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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방구석 1열

[일요일] 방구석 1열 111회. 회차 정보 "1917 vs 스윙키즈" 예고편

by multimillionaire oz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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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111회 "1917 vs 스윙키즈" 회차정보

6.25 전쟁 70주년 평화의 소중함을 말하다

2020년 화제의 전쟁 영화 〈1917〉
산업혁명 이후 발전한 과학기술을 전쟁에 이용
모든 장면이 한 컷처럼 이어지는 영화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감↗

이념을 초월한 몸짓 〈스윙키즈〉
영화 속 탭댄스를 힘들게 마스터한 배우들
영화 속 배경 우리가 몰랐던 거제 포로수용소
그곳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부터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70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분단의 아픔까지 되돌아보는 6.25전쟁과 평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방구석1열>에서 확인하세요!

 

방구석1열 111회 예고편 보기

 

방구석1열 111회 예고편

6.25 전쟁 70주년 평화의 소중함을 말하다2020년 화제의 전쟁 영화 〈1917〉산업혁명 이후 발전한 과학기술을 전쟁에 이용모든 장면이 한 컷처럼 이어지는 영화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감↗이념

tv.jtbc.joins.com

111회.  "1917 vs 스윙키즈" 

1917(1917, 2019)

 

평점  07 . 4

전쟁/드라마 | 영국, 미국 | 2020.02.19 개봉 | 119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샘 멘데스

주연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누적관객  870,445명

 

1917 | 다음영화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두 명의 병사, 하나의 미션!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리차드 매든)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가는데...

 

[ABOUT MOVIE]
<007 스카이폴> 샘 멘데스 감독 X 
<블레이드 러너 2049>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
그리고 <덩케르크> 베테랑 제작진까지! 
할리우드 명제작진이 선사하는 마스터피스! 
<1917>은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샘 멘데스의 차기작으로 일찍이 큰 기대를 모았다. 샘 멘데스 감독은 <아메리칸 뷰티>로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57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작품상을 휩쓸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고 이후 사랑과 현실의 간극을 섬세히 표현한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 제66회 골든 글로브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액션과 탄탄한 드라마로 완성된 <007 스카이폴>로 007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수익을 세우며 흥행력까지 입증했다. <1917>을 통해 1600명의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의 사투를 그려낸 샘 멘데스 감독은 “이것은 당시 그들이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어떠한 희생을 했는지, 그들 자신보다 더 위대한 어떤 것을 믿고 있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라고 전하며 위대한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블레이드 러너 2049>로 15번의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끝에 촬영상 트로피를 거머쥔 촬영 감독 로저 디킨스가 <자헤드-그들만의 전쟁>, <레볼루셔너리 로드>, <007 스카이폴>에 이어 샘 멘데스 감독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추었다. 빛의 마법사라고도 불리는 그는 <1917>을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경이로운 비주얼을 선사한다. <1917>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15번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할리우드 영화 음악계의 거장 토마스 뉴먼은 묵직하고 울림 있는 음악으로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어 <덩케르크>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을 수상한 리 스미스의 합류는 <1917>을 더욱 완벽한 작품으로 만들어주었다. 

