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명화]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암굴의 성모' 비밀을 열다.

레오나르도의 『암굴의 성모』 완성된 그림 아래에 숨겨진 밑그림을 발견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신비로운 사실을 더 많이 발견했다.

 

'암굴의 성모'는 우리를 깊이 빠져들게 할것이다.

[Leonardo: Experience a Masterpiece   레오나르도 : 걸작 체험]

2019년 11월 9일-2020년 1월 12일    The National Gallery, London  1층 갤러리

'암굴의 성모'는 과학과 보존이 밝혀낸 비밀을 탐구하는 것이다.

 

'암굴의 성모' |  Virgin of the Rocks

이미지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암굴의 성모', 약 1491 / 2-9 및 1506-8

 

2005년 과학자, 관리인, 큐레이터 팀이 '암굴의 성모' The Virgin of the Rocks를 조사했을 때, 그들은 밑그림 찾기를 희망했다. 그들이 발견하리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은 완성된 그림 밑에 숨겨져 있는 전혀 다른 밑그림이었다.

 

적외선 반사경(IRR)이라는 기법을 이용해 그들은 성모 마리아의 밑그림을 발견했다. 레오나르도는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해서, 기존 그림에서 포기한 것이 분명했다.

 

IRR에서 밝혀진 초기 구성으로 부터의 성모의 눈을 위한 그림

 

그러나 원래 성모 마리아의 모습은 비교적 분명하지만 완성된 그림 밑에 있는 다른 인물들과 세세한 부분들의 힌트만 있을 뿐이었다.

 

새로운 발견 |  New findings

 

15년 후, 최첨단 연구와 최신 기술을 거쳐 이러한 세부 사항들 중 더 많은 것이 확인 되었다.

새로운 이미지는 레오나르도가 천사와 아기 예수를 위한 초기 밑그림을 보여 주었는데, 이 디자인은 완성된 그림에서 그들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먼저 그려진 구성(밑그림)에서는 두 개의 인물이 모두 더 위쪽에 나타나는 반면, 천사는 바깥을 향하고 훨씬 더 꽉 껴안는 것처럼 보이는 아기 예수를 내려다보고 있다.

 

매크로 XRF 맵 |  Macro XRF map

이미지: 그림 오른쪽의 풍경 영역에 아연의 분포를 보여주는 마크로 XRF 지도는 첫 번째 구성의 천사와 아기를 위한 그림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매크로 X선 형광 스캐닝(Macro XRF)의 도움으로 이러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도면은 아연을 포함한 도면 재료로 만들어졌는데, 아연 분포는 XRF 지도에 나타났다.

 

HSI 이미징 |  HSI imaging

이미지 : 왼쪽 : 초 분광 이미징 데이터의 수학적 처리에서 파생된 세부 사항으로, 그림 오른쪽의 풍경 아래 첫 번째 컴포지션의 천사와 아기에 대한 그림이 표시됩니다.

오른쪽 : 초 분광 이미지에서 밑그림 선을 추적하여 천사와 아기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새로운 IRR과 초점막 영상촬영(HSI)은 이러한 수치들에 대한 도면의 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원래 작품 투사(透寫) |  Tracing the original composition

이미지: 첫 번째 구성의 밑그림과 관련된 선의 추적, 다른 모든 기술적 이미지의 정보를 합한 것(보이는 그림 위에 겹쳐짐).

 

XRF, IRR 및 HSI 이미지를 함께 컴파일하면 이 그림에 대한 레오나르도의 원래 구성을 훨씬 더 많이 추적 할 수 있다.

 

손자국?  |  Whose handprint?

이미지: 성모 왼쪽 뺨에 있는 얇은 페인트로 보이는 물감 표면, 특히 프라이밍 층에 있는 손가락이나 야자 무늬를 보여주기 위해 성모 눈과 볼의 러킹한 광선 디테일이 돋보인다.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는 인간의 손자국이라는 또 다른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림에 나타난 손자국이 누구의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화판의 프라이밍(밑칠용 페인트) 층을 가볍게 두드려 더 매끄럽고 균일한 표면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레오나르도는 왜 원작을 바꾸었을까?

Why did Leonardo change his original composition?

 

레오나르도가 왜 그의 완성된 작품을 그렇게 크게 바꾸었는지 명확하지 않다.

우리는 '암굴의 성모'가 밀라노의 성모 마리아 축일의 동호회를 위해 그려졌고, 실제로 그림의 두 번째 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전 버전은 현재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으며, 레오나르도는 동호회가 충분히 후한 보너스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 고객에게 '파리'버전을 판매했다고 믿어진다.

 

이러한 과학적 이미지의 도움으로 우리는 레오나르도가 새로운 작품을 시작했지만, 아마도 의견 차이가 해결된 후에 마음을 바꾸고, 그의 독창적인 원래구성을 재현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번째 버전은 단순한 복제품이 아니다. 그는 또한 광학에 대한 자신의 연구와 인간 시력의 생리학 연구에 기초한 새로운 종류의 조명 효과를 탐구하기 위해 이 버전을 사용한다.

 

이 새로운 연구에 대한 완전한 데이터 처리와 해석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우리는 이제 그의 가장 길고 난해한 커미션인 이것의 복잡한 진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 레오나르도의 불안한 창조 에너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강화한다 : 항상 조정하고, 항상 더 많은 것을 추구한다.

 

 

“Leonardo, The Virgin of the Rocks, 1491–1508 Photo © The National Gallery,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