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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월~토 드라마

KBS2 토일드라마 오! 삼광빌라! 31회(1월 9일 예고) 미리보기 - 프러포즈를 받은 빛채운 재희는 빛채운과의 결혼을 서두르려 하는데…

by multimillionaire oz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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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토/일 드라마 ['오! 삼광빌라!'] 19:55 방송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사진: KBS '오! 삼광빌라'

'오! 삼광빌라!' 33회(1월 9일 예고편 / 19:55 방송) 미리 보기 - "집에 꼴 보기 싫은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어제 나갔거든."

 

오! 삼광빌라!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program.kbs.co.kr

'오! 삼광빌라!' 33회' 미리보기

프러포즈를 받은 빛채운. 재희는 빛채운과의 결혼을 서두르려 하는데… 순정과 정원은 빛채운 문제로 대립하지만, 결국 순정은 빛채운을 위해 함께 삼광빌라로 돌아온다. 할아버지로 오해받은 정후가 신경 쓰여 찾아가는 민재. 하지만 정후는 본심과 다르게 민재와 다투게 된다. 한편, 정원이 재희의 현장으로 필홍을 찾아온 그 순간. 빛채운이 그곳에 나타나는데…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친딸 진기주의 손을 잠시 놓기로 했다. 그 모진 선택이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이장우와 진기주는 결혼을 약속하며 애틋한 키스 엔딩을 선사했다. 아찔한 온도 차 전개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33.3%를 기록했다.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김정원(황신혜 분)에게 삼광빌라로 돌아가겠다고 했고, 김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결혼하자며 프러포즈했다.

'오! 삼광빌라'에서 재희는 나로가 빛채운의 친아버지가 가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기사로 알려진 필홍이 들으란 식으로 이름을 불렀고 이에 필홍이 반응했다.

"박필용 씨."

"예."

"맞죠?"

'오! 삼광빌라'에서 빛채운이 필홍에게 점심을 먹자고 했고 필홍은 이미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떴다.

"이 기사님

"안녕하세요 우소장님 만나러 오셨나 봐요?"

"점심 드시러 나오신 거죠? 저희도 지금 딱 점심 먹으러 가는데 같이 드실래요?"

"저도 뭐 같이 먹고 싶은데. 다른 기사님들이 지금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어서요."

"아~아쉽다. 그러면 다음에는 꼭 같이 드세요."

"다음에 제가 맛있는 거 꼭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저 기억력 되게 좋아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오! 삼광빌라'에서 재희는 경찰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필홍이 보낸 사진을 보냈다. 이에 재희 친구는 말했다. 재희는 필홍이 사진을 바꿔치기했음을 알았다.

"내가 보낸 사진 봤냐 그거 네가 보낸 사진 맞아."

" 이거 내가 보낸 거 아닌데 어떻게 된 거야? 누가 사진 바꿔치기라도 한 거야?"

'오! 삼광빌라'에서 빛채운은 필홍을 만나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이용해서 한몫 잡으려고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무슨 일 있어요?"

"어 일 때문에."

"아 오피스텔 수주건. 그것 때문에 바쁘구나."

"응~그거. 왜?"

"아니 아까 되게 기분 울적해 가지고 걸어오고 있는데 코알라씨 만나고 이 기사님까지 딱 만나니까 기분이 되게 좋아져 가지고. 되게 신기해 그분은 이상하게 만나기만 하면 기분이 막 좋아져. 현장에서 인기 많다 그랬죠?"

"응~다들 되게 좋아하시지."

"아까 식사 같이 했으면 디게 좋았을 텐데."

"근데 오늘 무슨 일 있었어?"

"아~회사에 장 전무님이라고."

"서아 작은아버지?"

"어~그분이 아침에 박필용씨 전화를 받았대."

"몽이씨 친 아버지한테. 뭐라고?"

"대표님이랑 자기 사이에 딸 있는 거 맞다고 인정해 달라고."

"아~그걸 왜 그분이? 대표님한테 직접 만나서 얘기하면 되잖아."

