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이다.
-테오프라스토스-
'앨리스' 마지막회 10월 24일 예고 - “진겸이는 건드리지 마” 김희선, 주원 살리기 위해 잡은 총!
[10월 24일 예고] “진겸이는 건드리지 마” 김희선, 주원 살리기 위해 잡은 총!
SBS 온에어/VOD/클립영상 즐기기!
programs.sbs.co.kr
드라마ㅣ앨리스 16회
본방송ㅣ10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SBS '앨리스'에서는 형사 진겸(주원 분)이 노인 진겸(주원 분)을 마주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5회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을 지키기 위해 윤태이(김희선 분)와 유민혁(곽시양 분)이 죽었다. 처절한 슬픔에 던져진 박진겸은 결국 '선생'의 검은 후드를 벗겨내고야 말았다. 그러나 공개된 '선생'의 정체는 충격 그 자체였다. 다른 차원의 노인 박진겸이었던 것.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7.4%(2부)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이날 박진겸(주원 분)은 칼을 들어 윤태이(김희선 분)를 죽이려 했다.
목숨이 위험한 순간 유민혁(곽시양 분)이 달려들어 사고를 막았고, 태이는 끊임없이 진겸의 이름을 불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했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진겸은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거울 속 진겸의 표정이 바뀌자 눈물 흘리던 진겸은 주먹으로 거울을 부수고 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에 겨눴다. 진겸을 뒤따라온 태이가 급하게 들어와 총을 빼앗았고
"내가 10년 동안 잡으려고 했던 놈이 너였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너만 바라보고 너를 위해 살았던 엄마를 어떻게 니가 죽여?"
"분명히 나는 아닌데 제가 교수님을 죽이려 했어요."
"시간 여행 부작용 때문이에요. 형사님 때문 아니에요. 내가 아는 형사님은 자기를 희생한 어머니 때문에 경찰이 되신 분이고 아버지 같은 고 팀장님을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에요. 날 지켜주려고 위험한 일을 마다하는 그런 사람이라고요. 형사님은 절대 자기 어머니를 죽일 사람이 아니에요"
문밖에 서있던 유민혁은 집으로 다가오는 검은 옷의 정체불명 형체를 쫓았지만 잡을 수 없었다.
유민혁은 공원에서 진겸에게
"어떤 놈이 네 주위를 맴돌고 있어. 그놈이 너한테 어떤 영향을 주는 것 같아 내가 도와줄게."
"어제 일은 고맙지만 거기까지만."
"널 노리는 게 아냐. 네 엄마를 죽인 놈이 교수님까지 죽이려고 하는 거야 널 이용해서. 이대로 있으면 너랑 윤태이교수 둘다 위험해. 지금 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야."
"당분간만 박진겸과 만나지 마십시오. 박진겸을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아직 정산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내가 옆에 있어야 돼요. 그리고 나 형사님 믿어요."
"형사님이 그쪽 용서하는 거 쉽지 않을 거예요."
죽은 오시영(황승언 분)이 지목한 윤태이(박선영) 살인범은 기철암 본부장(김경남 분).
"나 누가 태희 죽였는지 알아. 본부장이야 본부장을 조심해."
윤태이 살인범은 기철암 본부장이라는 사실을 안 유민혁은 기 본부장의 뒤를 캐려 했다. 하지만 당당하게 자신 앞에 선 기철암은
"어디 갔었어? 무슨 일 있어?"
"형이 신경 쓸 일 아냐."
"형이니까 묻는 거야."
"어떤 놈이 박진겸이랑 윤태이한테 이상한 짓을 하고 있어 그래서 내가 찾고 있어. 내가 찾아서 두 사람 건들지 못하게 죽여버리려고 그게 누구든 간에."
김동호(이재윤 분)는 별장 조사 결과 박진겸의 지문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말했고, 진겸은 자신이 아닌 다른 자신이 와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놈이 여기 왔었네요."
윤태이는 교수실에서 예언서 마지막 장을 보며 '창조물'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태이의 목뒤에는 Ω 표식이 새겨져 있었다. 김도연(이다인 분)은 직접 태이에게 먼저 연락해 '창조물'이라는 단어에 의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진검을 돕고 싶어 했다. 여전히 잡히지 않는 단서에 태이는
"모르겠어요. 내가 형사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건지"
유민혁은 진겸의 몸 상태를 걱정했지만, 진겸은 정보 수집에 집중했다.
"비 공식적인 조사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하지만 앨리스랑 관련 없는 놈인 것은 확실해."
"그럼 석오원은? 석오원이 그 별장에 있었어."
"분명히 우리라고 했어. 어머니와 잘 아는 것 같았어"
"알았어. 내가 알아볼게."
"이제 와서 아버지 노릇을 하려나 본데 그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선생님이 머물렀던 병장을 조사 중입니다."
"박진겸이 어디까지 알아낼까 궁금해지네요."
진겸의 집 창고를 뒤지던 김도연은
"진겸아 그 사람들 없는 곳으로 도망쳐서 평범하게 살자"
"그러기에는 너무 늦었어."
