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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톺아보기/방구석 1열

[일요일] 방구석 1열 86회. 회차정보 "툴리 vs 스틸 앨리스" 예고편

by multimillionaire oz 2019.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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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86회 "툴리 vs 스틸 앨리스"  회차정보

12월 29일(일) 오전 10:40

 

나를 찾는 엄마들 특집
개인생활에 푹 빠진
핫♨한 엄마, 이미도 배우

육아의 단면을 보여주는 〈툴리〉
육아 전쟁에 지친 엄마에게 나타난
상상 속 야간 보모 툴리

아이 셋을 둔 천재 언어학자 앨리스
그녀를 덮친 희귀성 알츠하이머
걸음까지 완벽 재현한 줄리안 무어

엄마들의 강력한 반란 〈툴리〉 vs 〈스틸 앨리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방구석 1열> 본.방.사.수.!

 

방구석1열 86회 예고편

 

방구석1열 86회 예고편

나를 찾는 엄마들 특집개인생활에 푹 빠진핫♨한 엄마, 이미도 배우육아의 단면을 보여주는 〈툴리〉육아 전쟁에 지친 엄마에게 나타난상상 속 야간 보모 툴리아이 셋을 둔 천재 언어학자 앨리

vod.jtbc.joins.com

86회. 툴리  vs 스틸 앨리스

영상: JTBC 방구석 1열

툴리  Tully, 2018

 

개요: 드라마 미국 95분 2018 .11.22 개봉

감독: 제이슨 라이트맨

출연: 샤를리즈 테론(마를로), 맥켄지 데이비스(툴리)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R 도움말

 

[줄거리]

“아이만이 아니에요, 당신을 돌보러 왔어요”

‘지금’의 ‘마를로’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인생 친구, ‘툴리’와의 특별한 만남이 시작된다!

신발 하나 제대로 못 찾는 첫째 딸, 남들과 조금 다른 둘째 아들, 갓 태어나서 밤낮없이 울어대는 막내,

그리고 자신에겐 아무 관심도 없이 매일 밤 게임에 빠져 사는 남편까지,

매일 같은 육아 전쟁에 지쳐가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몸이 스무 개라도 모자란 엄마 ‘마를로’를 위해 그녀의 오빠는 야간 보모 고용을 권유한다.

아이는 엄마가 돌봐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어 왔던 ‘마를로’는 고민 끝에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를 부르게 된다.

 

홀로 삼 남매 육아를 도맡아 하면서 슈퍼 맘이 되어야만 했던 ‘마를로’ 곁에서

‘툴리’는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그녀와 아이들을 돌봐준다.

슈퍼 보모이자 때로는 인생 친구가 되어 주는 ‘툴리’로 인해 ‘마를로’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

 

[제작노트]

[ About Movie 1 ]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 창조하는 샤를리즈 테론!

22kg 체중 증량하며 리얼 육아맘으로 변신! 제작까지 참여!

2019년 아카데미시상식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주목!

 

영화 <툴리>는 삼 남매 육아를 도맡아 하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앞에 찾아온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로 인해 ‘마를로’가 잊고 있었던 자신을 찾게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고된 삼 남매 육아를 하는 ‘마를로’ 역으로는 <몬스터>로 2004 아카데미시상식과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리즈 테론이 맡아 실제 육아맘을 방불케 하는 혼신의 열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영 어덜트>로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 디아블로 코디 작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샤를리즈 테론은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의 “저 새로운 작품을 하게 되었어요”라는 말에 “제가 어디에다가 싸인을 하면 되죠?”라는 농담을 하며 영화의 출연을 바로 확정 지었다. 그리고 <툴리>의 스토리를 듣고 반해, 제작까지 1인 2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은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과 디아블로 코디 작가 명콤비의 작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시나리오를 본 샤를리즈 테론은, “<툴리>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이렇게 진솔한 작품은 드물다는 것을 엄마인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성애와 아이를 키우며 부모가 되어가는 모습들은 매우 사실적이고 깊이가 있으며 무척 생생하다”라며 <툴리>를 출연, 제작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샤를리즈 테론은 극 중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제로 22kg 이상 살을 찌웠으며, 모유 수유 장면을 포함한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하는 등 영화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독박 육아로 항상 지친 그녀의 표정과 행동은, 실제로 엄마인 그녀의 일상이 만들어낸 리얼함의 극치였다. 그 결과 ‘결코 이보다 더 나은 마를로는 없다(워싱턴포스트)’, ‘주목해서 봐야 할 그녀의 연기(버라이어티)’ 등 해외의 평단과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하는 걸 보면 영화가 실제 삶이 된다. 샤를리즈 테론은 항상 용감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고, 절대 관객과 타협하지 않는다”라며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인디와이어, 할리우드닷컴, 엔터테인먼트위클리 등 해외 매체에서는 이미 2019년 아카데미시상식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샤를리즈 테론을 언급, <몬스터>에 이어 아카데미 2관왕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About Movie 2 ]

