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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여행

호암미술관을 다녀오다 - 용인에 가볼만한 곳

by multimillionaire oz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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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장터를 가자고 해서 가다가 길을 잘못 들었어요.

한참을 가는데 호암미술관이라는 이정표가 나오더군요.

어! 호암미술관이네.

길 잘못 든 김에 쉬어가지 싶어 들어갔어요.

언젠가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 볼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미술관이 있고 정원을 여러 형태로 꾸며놓았는데

참! 잘해놨어요. 돈은 이렇게 써야 되는데...

 

차근차근 보고 느낄 것도 많은 데 갔다 오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홈페이지에 관람코스도 있고 순서도 정해놨는데 저희는 거꾸로 돌았네요.

물론 계획없이 들어가다 보니 실수가 있었지만 계획 세워서 가면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가슴이 탁 트이는 공간이 될 겁니다.

 

 

호암미술관(湖巖美術館)은 전시공간과 전통정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호암 이병철 선생이 30년 넘게 수집한 목가구, 민화, 불교미술, 도자기 등 한국 미술품과 기획전을 전시하는 '전시공간'과 하늘과 맞닿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전통정원 '희원(熙園)'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 시에는 근대 시기부터 현대까지 한국 추상미술의 궤적을 짚어보는 '한국 추상미술의 여정'전을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보았던 작품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전통정원 '희원'은 꽃과 소나무 숲이 장관입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석조물(石造物)은 조선시대 작품들이 즐비합니다. 사진 찍겠다고 함부로 만지거나 올라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아끼고 보존해야 할 옛님의 숨결과 정취입니다.

 

 

 

관람 시간 

  • 오전 10:00 - 오후 6:00 (매표 마감 오후 5:00) 

  •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관람요금 

  • 일반 4,000원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1인 3,000원) 청소년 3,000원 (청소년 단체의 경우 1인 2,000원)

  ※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연간이용권 소지자, 삼성미술관 리움 멤버십 회원 무료

  ※ 경로우대자, 장애인증 소지자 국가유공자 50% 할인

오시는 길 

  • 셔틀버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에버랜드 정문에서 출발

    (미술관에서 나가는 버스는 매시 20분에 매표소 앞에서 출발) 

  • 자가용 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를 지나 호암미술관 방면 

  • 대중교통 서울 : 좌석버스 5002 (강남역), 5700 (강변역), 1113 (천호동), 1500-2 (분당 경유)

    수원 · 용인 : 일반버스 66, 66-4, 670

연락처

  전화 :(031) 320 - 1801 ~ 2

  팩스 :(031) 320 - 1809

  주소 :[17021]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562번 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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