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어느 신도시에 모여 사는 40대 친구들이 한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들이 서로에게 감춰왔던 비밀이 드러나고,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맞물리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심리극이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백세시대, 반생을 남긴 40대에겐 이룬 것도 많고 잃을 것도 많다. 오랜 기간 쌓아온 관계도 한 순간 쉽게 무너질 수 있기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누구나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
JTBC'우아한 친구들'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 방송!
사진: JTBC '우아한 친구들'
'우아한 친구들' [최종회 예고] 조금 늦었지만 고백할게, 내 첫사랑은 너야
2020.09.05 (토) 22:50 방송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예전처럼 돌아간 궁철(유준상 분)과 친구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재훈(배수빈 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한편, 정해(송윤아 분)는 우연히 재훈과 마주치고 인사를 건네지만, 평소와 다르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그의 모습에서 이상함을 느끼게 되는데…
'우아한 친구들' [16회 예고] 친구가 준 마지막 선물인데, 받아줘야지 우리…
2020.09.04 (금) 22:50 방송
해숙(한다감 분)이 모든 증거들을 갖고 한 줌의 재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불사조’ 4인방은 그 사실을 믿기 어려워한다. 궁철(유준상 분)과 정해(송윤아 분)는 해숙의 바람대로 이제는 정말 다 잊어버리자고 다짐하고, 재훈(배수빈 분)의 곁을 떠나는 모란(이연두 분)은 그에게 충격적인 작별인사를 전하는데…
'우아한 친구들' [15회 예고] 나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 네가 좀 알려줄래?
2020.08.28 (금) 22:50 방송
재훈(배수빈 분)은 자신을 구속시켜 달라고 하지만 진술한 장소에 있어야 할 증거들이 모두 사라져 괴로워하고, 궁철(유준상 분)은 병문안을 온 해숙(한다감 분)의 모습에 정해(송윤아 분)와 해숙의 사이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한편, 증거의 행방을 쫓던 형사들은 수상한 방문을 했던 해숙과 궁철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4일 방송된 ‘우아한 친구들’(JTBC 금토드라마 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제작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16회는 전국 4.8%, 수도권은 자체 최고인 5.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백해숙(한다감 분)의 죽음과 그녀를 떠나보내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증거품이 안궁철(유준상 분)의 소행으로 밝혀지며 반전의 충격 엔딩을 장식하며 이태환 살인 사건이 결국 미제로 남겨졌다.
궁철은 정해에게 해숙의 시한부 소식을 듣고, 안궁철은 남정해(송윤아 분)로부터 그녀가 남긴 비밀과 화양연화의 열쇠를 전해 받았다.
"불쑥 나타나 또다시 이렇게 사라지는 나를 용서해"
"너희들은 내 인생의 화양연화야"
"자수는 왜 한 거야"
"내가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강산(이태환) 오빠랑 짜고 내가 무슨 짓 하려고 했는지 알아?"
"유혹해서 사진 찍어서 돈 뜯어내려고 했잖아. 네가 형이랑 통화하는 거 다 들었어"
"그걸 알고도 날 받아준 거야?"
"죽일 인간은 그 인간이니까. 네가 아니라 그 인간이라고"
"나 댄스학원 원장이랑 사귀는 중이야. 그래서 춤 배우는거야. 나 그 여자랑 잘 해보고 싶어. 그러니까 우리 이혼하자"
"그 여자랑 잘 해봐. 난 조용히 자기 옆에 있을게"
"내말 무슨 말인지 몰라? 내가 이제 돈 많고 잘나가는 여자랑 살아보고 싶다니까"
"너 혹시 가방에서”
"왜 말 안 했어. 치매가 뭐라고. 걱정마. 내가 자기 다 낫게 해줄게. 나만 믿어"
"제발 그만 좀 해. 그냥 내가 보내줄때 가 은실아. 여기서 더 심해지면 내가 치매에 걸렸다는 것도 잊어버린대. 점점 포악해지고 하루종일 먹기만 하고 똥오줌도 못 가려서 아무데나 싸고 결국엔"
"괜찮아. 내가 다 감당할 수 있어. 당신은 내가 병 걸리면 나 떠날 수 있어?"
"널 못 알아볼 수도 있어"
"괜찮아. 내가 알아보니까"
"푸름이도 못 알아볼 수 있어"
"괜찮아. 푸름이도 알아볼거니까. 괜찮아 여보야, 우리가 알아보니까. 아무 문제 없어"
"우리 이제 진짜 다 잊자. 진짜 다 잊고 깨끗이 묻어버리자"
"다 잊고 새 출발 해. 그게 해숙이도 원하는 걸 거야"
"해숙 씨가 가져간 건 빈 트렁크야, 빈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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