"그러니까. 장전무님한테 그런 전화한 거 보니까 이메일 사건도 그분 짓인 거 같아. 나 이용해서 한몫 잡으려고 하는 건가."

'오! 삼광빌라'에서 필홍과 재희는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재희에게 필홍은 말했다.

"미안합니다. 속여서."

"맞으시네. 제가 잘못 알기를 바랐는데. 그럼 이동철 기사님도 아닌 거네요. 제 친구한테 퀵으로 온 사진도 이 기사님... 선생님께서 바꿔치기하신 거고요?

"나쁜 의도로 그런 건 아니었어요 난 그냥."

"저한테 가명으로 접근하시고 저한테 온 퀵 사진도 바꿔치기하신 게 그게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미안합니다. 나쁜 의도 맞겠죠. 우리 딸. 우리 서현이 하고 좀 더 가까운 곳에 있고 싶었던 마음에서 그랬어요. 나 나쁜 놈 맞아요. 서현이한테 서현이 엄마한테 죄인이죠. 왕년회 뭐 나쁜 짓도 많이 했습니다. 사람을 해하거나 그런 적은 없지만 사기죄 잡범으로 교도소 몇 번 들락거렸고요. 하지만 우소장 근처에 온건 절대 나쁜 의도로 접근한 건 아니었어요

"황나로 아시죠?"

"교도소에 같이 있었어요."

"그럼 황나로가 안 좋은 의도로 채운씨한테 접근한 것도 아시겠네요?"

"그래서 내가 더 우리 서현이 주위를 맴도는 겁니다. 그 자식이 혹시 나쁜 짓이라도 할까 봐."

"그 자식이 이미 채운이한테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고요. 채운씨를 벼랑으로 몰고 있어요. 따지고 보면 이거 다 선생님 때문에 아닙니까? 제가 볼 때는요. 선생님도 그닥 좋은 의도로 채운씨 곁을 맴도는 거 같지 않은데요. 채운씨 회사 이사진들한테 사진 보내고 장 전무님 한테 전화 하시고. 이거 다 채운씨 이용해서 한몫 챙기려고 그러시는 거 아니냐고요?"

"내가요? 나 안 그랬는데."

"아니라고요?"

"아니 내가 그런 짓을 왜 해? 그럼 황나로가?"

'황나로 이 놈의 새끼.'

"긴급 이사회의가 왜 열린 건데요?"

"내가 비서실에서 슬쩍 듣기로는 대표님 재신임이라고 하던데."

"대표님 뭘 잘 못 하셨나?"

"글쎄 도덕성 문제 그렇게 얘기하던데."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글쎄요. 우소장한테 들통났으니 떠나야겠지. 염치없지만 아니 작은 바람이 있다면 당분간 우리 서현이한테 날 이동출기사로 그냥 남게 해 주면 좋겠는데."

"저더러 채운씨한테 거짓말하라고요?"

"뭐 강요는 아니고 그래서 작은 바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언제 까지요?"

"아 내가 우리 서현이한테 좋은 아빠 노릇 한번 할 수 있을 때까지."

"그게 언젠데요?"

"아마도 조만간. 대신에 내가 현장에서 떠날게요."

"아니요 그러지 마세요. 떠나지 마세요. 제 눈앞에 현장에 계속 계시라고요. 제가 선생님 확인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계속 계셔야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시든지 저랑 의논하시고요. 채운씨한테 좋은 아버님 노릇 해보고 싶으시다면서요. 채운씨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접니다. 그러니까 제말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사라지신다면 채운씨가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 잘내리고 바느질 잘하던 이동출기사님이 박필용씨라는 거 채운씨한테 말할 겁니다. 친아버지가 신분 속이고 한몫 챙기려고 자신 주위를 맴돌았다는 걸 알게 되면."

"한몫은 아니고."

"아무튼 채운씨 마음이 어떨까요? 다시는 선생님 만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협박인가?"

"제가 협박을 왜 합니까? 채운씨 아버님한테."

