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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월~토 드라마

KBS2 토일드라마 오! 삼광빌라! 38회(1월 24일 예고) 미리 보기 - 형사에게 필홍이 연행되는 모습을 목격한 빛채운은 누가 필홍을 신고했는지 알게 된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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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토/일 드라마 ['오! 삼광빌라!'] 19:55 방송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사진: KBS '오! 삼광빌라'

'오! 삼광빌라!' 38회(1월 24일 예고편 / 19:55 방송) 미리 보기 - "재희 씨가 이러면 나 재희 씨 옆에 못 있어요."

 

오! 삼광빌라!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program.kbs.co.kr

오! 삼광빌라! 38회 미리 보기

형사에게 필홍이 연행되는 모습을 목격한 빛채운은 누가 필홍을 신고했는지 알게 된다. 재희는 회사사정을 민재에게 들키게 되고, 민재는 모든 원망을 정후에게 쏟아내는데... 순정은 정원을 찾아가 재희의 일에 나쁜의도로 관련된 이들을 처벌해주길 바란다. 한편, 필홍의 문제로 의견 대립을 하던 빛채운과 재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24일 TNMS에 따르면, 지난 23일 지상파 시청률 1위에는 25.6%를 기록한 KBS2 주말연속극 ‘오! 삼광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37회에서는 무너진 남자 친구 우재희(이장우)를 향한 이빛채운(진기주)의 죄책감이 그려졌다.

빛채운은 자신과 만나지 않았다면 재희를 짝사랑했던 서아가 복수를 결심할 일도 친부 필홍이 재희의 사업에 훼방 놓을 일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재희 또한 중간에서 계약을 가로챈 사람이 필홍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홀로 이를 감당하기로 했다.

"고마워요. 계약이 안 됐어요. 계약 안 됐다는 소식 듣고 거래처에서 몰려오는 바람에 이렇게."

"그래도 그 분들이 이렇게까지 할 분들은 아닌데. 혹시 안 좋은 돈 빌려 썼어요." 
"윤실장이 워낙 급해서 그렇게 했었나 봐. 자식 나랑 상의도 없이. 지가 어떻게든 해보려고 그랬나봐. 걱정마요. 
'박필용씨 때문이란 걸 어떻게 말해.'

'이 일에 박필홍씨가 관련되어 있다는 채운씨한테 어떡해 얘기를 해.'

"우재희씨 계약 안된거 빛채운씨 아버지 박필홍씨가 한 짓이예요."

"미안해 재희씨. 나 만나지 않았으면 이런 일 안 겪었을 텐데."

"과로에 스트레스가 겹친 것 같대요."

"공황장애 재발한 거 아닌가?"

"공황장애요?"

"재희 고등학교 때 제일 친한 친구가 안 좋은 일 겪는 거 보면서 그런 증상이 시작됐대요. 아버지랑 사이 안 좋았던 것도 원인이었고요."

"그래요."

"그래도 이 기사님 만나면서 한동안 괜찮았었는데."

"유 실장님 여기 좀 계셔줄 수 있죠? 어디다 녀 올 때가 좀 있어서."

"박필홍씨가 그런 거 사실이야? 재희씨 계약 안 되게 한 거 박팔홍씨가 그런 거 맞아?"

"내가 듣기론 그래요."

"나한테 알려 주는 이유는 뭐지? 내 친 아버지라는 사람이 돈에 눈이 어두워서 친딸이 사랑하는 사람까지 망하게 했다는 거 알려 주려고."

"내가 도울 수 있으면 돕고 싶어서."

"그래 도와줘 그럼. 서아 설득해서 재희씨 원래대로 돌려놔 줘."

"나 서아씨가 그랬다는 말 안 했는데."

"서아가 아니면 누가 이런 미친 짓을 하겠어. 나랑 재희씨 결혼하게 되는 거 알고 분풀이 하는거겠지. 거기다가 돈이며 는 무슨 짓이든지 하는 박필홍씨 이용해 먹으면 딱이니까."

"니거 여기 웬일이야."

"서아야. 네가 한 짓이지."

"서아씨 가시죠."

"재희씨 지금 응급실에 있어. 재희씨 회사는 엉망이 됐어 서어야."

"빛채운 너 지금 내가 뭘 했다고 이런 소리 하는 거야."

"니 미친 장난질에 재희씨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게 생겼다고 서아야 너 왜 이래. 왜 이렇게까지 해."

