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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방구석 1열

방구석 1열 109회 "베테랑 vs 버닝" 예고편

by multimillionaire oz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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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109회 회차 정보 "베테랑 vs 버닝" 예고편

유아인 배우 방구석 입성!
#방구석 1열 x 유아인 배우

국민 악당 조태오의 탄생 〈베테랑〉
세상에 분노가 필요한 순간마다 조태오 소환♨
유아인의 찐(?) "어이가 없네~"

거장 '이창동' 감독과의 만남 〈버닝〉
〈버닝〉의 종수 그 자체로 빙의하기 위해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절제된 연기를 보여준 유아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 캐스팅 회의에서는 어떤 얘기를?

You are in 유아인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방구석 1열>에서 확인하세요!

 

방구석 1열 109회 예고편

 

방구석1열 109회 예고편

유아인 배우 방구석 입성!#방구석1열 x 유아인 배우국민 악당 조태오의 탄생 〈베테랑〉세상에 분노가 필요한 순간마다 조태오 소환♨유아인의 찐(?) "어이가 없네~"거장 '이창동' 감독과의 만남

vod.jtbc.joins.com

109회. "베테랑 vs 버닝" 

베테랑  Veteran, 2014 제작

요약  한국 | 액션 외 | 2015.08.05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23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누적  관객수13,414,484

 

베테랑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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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 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나가는데…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2015년 여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Director’s Note]

“영화 <베테랑>은 해봐야 안 될 싸움을

기어이 해볼 만한 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베테랑 형사들의 이야기다.

 

‘우리에게 이런 형사 한 명쯤 있는 거 좋잖아?

서도철 형사 같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베테랑>은 이런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집에서 사고뭉치라고 구박받지만 항상 내 편이었던 삼촌 같은 그런 존재

함께 응원하고 싶어 지는 그들의 시원하고 통쾌한 활약을 즐기시길 바란다.”

 

- 감독 류승완 -

 

[About Veteran]

통쾌한 재미, 유쾌한 웃음, 시원한 액션

류승완 감독의 2015 범죄 오락 액션이 온다!

2010년 범죄와 권력 간의 뒤엉킨 거래와 숨겨진 세계를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로 그려내 웰메이드 범죄영화라는 호평을 받은 <부당거래>, 그리고 2013년 한국 액션 블록버스터의 진일보라는 평가를 받으며 716만 관객을 동원, 한국 첩보 액션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베를린>까지.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리얼한 액션, 캐릭터가 살아있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한국 범죄 액션 장르를 개척해 온 류승완 감독이 올여름 <베테랑>으로 돌아온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부당거래>에서 형사를 주인공으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권력의 이면을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그려냈다면 <베테랑>에서 류승완 감독은 거침없고 통쾌한 매력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유머와 위트를 더해 더욱 경쾌한 범죄오락액션을 완성했다. 다른 건 몰라도 ‘수갑 들고 쪽팔리게는 살지 말자’는 확고한 원칙 하나로 밀어붙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 그리고 어설픈 듯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개성파 광역수사대의 활약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혹은 우리 주변에 함께 있기를 바라는 인간적인 면모로 <베테랑>만의 차별화된 재미와 공감을 전한다. 그리고 집요한 추격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재벌 3세 조태오의 교묘함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극을 이끌고, 그들이 본격적으로 맞붙으며 시작되는 한판 대결은 끝을 모르고 내달리는 시원한 쾌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뚝심과 자존심,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재벌 3세와 정면으로 맞부딪히는 진정한 베테랑들의 활약을 그린 <베테랑>은 시원한 액션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류승완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유머가 더해진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2015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안하무인 재벌 3세