샘 멘데스 감독은 “우리 팀에는 로저 디킨스가 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그는 현존하는 최고의 촬영 감독 중 한 명이다. 또 우리는 <덩케르크>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리 스미스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라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수상! 
계속되는 영미권 시상식 노미네이트와 수상 행진!
<1917>은 오는 2월 9일(현지 시각) 예정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분장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1917>은 아카데미 전초전이라고도 불리는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작품상(드라마 부문)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데뷔작 <아메리칸 뷰티>로 제57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던 샘 멘데스 감독이 20년 만에 다시 감독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감독상 수상은 <기생충>의 봉준호, <조커>의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까지 내로라하는 후보들을 제친 결과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1917>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부문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함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기생충>,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드 V 페라리>, <조커>, <조조 래빗>, <결혼 이야기>, <작은 아씨들>과 같은 막강한 후보들을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1917>은 여타 유수의 시상식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포함 7개 부문 최다 수상, 제91회 전미비평가협회(NBR) ‘올해의 영화 TOP 10’ 선정, 촬영상 수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수상, 제24회 새틀라이트 어워드 촬영상 수상, 제31회 미국 프로듀서 조합상(PGA) 작품상 수상, 제72회 미국 감독조합상(DGA) 감독상 수상, 제72회 미국 작가조합상(WGA) 각본상 노미네이트, 제18회 워싱턴 비평가 협회 촬영상 수상, 제3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 촬영상 수상, 제45회 LA 비평가 협회 촬영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제8회 세인트 루이스 비평가 협회 촬영상, 음악상 수상, 제3회 할리우드 비평가협회 시상식 작품상, 전쟁 영화상, 촬영상, 편집상 수상 등 영미권 시상식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1917>은 명실공히 2020년 상반기 최고의 작품임을 입증하고 있다. 

할리우드 신예 배우와 초호화 스타들의 완벽한 앙상블!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부터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까지!
샘 멘데스 감독은 <1917>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두 평범한 인물의 이야기가 관객 모두의 이야기가 되길 원했다. 그래서 영화를 이끌어가는 ‘스코필드’와 ‘블레이크’ 역으로 대중들에게 아직까지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조지 맥케이와 딘-찰스 채프먼을 선택했다. 영화 <포 도즈 인 페릴>로 제24회 스톡홀름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지 맥케이는 예상치 못한 미션을 받고 전쟁터 한복판으로 내몰린 ‘스코필드’ 역을 맡아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완벽히 소화했다. 또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딘-찰스 채프먼이 함정에 빠진 부대에 있는 형을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블레이크’ 역에 발탁되어 모두의 공감을 자아낼 열연을 펼쳤다. 

두 주인공을 신예들로 캐스팅한 것에 반해 영화의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배역에는 짧은 시간을 출연하더라도 스크린에서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했다.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이 <1917>에 합류하며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조연진 군단을 완성했다. 영국의 대표 배우 콜린 퍼스는 <1917>에서 두 병사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지시하는 ‘에린무어’ 장군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초반에 등장해 전장의 무게를 책임진 장군의 고뇌를 섬세한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917>에서 독일군의 함정에 빠져 공격 개시를 앞둔 2대대의 지휘관 ‘매켄지’ 중령 역으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이 밖에도 <킹스맨> 시리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마크 스트롱이 위기에 빠진 ‘스코필드’를 도와주는 ‘스미스’ 대위 역을 맡았고,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짐 모리아티’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앤드류 스캇이 8대대의 최전선을 지키는 요크셔 연대의 지휘관 ‘레슬리’ 중위 역을 맡아 숙련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치명적인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리차드 매든이 ‘블레이크’의 형이자 함정에 빠진 2대대 소속 ‘블레이크’ 중위 역을 맡아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예 배우인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과 베테랑 배우인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이 함께 만들어 낼 시너지는 영화를 관람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PRODUCTION NOTE]
영화 전체가 한 장면으로 이어지는 ‘원 컨티뉴어스 숏’의 비밀! 
4개월의 리허설, 오차 하나 없는 촬영 그리고 마술 같은 편집까지!
관객들이 극 중 주인공들이 경험한 모든 것을 현실적이고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고자 했던 샘 멘데스 감독은 이를 위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서술할 수 있는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 기법을 택했다. ‘원 컨티뉴어스 숏’은 한 번에 촬영하는 ‘원 테이크’(one take)와는 달리 장면을 나누어 찍은 후 장면들을 이어 붙여 하나의 장면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모든 것을 계획하고 촬영해야 하는 이 기법은 샘 멘데스 감독의 전작 <007 스펙터>의 오프닝 장면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다. 그러나 영화 전체에 적용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장면의 길이와 세트장의 길이가 일치해야 했고 배우들의 동작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 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임시로 제작된 실내 세트장에서 모든 발걸음을 표시하면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복잡한 동선들은 세세하게 기록되었고 실제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기술 리허설에서도 끊임없이 서로의 합을 맞췄다. 총 4개월간의 리허설을 거친 후 본 촬영이 진행되었을 때는 대부분 오차 없이 작업이 이루어졌다.