필홍은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춘석 회장을 만나 빛채운을 외손녀로 받아들이고 사업에 투자해 달라고 요구와 25년 전 끔찍한 출생의 비밀이 담긴 두 사람의 대화 녹음 파일을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협박 했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나가 있어. 이사들 한테 이메일 보낸 건 너지. 자식 이런 식으로 보복을 해."

"회장님 저도 정원이가 잘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제가 뭐하러 그런 자살 골을 넣겠습니까? 아마 저 다른 놈 일 겁니다. 제가 저 추진 중인 사업 아이템이 몇 가지가 있어서요."

"박필용 넌 아주 니 딸내미가 돈줄인 줄 알지? 나 개 내 왜 손녀를 인정 안 해. 한데 네가 그 친애비라는 이유로 나타나서 내 돈을 뜯어 가려고 해. 어디서 개수작이야."

"애이~회장님~ 이러시면 안 되죠. 엄연한 회장님 핏줄인 서현이를 외손녀로 인정을 안 하시겠다니요. 옛날에 그렇게 예뻐하셨으면서."

"이게 뚫린 입이라고 지금."

"회장님 그때 일 기억나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우리 서현이 세상에 없는 걸로 처리를 하시겠다고 저한테 입 다물라고 돈 몇 푼 챙겨주셨던 거요. 아 그때 제가 마음 고쳐 먹고 서현이 데리고 오려고 순정이라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모릅니다. 회장님께서 빼돌리신 줄도 모르고요."

"그 얘긴 이미 끝났어. 정원이고 서현이고 다 알고 있어 인재."

"나의 정원과 제 딸 서현이 알고 있는 것하고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것 하고는 차이가 있겠죠.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예전 구닥다리 녹음테이프도 음성파일로 매끄럽게 전환되더라고요. 회장님하고 저하고 그 일로 나눴던 대화요. 그 큰 잘못을 저지르지고 설마 그 정도로 무마될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시겠죠? 우리 서현이 손녀로 인정해주세요. 투자도 좀 부탁드리고요. 던져 버리실 줄 알고 제가 이렇게 더 준비해왔습니다."

"뭐 빛채운 친아버지가 회장님을 뵙고 있다고? 어느새 여기까지 보통 아니네 그 아저씨."

"우리한텐 오히려 잘 된 일이에요. 알아서 굴러 들어왔으니 우린 그걸 잘 이용하면 되니까. 저만 믿으세요."

"엄 카페로 가 보세요. 대표님 지금 빛채운씨 친아버지 맞나고 있어요."

"서연아 네가 어떻게 여기를 왔어?"

"엄마 만나시는 분 어디 가셨어요?"

"방금 갔어."

"박필용 씨 만나셨죠?"

"저도 그분 만나고 싶어요 저도 만나게 해 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좋겠는데. 부탁이야 서현아 그 사람 만나지 마. 내가 너한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박필용도 다시 나타나고. 서아도 점점 내 말을 안 듣고. 너무 내가 힘들어 요즘에."

"서아가 황나로씨랑 가깝게 지내서요?"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정원을 아프게 지켜보던 빛채운은 당분간 삼광빌라에서 지내겠다는 뜻을 전했고, 딸의 마음을 다독일 여유가 없는 정원은 그간 참았던 감정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서아 기어코 황나로씨 비서로 임명했어. 회장님 움직여서. 서아. 나 젊었을 때 그때랑 똑같은 길을 가는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 서어가 황나로를 정말로 좋아하는 건지. 아님 일부러 삐뚤어지려고 저러는 건지.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엄마 제가 삼광빌라로 돌아가면 어떨까요?"

"너 어제 그 일 때문에 그래? 너까지 정말 왜 그래. 너라도 엄마 편 한번 들어주면 안 되니? 나 한번 이해해 주면 안 되니? 나도 어쩔 수 없었다고 그랬잖아. 나도 니 엄마를 떳떳하게 나서고 싶었어. 근데 아~서현아 미안해. 내가 너무 미안하다."

"당분간 만이라도요. 엄마 이렇게 힘들어지시고 서아도 그렇고."

