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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일일드라마

일일드라마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35회(4.02) 예고 미리 보기 "하라는 오디션 즉흥연기에서 상만의 죽음이 떠올라 두려움에 떨지만..."

by multimillionaire oz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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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KBS2 일일드라마 월~금 19:50 방송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로 미스터리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짜릿한 복수의 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사진=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포스터

미스 몬테크리스토 35회 미리 보기 - 오하라.. 배역에 빠져서 스스로 미쳐가게 만들 거예요.

4월 2일 예고편 / 19:50 방송

 

미스 몬테크리스토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미스 몬테크리스토 35회 미리 보기

하라는 오디션 즉흥연기에서 상만의 죽음이 떠올라 두려움에 떨지만, 결국 그 감정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오디션을 마친다. 한편 세린은 가흔의 신인 디자이너 모집에 동대문 여신이 지원한 것을 알게 되고, 초조함에 은화의 비자금에 손을 대게 되는데..


 

'미스 몬테크리스토' 황가흔(이소연)이 오하라(최여진)에게 또 한 번 분노하며 복수를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순정(김미라)을 향한 하라(최여진)의 악행에 복수심을 불태우는 은조(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하라는 가흔 앞에 무릎을 꿇곤 진심 없는 사과를 했다. 이는 지나 황이 제작을 맡은 영화의 오디션을 따내기 위한 것. 이에 은조는 통쾌함을 느끼기는커녕 안절부절못했다. 같은 시각 훈이의 그림치료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짜 유산 너한테 덮어 씌우려고 한 거 정말 미안해."

결국 가흔은 하라를 일으켜 세웠다.

“그만 일어나요. 사과받은 걸로 할 테니까 어서 가라고요.”

“그럼 황 대표님한테 잘 얘기해주는 걸로 알고 난 갈게.”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하라는 곧 자신감을 보였다. 지나를 믿을 수 없다는 은화의 우려에도 하라는 기세 좋게 말했다.

“이번만큼은 100% 내 실력으로 오디션 따낼 거야. 자신 있어.”

"누가 그걸 몰라. 근데 지나황 그 사람을 어떻게 밑어."

"엄마. 나 엄마 딸 오하라야. 오디션에서 보란 듯이 보여줄 거야. 이 영화 주인공을 완벽하게 소화할 팔색조 배우는 이 오하라밖에 없다는 걸."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은화는 하준이 미스주 컬렉션 자료를 가져간 것을 알고 그를 찾아가 화를 냈다. 하준은 비꼬며 경고했다.

"우리 엄마 밀쳐내고 그 자리 차지한 분 입에서 이런 말 나오니까 좀 웃기네. 내가 혹시 후계자라도 될까 봐 불안해요? 그깟 자료 하나 가져왔다고 이 난리 치러 여기까지 행차하신 것 보니 많네. 지금 새엄마 얼굴 보니까 승부욕 생긴네. 난 더티하게 밀처내지 않고 내 자리 내 발로 들어갈 거예요. 사장되면 새엄마부터 쳐낼 테니까 기대하시고요."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은화는 하준 친엄마를 욕했고 하준은 분노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더니. 고마운 줄도 모르고. 나현이도 지금 너처럼 죽기 전까지 나한테 악다구리를 퍼붓더구나. 간병해준 나한테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안 하고. 넌 네 엄마가 꽤 고상한 줄 알지. 네 엄마 죽을 땐 사람도 아니었어."

"우리 엄마 함부로 모욕하지 말아요. 당신 같은 사람한테 그런 소리 들으려고 그렇게 간 거 아니야."

"나연이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 아니야."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은화는 하준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다 제 분에 못 이겨 하준과 어머니의 가족사진을 부쉈다. 이때 하준의 사무실을 찾은 가흔은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을 말렸다.

"사람 같지도 않은 놈."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돌아가신 분 모욕하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죠."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가흔과 하준은 은화를 두고 비상계단으로 향해 감정을 정리했다. 하준은 분을 삭이지 못했고, 가흔은 위로했다. 그의 말에 하준은 오열했고, 선혁은 그를 위로하는 가흔을 목격하곤 미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난 내 엄마 욕하는 거 용서 못해. 우리 엄마 그런 사람 아니야 그런 분 아닐 거라고."