<1917>은 주로 야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참호를 달리거나 360도 회전을 하는 장면이 많았고 조명을 따로 설치할 공간이 없어 주로 자연광에 의지했다.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은 “촬영은 스토리 순으로 진행했고 장면의 연결을 위해 늘 구름이 뒤덮인 하늘 아래에서 찍어야 했다”고 하며 환경적인 요인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강조했다. 날씨가 화창한 날엔 직사광선으로 생긴 그림자 때문에 촬영을 접고 리허설을 했고 모든 상황이 완벽해지기를 기다렸다 다시 촬영을 했다. 철저한 계획으로 촬영된 장면들은 <덩케르크>로 아카데미 편집상을 수상한 리 스미스에 의해 완성되었다. 리 스미스는 캐릭터들이 벙커에 들어갈 때나 몸의 윤곽 그리고 소품 등이 클로즈업되는 순간을 찾아 섬세하게 연결하였다. 최고의 제작진과 테크니션들의 빈틈없는 계획 속에 탄생한 <1917>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비주얼을 완성하며 영화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두 병사와 함께 숨쉬고 호흡하며 발맞추어 떠나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
24시간 안에 전쟁터 한복판을 건너야 하는 두 병사의 스토리 탄생 비화!
‘두 병사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달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인 <1917>은 샘 멘데스 감독의 할아버지인 알프레드 H. 멘데스 경험담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되었다. 알프레드 H. 멘데스는 19살에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는데, 전쟁 중 메신저로 선발되어 서부전선으로 가게 되었다. 매번 초소와 초소 사이를 오가며 메시지를 전했던 그는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무인지대나 양쪽 모두의 공격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지나며 목숨을 걸어야 했다. “<1917>은 실화는 아니지만, 몇몇 장면들은 할아버지 자신과 함께 싸운 병사들의 이야기에서부터 탄생했다”고 전한 샘 멘데스 감독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들려준 이야기가 <1917>의 가장 큰 자산이자 동기였다고 강조했다. 

구전으로 전해진 이야기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자세한 자료조사가 필요했다. 주로 참호전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은 아주 좁은 땅을 두고 싸우는 전쟁이었고 샘 멘데스 감독은 멀지 않은 거리를 달리는 여정을 서사적으로 어떻게 풀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1917년 독일군이 힌덴부르크 전선까지 퇴각했을 당시 영국군이 독일군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던 시기를 찾았다. 영국군은 독일군이 파괴하고 간 황량해진 영토에서 표류하게 되었고 어떠한 판단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1917>의 기본 틀을 만들었고 공동작가 크리스티 윌슨 케인즈가 ‘스코필드’와 ‘블레이크’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작은 렌즈를 통해 당시의 생생함을 전달하고 싶었던 샘 멘데스 감독과 크리스티 윌슨 케인즈 작가는 직접 현장에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여전히 남아있는 참호와 안개 속에 숨겨져 있던 무인지대를 직접 본 그들은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좁은 땅에서 무참히 죽었는지 알 수 있었다. 직접 가보지 않았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것들을 이해한 샘 멘데스 감독은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담으며 유일무이한 1인칭 전쟁 서사극을 완성해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그대로 옮겨낸 생생한 현장감!
철저한 군사 훈련부터 화려한 로케이션과 세트장 그리고 의상까지!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기기 위해 큰 공을 들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병사를 생동감 있게 연기한 배우들은 약 5개월 동안 실제 그 시절 병사들처럼 전문적인 군사 훈련을 받았다. 그들은 허리 끈을 매는 방법, 탄환을 장전하고 쏘는 방법 등 단순한 동작부터 전우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법과 같은 군인이 가져야 할 기본 덕목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거대한 참호 장면을 찍기 전에는 같은 촬영지에 신병 훈련소를 설치하여 참호에서 생활하는 법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의상팀은 수백 장의 사진 자료를 조사했고 그 시절 병사들은 자신의 군복을 각자 개성에 맞게 입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래서 ‘스코필드’는 병사가 입을 수 있는 모든 옷을 겹쳐 입게 하여 보수적인 느낌을 살렸고, 이를 통해 예의 바르게 자란 그의 성격을 표현했다. 그에 비해 ‘블레이크’는 ‘스코필드’와 같은 옷을 입었지만, 질감이나 색감을 다르게 표현했고 개인 소유의 팔찌와 비싸지 않은 금반지를 착용해 순수하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냈다.
 