개성파 캐릭터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베테랑>은 각자 개성과 매력은 다르지만 팀워크만은 일품인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으로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돈은 없어도 ‘가오’까지 잃어선 안 된다고 믿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은 남자답고 와일드한 모습 속 투박하지만 속 깊은 인간미로 광역수사대의 주축이 되어 팀을 이끈다. 특히 약자에겐 부드럽고, 강자에겐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는 서도철 캐릭터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상대 앞에서도 앞뒤 재지 않고, 겁먹지 않는 저돌적인 모습으로 <베테랑>만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이런 서도철 때문에 항상 골치가 아프지만 결정적 순간 힘이 되어주는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 팀장’, 화끈하고 시원한 성격을 지닌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 순수한 마음씨의 육체파 ‘왕형사’, 그리고 열의만은 뒤처지지 않는 막내 ‘윤형사’까지 타고난 성격도, 실력도, 매력도 다른 팀원들의 입체적 캐릭터와 화학 작용은 <베테랑>의 풍성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그리고 매사 티격태격하지만 상대가 강해질수록 더욱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광역수사대의 모습은 특별한 능력이나 권력이 아닌 오직 나쁜 놈은 잡아야 한다는 상식과 인간미에 기반한 것으로 더욱 시원한 쾌감과 모두가 함께 응원하고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반면 성역에 둘러싸인 재벌 3세 ‘조태오’와 오른팔 ‘최상무’는 광역수사대와는 정반대의 지점에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어떤 압박에도 여유를 잃지 않고, 오로지 본인 외에는 무엇도 중요하지 않은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그를 위해 든든한 백업과 치밀한 계획을 준비하는 최상무는 서늘하면서도 치밀한 캐릭터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개성파 광역수사대부터 재벌 3세까지, 현실에 존재하는 듯 생생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들과 그들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재미는 <베테랑>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진경, 유인영까지

대한민국 최고 베테랑 배우들의 환상의 팀워크를 만난다!

<베테랑>은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국제시장>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하며 대한민국 최고 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한 배우 황정민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았다. 거친 카리스마 속 진한 인간미를 지닌 서도철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는 황정민은 특유의 유머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이에 맞서는 재벌 3세 ‘조태오’는 배우 유아인이 맡아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완득이> <깡철이> [밀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청춘을 대변해 온 유아인은 <베테랑>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모습 속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개인 누적 1억 명 관객 돌파 대기록의 주인공이자 <국제시장>에서 황정민과 천만 콤비를 이룬 배우 오달수는 20년 경력의 팀장 ‘오 팀장’ 역을 맡아 다시 한번 황정민과의 명품 호흡을 선보이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타짜-신의 손> 등을 통해 흥행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개성파 배우 유해진이 재벌 3세의 백업을 담당하는 오른팔 ‘최상무’ 역을 맡아 유아인과 매력적인 첫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고유의 개성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 가세하여 <베테랑>의 캐스팅에 힘을 더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모델이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친 워너비 스타 장윤주는 생애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해 광역수사대의 홍일점 ‘미스봉’ 역으로 코믹 하면서도 에너지 가득한 연기를 펼치고, 최근 드라마 [여왕의 꽃]을 비롯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인 오대환은 육체파 ‘왕형사’ 역으로 풍성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써니> <친절한 금자씨>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김시후는 광역수사대의 막내 ‘윤형사’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정웅인, 정만식, 진경, 유인영까지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이다.

 

발로 뛰며 포착한 생생한 에피소드

액션 베테랑 정두홍 감독의 짜릿한 액션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볼거리를 즐긴다!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이 실제 취재를 바탕으로 창조한 생생한 에피소드와 대사, 그리고 한국 영화계 최고의 액션 베테랑 정두홍 무술 감독과 의기투합하여 만들어낸 경쾌한 액션까지 현실감 있는 재미와 볼거리로 쾌감을 증폭시킨다. 대표작 <부당거래>와는 상반된 지점의 새로운 형사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던 류승완 감독은 일선 형사들에 대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캐릭터와 스토리의 현실성을 높였다. 영화의 오프닝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는 국제 중고차 범죄단 검거 작전을 비롯, 수갑마저 범인에게 직접 차라고 지시하는 ‘서도철’의 엉뚱한 매력, “같은 팀원끼리는 방귀 냄새도 같아야 하는 거야”라는 코믹하면서도 인간미 묻어나는 ‘오 팀장’의 찰진 대사 등 취재를 통해 접한 살아 숨 쉬는 에피소드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유머와 위트가 녹아 있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구축했다.

