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56회 예고편(4월 2일) 예고편 "왜 좋지? 왜 좋을까?"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 방송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사진=MBC '밥이 되어라'

​[MBC 밥이 되어라 56회] 미리 보기 "왜 좋지? 왜 좋을까?"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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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56회]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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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에서 흑화 한 강다현이 폭주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이(정우연 분)가 결국 꼬막비빔밥 조리법을 다정(강다현 분)에게 넘겼다. 강다현이 정우연의 레시피를 빼앗았다.

숙정에게 영신의 꼬막비빔밥 조리법을 약속한 다정은 일부러 생글거리며 양념 방법을 물었다. 하지만 영신은 다정에게 선을 그었다.

"꼬막에 향과 식감을 살려야지."

"어~어떻게? 도와줘 영신아." 

"다정아. 난 이제 단지 네 친구가 아니라 주방에 모든 직원을 공정하게 대해야 할 주방장이야."

"그러니. 날 도와주기 싫은 이유가 참 그럴싸하다. 내가 정직원으로 올라가는 걸 바라지 않는거지. 한 가지도 손해 볼 생각이 없구나."

다정은 숙정에게 영신의 레시피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체되자 숙정은 다정을 무시했다.

"시간을 좀 주세요."

"생각보다 시간 없어. 괜히 능력도 안 되는 믿고 기다리다 시간만 버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자신이 있습니다."

"자신 따윈 필요 없어 능력이 필요하지 일을 해 내는 능력. 알아듣니."

"목숨을 걸어서라도 빼네겠습니다

"너 따위가 목숨을 건다고 누가 관심을 갖니. 목숨은 뭐 아무나 걸어도 되니?"

"어떡하든 빼오겠습니다."

그런 다정이는 영신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자기를 좋아하는 오복을 이용했다. 오복이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손을 잡고 울먹였다.

"나. 영신이한테 무안당했어."

"영신이가."

"오복아. 이제 나한테는 진짜 너밖에 없는 것 같다. 절대 나 혼자 내버려 두지 마. 내 곁에 있어줘."

속고 있는 걸 알면서도 오복은 바로 영신에게 달려가 요구했다. 다정이와 함께 나빠지기로 했다면서 당부했다.

"너 다정이 무안 줬니?"

"무슨 얘기야?"

"다정이가 뭐 물었는데 알아서 하라고 무안 줬다며."

"오복아 그거 그런 거 아냐."

"뭔가 다정이가 무리한 부탁한 거 겠지. 하지만 다정이 부탁 들어주면 안 되냐?"

"전에 정훈이가 다정이가 나빠지지 않게 지켜봐달라고 했었거든. 그런데 그런 능력이 내게 없어. 그래서 난 다정이랑 둘이 같이 나빠지기로 했어. 주방장으로서 네 입장 생각 안 할 거다. 내 손을 잡으면서 좋아하는 척 사기를 치더라."

"손을 잡아?"

"얼마나 급하면 그런 짓을 하겠어. 정말 가슴 아파서 다정이 그런 거 못 보겠어. 영신아 그냥 다정이 부탁 좀 들어줘."

"내가 영심이 믿고 사장님한테 꼬막비빔밥 맛있게 만들 자신 있다고 큰소리쳤다가 사장님한테 혼났어."

"왜 그런 큰 소리를 쳐 그러니까."

"영신이가 한 번만 도와주면 더 도움받을 일도 없는데 영신이 정말 너무한다."

다정은 오복을 만나 그를 안았다.

"도와줄만한 상황이면 나까지 나서서 부탁했는데 영신이가 도와줬겠지."

"오복아 도와줘. 제발 도와줘."

이 모습을 보게 된 세진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 번만 도와주면 안 되니?"

"오복아 그거 한 번으로 끝날 일이 아니야. 식당 사장님 술수에 다정이 이용당하는 거야.

"그건 또 무슨 소리예요

"넌 그냥 빠져있어. 이거 그렇게 간단한 문제 아니야."

"그런 다 불러줄 테니까 얘기 좀 해봐."

차마 복잡한 관계를 밝힐 수 없는 영신은 다정에게 빠지라고 했지만 다정은 자신의 상처를 모두 영신의 탓으로 돌리며 폭주했다.

"영신아 이번이 마지막이야. 사장님도 마지막이라고 하셨어."

"오복이 데리고 장난하지 말라고 했잖아."

"누가 장난을 치니?"

"온 세상에 김영신 너만 위해서 돌아갔으면 좋겠어?"

"오복이 끌어드리지 마."

"내 마음이야. 가슴에 피멍이 들어도 그건 오복이 사정이야."

"너 정말 왜 그러니?"

이어 흥분한 다정이 물건들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영신이 말리자 다정이 소리쳤다.

"그 조리 사장님한테 넘기면 사장님이 자기 이름으로 간편식 출시할 거야. 그러면 아저씨가 안 참으실 거야. 그러면 최숙종 사장 큰일 당할 거야."

"아저씨가 무슨 상관이야."

"복잡한 일이니까 너 제발 빠져."

"빠지라고. 싫어 못 빠져. 여기까지 와서 어떻게 빠지니."

"사장님의 위험한 도박에 너까지 조리사로서의 앞날을 걸면 어떡하니?"

"제발 내 앞에서 나 걱정하는 척하지 마. 잔말 말고 조리법 내놔."

밖에서 큰 소리를 듣고 경수(재희)가 방으로 들어오자, 영신이 눈물 흘리며 다정에게 조리법을 넘겼다.

"다정이 왜 저러니. 지금 다정이한테 뭘 준 거야?"

 

사진: MBC '밥이 되어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