계속해서 새로운 장소로 여정을 떠나는 <1917>은 전쟁의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해 로케이션도 중요했다. 제작진은 실제 전투가 발생한 지역도 염두에 두었지만, 아직 땅속에는 많은 탄약들과 전사한 병사들이 묻혀 있다는 사실 때문에 실제 전투 지역에서는 촬영을 진행할 수 없었다. 대신 영국 전역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가장 중요하게 등장하는 참호는 보빙돈과 솔즈베리 평원에 제작되었다. 당시 사용했던 참호와 가장 흡사한 폭과 길이 그리고 재질로 만들어진 참호는 총 길이 약 1.6Km에 달했다. 제작진은 15도 기울어진 연합군의 참호와 훨씬 더 거대했던 독일군의 참호를 철저한 고증에 따라 제작하며 사실감을 높였다. 그 외에도 스코틀랜드, 북 잉글랜드, 옥스포드 주 등 다양한 곳에서 촬영이 이루어져 영화 풍경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스윙키즈(Swing Kids, 2018)

 

평점  09 . 5

드라마 한국 | 2018.12.19 개봉 | 133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강형철

주연  디오, 자레드 그라임스,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누적관객  1,473,125명

 

스윙키즈 |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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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댄스단 하나 만들어 보는 거 어때? 포로들로”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의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무려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오정세),
반전 댄스실력 갖춘 영양실조 춤꾼 ‘샤오팡’(김민호),
그리고 이들의 리더, 전직 브로드웨이 탭댄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까지
우여곡절 끝에 한 자리에 모인 그들의 이름은 ‘스윙키즈’!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춤을 추게 된 그들에게 첫 데뷔 무대가 다가오지만,
국적, 언어, 이념, 춤 실력, 모든 것이 다른 오합지졸 댄스단의 앞날은 캄캄하기만 한데…!

2018년 12월,
온 세상을 들썩이게 할 영화가 온다!

 

[Director’s Note]
“영화 <스윙키즈>는
가장 아픈 시대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만나서
‘춤’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행복하고자 몸부림쳤던
오합지졸 댄스단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비극적 역사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신나는 행위인 ‘춤’이라는 소재를 통해
전쟁과 이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조금은 모자라지만 춤에 대한 열정만큼은 최고인 오합지졸 댄스단,
함께 춤추고 싶고, 힘껏 응원하고 싶어지는
‘스윙키즈’의 무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독 강형철 -

 


[ About Movie ]
흥이 돋는다! 웃음이 터진다! 감동이 솟는다!
<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의 신작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한복판,
미치도록 가슴 뛰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루아침에 한집살이를 시작한 삼대(三代)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과속스캔들>(2008년, 824만 명)로 그해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 흥행 스캔들을 일으킨 강형철 감독. 이어 매력적 캐릭터와 탁월한 음악 연출로 전국민의 추억을 소환한 <써니>(2011년, 736만 명), 젊은 감각의 속도감 있는 연출로 시리즈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은 <타짜-신의 손>(2014년, 401만 명)까지, 매 작품 독창적인 연출력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사랑받아 온 강형철 감독의 특장점을 담은 영화 <스윙키즈>가 올 겨울 스크린에 펼쳐진다.