"누님."

"교수님. 교수님 이 바위 아빠? 옆집에 이사 오신 거예요."

"네 반갑습니다. 우리 이제 이웃이네요."

"그렇네요."

"제가 미안해서 먹을 것 좀 사 왔는데.?"

"아니에요. 가서 바위랑 같이 드세요. 바위 배고플 거예요."

"엄마도 늦으시려나."

"엄마는 안 계세요."

"아~내가 그 지나가다가 잠깐.. 너 누구냐?"

"할아버진 누구세요."

"할아버지."

"누구..?"

"아 안녕하세요 저번에서 매장에서뵀었죠? 아 아 그러고 보니까 민재 누나 아버님이셨군요?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손정호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아버님 닮으셔서 미인이구나. 아버님하고 누님 하고 똑 닮으셨네요."

"진짜 그러네. 아줌마랑 할아버지 똑 닮았어요. 허~허."

"내가 왜 할아버지야~~."

"대표님한테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지는 않았는데."

"제가 삼광빌라 돌아가면 어떨까요?"

"아니라고 하시니 다행입니다만 소문 금방입니다. 다른 이사들하고 주주들 술렁이는 거 순식간입니다."

순정에게는 당분간 빛채운을 자신의 딸로 서류 정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충격 발언을 이어갔다

"순정씨 내가 좀 할 얘기가 있는데 오늘 저녁 시간 어때?"

"아까 채운이 하고 얘기 좀 했어. 채운이가 삼광빌라로 돌아가고 싶어 하더라고."

"아마 채은 있다는 대표님이 마음 쓰고 계시는 게 걱정이 돼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을 거예요."

"그런 거 같았어 그리고 순정 씨가 저번에 얘기했던 거 태원이 내 딸로 올리는 거."

"그건 대표님 그냥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어젠 저도 너무 지나치게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대표님 입장을 생각해 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말씀을 드린 것 같아요. 죄송했었습니다."

"아니야. 순정씨 너무 이해해. 충분히 그럴 수 있지 그냥 지금 얘기할게. 나 정말 많이 생각해 봤거든 근데 아무래도 당분간은 채원이 내 딸로 서류 정리하는 거 어려울 거 같아. 미안해. 그러니까 채원이 데리고 가."

"몽이씨 어디쯤 왔나 빨리 와요 보고 싶어."

"어~이기사님."

"아~가시게요?"

"피해드려야죠. 바쁜 연인들 겨우 만났는데."

"아니에요. 같이 있어도 괜찮아요."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요즘에 그 데이트하느라 좀 바빠요. 그전에 얘기했던 제가 소개팅.."

재희의 로맨틱 프러포즈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감동적인, 진솔한 마음이 담겨 더욱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 '너를 만나 참 행복했어'라는 노래 가사가 소박한 반지에 담긴 결코 소박하지 않은 재희의 사랑이 상처 받은 빛채운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너를 만나 그 이후로 ♪~♪~사소한 변화들에 행복해져~ 눈이 ♪~♬~부시게~ 빛나는 ♪~♬~아침~ 너를 떠올리며 눈뜨는 하루~♪♬~"

"좋아한다고. 좋다고. 완전 좋아한다고. 좋다고~."

"♪♪~♬~♬~행복했어♬~나♪ 이토록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아직 어리고~ 모자라♬~♪~♪~."

"♪~♬~참 고마워♪~."

"빛채운씨 사랑합니다 채운 씨도 나 사랑하지요?"

"전에도 엄청 많이 말했는데."

"아~그래도 대답해 줘요."

"사랑해요

"그러면. 우리 빠른 시일 내에 같이 삽시다. 결혼하자. 채운아."

"그래 재희 오빠."

"♬~♬`♪~ ♪~♪~ ♪~♬~ ♪~♬~."

결혼을 약속한 두 남녀의 애틋한 키스 엔딩이 애틋한 설렘을 선사했다.

"♬~♬`♪~운명 같은 만남 ♪~♪~멈춰버린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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