"나 너 좋아해. 고등학교 때부터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너 좋아했어 나는 그냥 내가 지금처럼만 널 좋아할 수만 있으면 돼."
"미안 약속은 못하겠다."
윤태이는 박진겸이 예언서 속 '그녀가 만든 놀라운 창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통증이 느껴지는 목덜미에서 Ω 문양을 확인한 태이는 그것이 박선영 목뒤에 있던 표식과 같다는 걸 깨달았다. 박진겸에게 전화를 건 태이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박선영과의 대화를 떠올리던 그때 자신 앞에 검은 후드를 쓴 묘령의 정체가 나타났지만 이를 알리지 않았고
"기자님한테 잘해주세요. 두 사람 잘 어울려요."
"갑자기 그 말씀은 왜 하시는 겁니까?"
"진겸아 잘 커줘서 고마워."
태이가 아닌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진겸은 학교로 달려갔지만 그곳에는 태이의 핸드폰만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
오시영이 죽을 때 기철암이 별장 인근에 있었다는 보고에 유민혁은 벌떡 일어났지만, 최승표(양지일 분)은 총을 겨눴다.
"시간여행자의 존재를 의심하는 과거인들. 그리고 그 과거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거인들까지 일제히 잡아들이랍니다. 방해되는 스태프들 모두 감금하고요."
"본부장 권한으로 불가능한 일이야 위에 누가 있어?"
"거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시간여행자냐."
"따라 오 십시오."
"할 수 있으면 해봐"
"앨리스에서 시간여행자의 존재를 알고 있는 과거인들을 잡아들이고 있다. 피하라"
민혁의 전화에 바로 도연을 떠올렸다.
"지금 어디야? 어디냐고?"
"회사 앞 카페. 나 혼자밖에 없어."
"거기서 당장 나와. 나 도착할 때까지 사람들 많은데 강;ㅆ어."
"무슨 일 생긴 거지? 나 위함 한 거야?"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지만, 너가 잘못되면 나도 잘못되는 거야. 널 지켜줄게"
"알았어. 빨리 와."
"진겸아 여기 안 와도 돼. 절대 오지 마."
"내가 오지 말랬잖아 너까지 다치면 어떡하려고 그래."
유민혁은 진겸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진겸은 자신을 보자마자 다친 곳은 없는지 걱정하는 민혁에게
"니들 지금 무슨 짓을 꾸미는 거야? 교수님은? 앨리스가 어디야?"
"안돼 거기 가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야."
"두 번이나 잃을 수는 없어. 이번에는 지켜드릴 거야."
"당신이 도와줘 당신이 사랑했던 여자였으니까"
유민혁은 박진겸을 데리고 앨리스로 향했다. 민혁은 차 안에서 알약 하나를 건네며
"앨리스를 들어가고 싶으면 먹어."
앨리스로 납치된 윤태이 교수는 석오원과 만났다.
"처음 뵙겠습니다"
"말투도 비슷하네요"
"우리는 2050년에서 왔습니다. 30년 안에 시간 여행이 이토록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인간의 지능과 과학기술만으로 설명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박진겸 씨 같은 분이죠."
"곧 모든 게 끝날 테니 기다려달라"
"선생님이라는 사람과 형사님과 무슨 관계냐. 정말 같은 사람이냐"
"아주 오래전 괴물이 아들을 납치했고, 엄마는 살려달라고 했다. 괴물은 '자기가 낸 문제를 맞히면 아들을 살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괴물이 낸 문제는 아들을 살릴지 죽일지 맞혀보라' 어미는 '죽일 거'라고 답한 거죠.. 그래서 괴물은 아들을 죽일 수 없었죠."
"이런 아기를 왜 하시는 거예요?"
"애초에 세상에 모든 질문은 역설과 모순으로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답은 있고 결과도 있는 법이죠. 그래서 괴물이 어떤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미를 죽였습니다."
"대신 어미를 죽이고 아들을 괴물로 만들었다."
"선생님이란 사람 예언서 마지막 장을 알고 있었죠?"
"우리가 아니라 박진겸씨와 윤태이 씨가 아는 게 중요하니까요."
"네 엄마 마지막 부탁이야. 네가 앨리스 가는 걸 막아달라는 거였어."
"어차피 전면전은 힘들어. 몇 시간만 여기에 있으면 윤태이 교수는 내가 구해보겠다. 그리고 둘이 만나면 최대한 멀리 도망쳐."
"미안하다 처음이지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아버지 노릇 할게."
"선생님께서는 유민혁 씨의 공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박진겸 어디 있는지만 알려주면 별문제 없이 강제출국만 달할 겁니다."
"어디 있는지 몰라. 더 이상 이일에 엮이고 싶지 않으니까 빨리 출국시켜줘."
"제가 여기서 나가게 해드리겠습니다. 박진겸이 있는 곳을 알려드릴 테니 박진겸하고 최대한 멀리 도망치십시오."
"같이 가요 그쪽도 여기 있으면 위험하잖아요."
"그 말을 들으니 조금은 보상이 되네요.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고 말 한 유민혁은 문 밖으로 나오자마자 석오원과 마주쳤다. 박진겸이 앨리스로 오고 있다는 말에 민혁은
"박진겸씨가 앨리스로 오고 계십니다."