<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전쟁 당시 종군 기자 베르너 비숍(Werner Bischof)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포로들을 촬영한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로기수]를 모티브로 강형철 감독이 재창조한 영화 <스윙키즈>는 ‘한국전쟁’이라는 가장 슬픈 역사와 ‘춤’이라는 가장 신나는 소재의 이질적 조합을 통해 전에 없던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댄스단에 합류한 남(南)-북(北)-미(美)-중(中) 다섯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운 개성과 앙상블은 유쾌한 웃음을 만들고, 오직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차츰 손발을 맞춰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전개로 재미를 확장한다. 여기에 젊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 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블록버스터급 명곡들과 탭댄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스윙키즈>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관객들의 발과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것이다. 포로수용소 내 탭댄스단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강형철 감독 특유의 연출력에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재미가 더해진 <스윙키즈>는 올 연말 극장가에 뜨거운 웃음과 감동을 전파할 것이다.

프로 발굴러 강형철 감독의 2018년 ONE PICK!
도경수x박혜수x오정세x김민호x자레드 그라임스
온 세상을 들썩이게 할 매력만점 댄스단!

< 과속스캔들>의 삼대 가족, <써니>의 칠공주 친구들까지 매 작품 재기발랄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강형철 감독이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그리고 브로드웨이 출신 자레드 그라임스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만점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를 선보인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도경수는 강형철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로 스윙키즈 댄스단의 트러블메이커 ‘로기수’ 역에 캐스팅됐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과 삭발 등 외형적인 변신은 물론 북한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도경수는 고난도의 탭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드라마 [청춘시대]를 통해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혜수는 박보영, 심은경 등 재능 있는 신예 여배우를 발탁해 온 강형철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스윙키즈>에 합류했다. 스윙키즈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을 맡은 박혜수는 수준급의 노래 실력과 외국어 실력까지 선보이며 스크린 가득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타짜-신의 손> 이후 4년 만에 강형철 감독과 재회한 오정세는 스윙키즈 댄스단의 유일한 사랑꾼 ‘강병삼’ 역으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아내를 향한 그리움과 아픔을 웃음 속에 감춘 캐릭터를 특유의 인간미 묻어나는 연기로 그려낸 오정세는 온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스윙키즈 댄스단의 영양실조 실력파 ‘샤오팡’ 역은 독보적 개성의 배우 김민호가 맡았다. 천재적인 춤사위와 탁월한 안무 센스를 지닌 ‘샤오팡’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민호는 대체불가의 댄스 실력과 풍성한 표정 연기로 보는 이를 무장해제 시킨다. 여기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공연의 메인 댄서로 활약한 바 있는 실제 브로드웨이 댄서이자 배우 자레드 그라임스가 스윙키즈 댄스단의 리더 ‘잭슨’ 역을 맡아 한국영화에 최초로 출연한다. 자레드 그라임스는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배우들과의 흥겨운 케미스트리로 <스윙키즈>의 앙상블을 풍성하게 완성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보석 같은 신예 배우들을 발굴해낸 강형철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과 매력적인 캐릭터의 앙상블은 스크린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춤추고 싶을 만큼 강렬하게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촬영-미술-의상-음악 4박자 디테일 맞췄다!
촬영-미술-의상-음악 4박자 디테일 맞췄다!
< 공작>, <국제시장>, <남한산성>, <덕혜옹주>, <명량>, <밀정>
톱 클래스 제작진이 선사하는 ‘1950’s 레트로 감성’

