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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여행138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7화 끄떡없다 아이가 – 부산 수영구 / 레코드 가게, 민락 수변공원 ,부산 향토 음식 ‘완당’, 비콘 그라운드, 수영 사적공원, 조개껍데기 내 인생, 채소 가게 흥 .. 제137화 끄떡없다 아이가 – 부산 수영구 부산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이 위치한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한 조각을 선물하는 관광의 도시이다. 그 바탕에는 과거 충절의 역사가 든든히 뒷받침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칠전팔기 묵직한 세월들이 이끌어주고 있다. 137번째 여정은 귀한 마음들이 켜켜이 익어가는 부산 수영구로 떠난다. ▲ 광안대교가 시원하게 펼쳐진 ‘민락 수변공원’ 국내 최초의 수변 공원인 민락수변공원. 시원하게 펼쳐지는 광안대교 아래, 가을볕에 반짝거리며 넘실대는 물결이 여행자 김영철을 반겨주는 듯하다. 유난히 강한 태풍이 자주 찾아온 부산. 바다로 밀려온 바위들은 거센 태풍을 이겨낸 부산의 굳센 의지를 잘 나타내 준다. 힘찬 날갯짓으로 바다를 항해하는 갈매기들을 보며 부산 수영구로 기행.. 2021. 9. 25.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6화 애틋하다 항구동네 – 부산광역시 / 송도해상케이블카, 영도대교, 봉산마을 사람들, 깡깡이 아지매, 부산 제페토 아저씨, 우든보트, 꽃신 짓는 화혜장 부자 제136화. 애틋하다 항구동네 – 부산광역시 동해와 남해를 모두 품은 대한민국 최대 항구도시 부산. 한국전쟁 때는 피란수도로 불렸을 만큼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들로 판자촌을 이뤘고 아직도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하지만 좁은 골목길을 앞마당처럼 나누며 서로 의지하고 포용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부산은 피란민에게 제 2의 고향이 되어준 고마운 동네다. 136번째 여정은 세월의 풍랑을 견뎌낸 골목마다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곳, 억척스러우면서도 바다처럼 너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동네, 부산광역시로 떠난다. □ 부산 바다를 한눈에 담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우리나라 최초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앞을 걷다가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발견한 배우 김영철. 2017년 6월에 개통된 송도해상케이블카.. 2021. 9. 17.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4화 꽃답다 동백마을 – 제주 남원읍 / 제주 남원읍 앞바다, 신흥2리 동백마을, 동네 책방, 한치물회, ‘바닷가 카페’ 부부, 막국수와 돈가스, ‘인생 일기장’ 제134화 꽃답다 동백마을 – 제주 남원읍 / 2021년 9월 4일 19:10 방송 제134화. 꽃답다 동백마을 – 제주 남원읍제주 남부의 때 묻지 않은 바다와, 3백 년 전, 후손을 위해 동백나무를 심었던 선조들의 마음이 깃든 동네. 그곳엔 아픈 자식을 살리기 위해, 여행하듯 살고 싶어서, 쳇바퀴 같은 인생을 과감히 던지고 저마다의 이유로 찾아와 닻을 내린 사람들이 살고 있다. 134번째 는 동백처럼 붉고 꽃다운 마음들이 사는 동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을 천천히 걸어본다. ▶ 놀멍쉬멍 걷기 좋은 ‘제주 남원읍 앞바다’ 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제주 남원읍은 바다와 마을이 어우러져 눈길 닿는 동네 길마다 작품이다. 오징어가 햇빛에 하얗게 반짝이는 남태해안로 바닷길을 시작으로 동네 한 바퀴 여정을 출.. 2021. 9. 2.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133화 마음이 깃들다 – 경북 울진 / 망양정, 금강소나무 숲, 은어잡이, 인생 박물관, 등기산 스카이워크, 매화 만화 벽화 마을 제133화 마음이 깃들다 – 경북 울진 / 2021년 8월 28일 19:10 방송 제 133화 마음이 깃들다 – 경북 울진 경상북도 최북단. 동해안의 보배로운 도시, 경북 울진 옛말에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라 할 만큼 입성이 호락호락하진 않지만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 강이면 강 넋을 잃게 하는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 앞에 자연스레 다음을 기약하게 될 것이다. 