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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영화 관련 소식

[개봉연기]코로나19로 '007 노 타임 투 다이' '뮬란'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등 개봉연기

by multimillionaire oz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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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007 노 타임 투 다이, 뮬란, 사냥의 시간, 결백 개봉영화 '줄줄이 연기'... 추억의 영화 재상영

 

왼쪽부터 유니버설 컬처스의 ‘007 노 타임 투다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뮬란’,  롯데엔터테인먼트 ‘콰이어트 플레이스2’. /각 배급사 제공

'코로나19'로 극장가에 발길이 끊기면서 한국영화뿐 아니라 할리우드 대작들도 개봉을 줄줄이 연기했다.

극장 측은 추억의 영화를 할인 가격으로 재상영하며 관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체 관객수는 6만553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19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 7만명대로 급감한 데 이어 6만명대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이는 2004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개봉작들의 예매율은 10%대에 머물렀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인기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로 기대를 모았던 '007 노타임 투 다이'

4월 8일이 개봉 예정이었지만 무려 3천만 달러의 손해를 감수하고 결국 상영을 11월 25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2년 만에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 영화 '뮬란'도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월트디즈니가 중화권 스타 유역비를 주인공으로 약 2억 달러를 투입한 대작이지만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번 달 개봉 예정이던 '콰이어트 플레이스 2'도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2018년 개봉한 에밀리 블런트 주연 '콰이어트 플레이스' 속편이다. 전편은 일가족이 소리를 내면 공격하는 생명체의 위협을 받게 된다는 설정으로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 기대작 네 편도 개봉을 연기하고 다시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던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을 비롯해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을 다룬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

실종된 지 25년 만에 돌아온 여동생의 비밀을 추적하며 드러나는 충격적인 이야기 '침입자'와 전화 한 통으로 살인마가 깨어난다는 '콜' 등이 잇달아 개봉을 연기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이미 확정됐던 개봉일을 연기한 영화는 ‘사냥의 시간’, ‘기생충(흑백편)’, ‘온워드’, ‘결백’, ‘밥정’, ‘주디’, ‘후쿠오카’ '이장' '나의 촛불' '침입자' '주디' ‘콰이어트 플레이스2’, ‘콜’, ‘유체이탈자’, ‘뮬란’,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007 노 타임 투다이’ 등이 개봉을 연기했다. 당초 3~4월 개봉을 추진했다가 아직 날짜도 정하지 못한 영화는 50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포함해 ‘다크 워터스(11일)’, ‘용길이네 곱창집(12일)’, ‘세인트 아가타(19일)’ 등이 예정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예산 영화의 경우 어쩔 수 없이 개봉을 강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미 개봉 전 마케팅비를 상당 부분 집행해 추가 비용을 집행할 여력이 없는 탓"이라고 했다.

새 영화들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며 극장 측은 추억의 영화를 할인가격으로 상영하며 관객 모시기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극장 가기를 꺼리는 관객이 많아 실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하루빨리 이 상황이 진정돼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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