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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월~토 드라마

종영! 철인왕후 울고, 웃던 명장면과 명대사? "내가 임신이라니!" "라면 먹고 갈래?"

by multimillionaire oz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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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 어딨어? 내가 고자라니"

"내가 임신이라니!"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오. 나는 중전이 좋소."

"라면 먹고 갈래?"

“네가 없는 궁이 싫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영혼 가출 스캔들을 흥미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철인왕후'는 요즘 시대에 맞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2050 시청층을 이끄는 매력적인 대사 그리고 기존 역사에 기상천외한 스토리를 녹여넣어 재미를 극대화한 퓨전사극의 성공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인기만큼 시청자들에게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 있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재조명했다.


"내 거 어딨어? 내가 고자라니"

"내 거 어딨어? 내가 고자라니"

"뭘 잃어버리셨냐. 찾아드리겠다"

"가까이 오지 마. 너희들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어의 그놈 자식도 내 눈에 띄면 고자로 만들겠다"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쉽게 죽일 수 있으니까.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그게 진짜 이유야."

[철인왕후 4화]

"네가 이 여자를 죽이려고 하는 행동에 대단히 정당하신 이유가 있으시다? 날 죽이려던 이유는 딱 하나야.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쉽게 죽일 수 있으니까.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그게 진짜 이유야. 다시 해봐 네가 그저 약한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일 뿐이라는 걸 증명해."


"멈춰라! 어명이다. 나의 여인이다. 중전 몸에 손끝이라도 댄다면 이 칼이 너의 목을 벨 것이다."

[철인왕후 7화]

"멈춰라! 어명이다. 나의 여인이다. 중전 몸에 손끝이라도 댄다면 이 칼이 너의 목을 벨 것이다"


"오다 주웠소!"

[철인왕후 8화]

"오다 주웠소"

"얼굴이 붉고 숨이 가쁜 것이, 또 숨이 안 쉬어지는 겁니까?"

"꺼져 김소용! 내 몸에서, 아니 니 몸에서 당장 나가. 나 이제 갈 데도 없다고!"


"작작 좀 해, 이 여자야. 결국 사고를 치는구나."

[철인왕후 9회]

"작작 좀 해. 이 여자야. 퉤퉤! 결국 사고를 치는구먼. 한 번 해보자 이거지?"

"이건 김소용과 나. 우리 둘의 문제야. 이 몸은 내 맘대로 움직여. 원래 영혼이 몸의 주인인 거라고!"


"나도 중전의 안티팬이오."

[철인왕후 9화]

"말이 너무 심하시네. 욕하는 거야 그쪽들 자유지만 가족까지 건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악플에도 선이 있다. 나는 임금님 팬클럽이다. 안티팬도 팬이다 이 말이야. 어쨌든 한 번만 더 가족 건드려봐. 그때는 내가 아주 상을 엎어버릴 거다."

"내가 지켜주겠소. 나는 중전의 안티팬이오"


'뜨밤'을 보낸 뒤 철종이 중전에게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오. 나는 중전이 좋소."

[철인왕후 14회]

"너. 내가 금지랬지. 이렇게 안는 거. 웃는 거. 내 옆에 눕는 거. 다 금지랬지."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오."


"나는 중전이 좋소."

"금사빠야. 촌스럽게 한번 잤다고 웬 고백?"

"그런 게 아닙니다."

"그럼 내가 왜 좋은데?"

"중전은 오만하고 행동은 거칠고 자기밖에 모르고 일관성도 없고 단점투성이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좋아하지 말라고."

"그래도 중전이 좋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중전이 좋습니다."

"그날 밤, 내가 이 호수에 뛰어들던 날 너한테 했던 말 기억해? 널 지켜줄 수 있는 건 나뿐이라고 믿었어. 그래서 그렇게 말한 거야. 네가 나를 연모해야 내가 너한테 힘이 돼줄 수 있으니까. 그래야 너도 살고, 나도 사니까.
"그런 뜻이었습니까?"
"근데 그때의 김소용은 이제 없어. 그날 밤, 옛날의 김소용은 죽은거야."
"더 이상 중전에게 상처 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더 이상은 없어. 난 널 용서 못 하니까."