"그래서 힘들어? 고통스러워? 내 거 다 뺏어 가면 행복할 줄 알았어?"

"장서아."

"각오 단단히 해 빛채운. 이제 시작이니까."

"안녕하세요 아침 일찍부터 죄송합니다."

"재희 오빠 오빠 서재에서 얘기해."

"아니 여기서 얘기해 어머니도 같이

"서아야 재희 말이 맞아? 회장님이 재희 공사계약 다 가로챈 거 맞아?"

"글쎄요. 저는 잘 모르는 일이에요."

"서아야. 이거 우리 회사 만의 문제가 아니야. 여러 하청업체들하고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고. 내가 회장님 직접 찾아뵈려고 했는데 안 만나 주실게 뻔해서 너 찾아온 거야. 서아야 나 좀 도와주라. 네가 회장님 만나서 바로 잡아."

"재희야 회장님이 니일 망칠 이유가 없잖아."

"계약을 가로챈 회사 가요. 이춘석 회장님하고 관련 있어요. 회장님 비서 황나로는 채운씨한테 적대 감정이 있고요. 거기다가 중간 부로커 역할한 사람이 박필홍 씨예요."

"아니 박필홍이 이 일에 관련돼 있어? 서아야 그래?"

"난 모르는 일이라니까요."

"서야야."

재희는 계약을 가로챈 회사가 서아의 외할머니 이춘석 회장과 연관됐고 이 모든 사태가 빛채운과 자신의 결혼 소식에 악감정을 드러냈던 서아의 분풀이에서 비롯됐음을 알게 됐다. 지금이라도 일을 바로잡으라고서아를 다그쳤지만 그녀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재희와 빛채운의 행복한 미래뿐만 아니라 계약과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일이기에 사태 해결이 급선무였다. 

"나 아니야 아니라고. 내가 왜 그런 짓을 해."

"근데 왜 회장님 관련된 회사가 계약에 끼어들어. 왜? 네가 부탁한 게 아니면."

"내가 왜? 오빠랑 빛채운 결혼한다니까 뭐 안갑음이라도 하려고. 나 아니야. 안 했다고.

"장서아! 너 도대체 어디까지 엄마 실망시킬 건데."

"엄마."

"너 왜 이렇게 엄마 슬프게 만드냐."

"나한테만 분풀이해. 내가 뭐든 다 받아 줄 테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주는 거 그건 아니지 않냐. 장서아! 너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마음이 병들었어."

"맘대로 들 생각 하세요. 난 아무 짓도 안 했으니까."

"어머니 저랑 같이 지금 회장님 좀 만나러 가 주실 수 있어요?"

재희보다 한발 빨리 춘석을 찾아간 사람은 바로 빛채운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필홍이 재희를 망하게 할 이유는 없었고 만약 돈만 주면 무슨 짓이든 하는 그를 누군가 이용한 것이라면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춘석이기 때문이었다

"회장님 재희씨 좀 도와주세요. 재희씨 저렇게 무너져선 안돼는 사람이에요. 저렀게 고통받는 모습 제가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요 회장님. 재희씨 일 좀 바로 잡아 주세요. 회장님 저 별로 안 좋아하시는 거 알아요. 근데 저도 회장님 외손녀 잖아요. 저도 회장님 핏줄이잖아요. 재희씨 좀 도와주세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 좀 불쌍하게 여겨 주세요. 할머니."

"내가 넌 도와주면 넌 어떻게 보답 할래."

"제가 뭘 하면 돼요? 저한테 어떤 걸 원하세요."

"너희 아버지 박필홍이 손발을 붙들어라. 어디 멀리 쫓아 버리든지. 아무튼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라고. 가만히 보니까 박필홍이 나대는 거 해결할 사람 너밖에 없다. 그 인간 만나는 건 내가 주선해 주마. 또 몰려온 모양이구나. 지금까지 한 얘기는 우리끼리만 아는 일이다."

"재희 씨 일만 바로 잡아 주신다면요."

여기서 포기할 수 없는 재희는 딸의 실망스러운 행보에 충격받은 정원과 함께 춘석에게로 향했다.

"회장님 안녕하셨죠. 채운씨한테 얘기 다 들으셨어요."

"너 계약 어그러트린거 그건 내가 한 일이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얘한테 구구절절이 설명했어

"정말이야 엄마 엄마가."

"박필홍이 앞세워서 일 꾸민 거 아니냐고? 빛채운이도 똑같이 묻던데."

"채운씨 알고 있었어?"