 

여기에 리드미컬하게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은 쫄깃한 이야기와 긴박감 넘치는 상황, 웃음까지 삼박자를 이루는 ‘류승완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짝패> <베를린>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독창적 시도로 한국 액션의 획을 그은 류승완 감독은 완벽한 파트너 정두홍 무술 감독과 함께 전작과는 또 다른 액션 스타일을 만들고자 했다. 그 결과 폭력적이거나 인위적인 액션은 철저히 배제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캐릭터와 인물의 감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베테랑>만의 호쾌한 액션 스타일을 완성해냈다. 부산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액션, 밀폐된 차고에서 벌어지는 격투씬, 허름한 주택가 옥상에서 펼쳐지는 추격전, 그리고 명동 한복판 8차선 도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카체이싱까지 <베테랑>의 다채로운 액션들은 때론 예상치 못한 웃음을 만들고, 때론 인물의 폭발하는 감정을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액션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정점을 찍으며 보는 이마저 온몸이 부서질 듯한 격렬한 볼거리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유쾌함과 통쾌함, 생생함으로 무장한 <베테랑>의 재미와 볼거리는 올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청량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국제시장> <베를린> <신세계> <군도> <감시자들>

촬영, 조명, 미술, 의상, 무술, 음악

한국 영화계 베테랑 스태프가 뭉쳤다!

<베테랑>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스태프들이 모여 완성도를 높였다. <국제시장>에서 드라마틱한 인물의 변화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고,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에서는 강도 높은 촘촘한 액션을 세련된 카메라 워크와 박진감 넘치는 촬영으로 담아내며 청룡영화상, 대종상 촬영상을 수상한 최영환 촬영감독, 그리고 이와 어우러지는 빛의 조율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김호성 조명 감독은 <베테랑>에서 한층 파워풀한 에너지가 더해진 영상을 포착해냈다. <신세계> <감시자들>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등 작품에 꼭 맞는 공간을 창조해 온 조화성 미술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광역수사대 본부, 재벌 3세의 사무실 등 영화적인 동시에 일상성이 살아 있는 세트 디자인은 <베테랑>의 사실성을 높이고,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 <짝패>를 비롯 지난해 <군도:민란의 시대>로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한 조상경 의상 감독은 서민적이고 활동적인 광역수사대와 타이트하게 정돈된 재벌 3세의 의상을 통해 캐릭터의 극명한 대비를 표현했다. 류승완 감독의 영원한 짝패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정두홍 무술 감독이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액션부터 격렬하고 위험천만한 액션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짝패> <주먹이 운다>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방준석 음악감독은 광역수사대가 등장할 때 흐르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비롯 경쾌한 재즈풍의 음악, 귀에 익숙한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음악 연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렇듯 촬영, 조명, 미술, 의상, 무술, 음악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최고의 베테랑 제작진이 가세한 <베테랑>은 빈틈없이 짜인 재미와 만듦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Production Note ]

긴박감 넘치는 추격에 리얼함을 더하다!

서울 도심 한복판과 부산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생한 볼거리와 액션!

 

1. 대한민국 최초, 명동 8차선 도로 한복판을 통제하다!

80여 대의 차량 투입, 4일 밤에 걸친 촬영, 짜릿한 카체이싱 장면 탄생!

<베테랑>의 클라이맥스이자 인물들의 감정이 최고조로 치달 아가는 장면인 서도철과 조태오의 마지막 추격, 격투씬은 고층 건물과 시민들이 밀집한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명동에서 촬영을 감행, 차별화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서울에서도 가장 붐비고 복잡한 공간인 명동에서의 촬영을 통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추격신을 카메라에 담아내고자 했던 제작진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수많은 관계 부처의 협조와 지원을 받기 위해 애썼다. 특히 류승완 감독과 제작진은 물론 배우 황정민이 직접 나서 명동의 관할서인 남대문경찰서의 협조를 구했으며, 그 결과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명동 한복판에서의 촬영이 최초로 성사되었다.

명동 8차선 도로 한복판을 전면 통제, 4일 밤에 걸쳐 촬영한 <베테랑>의 카체이싱은 경찰차를 비롯한 80여 대의 차량이 투입된 카스턴트 액션으로 절정의 쾌감을 선사한다. 꽉 막힌 도로 속에 갇힌 재벌 3세 조태오가 앞뒤 잴 것 없이 즐비하게 서 있는 차량들을 가로질러 뚫고 돌진하는 장면은 예측불허의 전개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여기에 화려한 명동의 밤, 높은 빌딩 위에서 작전을 펼치는 서도철과 광역수사대, 지하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격투 액션 등 다채로운 장면은 3주에 걸쳐 명동 곳곳에서 촬영해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명동이라는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베테랑>만의 액션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리얼한 볼거리와 특별한 재미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2. 국내 최대 규모 부산항 신선대 부두의 화려한 야경을 담아내다!

