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43화 깊어진다, 이 계절 – 전라북도 완주 – 토종생강, 68년 전통 물국수, 그림방, 가을 풍경, 삼례문화예술촌, 엄마의 손두부, 무인 빵집, 산중일기
제143화 깊어진다, 이 계절 – 전라북도 완주 제143화 깊어진다, 이 계절 –전라북도 완주 2021년 11월 6일 19:10 방송 전라북도의 한가운데 자리해 경각산과 모악산, 대둔산 등의 맑고 깊은 산줄기를 병풍처럼 두르고 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을 품은 동네, 전북 완주. 가을빛으로 물든 땅 위로 풍요로운 이 계절만큼이나 넉넉한 이웃들이 살아가고 있어 더 빛나는 곳이다. 가을 풍경을 누리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전라북도 완주로 143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봉동 사람들의 생강 이야기, 토종 생강 시배지 가을 제철을 맞은 완주의 들녘. 우리나라 생강 시배지로 알려진 봉동면의 밭에는 대나무를 닮은 토종 생강 수확이 한창이다. 봉동 일대는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로 이루어져 생강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
2021. 11. 5.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42화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 – 이발소 부부, 50년 고택 카페, 청국장 콩탕 한 그릇, 대한민국 1호 인장 명장, 송편 떡집 부부, 북서울 꿈의 숲, 제로 웨이스트 ..
제142화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 – 서울 수유동 제 142화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 – 서울 수유동 서울의 북쪽.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우이봉 봉우리에서 시작된 물길이 동북 4구를 가로지른다. 발원지인 우이봉이 소의 귀를 닮아 ‘소귀내’라고도 불린 우이천. 우이천 징검다리를 건너면 펼쳐지는 수유동에는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직하게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142번째 여정은 천천히, 물 흐르듯 자신만의 속도를 가진 서울 수유동으로 향한다. ▶ 추억이 머무르는 곳에, 50년 고택 카페 1970년대, 수유동이 수유리로 불리던 시절. 수유(水踰), 물이 넘쳐흐른다는 그 이름만큼 많은 외지인들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 새댁 이현숙 씨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수유동에 온 것도 그 즈음. 단독 주택 ..
2021. 10. 30.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41화 영웅들이 산다 - 세종특별자치시 / 세종 호수공원, 청양 참치샌드위치, 우리동네 영웅들, 약주로 빚어낸 어머니, 골목대장 선생님, 복숭아로 초콜릿 만드는 ..
제141화 영웅들이 산다 ― 세종특별자치시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한 10년차 신생 도시 세종. 옛 연기군과 청원군, 공주시 일부가 세종대왕의 이름을 이어받아 하나의 특별자치시로 탄생했다. 평균연령 37세의 젊은 도시이지만, 신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오래된 마을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어 연륜과 싱그러움이 다채롭게 공존하는 동네다. 141번째 여정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우직함과 성실함, 새로운 도전과 주민간의 연대로,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지켜가는 영웅들의 동네, 세종특별자치시로 떠난다. ▶ 자율주행차 타고 세종호수공원 한 바퀴 세종청사가 있는 신도시에는 주민들의 여가를 위한 공원 시설이 발달했다. 배우 김영철은 도심의 중앙공원을 걷다 특이한 모양의 차를 발견하는데, 바로 공원 안에서 시범운행 중인..
2021. 10. 22.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40화 행복이 물들다 치악산 동네 - 강원도 원주 / 치악산, 엿마을 모녀, 자유시장 손만두 골목, 모자원, 원주 한지, 치악산 귀촌부부의 나물 밥상, 신들의 숲 성황..
제140화 행복이 물들다 치악산 동네 - 강원도 원주 치악산 웅장한 산줄기 아래, 골골마다 행복이 물들어가는 동네 강원도 원주. 서울과 영서 지방을 잇는 관문이자 500년 강원의 수부 도시로, 오랜 시간 수많은 인생사가 모이고 흩어졌던 곳이다. 140번째 는 가을이 짧아서, 더없이 귀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는 강원도 원주를 천천히 걸어본다. ▶ 수직의 치악산, 수평의 길이 열리다 ‘치가 떨리고 악에 받쳐’ 치악산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만큼, 전국 3대 악산 중 하나인 치악산. 아무나 오를 수 없는 험난한 산에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순한 둘레길이 지난 5월, 완전 개통했다. 짙어가는 가을빛 따라 둘레길을 걸으며, 치악산 아래 굳세고 씩씩한 이웃들이 사는 강원도 원주에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
2021. 10. 17.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39화 함께하니 좋소 – 강원도 춘천 / 의암호 스카이워크, 산골 미용실, 쏘가리 매운탕, 구구리 도예공방, 옛풍경을기록하는 사진가들, 서면 박사마을, 포도에 인..
제139화 함께하니 좋소 – 강원도 춘천 무릉도원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의 분지. 그 속에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호반의 도시’ 춘천이 자리하고 있다. 북한강과 소양강 물줄기를 따라 이웃들의 삶의 이야기가 흐르는 곳. 누군가에겐 애달픈 삶의 터전이자, 또 다른 누군가에겐 꿈의 무대가 되기도 하는 곳이다. 139번째 여정은 저마다 사연 하나씩을 품고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포근한 동네, 강원도 춘천으로 향한다. ▶ 눈앞에 펼쳐진 한 폭의 그림, 의암호 스카이워크 춘천의 한복판에는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해 만든 면적 17㎢(축구장 2,380배)의 거대한 의암호(衣岩湖)가 자리하고 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마라톤 대회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윤슬이 반짝이는 호숫가에 시원..
2021.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