금강소나무 아래에서 선물 같은 일상을 사는 이웃들, 때가 되면 왕피천으로 돌아오는 은어와 그 시절의 소년들. 아버지처럼 변함없이 바다를 가로지르는 아들이 있는 백서른세 번째 여정은 그 모든 마음이 깃들어 더욱 보배로운 곳, 경북 울진으로 떠난다. ▶ 왕피천 케이블카 ~ 망양정 여정의 첫 걸음으로 ‘울진’하면 떠오르는 명소를 한 번에 볼 .. 2021. 8. 25.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132화. 느리게 걸어본다 –충청남도 당진 / 왜목항 어부 가족, 면천읍성, 문방구, 폐교 미술관, 매실한과, 솔뫼성지, 만인의 할머니 집 제 132화. 느리게 걸어본다 –충청남도 당진 ​ 132번째 여정은 충청남도 당진을 천천히 돌아보며 보석 같은 이야기가 숨겨진 길을 따라 동네를 지키는 이웃들을 만나본다. 2000년 서해대교 개통과 함께 서해안 시대의 개막을 알린 충남 당진. 1970년대 삽교천방조제 건설 이후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면서 드넓은 서해바다와 비옥한 평야 지대를 동시에 간직한 풍요의 고장이 되었다. ​​ ▣ 왜목항에서 만난 특별한 어부 가족 - 서해바다 일출 명소 당진시 서해안의 최북단에 자리한 왜목은 서해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바닷가마을이다. 횟감으로 여름이 최고라는 도다리와 당진의 대표 특산물 간재미 잡이가 한창인 왜목항. 매일 새벽 홀로 바다에 나가 그물을 치는 어부와 그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 2021. 8. 20.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1화 뜨겁다 그 마음 – 경북 포항 / 열정 공무원, 화살 장인 부부, 포토라테, 우창동 마을신문 기자단, 학도병을 기억하다, 환호공원, 검은 돌장어, 이가리 닻 전망.. 제131화 뜨겁다 그 마음 – 경북 포항 철강 도시로 유명한 동네, 경북 포항. 그 화려한 모습 뒤에는 포항 사람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지켜낸 동네의 역사가 숨어있다. 과거 6.25 전쟁의 격전지로 도심이 초토화되었던 포항이 동해안 최대 어항으로써, 또 제철 산업도시로써의 위상을 지켜온 데는 어려운 고비마다 꿋꿋이 고향을 지켜온 사람들이 있었다. 131번째 여정은 인생의 험한 파도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경북 포항으로 떠난다. □ 영일만 바닷가에서 만난 ‘열정 공무원’ 시원한 경치가 매력적인 영일만의 한 해안 길을 걷는 배우 김영철. 그곳에서 촬영에 열중하는 두 사람을 발견한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포항시청에 근무 중인 공무원. 포항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제작 중이라.. 2021. 8. 14.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0화 추억을 그리다 – 경기도 안양 / 안양1번가, 안양예술공원, 음악 여행, 안양천 사총사, 칡 수제비, 강냉이 가족, 임선빈 북 악기장 제130화. 추억을 그리다 – 경기도 안양 사계절 아름다운 안양천이 흐르고 수리산, 관악산, 삼성산이 지키고 있는 분지에 자리 잡은 동네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각종 산업이 발달하고 인구가 몰렸지만 예나 지금이나 이름 그대로인 ‘편안한 마음의 쉼터’ 경기도 안양! 고등학교 시절부터 30년 넘게 살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안양에서 130번째 여정이 펼쳐진다. ▶ 120년 역사 ‘안양1번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생긴 안양역. 교통의 요지이자 상권 형성지로 늘 사람들로 붐볐다. 안양 최대의 번화가로 자리 잡은 건 1990년대, 지금도 ‘안양1번가’의 명성은 자자하다. 추억이 어린 안양중앙시장을 들어서자마자, 김영철의 고등학교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상인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세월이 흘러 .. 2021. 7. 9.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9화 온화하다 그 미소 – 충남 부여 / 낙화암과 부소산성, 75년 국수공장, 궁남지, 규암마을, 젓갈 파스타, 떡 방앗간 카페, 인생 동화책, 홍산 모시 제 129화 온화하다 그 미소 – 충남 부여 제129화 온화하다 그 미소 – 충남 부여 / 2021년 7월 3일 19:10 방송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백제 미학의 아름다움을 설명할 때 인용되는 말이다. 이 구절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동네, 찬란했던 백제의 마지막 수도, 충남 부여이다. 천천히 눈길을 주며 동네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유구한 역사를 가진 왕도의 품격을 만날 수 있다. 