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2화 빛난다 그 마음 – 경상북도 경주 / 감포항, 문화재 초콜릿, 귀한 토종개 동경이, 곡물칼국수, 대릉원, 누비장인, 샤프 깎는 할아버지, 94세 해녀 할머니, 참가..
제122화. 빛난다 그 마음 - 경북 경주 발길 닿는 곳, 어디든 문화 유적지를 만날 수 있는 곳. 오월의 맑은 날씨만큼이나 찬란한 신라 문화유산을 간직한 동네, 바로 경북 경주다. 122번째 여정은 역사의 땅에서 저마다의 전통을 만들어가는, 빛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다. □ 경주 뱃사람들의 터전, 감포항 시원한 동해의 풍경에 반해 걷다보니 아침부터 열심히 바닷가에서 뭔가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뭍사람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제사상에도 올라간다는 ‘바다의 달팽이’ 군소. 언뜻 징그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건강에 좋아 이 동네 사람들에겐 인기 식재료란다. 그렇게 바닷가 사람들과 만난 후,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송대말 등대에 올라 경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동네 한 바퀴를 ..
2021. 5. 14.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0화 한결같다 그 동네 – 충남 홍성 / 홍주읍성, 전통 옹기, ‘백 년 대장간과 노부부 호떡’, 이응노 화백의 생가터, 소는 내 운명, ‘무릇’, 노부부의 행복 방..
제120화 한결같다 그 동네 – 충남 홍성 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백스무 번째 여정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1,000년의 역사를 가진 홍성군,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4대 고을 중 하나였던 유서깊은 동네이다 아름다운 삽교천이 흐르는 봄날의 홍성에는 3대째 이어오는 대장간과 한국 미술사의 자랑인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터, 풍경처럼 살아가는 장곡면 오지마을노부부의 인생 등, 오래 돼서 아름답고 변치 않아 향기로운 동네로 떠나본다 ▶ 천년의 역사를 품은 홍주읍성 천년의 시간 동안 홍성을 지켜온 홍주읍성, 읍성을 둘러싼 성곽의 본래 길이는 1,772m였지만 일본에 의해 800m가량만 남아있는 상태다. 홍주읍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남문인 홍화문을 바라보는 배우 김영철의 마음이 경건해진다. 지나온 세월과 역사..
2021. 4. 30.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19화 싱그럽다 수리산 아랫동네 – 경기도 군포 / 군포역, 거리의 화가들, 방짜 징, 철쭉 동산, 엄마 밴드, 대파 빵 부부, 240년 된 종택, 전통 설렁탕
제119화 싱그럽다 수리산 아랫동네 – 경기도 군포 수리산 너른 품에 안긴 싱그러운 도시, 경기도 군포. 시 단위 면적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작지만, 28만여 명이 오순도순 정 나누며 살아가는 포근한 동네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240년 된 고택을 지키는 노부부와 어머니에서 딸로 이어지는, 뿌리 깊은 맛을 지키는 60년 노포, 아파트촌에서도 서로 기대어 정을 나누고 사는 이웃들의 동네. 백열아홉 번째 여정은 구도심과 신도시, 전통마을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경기도 군포로 떠나본다. ▶ 군포의 출발지, 군포역 경기도 군포의 지명은 조선 후기부터 있었던 ‘군포장’ 시장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진다.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군포장역으로 운행을 시작한 지금의 군포역은 군포역사의 출발점이라 볼 수 있다. 배..
202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