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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월~토 드라마

[KBS2 토일] '오! 삼광빌라!' 14회(11월 1일) 미리보기 - 나 오빠 포기 안 해!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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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토/일 드라마 ['오! 삼광빌라!'] 19:55 방송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사진: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 삼광빌라!' 14회(11월 1일 예고편 / 19:55 방송) 미리 보기

 

오! 삼광빌라!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program.kbs.co.kr

'오! 삼광빌라!' 14회 미리보기

재희의 고백에 마음이 복잡해진 빛채운. 재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정원까지 힘써보지만, 서아는 도리어 재희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급작스럽게 정원을 삼광 빌라에 초대한 순정은 빛채운과 정원의 다정한 모습에 마음을 졸인다. 그날 밤, 순정과 정원은 각자 자신의 딸들에게 지금껏 숨겨온 비밀을 밝히는데...


1일 TNMS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지상파 시청률 1위에는 21.9%를 기록한 KBS2 주말연속극 ‘오! 삼광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31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은 김정원(황신혜 분)에게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자신의 딸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희(이장우 분)는 자신의 옷장에 숨어있던 우정후(정보석 분)의 모습에 당황했다.

"아버지."

"전 제임슨데요."

이에 김확세(인교진 분)는

"놀랄 것 없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우리가 보호하게 됐는데 사고로 간신히 이름만 기억하셔."

"사진 속의 잘생긴 청년이네."

"저 때문에 많이 놀라셨겠다"

이런 모습을 본 우재희는

"아- 꿈이네. 꿈이지."

"꿈 아니고 현실이다"

"제가 이청년 옷장에서 나와 그럴 거예요."

"왜 거기서 나와~아~."

"빛채운씨 최고였어."

이순정은 딸 이빛채운 회사 패션쇼에 참석해 이빛채운이 김정원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기를 망설여하다가 결국 이빛채운과 자신의 관계를 밝히기로 마음먹고 이빛채운에게 다가갔다.

"정원 아가씨."

"어머 순정씨 왔구나. 와줘서 고마워. 쇼는 잘 봤어?"

"엄마 안 오실 줄 알았잖아. 대표님 우리 엄마요."

"빛채운씨가 순정씨 딸이야?"

"저도 얼마 전에 알았어요. 우리 채운이 회사 대표님이 아가씨라는 거요."

"엄마 우리 사장님 아세요?"

"오래전부터 알던 분이다"

"내가 그래서 빛채운씨가 좋았나 보다"

"빛채운 엄맙니다. 얼마 전에 댁에 갔을 때 알았는데 제가 미쳐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너무 당황해서."

이 모습을 목격한 황나로(전성우 분)는

"순정어머니 과감하시네. 어쩌려고 저런 초강수를 아- 계획도 수정해야겠네."

"채운아 좀 전에 당황했지? 전에 연희동 사모님 댁에서 일할 때 그때 거기서 대표님 마주쳤어. 옛날에 엄마가 도우미로 일할 때 옆집에 살았거든. 그리고 홈 파티 한 번 도와달라고 하셔서 그때 대표님 댁에 갔었고."

"아이고 우리 엄마 그때 장서아 마주쳐 놓고 어떻게 나한테 숨겼대. 나 또 열받을까 봐 그랬지? 우리 엄마 또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 거짓말 1도 못하는 분이."

"엄마가 지금 입장이 이래서 니가 좀 그런가? 아직도 대표님 아가씨라고 부르고."

"아니 전혀 습관 돼서 아가씨라고 부를 수도 있지. 지금 와서 정원아 이상하잖아."

'그냥 짠했지. 엄마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순정씨 새삼스럽지만 그리고 너무 늦었지만 사과할게. 서하야."

"빛채운한테 얘기 들으셨죠? 죄송했습니다."

"서하도 철없던 시절이라. 미안했어 순정씨 빛채원한테도 사과는 했어."

"나 잘못한거 없다고."

"가만이 있어."

"빛채운씨 서하랑 동갑이면 그때 순정씨 결혼 안 했잖아."

"콜록~콜록~."

"저 혹시 제가 한번 지워볼까요."

"어떻게 오늘 할 일도 많은데."

"혹시 저희 행사 오신 고객님이세요? 그러면 괜찮으시면 제가 저희 회사 옷중에서 잘 어우리실만한 걸로 골라서 가져올께요?

"그래도 될까요?"

"네 그럼요 금방 갔다 올게요."

"아까 그 그 아가씨는?"

"아 일하러 갔어요. 바빠서."

"어 고맙다는 말도 못 했는데. 눈썰미 좋다 그 아가씨."

"이거 제가 고른 건데. 디자인실 있는데 급하게 옷을 찾더라고요."

"아 그랬구나 그럼 그렇게 역시 우리 서하 눈썰미 끈 내준다니까."

'속아준다 내가.'

"뭐 기억상실. 드라마야."

"그러려면 경찰에 신고해야 되는 거 아냐."

"그래 아직은 오픈하면 안 돼. 그분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기왕 오픈한 김에 우리가 지금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찰에 신고를 할 참이야."

"그분이 원치 않으시잖아요."

"그렇긴 한데 그래도 우리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신고를 하는 게."

"그럼 제가 할게요. 제 친구가 경찰이거든요. 내일 제가 제임스시 모시고 가서 신고도 하고 병원 검진도 받을 게요."

"안녕하세요. 이 댁 따님?"

이후 회식자리에서 우재희가 장서아의 남자친구로 소개되는 순간 이빛채운이 등장했다. 회식이 진행되다가 이빛채운이 자리를 비우려 하자 우재희는

"본부장이랑 특별한 사이가 아니고 그냥 친구 동생입니다. 친구 동생. 어렸을 때부터 친해서 장난치는 거다."

"아 나는 그냥 난 그냥 놀랐어요?"

"야 너 저번에도 그러더니."

"빛채운씨 놀랬어요? 난 그냥 놀랬어요?"

"빛채운씨 미안해요 걱정할지는 몰랐어요."

"뭘 걱정해요. 그냥 놀란 거지."

"걱정했으니까 놀랐잖아요

"그냥 돌렸다고요 무슨 걱정."

"걱정했잖아요. 그래서 눈물 난 거잖아요."

"아 원래 놀라면."

" 원래 놀라면 눈물 난다고 말하지 말고."

"미안해요. 놀래켜서 미안하고 장난쳐서 미안하고 그리고 서하한테 확실히 선 긋지 못해서 미안해요."

"선 긋듯 말든 나랑 무슨 상관."

"상관이 있죠. 난 상관이 있는데."

"왜 상관있는대?"

"신경 쓰이니까. 빛채운씨가 이렇게 마음이 안 좋아서 네 마음이 불편하니까. 왜냐하면 내가 빛채운씨를.. 빛채운씨를..좋아하니까. 빛채운씨도 그런 거 아니에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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