누군가의 인생 영화였던 <위플래쉬> <500일의 썸머> <주노> 제작진

누군가의 인생 영화가 될 <툴리>를 위해 다시 뭉치다!

 

관객들의 큰 호평과 함께 인생 영화로 손꼽히기는 <주노> <500일의 썸머> <위플래쉬>의 제작진이 <툴리>에 총출동, 다시 한번 모두를 위한 인생 영화를 완성했다. <위플래쉬> 제작에 참여 및 <주노> <인 디 에어>로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의 후보 지목을 받은 제이슨 라이트맨이 연출을 맡았다. 각본 <주노>로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 골든글로브시상식 각본상,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수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휩쓴 디아블로 코디가 맡아 <주노> <영 어덜트>에 이어 제이슨 라이트맨과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500일의 썸머> <폭스캐처> <리빙보이 인 뉴욕> <너브>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롭 사이몬슨이 <툴리>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선곡의 귀재로 손꼽히는 롭 사이몬슨은 <툴리>에서도 캐릭터들의 심정을 반영한 주옥같은 명곡 퍼레이드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극 중 ‘마를로’와 딸이 함께 칼리 레이 젭슨의 ‘Call Me Maybe’를 경쾌하게 부르는데, 이는 육아로 고생하고 자신의 삶을 잃은 ‘마를로’가 점차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또한, ‘마를로’와 ‘툴리’가 집을 떠나 브루클린으로 가는 길에 나오는 음악들인 ‘Time After Time’, ‘Girls Just Wanna Have Fun’ 등 80년대 페미니즘 메시지를 음악으로 선사했던 신디 로퍼의 명곡 퍼레이드로 배치한 것 역시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이다. 촬영은 <주노> <인 디 에어> <500일의 썸머> 등에서 인물의 감성까지 포착한 에릭 스틸버그가, 미술은 <라이프> <마마>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을 담당했던 아나스타시아 마사로가 맡았다. 디아블로 코디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한 공감 넘치는 스토리,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의 따뜻한 시선, 샤를리즈 테론의 완벽한 연기, 그 외 최강 제작진들이 선사하는 오감을 자극하는 영상미와 음악까지 합쳐져 영화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 About Movie 3 ]

<주노> <영 어덜트>에 이어 <툴리>로 완성되는 ‘여성 영화’ 3부작!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 디아블로 코디 작가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의 완벽 호흡!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과 디아블로 코디 작가는 <주노> <영 어덜트> 그리고 <툴리>까지 세 편의 작품을 함께 했다. “디아블로 코디 작가와 나는 5년마다 한 편씩 함께 영화를 만들고 있다. 그녀와 나는 나이대가 비슷하고, 성격도 무척 닮았다. 우리가 함께 작업할 때마다 마치 우리가 다이어리를 공유하고, 그 다이어리에 함께 일기를 작성하는 것 같아서 그녀와 작업하는 일은 항상 흥미롭다”며 디아블로 코디와 함께 일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그가 직접 아이를 키우며 느낀 생각과 감정들을 <툴리>에 완전히 녹여내고 싶었다. “디아블로 코디 작가가 쓴 시나리오를 보면 단지 아이가 태어난 후 보살피면서 부모가 되어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다시 써야만 하는 순간까지 보여준다”라며 그는 말했다.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과 디아블로 코디 작가가 함께한 작품들이 모두 여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10대 미혼모의 이야기를 담은 <주노>, 이혼한 젊은 여성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꿈꾸는 영화 <영 어덜트>에 이어서 육아맘의 일상을 다룬 영화 <툴리>로 이어지며,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여성 영화’ 3부작이 완성되었다. 이들 세 영화의 공통점은 각각 다른 나이대를 살아가지만, 독특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가진 여성들이 갑자기 변한 삶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렸다는 것이다. <주노>는 임신이라는 신체적인 변화, <영 어덜트>는 현재에 받은 상처로 인해 나이에 저항하고 과거에 집착하게 되는 심리적인 변화, 그리고 <툴리>는 한 가정의 엄마가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을 하는 과정을 통해 물리적인 변화와 정신적인 변화를 함께 보여준다. 특히 가족에 대한 큰 책임감으로 인해 자신의 삶은 점차 사라지고 오롯이 가족만 생각하는 엄마의 삶을 통해, 엄마라는 존재의 위대함과 중요성을 상기시켜준다. 실제로 부모라는 공통점을 가진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 디아블로 코디 작가는 <툴리>를 통해 엄마의 역할과 엄마 본인의 삶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과정을 매우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선사한다. 또한, <영 어덜트>에 이어 <툴리>에 주연으로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은 완벽한 육아맘 변신과 혼신의 연기로 인해 영화 <툴리>의 완성도를 한 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Production Notes ]