"박진겸은 여기 못 와. 일반인은 절대 통과 못해."
"그분은 특별한 분이십니다. 그분이 못 가는 곳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부탁할게. 시키는 일은 다할 테니까 박진겸은 건드리지 마."
"왜 이제 와서 아버지 노릇이라도 하고 싶은 겁니까? 떠날 수 있는 기회를 드렸는데 아쉽네요."
"애석하지만 유민혁씨는 아무도 지키지 못한 것 같네요. 본인조차도."
"민혁씨."
"당신들이 원하는 마지막 찾았잖아. 그러니까 교수님은 보내줘."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윤태이 교수를 살려둘 이유가 없는 겁니다."
"시간 여행 때문이에요.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여야 시간 여행이 가치 있는 거예요."
"그걸 왜 저한테 묻는 거죠. 저한테 반드시 시간 여행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당신이었습니다."
"박진겸씨 당신을 위해섭니다. 선생님께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박진겸은 목숨을 잃어가는 유민혁의 손을 잡고
"왜 그러셨냐. 저 아직 용서 안 했어요. 용서할 시간은 주셔야죠."
"미안하다. 내 아들."
"태희야."
"그래 알았어 여기서 너랑 나랑 우리 아기랑 셋이 여기서 같이 살자. 내가 너희 두 사람 행복하게 해줄게."
"민혁씨."
"교수님은 돌아가십시오."
"형사님이 창조물이에요. 형사님이 여기서 죽으면 아무 희망도 없어요."
"제가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어머니를ㄹ 죽인 놈이 여기 있는데 도망갈 수 없습니다."
"그냥 같이 도망쳐요."
그때 두 사람 앞에 이상한 기운을 퍼뜨리며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선생이 나타났다.
"드디어 만났네 10년 만에. 이유가 뭐야? 엄마 죽인 이유? 말해 왜 죽였어?"
"아주 오래전 어떤 노인에게 나도 같은 질문을 던졌었지."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체를 드러낸 그자는 백발의 노인이 된 박진 겸의 모습이었다.
"너 누구야?"
"나도 너처럼 그 노인을 죽이려 했지."
"헛소리하지 마 난 너 같은 괴물이 아니야."
"나도 그렇게 부정했었지. 하지만 난 그 노인이 됐고, 이제는 니가 날 죽이려 왔구나."
석오원과의 대화를 떠올린 윤태이는 형사 진겸에게 총을 들이대는 노인을 막아서며
"형사님을 죽이면 안 돼요. 창조물은 형사님만 뜻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도 창조물이에요. 차원은 달라도 두 사람의 어머니는 같은 분이니까요. 그러니까 형사님을 죽이면 안 돼요. 당신이 형사님을 죽이면 시간의 문이 닫힌다는 예언이 이뤄질 거예요."
진겸은 태이 목뒤의 표식을 보고
"엄마"
노인 진겸은 윤태이에게 총을 쐈다. 또 죽어가는 엄마의 얼굴을 보게 된 진겸은
"교수님 제가 어떻게든 돌려놓겠습니다"
"그러지 말아요. 그냥 도망쳐요."
"여기가 끝입니다. 지금 끝내야 됩니다"
"아니요. 시간은 시작도 끝도 없어요. 하지만 사람은 시작이 있어요. 그 시작을 막아야 해요"
"이 여자는 항상 널 위해서 자기 목숨을 버리는구나."
"그래 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신 분이야. 그런 분을 니가 죽였어."
"니가 날 원망해도 언젠가는 날 고마워하게 될 거다. 난 널 구한 거야 니가 날 구한 거고"
"지금 내 모습을 봐라. 시간을 손에 쥐었지만 나 역시 시간이라는 놈에게 목이 조이고 있어"
"난 너처럼은 안돼."
"난 너에게 시간 위에 군림할 기회를 주는 거야."
"난 그딴 거 관삼 없어. 그런 것에는 관심 없다고 밝힌 진겸은
"내가 전부 돌려놓을 거야. 너 때문에 죽은 사람 모두 구한 후에 내가 널 죽여줄게. 시작은 니가 했으니 끝은 내가 낼게."
노인이 총을 겨누는 순간 시간이 멈췄다.
'TV 톺아보기 > 월~토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S2 토일] '오! 삼광빌라!' 13회(10월 31일) 미리보기 - 그때 결혼 안 했었잖아.. (0) | 2020.10.31 |
---|---|
[SBS 월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포토갤러리' (0) | 2020.10.29 |
[KBS2 토일] '오! 삼광빌라!' 9회(10월 17일) 미리보기 - 사고 후 기억을 잃고 자신의 이름이 제임스라는 정후. 순정은 도와주기로 (0) | 2020.10.24 |
[SBS 월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10.19) 예고 - 박은빈을 위한 김민재의 반주 “칠 수 있어요, 하고 싶어요” (0) | 2020.10.18 |
[tvN 토일] '스타트업' 1화, 2화 예고 보기, 프로그램 소개, 캐릭터 소개,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 부작?, 스토리 (0) | 2020.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