"채운씨도 알고 있었구나."

"재희씨도 알고 있는 줄 몰랐어요. 내가 내가 너무 미안해요."

"채운씨가 뭐가 미안해. 아 나한테 얘기를 하지. 혼자만 알고 얼마나 힘들었어."

"결국 다 나 때문인 걸요 뭐."

"그게 왜 채운씨 때문이야. 그렇게 생각하지 마. 나도 채운씨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게 제일 큰 고통이야. 다른 거 아무것도 아니야."

재희에게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이 결국 다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자책하는 빛채운은 춘석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사고뭉치 친부 필홍과 마주했다.

"난 정말 몰랐어. 난 그냥 계약대행 부탁받고 그 자리에 간 건데 거기 가서 알았어."

"거기 가서 알았다면 계약하지 말았어야죠."

"계약은 실무자가 하는 거구 나는 그냥 심부름하는 정도

"재희씨 사무실에서 도면도 빼돌렸다면서요."

"뭐 누가 그래 우소장이 그래? 회장님이 그래? 아니 안 했어. 내가 그런 짓을 왜 해. 서현아! 걱정 마. 내가 다 원상 복구시킬게. 내가 회장님 움직이고 있거든 회장님 꼼짝 못 하게 할 무기가 나한테 있어요."

"그게 뭔데요?"

"녹음파일 옛날 회장님이 너 빼돌리고. 나도 속이고. 정원이 너희 엄마도 속였다는 통화 내용이 들어 있는 녹음 파일."

"그딴 게 회장님한테 통할 것 같아요?"

"왜 안 통해 그거 무서우니까 나한테 사업자금 대준다고 약속했는데."

"그게 무서워서겠어요. 함정 파놓고 박필홍씨 빠트리려는 거죠."

"서현아! 그렇게만 생각하지 마. 나도 다 복안이 있어요. 내가 이 바닥에서 빠꼼이야. 그리고 우소장 걔 계약 못해서 멘붕일 텐데. 괜찮아 우소장 부잣집 아들이잖아. 걔네 아버지가 뭐 열중쉬어하고 보고만 있겠어."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재희씨 지금 몸도 마음도 다 망가졌어요. 재희씨가 받는 고통을 생각 안 하세요. 이 일 때문에 피해 보는 다른 사람들은 생각 안 하시려고요."

"우소장 손해본거 내가 다 갚아 줄게. 내가 지금 기똥찬 사업 아이템이 두 개나 있거든. 이거만 그냥 제대로 론칭하면."

"박필홍씨. 다시는 회장님 앞에 나타나지 마세요. 우리 앞에도요. 그럼 회장님이 재희씨 원상 복구시켜준다고 했어요."

"참 순진한 우리 딸. 그 할망구 말을 믿어 그거 다 거짓말이야. 내가 입 뻥끗할까 봐 무서우니까 널 이용해서 날 물리치려고 그러는 거야 그 할망구가."

"제발 좀. 그래요. 내가 당신 딸이라고 치고. 인생의 단 한 번만이라도. 제발 딱 한 번만 이라도 절 위해서 그렇게 해 주시면 안 돼요. 제가 부탁드릴게요. 돈 필요하면 제가 다 부쳐 드릴게요. 월급 타는 거 다 보내 드릴게요.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에요. 제발 제발 사라져 주세요. 제발 나타나지 말아 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네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그 돈으로 살래. 나더러. 넌 너희 엄마 호적에 빨리 올라갈 생각이 나 해. 그 큰 회사가 다 니게 될 수도 있어요. 사회생활 오래 한 얘가 왜 이렇게 나이브해."

"그럼 제 부탁 못 들어주시겠다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어떻게 들어줘 내가. 서현아 이 아빠만 믿어. 아빠 금방 일어날게."

재활용이 불가능한 필홍의 인간성을 다시금 확인한 빛채운은 그가 줬던 인형을 바닥에 팽개치며 독한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당신이 내 아버지였다는 게 수치스러워."

경찰에 직접 신고할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차마 그러진 못했다. 

"네 윤실장님. 재희씨 형사친구 민철씨 연락처 좀 알 수 있을까요? 신고할 사람이 있어서요."

"독하게 말하는 거 딱 지 엄마 닮았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정든 인형이 마음에 걸리는 빛채운은 다시 카페로 향했고 눈앞에서 아버지가 경찰에 연행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박필홍씨. 뇌물공여와 사기혐의로 도주 우려가 있어 긴급 체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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