촬영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에너가 카메리마쥬(Energa Camerimage) 시상식에서 2018년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 영예인 황금개구리상(최고 촬영상)을 수상한 김지용 촬영감독을 비롯해 박일현 미술감독, 임승희 의상감독, 김준석 음악감독까지 명실공히 톱 클래스 제작진이 <스윙키즈>에 가세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은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의 시대상을 완벽히 구현함과 동시에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펼쳐지는 스윙키즈 댄스단의 흥과 감동이 폭발하는 퍼포먼스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 남한산성>, <밀정> 등에서 생생한 몰입감을 전하는 촬영 스타일로 호평 받은 김지용 촬영감독은 올드 빈티지 렌즈를 사용해 1950년대의 컬러 사진을 보는 것 같은 질감과 색채를 표현했고, 탭댄스 퍼포먼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해 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는 듯한 입체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공작>, <히말라야> 등을 통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인 박일현 미술감독은 거제 포로수용소를 재현하기 위해 강원도 삼척에 총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 3개월에 걸쳐 1만 평 규모의 오픈 세트를 제작했다.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통해 수용소 내부, 막사, 연병장, 철조망길 등의 공간을 구성했으며, 친공 포로 수용동 막사는 원색의 컬러와 팝아트적인 느낌 간의 대비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은유적으로 표현해냈다. 의상은 포로들이 직접 옷을 만들어 입었던 당시의 생활상을 반영해 핸드 메이드 질감의 옷들을 제작했다. <덕혜옹주>, <국제시장>, <명량>의 의상을 담당한 임승희 의상감독은 친공 및 반공 포로, 미군, 중공군부터 각각의 캐릭터까지 특성을 담아낸 의상으로 볼거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스윙키즈 댄스단의 공연 의상은 움직임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라인을 고려해 춤이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까지 강형철 감독의 모든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온 김준석 음악감독은 1950년대 스윙 음악이 지니는 고유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재즈 밴드를 섭외해 녹음을 진행했으며,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와 협업한 바 있는 체코국립교향악단(CNSO)과의 작업을 통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듯 촬영부터 미술, 의상, 음악까지 완성도를 기한 <스윙키즈>는 단순히 관람하는 영화가 아닌, 풍성한 볼거리와 폭발적 퍼포먼스로 최상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연말 극장가를 들썩일 것이다.

베니 굿맨, 데이비드 보위, 비틀즈!
스피커 뚫을 불후의 명곡 X 스크린 찢을 고난도 탭댄스
올 겨울엔 다 함께 쟈스트 댄스!

금방이라도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박진감 넘치는 탭댄스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무대로 완성되었다. 강형철 감독은 춤과 음악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모든 댄스 장면의 콘티를 한 컷 한 컷 세밀하게 준비했고, 이를 영상화하여 이란영 총괄 안무가와 함께 발전시켜 나갔다. 뮤지컬 [영웅], [모차르트!] 등에 참여한 이란영 총괄 안무가는 1년간 <스윙키즈>의 안무를 창작하고 각 장면을 시연하며 스토리의 흐름은 물론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낸 안무를 완성해냈다. 한편,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는 촬영 전부터 약 6개월간 기본적인 탭 동작부터 고난도 안무까지 체계적인 연습을 통해 안무를 습득했다. 가장 많은 분량의 댄스를 선보인 ‘로기수’ 역의 도경수는 타고난 리듬감과 고강도의 연습으로 세계적인 탭댄서 자레드 그라임스와 일대일로 맞붙는 댄스 장면까지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잭슨’ 역의 자레드 그라임스는 안무의 아이디어를 직접 내며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하이라이트 퍼포먼스 무대는 영화의 감동과 스윙키즈 댄스단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명장면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전율을 전할 것이다.

< 스윙키즈>의 다채로운 명곡은 화려한 댄스와 함께 적재적소에 흐르며 관객들의 가슴과 귀를 사로잡는다. 강형철 감독과 김준석 음악감독은 <스윙키즈>에 어울리는 곡을 찾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수많은 자료와 노래를 찾아가며 곡을 선곡했다. 단연코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로 손꼽히는 베니 굿맨의 ‘씽 씽 씽(Sing Sing Sing)’, 혁신적인 아티스트로 칭송받는 데이비드 보위의 ‘모던 러브(Modern Love)’ 등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 명곡들이 <스윙키즈>만의 독창적 퍼포먼스의 역동성과 리듬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정수라의 1988년 히트곡 ‘환희’를 선곡하는 등 시대를 뛰어넘으며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과감한 음악 연출로 <스윙키즈>만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한국영화 최초로 비틀즈의 원곡이 그대로 수록되어 <스윙키즈>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히는 비틀즈의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는 <스윙키즈>의 영화적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 비틀즈 측에서 이례적으로 원곡 사용을 승인하여 눈길을 끈다.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다는 의미의 가사를 담은 ‘Free as a bird’는 이념을 넘어 꿈과 열정, 자유를 갈망하는 스윙키즈 댄스단을 대변하며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200여 명의 인력 투입 X 3개월간의 시공
강원도 삼척 1만 평 대규모 오픈세트 제작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가 재현된다!