# 디아블로 코디 작가의 실제 경험담 통해 생생한 시나리오가 완성되다!

 

현실 육아맘 스토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고 해외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툴리> 속 ‘마를로’는 디아블로 코디 작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마를로’는 디아블로 코디 작가 자신이 투영된 인생 캐릭터인 것. 디아블로 코디 작가는 실제로 세 번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던 중, 당시 미국의 대도시의 워킹맘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보모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극 중 ‘툴리’와 같은 야간 보모를 고용한 그녀는, “보모는 밤새 아이를 돌보아주었는데, 그런 그녀가 마치 구세주 같았다”는 경험담을 밝힌 바 있다. 디아블로 코디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야간 보모 서비스를 통해 아이 출산 이후 잃어버린 자신감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 등 자신의 이야기가 영화적 소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디아블로 코디는 “여성의 삶에 대한 영화는 많지만, 산후 우울증을 다룬 영화는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툴리>를 통해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엄마의 역할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툴리>를 만든 이유를 담기도 했다. 그녀의 실제 경험을 배경으로 한 리얼한 시나리오에 제이스 라이트맨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의 명연기가 더해진 <툴리>는 2018 인터내셔널 온라인 시네마 어워드의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 아이를 갓 출산한 엄마들의 진짜 속마음!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영화를 만들다!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과 디아블로 코디 작가는 보다 더 사실적이고 보편적인 스토리를 영화 속에 녹여내기 위해 아이를 갓 출산한 엄마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에 응답한 엄마들은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었다. 결혼 생활, 남편과의 관계, 그리고 성생활 문제까지 매우 사적인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마를로’가 열심히 모유를 수축하고 모은 모유를 식탁 위에 쏟는 장면, 핸드폰을 아기 얼굴 위로 떨어트리는 장면 등은 엄마들의 대답 중 일부를 극 중 에피소드로 발전시킨 것이다. 그리고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설문 조사를 통해 한 가지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밤낮없이 아이를 돌보느라 잠을 설치고, 낮엔 남편과 다른 가족을 챙기느라 자신을 보살필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보모 서비스라던지, 남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 자체도 엄청난 도전이며 어려운 결정이라는 점, 지친 일상을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엄마들의 진짜 속마음을 듣게 된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툴리>를 통해 모든 엄마들뿐만 아니라 고된 일상에 치여 힘겹게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진정성 넘치는 영화로 완성시킬 수 있었다.


스틸 앨리스  Still Alice, 2014

 

개요: 드라마 미국 101분 2015 .04.29 개봉

감독: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출연: 줄리안 무어(앨리스), 알렉 볼드윈(존 하울랜드), 크리스틴 스튜어트(리디아)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줄거리]

“지금이 내가 나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일 거야”

세 아이의 엄마, 사랑스러운 아내, 존경 받는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줄리안 무어)’.

어느 날 자신이 희귀성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행복했던 추억, 사랑하는 사람들까지도 모두 잊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는 앨리스.

하지만 소중한 시간들 앞에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제작노트]

 

ABOUT MOVIE 1

 

삶에 용기를 주는 ‘앨리스’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

故 리처드 글랫저 감독의 경험과 열정이 녹아 든 감동 드라마

 

