크는 자칫 놓치고 넘어가기 쉬운 가사에 빛을 더한다. 이기 팝(Iggy Pop)의 ‘The Passenger’, 루 리드(Lewis Reed)의 ‘Perfect Day’, 그리고 토킹 헤드(Talking Heads)의 ‘Psycho Killer’가 영화 속 뮤지컬 장면 음악을 사용된 것도 가사의 의미를 더욱 곱씹게 만든다. 그들은 시대와 현실의 답답함 속에서 음악으로 상상하고 음악으로 사고를 치며 음악으로 모든 걸 이겨냈다.

< 레토>의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는 <레토> 촬영 도중 가택연금 조치에 취해졌다. 명목은 ‘공금 횡령’이었지만 러시아 정부에 곱게 보이지 않은 시대정신 때문이라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 1980년대를 껴안고 살아온 젊은 로커의 세상은 2019년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네 젊음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정치적 권력, 횡포, 강자의 괴롭힘은 어떤 식으로든 여전하니까.

< 레토>의 젊음은 눈물겹게 아름답다가도, 엄청나게 슬프다가도, 따뜻했다가 이내 차가워진다. 그야말로 젊음은 오색 찬란한 감정과 실수와 실험으로 가득한 마법 같은 것이란 걸 다양한 장치로 전하는 영특한 영화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여름은 누구에게나 온다. 하지만 그 여름은 인생에 단 한 번뿐이다. 이미 뜨거운 여름을 태워 보낸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가을을 맞아야 한다. 그래서 젊음의 찰나 같은 그 여름이 더욱 눈부시고 소중하다. 시대를, 현실을 탓하며 도망치지 않고, 그 시대를 오롯이 껴안고 시끄럽게 묵묵히 음악을 해온 흑백의 젊음은 뜨거운 갈채를 받아 마땅하다.

글 / 조하나 칼럼니스트

PERFECT DAY
by Lou Reed


Just a perfect day, Drink sangria in the park,
그저 완벽한 하루, 공원에서 샹그리아를 마시다가

And then later, when it gets dark, We go home
시간이 지난 후 어두워지면 집에 가는 거지

Just a perfect day, Feed animals in the zoo
그저 완벽한 하루, 동물원에서 먹이를 주다가

Then later, a movie, too, And then home
영화를 보고 집에 왔지

Oh it's such a perfect day, I'm glad I spent it with you
오, 정말로 완벽한 하루 그대와 함께 보내서 다행이야

Oh such a perfect day, You just keep me hanging on,
오, 정말로 완벽한 하루 계속 네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걸

Just a perfect day, Problems all left alone,
오, 정말로 완벽한 하루 문제들은 다 제쳐놓고

Weekenders on our own
우리 둘만 주말을 보내지

It's such fun
정말 재밌어

Just a perfect day, You made me forget myself
그저 완벽한 하루, 내 자신을 잊어버렸어

I thought I was someone else, Someone good
내가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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