"그래요. 좋은 분이실 거예요. 울고 싶으면 울어요. 실컷 울어요."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초심은 회사를 찾아갔다가 은조와 똑같이 생긴 가흔을 보고 놀랐다. 선혁이 회사에 출근해 은조와 닮은 가흔을 계속해서 본다는 것이 찝찝했던 것. 이후 그는 하라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말하려 했지만 결국 하려던 말을 전하지는 못했다.

오디션 준비로 바빴던 하라는 통화를 건성으로 했다. 다음 날 찾아뵙겠다며 통화를 마친 그는 말했다.

"어머니한테 점수를 따고 다시 마음을 돌려야 돼. 그래야 내가 연기에 집중할 수가 있어."

가흔은 점심시간에 은결이 가져다준 도시락을 먹었다. 그는 엄마 순정이 만든 돈가스를 먹으며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다시 못 먹어 볼 줄 알았는데. 엄마 보고 싶다."

그때 같이 점심을 먹자며 찾아온 하준은 돈가스를 먹으며 또 울고 있는 가흔을 봤다.

"내가 밥 사 주려고 했더니 돈가스한테 밀렸네. 아 근데 무슨 사연 있어? 왜 또 울고 그래?"

"그냥 엄마가 보고 싶어서."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가흔은 그 길로 무언가 결심한 듯 엄마에게 향했다.

"나는 또 뭐라고 엄마가 보고 싶으면 보러 가면 되지. 나는 황 팀장처럼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만사 제처 두고 당장 보러 가겠다."

"그러네요. 보고 싶으면 보러 가면 될걸. 이거 오 전무님 다 드세요. 저는 엄마 보러 가야겠어요."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짓던 은조는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로 순정이 일하는 가게를 찾았다.

그러나 가흔이 초심의 식당을 찾은 그때, 하라가 하루 먼저 식당을 찾아왔다.

말도 없이 깜짝 방문을 했던 하라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은조 아줌마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어머니 은조 아줌마가 왜 여기에 있어요?"

"하라야. 오랜만이다. 은조 떠나고 처음 본다 그치."

"너 왜 말 안 했어? 은조 아줌마 여기서 일한 거 왜 말 안했냐고."

"어머니 이건 아니죠. 어떻게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은조 선혁 씨랑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예요. 근데 제가 차려준 가게에서 이건 저에 대한 배려가 아니잖아요."

"배려? 네가 차려준 가게니까 아줌마 자르기라도 하라는 거야?"

"미안에 나 때문에 싸우지들마."

"아줌마만 여기 없으면 싸울 일 없어요. 나 여기 기분 좋게 왔어요. 어머니 설마 훈이 아빠도 알고 있는 거예요?"

"뭐야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거야. 어머니 아줌마 당장 잘라요. 당장."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순정은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가흔은 눈물을 삼키며 손수건을 건넸다.

이를 알게 된 선혁은 하라에게 따졌다. 선혁은 차갑게 말했다.

"지금 뭐하는 짓이야? 은조 어머님 일이야. 당신 절친이었던 은조 어머님이시라고. 이게 그렇게 화낼 일이야? 그렇게 힘들게 사는 거 알았으면 당신이 더 걱정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몰랐어. 그렇게 힘들게 사는지는 나도 몰랐다고. 그래도 그렇지 어머님 식당에서 일하는 건 아니지. 은조 당신이랑 결혼하려던 사이야. 그 어머니 보는 거 내가 힘들겠다는 생각 안 들어."

"힘드어. 지금 그 말 은조가 들었으면 당신한테 정말 많이 서운했을 거야."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홀로 방에 돌아와 눈물을 훔친 가흔은 또 한 번 독기를 품었다.

'오하라. 네가 우리 엄마를 울려 너 아주 큰 실수 한 거야.'

"오하라 씨 주인공 다중인격 중에서 자신 있는 거 몇 개만 보여주세요."

"아니요. 여덟 개의 인격 모두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다. 쉽지 않을 텐데. 좋아요 어디에 봅시다.

"그러면 첫 번째 인격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황가흔. 네가 왜?'

"여기 황가흔 씨는 영화 의상뿐만 아니라 나를 대신해서 영화 제작 전번에 모두 참여할 겁니다."

"오하라 씨 즉흥연기부터 보여주세요."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하라의 오디션장에는 가흔이 나타났다. 가흔은 하라에게 시나리오엔 없는 즉흥 연기를 시켜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당신 앞에 지금 주사를 맞지 않으면 죽는 사람이 있어요. 죽이고 싶은 사람이에요. 시작하세요."

 

사진: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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