줄리안 무어 생애 최고의 연기와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보스워스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루게릭 투병 중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던 故 리처드 글랫저 감독의 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틸 앨리스>는 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희귀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이다. 저명한 언어학 교수로 완벽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기억을 잃어가는 극한 상황에 처하면서도 소중한 기억들과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꿋꿋하게 삶에 맞서나가는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스틸 앨리스>의 공동 각본가이자 연출을 맡은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루게릭 투병생활 중에도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1년 초 발음장애로 병원을 찾았다가 루게릭병을 선고 받은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이후 리사 제노바의 동명 원작 소설 [스틸 앨리스]를 접하게 됐다.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알츠하이머에 걸린 주인공이 느끼는 두려움과 고독을 이해하게 되면서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과 함께 영화로 만들 것을 결심했다.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손과 팔을 움직일 수 없고, 스스로 먹거나 옷을 입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이 믿기 힘든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늘 현장에 나와 작업에 참여했다. 상태가 악화되어 더 이상 말을 못하게 되자 아이패드 음성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들과 소통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했고, 이는 현장의 모든 배우와 스탭들에게 특별한 영향을 미쳤다. 촬영 당시 리처드 글랫저 감독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던 줄리안 무어는 “리처드는 장애 속에서도 지켜내고 싶은 삶의 방향과 열정을 계속 갖고 있었어요. 우리는 <스틸 앨리스>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작업하고 있던 거에요. 리처드는 정말 영리한 사람이었죠” 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존의 알츠하이머 소재 영화들이 병을 앓는 당사자가 아닌, 주변인들의 고통에 집중했다면 <스틸 앨리스>는 주인공 ‘앨리스’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주력함으로써 알츠하이머라는 병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놓는다. 실제 병을 앓고 있는 감독의 경험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변화였다. 두 감독은 관객들이 알츠하이머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모든 장면에 줄리안 무어를 등장시켰을 뿐 아니라 카메라 워크를 ‘앨리스’의 관점에서 진행해 그녀의 시선에서 다른 인물들을 바라보고 모두가 그녀의 세상에 편입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알츠하이머가 진행되는 단계를 여러 과정으로 세밀하게 나누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은 물론이고 작은 행동의 변화부터 대사의 뉘앙스까지 신경 썼다.

 

ABOUT MOVIE 2

 

제8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전세계를 감동시킨 줄리안 무어 생애 최고의 연기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들의 심리를 보여주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온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줄리안 무어가 <스틸 앨리스>를 통해 기억을 잃어가는 여교수 ‘앨리스’로 분했다. 기존의 완벽한 언어학 교수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심도 깊은 내면연기로 선보이며 인생 연기를 펼친 줄리안 무어는 다섯 번의 노미네이트 끝에 제8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칸, 베니스, 베를린 3대 국제 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여배우가 되었다. 또한 <스틸 앨리스>로 제72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워싱턴DC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등을 휩쓸며 30여개에 달하는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미국의 유력 잡지 ‘The Hollywood Reporter’로부터 ‘생애 최고의 연기’라는 극찬을 받으며 최고의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영화에서 줄리안 무어는 존경받는 교수, 사랑스러운 아내, 세 아이의 엄마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중 희귀성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앨리스 역을 완벽하게 연기한다. 서서히 기억과 함께 말을 잃어가고, 주변 인지를 하지 못하는 등의 행동 장애를 겪으며 두려움을 느끼는 과정과 그 속에서도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꿋꿋하게 삶에 맞서는 모습을 감정의 결이 살아있는 섬세한 연기로 선보인다. 줄리안 무어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앨리스를 가능한 완벽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4개월 동안 방대한 자료조사를 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수많은 관련된 책과 영화, 다큐멘터리를 섭렵했고 뉴욕에 있는 협회와 후원 단체에 직접 찾아가 알츠하이머를 겪는 다양한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고 인지능력 테스트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샌디 올츠라는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 있는 여성과 많은 이메일을 주고 받고 그녀가 연설하는 모습 속에서 영감을 얻으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갔다. 줄리안 무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스틸 앨리스>는 한 사람의 정체성에 대한 영화이다. 감정과 경험, 지성 등 스스로 모아온 것들을 잃게 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이 영화의 주제가 강렬하게 다가왔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캐릭터를 준비하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우리는 흔히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본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생각하지만, 곁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지켜보며 깨달았던 것은 그들은 변화하고 있지만 진짜 모습은 어떻게든 남아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 사실이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전한다.

 

작품에 대한 이러한 그녀의 철저한 준비성과 연구에 감독과 다른 배우들 또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은 “줄리안 무어의 캐스팅은 완벽했다. 그녀는 언어학 교수로서 완벽함과 기억을 잃어가며 변해가는 유약한 모습까지 모두 보여줬다”고 극찬했고, 모녀로 호흡을 맞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녀는 현장의 그 누구보다도 많은 자료 조사를 했다. 그래서 그녀가 말하는 모든 것은 정확했다”는 찬사를 보냈다.