1950년대 한국전쟁에 의한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유엔군 관할 하에 경상남도 거제시에 설치된 거제 포로수용소는 12㎢(360만 평)에 달하는 크기에 약 17만 명에 이르는 포로를 수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포로수용소였다. 남(南)-북(北)-미(美)-중(中) 여러 국가의 문화가 혼재된 이국적인 공간인 거제 포로수용소를 재현하는 것은 <스윙키즈> 제작진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 이를 위해 박일현 미술감독은 초기 준비 단계부터 전국 곳곳을 살피며 촬영 장소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마침내 강원도 삼척에 적합한 부지를 찾아냈다. 독특한 색깔의 토양, 이국적 형태의 나무 등 당시 거제도의 자연 배경과 흡사한 부지를 찾아낸 제작진은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 3개월간의 시공을 거쳐 1만 평 규모의 오픈세트를 제작했다. 거제 포로수용소의 영상기록물, 종군 기자와 주한 미군들의 사진 등 다양한 고증 자료를 토대로 제작된 세트는 친공 포로 수용동 막사, 미군동 연병장, 강당 무도회장, 보급창고, 야전병원에 이르기까지 거제 포로수용소의 공간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구현했다.

스윙키즈 댄스단의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가 생활하는 친공 포로 수용동 막사는 프로파간다의 원색적인 컬러와 철조망 구조물을 통해 강렬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또한 당시 친공 포로들이 자급자족하여 생필품을 직접 만들어 생활한 사실에 기반하여 모든 의상에 포로를 의미하는 ‘PW’를 페인트로 하나하나 쓰고 색을 바래게 하는 등 소품과 의상에 핸드 메이드의 질감을 살려 리얼리티를 더했다. 미군동 연병장은 1950년대 미국 팝아트의 다채로운 컬러와 국방색의 대비를 통해 이국적인 공간으로 탄생했다. 50년대 캠벨스프, 코카콜라, 버드와이저와 같은 소품들부터 거칠게 재현된 자유의 여신상, 미군들이 실제 착용했던 개리슨 모자(Garrison cap) 등 당시의 미국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려 했다. 스윙키즈 댄스단의 주 무대가 되는 강당 무도회장은 영화적 설정과 컨셉을 더한 공간으로 반원형의 구조와 청회색의 색감을 통해 포로수용소 내의 다른 공간과는 차별점을 두었다. 강당 내부는 낮과 밤의 대비를 강조했다. 스윙키즈 댄스단이 연습을 하는 낮에는 자연스럽게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창문의 구조에 심혈을 기울였고, 무도회가 열리는 밤에는 대형 미러볼과 다채로운 색감의 의상을 통해 1950년대 미군 사교 파티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처럼 1950년대 한국전쟁 한복판,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거제 포로수용소를 높은 완성도의 세트를 통해 표현해낸 <스윙키즈>는 관객들에게 실제 거제 포로수용소에 와있는 듯한 생생함을 체험하게 할 것이다.