각고의 노력 끝에 로케이션 장소 확정! 100여 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한 부산항 추격씬!

광활한 부산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역수사대와 국제 불법 중고차 매매단의 추격씬은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베테랑> 제작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항 로케이션을 통해 공간에서부터 전해지는 긴박감을 담아내고자 했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100여 명이 넘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각각 출입 검사를 받아야 하는 데다 시간도 제한되어 있어 이 곳에서의 촬영은 쉽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부산항 안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컨테이너와 크레인, 대형 선박 등 관련한 모든 통운회사의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한 촬영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계획표는 물론 콘티와 스태프, 배우 동선까지 일일이 반영한 관련 자료를 관계 부처에 보내는 각고의 노력 끝에 부산항 로케이션을 확정 지으며 촬영에 돌입할 수 있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완성된 광역수사대와 국제 범죄단의 부산항 추격씬은 영화 <베테랑>의 유쾌한 에너지와 짜릿한 액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오프닝 시퀀스로 특별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버닝 (2018)

BURNING

 

요약   미스터리 한국 2018.05.17 개봉 148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이창동

주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누적관객   528,435명

 

버닝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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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ABOUT MOVIE
젊은 세대로 눈을 돌린 이창동 감독의 컴백작
미스터리하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를 만난다!
그간 이창동 감독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사회의 이면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남다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 같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들이 여타의 영화들과 차별되는 점은 단순히 하나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화 속 인물들의 만남을 시작으로 그들의 관계를 그려내지만, 캐릭터들이 지닌 사연을 넘어 현재 우리들이 겪고 있는 시대의 문제와 위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젊은 세대들의 이면에 눈을 돌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은 “지금 젊은이들은 자기 부모 세대보다 더 못살고 힘든 최초의 세대다. 지금까지 세상은 계속 발전해왔지만 더 이상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없다. 요즘 세대가 품고 있는 무력감과 분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버닝>의 시작을 전했다.
 
이번 영화 <버닝> 역시 이창동 감독이 가진 스토리텔러로서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는 세 청춘의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현시대의 자화상과 인물들을 탁월하게 표현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 정체불명의 남자 벤, 종수의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 등 세 사람의 만남과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종수와 해미의 삶에 불쑥 들어온 벤이 두 사람의 인생에 균열을 일으킨다. 자신의 취미를 비밀스럽게 고백하는 벤, 흔들리는 종수, 벤이 고백했던 날 이후 사라진 해미까지 이창동 감독 작품에서는 접한 적 없었던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힘 있게 밀고 나간다. 영화 중반부 해미의 실종 이후부터 전개되는 종수의 벤을 향한 의심과 추적, 그리고 벤의 행적들은 끝까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제공한다. 종수의 끈질긴 의심은 결국 관객들이 “해미를 사라지게 만든 것은 혹시 벤이 아닐까?”라는 정당성을 부여하기에 충분하다. 과연 영화의 미스터리가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끝끝내 마주치게 되는 강렬한 결말은 영화의 정수로 남을 것이다.
 
한편 <박하사탕>의 영호(설경구), <오아시스>의 공주(문소리), <밀양>의 신애(전도연), <시>의 미자(윤정희) 등 잊을 수 없는 독보적 캐릭터들을 창조해 온 이창동 감독은 <버닝>을 통해 각기 다른 내면을 지닌 3인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들의 묘연한 관계, 가질 수 없는 것을 열망하는 심리에서 빚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완성해냈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미묘하게 맞부딪히는 관계 속 드러나는 비밀, 여기에 이창동 감독의 스타일로 창조된 영상미가 더해진 <버닝>은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버닝> 이후 대표작이 바뀔 것이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까지
 배우들의 연기 발화점이 될 영화!
 
