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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이북 ebook 올재 클래식스 35차 발간 - 정관정요1.2, 안씨가훈, 신기관 올재 클래식스 pdf 파일 무료

by multimillionaire oz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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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올재클래식스 발간

정관정요⟩(전2권), ⟨안씨가훈⟩, ⟨신기관⟩

 

 

7월 24일금요일 발간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 클래식스 35차 시리즈(159~162권)가 발간됐다. 이번에 소개된 고전은 〈정관정요(전 2권)〉와 〈안씨가훈〉 그리고 〈신기관〉이다. 7월 24일(금)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교보문고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25일(토)부터는 전국 교보문고 영업점에서 권당 2,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정관정요》 '창업과 수성'의 명군, 당태종과 그 신하들의 문답집

당대종唐太宗은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명군이다. 《정관정요貞觀政要》는 그와 신하들이 정관貞觀 시대 국정의 득실에 대한 문답을 사관史官 오긍이 모아 엮은 책이다. 태종 이세민은 아버지 고조와 함께 당나라를 건국한 창업자創業者 이자, 나라가 건실하게 뿌리 내리도록 아끈 수성자守成者이기도 했다. 이 책이 〈대학연의〉〈자치동감〉과 더불어 오랫동안 제왕학 교과서로 자리한 이유다. 난세를 타개하는 리더십과 모두를 아우르는 지혜로 가득한 고전이다. 이번 개정판은 임동석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의 완역본이다.

 

《안씨가훈》 1,400년간 가장 널리 읽힌 최고의 가훈서

《안씨가훈은 격동의 중국 남북조南北朝시대를 살았던 한 지식인이 후손들에게 남긴 당부의 글이다. 1400년간 널리 읽혀 온 최고의 가훈서일뿐만 아니라 문학적·사료적 가치도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저자 안지추는 진솔한 인생철학, 교육법, 처세술, 건강 관리법, 소소한 예의범절부터 말년의 유언에 이르기까지 교양인으로서의 자세를 성실히 견지한다. 저자의 험난한 인생 역정과 다양한 견문이 담겨 있어 당시의 시대 상황 또한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임동석 교수의 개정 완역본이다.

 

《신기관》 ‘우상의 타파’를 주장한 근대 과학 정신의 초석

신기관》은 근대 서양 과학 정신의 초석을 놓은 고전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명제로 대표되는 이 책의 원제는 Novum Organum(신기관 新機關).  ‘새로운 방법론’이라는 의미로, 영국 경험주의 철학자 베이컨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서 Organon에 대항하는 의미로 지은 것이다. 종족·동굴·시장·극장의 우상(idol)을 타파할 것을 역설하며 귀납적 관찰법을 주창하여, 이른바 과학적 사고를 강조한 필독 서다. 이번 개정 판은 김홍표 아주대 약대 교수의 완역본이다.

 

후원으로 만들어진 책, 20%는 소외 계층, 벽지 도서관, 복지시설 등에 무료 기증

매 문기 4~5종씩 선보이는 ‘율채 클래식스’는 종당 5.000권을 발행하여 4,000권은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권당 2,900원에 6개월 간 한정 판매하고, 나머지 1,000권은 시골 공공 도서관, 벽지 학교, 군 부대, 공부방, 교정 가관 등에 기증한다. 고전을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기부하는 데에는 올재의 지혜 나눔 프로젝트에 적극 공감한 소액 기부자들과 재능 기부의 도움이 컸다.

Francis Bacon by Paul van Somer, 1617.

 

<정관정요1>·<정관정요2>

          오긍 저 / 임동석 역 / 각권 256쪽, 292쪽 / 5,800원 (전2권 세트)          

▶ 책 속으로

1권 35쪽 중에서 : “제왕의 업은 창업과 수성 중에 어느 것이 어려운가?” -중략- “방현령은 옛날에 나를 따라 천하를 평정하러 돌아다니며 항상 고난을 맛보았다. 그 속에서 만 번 죽을 고비에 겨우 한 번 살아나는 고생이었으니 그가 보기에는 창업이 어렵다고 여겨졌을 것이다. 그러나 위징은 나와 더불어 천하를 안정시키는 일에, 항상 교만과 안일의 단서는 모름지기 위망의 길을 걷는 것이라 염려해 왔으니 그 때문에 수성이 어렵다고 보았을 것이다. 지금 창업의 어려움은 이미 지나갔으니 수성의 어려움에 대하여 의당 그대들과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역자 해제> 중에서 : 《정관정요》는 책 전체를 당태종과 위징, 방현령, 두여회 등 마흔다섯 명 대신들의 언론을 주제별로 10권 40편, 258장, 8만여 자로 구성하고 매 편의 내용은 시대별로 순서를 삼아 그 전후 관계와 정책 결정의 흐름, 그 결과의 상황 등을 쉽게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편명에서 보듯이 내용의 편폭이 넓고 광범위하며 주제 또한 명확하여 당시 당나라 건국부터 황실의 흐름, 민생의 변화로 인한 민심, 인물의 활동 사항 등을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편 전체 내용의 전개로 보아 천하의 영명한 대군주 당태종도 한 인생의 변화 속에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늙음, 안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도 여실히 나타나 있다.