 

ABOUT MOVIE 3

 

할리우드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

크리스틴 스튜어트, 알렉 볼드윈, 케이트 보스워스

 

전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일으킨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반항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막내딸 ‘리디아’로 분했다. 그녀는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엄마인 줄리안 무어와 늘상 티격태격 하면서도 엄마의 병을 알고부터 엄마의 고통을 공감하는 속 깊은 딸로 변신했다. 최근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로 제 40회 세자르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미국 배우 최초 수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그녀는 <스틸 앨리스>에서 희귀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앨리스의 옆에서 길잡이가 되어주며 함께 삶에 맞서나가는 모습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선보인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13살 때 남편의 영화에 출연한 특별한 인연이 있기도 한 줄리안 무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감정의 폭이 정말 넓다. 놀라울 정도의 성숙함과 연민의 감정을 지니고 있고 그녀가 그 감정에 다가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그것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극찬했다.

 

<진주만>,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등 묵직한 캐릭터부터 <로마 위드 러브>, <블루 재스민> 등에서 선보인 중후한 매력과 <30 락>과 같은 시트콤의 코미디 연기까지 역할에 따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장르불문 자신만의 존재감을 깊이 각인시켜온 알렉 볼드윈이 앨리스의 다정하고 듬직한 남편 ‘존’ 역할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앨리스의 희귀성 알츠하이머 진단에도 든든하게 그녀의 곁을 지키며 보살펴주는 부드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알렉 볼드윈을 <스틸 앨리스>에 직접 추천한 줄리안 무어는 “알렉 볼드윈은 굉장한 에너지와 활력을 지닌 사람이고 항상 함께 작업해보길 원했다. 그와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스틸 앨리스>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고 함께 하게 되었다”고 캐스팅 에피소드를 전하며 “알렉 볼드윈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했고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줬다.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며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법학을 전공한 똑부러지는 성격의 큰 딸 ‘애나’역을 맡은 케이트 보스워스는 <수퍼맨 리턴즈>, <워리워스 웨이> 등 고혹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신문사 여기자부터 말괄량이 여전사까지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에 대해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면서도 유전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뱃속의 아이를 걱정해야 하는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냈다. 줄리안 무어는 “케이트 보스워스는 정말 사랑스럽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다”고 촬영소감을 밝혔으며, 알렉 볼드윈 또한 “그녀는 영화 속 애나처럼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자신의 배역을 소화해냈다”며 칭찬했다.

 

ABOUT MOVIE 4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의 실제 경험에서 탄생한 원작

전 세계를 감동시킨 베스트셀러 원작

 

<스틸 앨리스>는 31개국에서 출간되어 2,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하버드대 신경학 박사 출신의 작가인 리사 제노바가 자비로 출간하였는데 여기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 리사 제노바는 신경학 박사 과정을 밟던 중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든 살 할머니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할머니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과정에 대한 궁금증과 병에 걸린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서 집필을 시작하게 되었다. 리사 제노바는 병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알츠하이머 환자와 보호자들, 의학 전문가들과 오랜 기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료를 모았고 이를 계기로 알츠하이머 협회의 온라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렇게 철저한 조사와 개인적인 경험이 합쳐져 집필된 책은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점점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고 2008년 브론테상을 수상하며 출판사에서 2009년 정식 출간하게 되었다. 출간 첫 주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5위를 기록하고 이후 무려 40주 동안 베스트셀러 차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USA투데이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알츠하이머의 초상, <스틸 앨리스>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책이다”고 호평했으며 아마존의 한 독자는 “가슴 찡한 감동으로 가득한 <스틸 앨리스>는 한 번 읽으면 멈출 수 없고, 읽고 난 후에는 마음속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특별한 책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보스턴 글로브는 “이 작품은 알츠하이머 환자가 아니라 가족에게 사랑받고 동료들에게 존경받는 ‘앨리스’로 기억되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다”라 해석했는데 이는 故 리처드 글랫저 감독과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이 단번에 연출을 맡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당시 루게릭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었던 故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무서울 정도로 자신의 경험과 비슷함을 느꼈다고 한다.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책 속에 빠져들었고 우리는 소설을 읽으면서 영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이야기는 앨리스가 경험의 주체가 되고, 관객들이 그녀의 시선을 이해하며 내면에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리사 제노바는 원작의 영화화에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특히 극 중 배우 지망생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공연 장면에서 관객으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자료: NAVER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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