“알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 - 유아인 
영화 <버닝>은 유아인, 스티븐 연 그리고 신예 전종서까지 이창동 감독이 새롭게 선택한 실력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강렬한 아우라를 형성한다. 먼저 <완득이>, <사도>, <베테랑> 등을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 작품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버닝>에 합류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고자 하는 순수하고도 예민한 주인공 종수로 완벽 변신한 유아인은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특히 컷을 외친 후에도 종수의 감정에 완전히 몰입한 유아인의 놀라운 집중력은 보는 이들을 경탄하게 만들 정도라는 후문. 이렇게 유아인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인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이창동 감독의 신작 주인공에 적임자다운 면모를 증명해 보였다.
 
“이런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을까” - 스티븐 연
여기에 인기 미국 드라마 시리즈 [워킹 데드]에 출연하며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스티븐 연은 영화 <버닝>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미스터리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에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지적인 매력을 더한 스티븐 연은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매력을 지닌 정체불명의 남자 벤 캐릭터를 완성했다. 스티븐 연은 “평소 이창동 감독의 열정적인 팬이었다.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나에게 필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금까지 없던 캐릭터에 도전한 그의 노력과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은 <버닝>에서 더욱 불타오를 것이다.
 
“진심으로 임했다” - 전종서
한편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해미 역은 이창동 감독이 오디션을 통해 발굴해 낸 신예 전종서가 맡아 유아인, 스티븐 연과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뤘다. 전종서만의 특별한 재능과 자신감은 영화 <버닝> 속에서 그 빛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출중한 연기파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지지 않는 아우라와 자유분방하고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인 전종서는 올해 한국 영화계의 놀라운 발견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대체 불가능한 개성을 지닌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인 <버닝>은 세 배우의 서로 다른 매력으로 작품을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가장 강렬한 첫 만남
이창동 감독은 데뷔작 <초록물고기>로 밴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박하사탕>과 <오아시스>, <밀양>, <시> 모두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와 함께 베니스 국제영화제 특별 감독상(<오아시스>),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시>)를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계를 사로잡았다. 매 작품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정교한 구성을 통해 이창동 감독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영화의 진일보를 이끌어 온 그가 8년 만의 신작 <버닝>으로 돌아온다.
 
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연출작인 <버닝>은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물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가 될 것으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전작 <시>로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할 당시 받은 “한국의 명감독 이창동이 만들어낸 가장 완성된 영화”라는 찬사가 <버닝>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 청춘들이 얽힌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통찰력과 정서로 완성해낸 영화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버닝>은 유아인, 스티븐 연, 이창동 감독의 강렬한 첫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는 작품. 특히 대체 불가 30대 연기파 배우 유아인과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이 <버닝>의 여정을 함께 해 캐스팅 단계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유아인은 “장인정신으로 한 땀 한땀 찍어내며 최대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현장에서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아주 영광스러웠다”며 이창동 감독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스티븐 연 역시 “이창동 감독은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직감과 세상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런 분이 연출한 <버닝>에 출연한 건 무척이나 멋진 경험이다”라고 밝히며 이창동 감독에 대한 신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버닝>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조합,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의 만남만으로도 연일 화제인 가운데,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아우라를 내뿜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전 세계가 사랑한 스토리텔러 이창동 감독
5번째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
지난 4월 12일(목) 제71회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버닝>을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창동 감독은 지금까지 연출한 여섯 작품 중 총 다섯 작품이 칸 영화제에 소개되는 전대미문의 감독이 되었다.
 
지금까지 이창동 감독은 2000년 제53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박하사탕>, 2003년 제56회 칸 영화제 비평가협회 특별 초청작 <오아시스>, 2007년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밀양>, 2010년 제63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시>까지 진출한 바 있다. 여기에 <버닝>이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되면서 8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버닝>을 관람한 칸 집행위원장 띠에리 프레모는 영화를 두고 ‘대단하고, 훌륭하며 강한 영화 {great, wonderful and strong}’라고 평하며 ‘순수한 미장센으로서 영화의 역할을 다하며 관객의 지적 능력을 기대하는 시적이고 미스터리한 영화 (A pure "mise en scene", an act of cinema, a film which believes in the intelligence of the audience, something poetic and mysterious.)’라고 찬사를 남겼다.
 