 

책 소개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명군, 당태종唐太宗. 그와 신하들이 정관貞觀 시대에 행한 국정의 득실에 대한 문답을 모아 엮은 책이다. 태종 이세민은 아버지 고조와 함께 당나라를 건국한 창업자이자, 나라가 건실하게 뿌리 내리도록 이끈 수성자守成者이기도 했다. 이 책이 《대학연의》《자치통감》과 더불어 오랫동안 제왕학 교과서로 자리한 이유다. 난세를 타개하는 리더십과 함께 모두를 아우르는 지혜로 가득한 고전이다.

 저자 소개 : 오긍 吳兢 670~749

중국 당唐나라의 사학자. 측천무후 때 사관이 되었으며, 이후 중종·예종·현종까지 4대에 걸쳐 재직하며 직필로 명성을 날렸다. 조정의 내외직을 거치면서 평생 역사서 편찬에 종사했다. 《정관정요貞觀政要》 외에 《무후실록武后實錄》《예종실록睿宗實錄》 등 24종 941권의 편찬에 참여했다.

 역자 소개 : 임동석 林東錫

1949년 경북 영주榮州 출생. 충북 단양에서 성장했다. 경동고, 서울교대 졸업.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7년간 한학漢學을 배우고, 1983년 국립 대만사범대학교 국문연구소 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교무처장, 문과대 학장,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 명예교수이자 한어수평고시(HSK) 실시위원장이다. 저서로 《조선역학고朝鮮譯學考》《중국학술개론中國學術槪論》《중한대비어문론中韓對比語文論》 등이 있고, 학술논문으로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외 60여 편이 있으며, 사서삼경과 제자백가를 비롯해 《춘추좌전》《사기》 등 문사철文史哲을 아우르는 동양 고전 역주서 시리즈 220여 책을 펴내고 있다.

 

<안씨가훈>

          안지추 저 / 임동석 역 / 288쪽 / 2,900원          

▶ 책 속으로

107쪽 중에서 : 무릇 배움이란 나무 심는 것과 같으니, 봄에는 그 꽃을 즐기고 가을에는 그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문장을 강론하는 것이 봄꽃이요, 자신을 수양하여 행동에 이롭게 함이 가을 열매다.

157쪽 중에서 : 명성과 실질은 마치 형체와 그 그림자의 관계와 같다. 덕과 재능을 두루 두텁게 가졌다면 명성은 틀림없이 훌륭할 것이며, 용색容色이 아름답다면 그 그림자는 틀림없이 아름다울 것이다. 지금 자신의 몸은 수양하지 않으면서 세상에 아름다운 이름이 나기를 바라는 것은, 마치 모습은 심히 추악하면서 거울에 아름답게 비치기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 상사上士는 명성을 잊고 살고, 중사中士는 명성을 세우며, 하사下士는 명성을 훔친다. 명성을 잊고 사는 자는 도를 체득하고 덕에 합당하여, 귀신의 복과 도움을 누리게 된다. 그 때문에 명성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 명성을 세우는 자는 자신을 수양하고 행동에 근신하여 영관榮觀이 드러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그 때문에 명예를 양보하지 않는다. 명성을 훔치는 자는 겉모습을 온후하게 꾸미고 간사함을 깊이 감추어, 부화浮華한 허명을 구한다. 그 때문에 명성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 책 소개

격동의 중국 남북조南北朝 시대를 살았던 한 지식인이 후손들에게 남긴 당부의 글. 1400년간 널리 읽혀 온 최고의 가훈서일 뿐만 아니라 문학적·사료적 가치도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진솔한 인생철학, 교육법, 처세술, 건강 관리법, 소소한 예의범절부터 말년의 유언에 이르기까지 교양인으로서의 자세를 성실히 견지한다. 저자의 험난한 인생 역정과 다양한 견문이 담겨 있어 당시의 시대 상황 또한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 안지추 顔之推 531~591

중국 육조六朝 시대에 학식과 문필로 이름을 떨친 문인. 양나라·북제 등의 흥망에 따라 관직과 포로 생활을 오갔다. 평생에 걸친 정치적 부침은 수나라 양견이 북조를 멸망시키면서 일단락됐다. 말년에 태자의 학사로 부름을 받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사했다. 생전에 남긴 문집 30권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것으로는 《안씨가훈》 외에 《환원지還寃志》가 있으며, 《북제서北齊書》와 《북사北史》에 그의 전기가 기록돼 있다.