"아이를 포기한다면 앞으로 열 명, 백 명, 모든 백성을 포기하기도 쉬울 겁니다.”

[철인왕후 14화]

"왜 살리지 않았어?"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대의? 너의 안위가 대의야?"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고 한 건 중전 아닙니까? 나는 그저 작은 희생으로 큰 희생을 막은 것뿐입니다."

'작은 희생? 제일 약한 그저 어린 여자아이일 뿐이니까? 무능한 건 죄야. 이런 어린아이 하나 지킬 힘도 없는 건 죄라고."


"이제부터 중전과 나는 더 이상 노타치가 아닙니다."

[철인왕후 15회]

"좋습니다. 이제부터 중전과 나는 더 이상 노타치가 아닙니다."

"그래. 이제 노타치 금지."


"라면 먹고 갈래? "

[철인왕후 15회]

"라면 먹고 갈래?"


[철인왕후 15회]

"장부 네가 가져갔더라. 그 장부 덕에 나는 죽을뻔했고. 말해봐. 네가 원하는 게 그거야?"

"정말 오월이를 죽이지 않았습니까?"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너는 네가 믿고 싶은 대로 믿잖아. 그래야 난 죽어도 싼 나쁜 년. 너는 착하고 불쌍한 피해자니까. 아~이래서 피해자 코스프레가 무서운 거다. 괴물이 되는 줄도 모르고. 매일 조금씩 괴물이 돼가니까. 거울 좀 봐. 네가 얼마나 추한지"


"이 시대의 암적인 존재라는 거. 요즘 말로 이 시대에 역병 같은 사람들이다!!"

[철인왕후 16회]

"압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어떤 분들이 신지. 이 시대에 암적인 존재라는 거. 요즘 말로 이 시대로 치자면 역병 같은 사람들이다."

"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주상 전하의 앞길을 방해하지 말라고 이러시는 겁니다. 앞으로 주상 전하 앞에서 '아니 되옵니다' 한 번 할 때마다 뒤꽁무니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차례차례 사라질 줄 아세요. 앞으로 어전회의에 안송 김문을 한 나도 안 남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몸 좀 사리시라고.

"마마도 안송 김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성을 간다 이거야. 나는 앞으로 김소용이 아니라 장소용이야."

 


'저세상' 텐션 신혜선에 고통받는 김인권 x 차청화, 동병상련 '대나무 숲' 화병 메이트

[철인왕후 10화, 16화]

수라간 대령숙수 만복과 소용을 보필하는 최상궁은 중전 소용으로 인해 롤러코스터 같은 극한의 24시간을 보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용의 행보에 두 사람은 대나무 숲 ‘화병’ 메이트로 등극했다.


"내가 임신이라니!"

[철인왕후 17화]

"이건 정체성의 위기가 아니라 영혼의 파괴야.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건가? 비혼 주의인데 아이라니? 그뿐이야? 임신과 출산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거라고. 빌어먹을 대자연, 자연의 섭리 개나 줘! 내가 임신이라니, 내가 임신이라니!"


"나 가슴이 너무 아파! 바늘이 심장을 돌아다니는 것 같아."

[철인왕후 18화]

"마마 괜찮으십니까?"

"아니. 안 괜찮아. 아파 죽겠어. 바늘 따위가 왜 이렇게 아픈 거야?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임신하니까 걱정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고. 눈물도 많아지고. 이게 내가 그러는 게 아니라 호르몬이 그러는 거야. 아 나 가슴이 너무 아파. 바늘이 심장을 돌아다니는 것 같아. 아~앙~아~. 어떡해?"


김소용의 태교일기. 가슴 절절한 철종의 글

[철인왕후 18화]

아이야. 음식 냄새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 엄마 맘을 힘들게 하지 말거라.

낮에는 마음껏 뛰어놀되 어마마마가 주무실 때는 잠시 멈춰 주거라.

세상에 나올 때는 어마마마가 아프지 않게 되도록 빨리 나와 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몸 건강히 무사히 나와 주거라. 우리가 반갑게 만날 그날을 나는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단다.

네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내가 꼭 옆에 있을 테니 세상이 낯설 더라도 너무 무서워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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