생애 첫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을 유아인에게도 <버닝>은 특별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동 감독과 오랜 시간 함께 하길 열망해왔던 그는 <버닝>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종수’ 역할을 소화했다. 이제 그는 칸 영화제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할 것이다. 스티븐 연은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봉준호 감독에 이어 이창동 감독까지 국내 굴지의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스티븐 연. <버닝>에서 그의 존재감은 압도적으로 드러난다. 신예 전종서는 데뷔작이 전 세계에 소개되는 특별한 행운을 거머쥐었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전종서는 연기 경력이 거의 전무한 신인 배우.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그녀의 신비로운 마스크와 인상적인 연기가 충무로를 설레게 하고 있다.

ABOUT PRODUCTION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위해 의기투합!
<곡성><설국열차><마더><1987> 대한민국 대표 베테랑 제작진 총출동!
탄탄한 제작진이 완성한 웰메이드 작품 탄생!
이창동 감독 8년만의 신작 <버닝>을 위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국내 굴지의 스태프들과 이창동 감독 사단의 영광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들이 한데 뭉쳤다. 명실공히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베테랑 제작진의 가세로 <버닝>은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먼저 <마더>, <설국열차>, <곡성>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홍경표 촬영감독은 캐릭터의 심리를 담아내는 섬세한 촬영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 워킹으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 영화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촬영상 등을 수상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촬영감독이다. 그런 그가 <버닝>을 통해 이창동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버닝>의 핵심 조명은 빛이었기에 시나리오에 맞는 자연광을 찾아서 그 순간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미술은 <박하사탕>부터 <버닝>에 이르기까지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신점희 미술감독이 맡아 환상적인 팀워크로 빚어낸 명작 프로덕션을 기대케 한다. 신점희 미술감독은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인간적인 걸 만들어내고자 했다”라고 밝히며 <버닝>만의 미장센을 완성하기 위해 공들인 노력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공간을 완벽하게 탄생시켜, 실제 종수와 벤, 해미의 일상을 엿보는 듯한 완벽한 사실감을 구현해냈다.
 
분장은 <1987> 황현규 분장팀장이 담당하여 캐릭터들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 이상으로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을 기다렸다”라고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참여를 결정한 이후 각기 개성이 강한 인물들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분장으로 캐릭터들의 성격을 녹여내는 등 <버닝>만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숱한 공을 들였다.
 
<시> 이충연 의상팀장 역시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영화 속 캐릭터들의 상황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의상을 선보이며 <버닝>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녀는 직접 구제시장에서 종수의 옷을 구해오는 등 현실감을 살리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캐릭터에 완벽히 맞춰진 의상을 통해 <버닝>에 깊이를 더했다.
 
이처럼 촬영, 미술, 분장, 의상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명품 제작진들이 한데 모여 영화 <버닝>을 향해 쏟아부은 노력은 스크린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진짜 영화란 무엇인지 보여줄 값진 기다림의 현장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현장은 언제나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즐겁고도 달가운 기다림의 현장이었다”라고 밝힐 만큼, 뜻깊은 작업의 성과물이 바로 영화 <버닝>이다. <버닝>에서 조명 콘셉트는 자연광을 기본으로 하되, 영화에 가장 어울리는 광선을 찾아서 그 순간을 담아낼 것을 모토로 삼았다. 이런 대표적인 장면이 바로 종수, 벤, 해미가 나란히 앉아 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이다. 영화에서 세 사람의 관계에 급격한 변화가 오는 중요한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거의 한 달 가까이 노을 촬영에 집중했다. 조명 하나 설치하지 않은 현장에서 자연에 가장 가까운 노을을 담기 위한 시간은 짧지만 길고, 달콤했다. 하루 중 약 20분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 노을을 스크린에 담기 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은 영화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해가 서서히 지면서 시작되는 감미로운 재즈 풍의 음악, 그리고 음악과 분위기에 취한 세 젊은이가 숨겨 놓은 욕망과 비밀을 드러내는 장면은 관객들이 충분히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 유아인의 연기 투혼!
“저는 사실 비닐하우스를 태우는 취미가 있어요”라는 벤의 고백 이후 그다음 날부터 종수는 끝없이 주변의 비닐하우스 중에 사라진 곳이 있는지 추적 하기 시작한다. 이 장면을 위해 매일 새벽, 동이 틀 때쯤이면 유아인은 비닐하우스를 찾아다니는 장면을 위해 달리기에 열중했다. “일생 동안 아침에 뛰어 본 적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새벽 촬영이 어려웠을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의 OK 사인을 받기까지 끝없이 뛰고, 뛰어야 하는 현장을 즐기는 여유까지 보였다. 유아인의 연기 투혼은 이뿐만 아니다. 140일간의 촬영 기간 중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버닝> 현장에 매달려야 했을 만큼 분량이 많았던 유아인은 고도의 집중력으로 현장에서 완전히 종수 역할에 몰입해 있었다. 유아인은 “사실 대중들이 나를 가장 많이 기억하는 캐릭터가 <베테랑>의 조태오 캐릭터다. 그가 과잉된, 과장된 표현을 해야 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라면 <버닝>의 종수는 완전 반대편의 캐릭터다. 그래서 기존의 연기 패턴에서 벗어났다고 사람들이 평가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며 현장에서 불태웠던 자신의 연기 열정에 대한 자그마한 바람을 전했다.
 
