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톺아보기/월~토 드라마

[KBS2 토일] '오! 삼광빌라!' 13회(10월 31일) 미리보기 - 그때 결혼 안 했었잖아..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0. 31.
반응형

KBS2 TV 토/일 드라마 ['오! 삼광빌라!'] 19:55 방송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사진: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 삼광빌라!' 13회(10월 31일 예고편 / 19:55 방송) 미리 보기

 

오! 삼광빌라!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program.kbs.co.kr

​'오! 삼광빌라!' 13회 미리보기 - 그때 결혼 안 했었잖아..

행사에 초대받아 간 순정은 정원에게 빛채운이 자신의 딸이라고 고백한다. 빛채운에게도 정원과의 과거 인연을 밝히는데… 재희는 정후가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민석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서아는 회식 자리에 재희를 불러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그 모습을 본 빛채운은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는데…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 12회는 시청률은 27.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엄마 정원이 가지고 있던 사진 속 아기가 이빛채운(진기주)의 어린 시절과 똑 닮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충격에 빠진 서아가 아기의 정체를 물었지만, 정원이 “옛날부터 아는 친구가 준 것”이라고 둘러댄 것. 사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서아 때문에 심란하기도 했지만, 사진을 되찾았다는 안도감과 애틋함에 젖어 사진 속 서연이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장본. 먼저 퇴근.. 무슨 일 있어?"

"엄마"

"응."

"예 누구예요?"

"이거 네가 갖고 있었어?"

"누구예요?"

"죄송해요 돌려 드린다는 걸 깜빡했어요."

"근데 왜 지금 이거를."

"서랍 정리하다가 보여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민지 아줌마는 아니고 엄마 옛날부터 아는 친구가 준 거야."

"족발 좀 먹고 가. 내가 살게"

"밤에 그렇게 떠들어도 돼요?"

"잘 먹을게요. 형님."

"아니 무슨 여기는 독서실이야"

"맛있는 냄새. 우리 한입만 먹고 갈까요."

"또 먹어."

"자자 자자 자자 우리 집에서 제일 잘나가는 메뉴."

"어떻게 술 좀 하나?"

"응 난 이게 더 맛있는데."

"만정아 너 여기서 뭐해?"

"야 너 누구야? 문을 안 열어 줄래."

"너 내가 너 할 말 있어."

"얘기해 봐. 뭐 어떻게 된 건데. 할 말 이때 매 나한테 다 털어놔 빨리 언니."

"그런 거 아니야. 내가 좀 요즘 우울해서 가을 타는 건지 그냥 네 형부 산소에 갔다 온 거야. 바람도 쐴 겸.'

"우리 엄마 힘드셨구나."

"마빡 좋아하지?"

"당신은 교활한 펭귄같이 생겼어. 당신이야말로 마빡 좋아하지? 말해봐 말해봐"

"그래도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수상한 낌새 있으면 나한테 바로 연락해 알았지?"

"그래 알았어. 오늘 연습장 계약서 쓰고 나면 우리 삼가익구들한테 싹 공개할거야. 아마 엄청 놀라겠지."

"계약서."

"사실 나 알고 있거든 1차 오디션 떨어진 거 그냥 모른체하고 있는 중인데."

"아 그러셨구나. 형 사실 비밀인데요. 우리 작은누나가 더 잘 될 거 같긴 한데 약간 조금.. 쪼끔 약간 좀 이상.."

"조울증? 요즘 그래서 힘이 넘쳤던 거야 조중이라서."

"그런가 봐."

"민재야."

"걱정 마 별거 아니래 재희한테도 오픈했어 담당 의사하고 면담하기도 했고."

"너무 잘했다. 우리 같이 잘 이겨내자 응."

"고마워 나 이런 건 너무 가고 싶었어

"초대하고 싶은 사람도 또 있다."

"행사요."

"순정 씨 초대하고 싶은데 와 줄 거지."

"저기 정원아가씨 저는.."

"거절하기 없기. 나 바빠서 끊는다."

"이순정 온대?"

'엄마 이번에 우리 회사 행사 있는데 엄마 초청할게 딸램찬스~^^."

'내가 요즘 우울해서 가을 타는 건지'

"엄마 이걸로 리프레시 하세요."

"저런."

"해외 진출도 해요?"

"그럼 해외시장 겨냥한 프로젝트 그룹인데."

"여기 사인하면 되죠."

"잠깐 트레이닝비 먼저 입금해야지."

"잠깐 주만대 실장님."

"예 그런데요."

"내가 주만대 실장인데 어디서 약을 팔고 있어."

"해든씨 괜찮아?"