백마강의 잔잔한 물결과 부여를 둘러싼 완만한 산세, 장엄히 서 있는 석탑과 그윽한 연꽃향기, 그리고 부드럽고 온화한 이웃들의 인심과 온정이 바로 그것. 백스물아홉 번째 여정은 백제의 향기가 오롯한 충남 부여로 떠난다. ▶백제의 숨결, 낙화암과 부소산성 백마강을.. 2021. 7. 3.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7화 그 마음에 반하다 – 경기도 광주 / 뜻밖의 풍경, 효종갱, 남한산성 순교성지, 수제 기타, 화가 나무꾼, 토마토 사랑, 무갑산 부부 제127화 그 마음에 반하다 – 경기도 광주 제127화. 그 마음에 반하다 - 경기도 광주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걷는 곳마다 풍경이 아름다워 마음이 쉬어가는 동네, 127번째 여정은 자연을 벗 삼아 터를 잡고 살아가는, 여유로운 삶 속에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다. □ 비 오는 공원에서 만난 뜻밖의 풍경 비 오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의 풍경에 감탄하며 공원 길을 걷는 배우 김영철. 동·식물들에게 귀한 휴식처가 되어주는 이 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광주 지역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한적한 공원 어디선가 음악소리에 맞춰 춤추는 청년들이 있다. 얼핏 봐도 실력이 남달라 보이는 그들은 국제대회에서도 여러 번 상을 탄 비보이 팀이다. 광주에.. 2021. 6. 18.
울릉도 여행 총정리, 이것만 보면 끝! 울릉도 여행 총정리, 이것만 보면 끝! ​ 접근성이 좋지 않아 비교적 덜 알려진 여행지 울릉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불편함으로 인한 희소가치가 울릉도 여행의 매력으로 등극했다. ‘나만 알고 싶은' 것들을 원하는 요즘 세대 여행자들에겐 딱인 곳. 제주도가 질렸다면, 볼수록 아름답고 신비한 울릉도로 떠나보자. 그래서 준비한 울릉도 총정리, 이것만 알면 울릉도 여행 참 쉽다. ​ 글 스텔라 ​ 울릉도 배편 ​ 울릉도 배편은 총 4개로, 포항여객터미널, 울진 후포항 여객선 터미널, 묵호 여객터미널, 강릉항 여객선 터미널으로 나뉜다. 선박별로 시간과 요금에 차이가 있는데, 멀미가 걱정되어 가장 짧은 이동 시간의 배를 타고 싶다면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후포항을 추천한다. ​ 보통 성인 1인 기준 왕복.. 2021. 6. 17.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5화 다시 꽃피다 평화의 땅 - 강원도 철원 / 꽃피는 화지마을, 말 목장, 철원 평화전망대, 철원의 메밀 맛, 신기한 제분소, 고석정 제125화 다시 꽃피다 평화의 땅 - 강원도 철원 편 용암이 빚어낸 절경의 땅 1100년 전, 대동방국의 기치를 내세운 궁예의 꿈을 품은 땅 그리고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딛고 눈물겹게 아름다운 평화의 꽃을 피워낸 동네. 125번째 여정은 한반도 중앙에 있어 한반도의 배꼽으로 불리는 강원도 철원에서 펼쳐진다. ▶ 철원의 보물 고석정 한탄강에 우뚝 솟은 약 15m의 거대한 기암봉 고석정은 옛 문헌에 신선의 구역이라 기록돼 있고, 신라와 고려, 조선의 왕들이 찾던 단골 방문지이다. 의적 임꺽정이 은신하며 가난한 백성에게 물건을 나눠주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온갖 이야기들을 품은 철원의 보물, 고석정에서 통통배에 몸을 싣고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한다. ▶ 물리 박사의 알고 보면 신기한 제분소 용암이 만들어낸 드넓.. 2021. 6. 4.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4화 상서롭다 그 동네 – 경북 상주 / 경천대, 자전거 탄 풍경, 피자 가게, 명주의 맥, 경천섬, 시의전서, 사모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4화 상서롭다 그 동네 – 경북 상주 ‘경상도’의 유래가 된 조선 시대 영남의 중추도시, 경북 상주. 낙동강 본류가 관통해 드넓은 곡창지대가 펼쳐지고 오곡백과가 풍성해 번영하고 융성했으며 그만큼 사람들의 성정도 여유롭고 온화한 상서로운 땅이다. ​ 백스물네 번째 여정은 넉넉한 낙동강 물길 따라 풍요의 땅 경북 상주로 떠난다. ▶ 낙동강 제 1경, ‘경천대’ 경천대는 낙동강 1300여 리 물길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상주의 오래된 명소이다. 기암절벽 꼭대기의 작은 바위를 일컫는 경천대의 원래 이름은 하늘이 스스로 만든 빼어난 경치라는 뜻의 자천대(自天臺). 광활한 상주의 들녘과 이를 휘감아 도는 낙동강이 만든 절경을 마주하며 경북 상주 한 바퀴를 시작한다. ▶ 상주의 자전거 탄.. 202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