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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로난 行路難⑴ 이백 금항아리 맑은 술 한 말 값이 일만 냥, 옥반에 좋은 진수성찬도 일만 전의 값이어라. 잔 멈추고 젓가락 던져 버리고 먹지 않은 채, 칼 빼어 사방을 둘러봐도 마음만 아득하다. 황하를 건너려니 얼음이 내를 막고, 태항산에 오르려니 산에는 눈이 가득. 한가로이 시내에 앉아 낚싯대나 드리우다, 홀연히 배를 타고 수도로 가는 꿈을 꾼다. 가는 길 어렵도다. 살아가기 어려워라. 갈림길도 많구나. 앞길은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이냐? 긴 바람 타고 파도를 부수어 공을 세울 날 있으리니, 높은 돛 곧추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 金樽淸酒斗十千2), 玉盤珍羞3)値萬錢4). 금준청주두십천, 옥반진수치만전. 停杯5)投筯6)不能食, 拔劍四顧心茫然. 정배투저불능식, 발검사고심망연. 欲渡黃河冰塞川, 將登太行7)雪滿山8). 욕도황.. 2019. 10. 2.
가평에 가볼만한 곳 - 천로역정 天路歷程 순례길 걸어보기 존 버니언의 순례 여정 제1부 이승으로부터 저승에 이르는 순례자의 여행기 꿈을 가장하여 엮은 이야기 순례자를 발견하는 장소 그의 출발 광경 위험한 여행 그리고 소망하는 나라에 안착하는 광경 제2부 꿈을 가장하여 엮은 이야기. 여행 출발 경위, 크리스천의 아내와 자식들이 여행 떠나는 모습, 위험한 여행,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나라에 안착하는 광경. 작자 존 버니언 “내가 비유를 사용했노라(호세아 12:10).” (12401)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가화로 1862 필그림하우스에 위치한 "천로역정" 길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삶 속에도 숨어있는 수많은 역경이 있지만 분주한 삶을 잠시 내려놓고 천국을 향한 순례길을 걸으면서 잠시 쉬어(?) 가겠습니다. 순례길 조감도 천로역정 순례길을 시작하겠습니다. 1. 멸망의 도.. 201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