"저 사람 주만대 실장 아니에요."

"아니야 가짜야. 가짜."

"아무래도 이상해 가지고 내 친구 형산데 도움 좀 청했어. 알고 보니까 이쪽에서 유명한 사기꾼 있더라고."

"나 이 사람 만나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누구한테 들었어요? 내가 마당에서 라운이랑 얘기하는 거 들었죠. 아침에 나한테 바로 얘기하면 됐잖아요

이런 식으로 망신을 줘요."

"누나~. 해든씨~."

"따라오지 마요."

"너 바보야 트레이닝빈지 먼지 달라고 할 때부터 수상하지 않았어?"

"수상했어 그래도 믿고 싶었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믿고 싶었다고. 진짜 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

"야~믿을게 따로 있지 너는.."

"언니가 내 심정 알아 내 입장 잘 봤어 뭔데 잘난 언니 너무너무 잘나서 우리 집 탈출할 생각만 했지. 난 어땠는 줄 알아? 난 우리 집 쫓겨날까 봐

행여 누구라도 너 나가 이럴까 봐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조마조마했는데."

"웃기네 누가 너 나가라고 해? 나가는데 니가 나갈 얘야? 왕 뻔뻔히 이해든이."

"내가 진짜로 뻔뻔해서 뻔뻔한척했겠어. 언니는 입양된 집에서 쫓겨나 본 적 없지 처음부터 엄마는 살았으니까. 난 두 번이나 파양당했던 얘야 언니도 알잖아? 내가 뭐 기억 안 나는 줄 알아. 너 참 예쁘다. 공주님 갔다. 천사 갔다. 처음엔 예뻐해 주다가 자기네들 힘들어지면 무슨 얘가 이렇게 제멋대로냐 어미 아비는 누군지 피는 못 속인 나보다 또 멋대로 보육원에 데려다 놓고 언제 반야는 드시 차갑게 돌아서고 우리 집에 와서도 내가 얼마나 내가 얼마나 불안했는 줄 알아."

"이모가 언니랑 엄마 몰래 뭐 하나사 줄게."

"뭐 사 줄건대?"

"누나 체해 천천히 먹어."

"음 맛있다."

"우리 해든이는 참 먹는 모습도 참 복스러워."

"오~ 이 귀한 참기름을 땡큐.'

"많이 먹어라."

"음 진짜 꿀맛이네."

"그래도 나한테 얘기하지. 내가 미리 알았으면 대책 세웠을 텐데."

"빛채운씨가 속상해할 것 같아서."

"속상하면 뭐 어때요. 어차피 우리 집에서 속상하고 열받고 책임지고 이런 거 다 돼 담당인데."

"도와주고 싶었어요. 빛채운씨가 맨날 혼자 때매고 가는 것 같아서요."

"언니한테도 그냥 이렇게 해 이게 맞는 까방권이야."

"니들 말로 까임방지권. 너 없이 엄마가 어떻게 산다고 그런 말을 해 넌 처음 본 순간부터 엄마 딸이었어 영원히 엄마 딸."

"엄마."

"이번 론칭쇼 준비하느라고 다들 고생 많았어요. 끝까지 마무리 잘해 봅시다. 화이."

"그래 하나씩 차근차근해보자. 오늘은 내가 채운이 엄마라는 것만 밝히고 오는 거야. 언젠가 다 얘기 할 날이 오겠지."

"지금 올 수 있는 모델이 없는데 어떡하죠?"

"급한 대로 채운씨가."

"혹시 순정 씨?"

"어머 민재아가씨."

"맞구나 순정씨 어 너무 반갑다. 여기 오면 얘기 들었어 정은이한테."

"민지 아가씨 그대로 오세요."

"나 살쪘어. 순정씨야 말로 그대로다."

"빛채운씨 아주 멋진대. 이거 말고 이거 입어요. 이게 이번 신상중에 핫한 거야."

"패션쇼 서는 거니까 좀 진하게."

"빛채운씨 진짜 이쁘다."

"감사합니다."

'서연아.'

'보고 싶었어 엄마.'

'우리 딸 서연이.'

"안 돼 우리 채운이 보낼 수 없어. 우리 딸 채운이 보낼 수 없어."

"내가 원래 청소를 좋아하던 사람이었나 보네."

"외삼촌 아버지 좀 잘 부탁해요. 무슨 일 있으면 연락 주시고 내가 이랬나. 밤에 춥던데 두꺼운 거 입고 갈까 뭐야 이거 아 그냥 이거 입어야겠다."

"아버지."

"누구세요. 저 제인스인데요."

"아버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