 역자 소개 : 임동석 林東錫

1949년 경북 영주榮州 출생. 충북 단양에서 성장했다. 경동고, 서울교대 졸업.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7년간 한학漢學을 배우고, 1983년 국립 대만사범대학교 국문연구소 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교무처장, 문과대 학장,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 명예교수이자 한어수평고시(HSK) 실시위원장이다. 저서로 《조선역학고朝鮮譯學考》《중국학술개론中國學術槪論》《중한대비어문론中韓對比語文論》 등이 있고, 학술논문으로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외 60여 편이 있으며, 사서삼경과 제자백가를 비롯해 《춘추좌전》《사기》 등 문사철文史哲을 아우르는 동양 고전 역주서 시리즈 220여 책을 펴내고 있다.

 

<신기관>

          프랜시스 베이컨 저 / 김홍표 역 / 260쪽 / 2,900원         

▶ 책 속으로

31쪽 중에서 : 인간의 지성을 좀먹고 있는, 깊게 뿌리내린 우상과 잘못된 개념은 결국 진리를 향해 나아갈 인간 정신의 돌파구를 봉쇄한다. 설사 사람들이 그 돌파구를 찾았을지라도 그들이 애써 만든 우상과 잘못된 개념의 위협에 맞서 스스로를 지켜 내지 않는 한 과학을 곤경에 빠뜨리게 된다. 우리 인간의 정신을 좀먹는 우상은 네 가지가 있다. 편의상 이름을 붙이자면, 첫째는 종족의 우상, 둘째는 동굴의 우상, 셋째는 시장의 우상, 마지막으로는 극장의 우상이다.

 

 책 소개

근대 서양 과학 정신의 초석을 놓은 저작.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명제로 대표되는 이 책의 원제는 《Novum Organum(신기관 新機關)》. ‘새로운 방법론’이라는 의미로, 영국 경험주의 철학자 베이컨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서 《Organon》에 대항하는 의미로 지은 것이다. 종족·동굴·시장·극장의 우상(idol)을 타파할 것을 역설하며 귀납적 관찰법을 주창하여, 이른바 과학적 사고를 강조한 필독 고전이다.

 저자 소개 : 프랜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1561~1626)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인. 영국 경험론의 선구자이며, 프랑스의 데카르트와 함께 근대 철학의 개척자다. 기존 스콜라적 편견인 ‘우상(idol)’을 인간의 정신세계와 학계에서 배제하고 새로운 자연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어울리는 방법론인 경험과 실험에 기초한 귀납법적 연구 방법론을 제창했다. 그는 세계와 자연의 법칙을 정당하게 이해하려면 경험과 감각에 충실한 관찰을 중히 여기는 경험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사물의 근저를 철저히 파헤쳐 최종적으로 근본 원리를 찾아내는 방법, 곧 귀납법이 가장 올바른 학문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철학은 인간의 보편적 행복을 위해서만 이용돼야 한다고 했던 베이컨은 과학의 모든 부분, 특히 자연 과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저서는 《수상록》《학문의 진보》《신기관》《신아틀란티스》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김홍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에 재직 중이다. 피츠버그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했다. 천연물 화학, 헴 생물학, 바이오 활성 가스 생물학, 자기소화, 면역학과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한국연구재단이 톰슨로이터 DB의 피인용 상위 10%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한 조사에서 ‘2009~2014년 한국인 기초과학 상위 연구자’로 의학(4위), 약학(3위) 두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 책으로는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2018)《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2017)《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2016)《산소와 그 경쟁자들》(2014)이 있고, 옮긴 책으로 《코로나시대, 식품 미신과 과학의 투쟁》《과학원리》《숫자로 풀어가는 생물학》《물의 과학》《섹스, 다이어트 그리고 아파트 원시인》《진화하는 물》《내 안의 바다, 콩팥》《우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진화와 의학》《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제2의 뇌》가 있다. 2017년부터 경향신문에 <김홍표의 과학 한귀퉁이>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자료: 교보문고, 올재 클래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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