100% 사전 콘티 제작 X 1년간의 안무 창작 X 3년간의 음악 선곡
강형철 감독과 대한민국 톱 클래스 제작진의 협업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15번의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까지 탁월한 선곡과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을 선보이며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형철 감독은 <스윙키즈>를 통해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쉽게 시도되지 않았던 음악과 춤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시나리오의 3분의 1 이상이 퍼포먼스 장면이었을 정도로 독창적인 전개 방식을 구상한 강형철 감독은 모든 퍼포먼스 장면의 콘티를 하나하나 그리고, 이를 애니메이션 영상화해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춤과 음악이 완벽하게 조화되는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강형철 감독과 제작진이 완성한 콘티 영상을 기반으로 <스윙키즈>의 총괄 안무를 담당한 이란영 안무가와 김준석 음악감독은 각 장면의 세부 퍼포먼스를 구성해갔다. 이란영 안무가는 ‘춤을 매개체로 점차 소통해가는 인물들’을 컨셉으로 잡고 촬영 1년 전부터 각 캐릭터들의 안무와 장면을 구상했고, 김준석 음악감독은 3년에 걸친 선곡 과정을 통해 195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담아낸 재즈 음악부터 스윙키즈 댄스단의 열정과 환희를 표현하는 수록곡들을 선정했다. 듣는 것만으로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명곡들과 완벽하게 조화되는 5인 5색 스윙키즈 댄스단의 퍼포먼스는 총 15번의 폭발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전율을 전할 것이다.

# Best Performance 1. 스윙키즈 댄스단 VS 미군의 댄스 배틀
(feat. 정수라 – 환희)

스윙키즈 댄스단과 미군 제이미파의 정면승부가 펼쳐지는 댄스 배틀 장면은 가요와 탭댄스의 신선한 조합에서 비롯되는 색다른 묘미가 백미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50년대에 한정을 두지 않고 스윙키즈 댄스단의 열정과 춤을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하는 것에 중점을 둔 강형철 감독과 김준석 음악감독은 1988년에 발매된 정수라의 히트곡 ‘환희’를 수록하며 과감하고 위트 있는 음악 연출로 의외의 웃음을 전한다. 또한 이란영 안무가는 발을 점차 맞춰가는 스윙키즈 댄스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군무인 만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스텝이지만 각이 잘 맞는 칼군무를 표현하고자 했고, 이는 ‘환희’와 완벽하게 조화되며 관객들의 흥을 폭발시킨다.

# Best Performance 2. 로기수 X 양판래의 가슴 터질 듯한 질주 댄스
(feat. David Bowie – Modern Love)

1950년대 서로 다른 이념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하는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국가, 언어, 이념을 뛰어넘어 자유를 열망하는 ‘로기수’와 ‘양판래’의 댄스 장면은 레전드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의 ‘모던 러브(Modern Love)’와 함께 가슴 뛰는 퍼포먼스로 완성됐다. 이란영 안무가는 억압된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로기수’와 ‘양판래’의 감정을 고스란히 안무로 표현하려 했고, 탭댄스에 현대 무용이 가미된 자유로운 춤을 통해 두 인물의 폭발하는 감정을 담아냈다. 아무도 없는 빈 강당에서 탭슈즈를 신고 뛰쳐나와 포로수용소를 질주하는 ‘로기수’와 답답한 현실에 맞서 온 마을을 누비며 마음껏 춤을 추는 ‘양판래’의 모습은 ‘모던 러브’의 심장 터질 듯한 사운드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한다.

# Best Performance 3. 스윙키즈 댄스단의 크리스마스 퍼포먼스
(feat. Benny Goodman - Sing Sing Sing)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스윙키즈 댄스단의 크리스마스 공연 장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탭퍼(tapper)들의 특별한 노력을 통해 탄생했다. 가장 먼저 안무 구상을 시작하고 가장 마지막에 촬영된 크리스마스 공연 장면은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정상의 실력을 지닌 기라성 같은 탭퍼를 한데 모았고, 수많은 시연과 수정 과정을 거쳐 압도적인 탭댄스 군무로 완성했다. 여기에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로 손꼽히는 베니 굿맨의 ‘씽 씽 씽(Sing Sing Sing)’은 리드미컬한 선율의 전주부터 듣는 이의 몸을 저절로 들썩이게 만들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마저 발을 구르게 만들 만큼 흥겨운 즐거움을 전한다. 리듬이 폭발하는 고난도 스텝과 지팡이를 사용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무를 선보이는 스윙키즈 댄스단의 공연은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넘치는 흥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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