시간의 때가 묻은 공간, 디테일이 살아있는 종수의 집
<버닝>에 등장하는 모든 공간은 오픈 세트에서 촬영됐다. 이창동 감독 영화에서 오픈 세트가 중요한 이유는 세트에서 연결된 하늘, 주위에서 보이는 풍경과 자연을 미장센으로 활용하는 그 특유의 연출 스타일 때문이다. 덕분에 디테일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영화를 관람하는 것 또한 관객들의 즐거운 몫이기도 하다. 특히 파주 끝자락에 위치한 종수의 집은 실제로 제작진이 수 차례 로케이션 헌팅 끝에 찾아낸 공간이다. 제작진은 파주 답사 당시 사용하지 않는 한 축사에 노을이 내려앉은 것을 발견했고, 주민에게 양해를 얻어 그곳에 종수 집을 세웠다. 폐축사를 허물고 세운 종수의 집은 마치 오래 전부터 그 곳에 자리했던 것처럼 자연스러움 그 자체다. 실내 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박하사탕>부터 5편을 함께한 신점희 미술 감독은 이창동 감독과 함께 종수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격인지, 어떻게 자랐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연구했다. 이후 종수가 움직일 만한 동선, 그가 선호할 만한 음식, 그의 가족들과 자라온 환경이 만들어냈을 집의 풍경을 하나씩 완성해나갔다. 이를 통해 완성된 종수의 공간은 그야말로 파주 만우리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종수의 집으로 현실감이 100% 느껴지도록 완성됐다.
 
99%가 오픈 세트였던 현장! 파주, 서래마을, 용산까지 아우르는 <버닝> 지도
<버닝>을 보고 나면 세 젊은이들에 대한 인상과 함께 각인될 부분이 바로 그들이 살았던 공간이다. 파주 만우리를 대표하는 종수, 용산 후암동의 해미, 반포 서래마을의 벤까지 그들이 사는 공간 모두 실재하는 장소들을 섭외하며 탄생한 공간이다. 앞서 종수의 집에 대한 탄생비화가 있었다면, 용산 후암동 역시 뜻깊은 장소다.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가면 4층짜리 빌라의 가장 꼭대기 층에 자리한 작은 방은 해미와 고양이가 사는 안식처다. 작은 창문 사이로는 서울을 상징하는 남산 타워가 비친다. 이 작은 공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카드빚을 갚는 해미의 고달픈 삶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만,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는 낭만적인 해미의 성격 또한 느낄 수 있다. 벤이 살고 있는 서래마을의 빌라는 종수-해미의 그곳과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모든 것이 갖춰져 있고 부족할 것 없는 벤의 공간 역시 실제로 입주 가능한 빌라를 오픈 세트로 빌렸다. 미술품이 즐비해있고 밤마다 친구들과 와인 파티를 즐기는 벤의 정체성이 과연 어떤 것일지, 집의 외관 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또한 공간의 특징이기도 하다. 공간의 대표성, 개성을 캐릭터에 잘 묻어나게 만들어낸 이창동 감독의 마법은 <버닝>에서 유달리 빛을 발한다. 이 외에도 이수역, 청담동 등 서울 곳곳을 담아낸 화면은 그야말로 리얼리티의 정수를 보여준다.

 

자료: movie.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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