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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일일드라마

[KBS1 일일] '누가 뭐래도' 53화 예고 - 신아리는 엄선한에게 나준수와 예정대로 결혼하고 싶다면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밝히지 말라고 협박한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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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가족 드라마

KBS 1TV '누가 뭐래도' 수목 20:30 방송

 

사진=KBS 1TV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53화 예고 - "한재수가 자네 양아버지 맞지?"

 

누가 뭐래도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

program.kbs.co.kr

 

KBS 1TV '누가 뭐래도' 53화 미리 보기  

신아리(정민아 분)는 엄선한(이슬아 분)에게 나준수(정헌 분)와 예정대로 결혼하고 싶다면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밝히지 말라고 협박한다. 이지란(조미령 분)은 이해심(도지원 분)을 찾아가 아리의 애를 포기시키라고 경고한다.


'누가 뭐래도'에서 차준수(정헌)는 신아리(정민아 분)가 애를 낳기로 한 사실을  김보라(나혜미)에게 들었다.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신아리(정민아 분)의 애 아빠가 나준수(정헌 분)라는 것을 엄선한(이슬아 분)이 알게 되었다.

보라(나혜미 분)는 준수에게

"확실해?"

"내가 직접 들었다니까. 애 아빠가 누군지는 절대 말 안하고 지 혼자 책임지고 키우겠다는데 그게 말이 돼? 지금 지 동생도 있는데. 오빠가 생각해도 애 아빠가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엄마 아빠가 알면 한바탕 난리 날 텐데 저렇게 아리 혼자 낳게 두는 건 아닌 거 같아"

"보라야 나 먼저 가볼게."

밖에서 아리를 기다리던 준수는 싫다는 아리를 차에 태웠다.

"얘기 좀 해요. 어디서 얘기 좀 해요. 여기서 하기는 곤란하니까"

"왜 저래 준수씨가 신작가한테."

준수에게 아리가 소리쳤다.

"지금 이거 납치 아니에요? 나 신고해요?"

"왜 나 속였어. 어제 쓰러져서 병원 갔다면서."

"보라가 그새 일러바쳤어요?"

"왜 수술했다고 거짓말한 거야."

"어차피 책임 안질 거잖아요. 무슨 상관이에요?"

"왜 상관이 없어. 내 유전자를 물려받은 애를 낳겠다는데."

"지금 애 아빠 권리 주장이라도 하겠다는 거예요? 웃겨 진짜."

"내가 비혼 주의라 결혼은 안 하더라도 굳이 애를 낳겠다면 애 아빠 노릇은 하겠어."

"당신 미쳤어. 정말 도라이네. 나한테는 책임질 일 없다고 하더니 이젠 결혼도 안 하고 애 아빠 노릇만 하겠다는 게 그게 제정신이야?"

"그럼 내가 신 작가랑 결혼이라도 하길 바라?"

"누가 당신이랑 결혼하고 싶대. 다신 애 아빠 어쩌고 그딴 소리 꺼내기만 해. 내가 오늘은 그냥 넘어가지만 다시 한번 애 아빠 어쩌고 하면 그땐 정말 말로 상대 안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만 안 둘 거니까. 당장 차 세워."

"진정해. 이성적으로 대화 못해."

"나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이니까 빨리 차 세워"

"그래 스트레스 받으면 애한테 안 좋으니까 세워야지."

"우리 강아지 왔어? 안 그래도 지금 이모랑 너 얘기하고 있던 참이야. 이 진옥 황이 무슨 일이든지 시간 끄는 거 싫어하는 거 알지. 다음 주 내로 상견례 날짜 잡자."

"네? 다음 주요."

"지란이 너 그 집 부모랑 잘 안다면서? 얘기해서 날 잡아."

"알았어요."

준수가 아리를 차에 태우는 것을 목격한 선한은 지란에 하소연했다.

"근데 이모 나 자꾸 불길한 생각이 들지. 오늘 준수씨가 신작가 팔을 붙들고 차에 태우더라고."

"그건 또 무슨 상황이야?"

"준수씨 행동도 이상해. 신작가랑 보통 사이가 아닌 거 같아."

"뭐 아니면 어때? 결국 식장엔 너하고 들어갈 테니까."

'누가 뭐래도'에서 지란이 승진(김승욱 분)에 전화해 상견례 날짜를 잡자고 연락했다.

"예. 이사님 어쩐 일로."

"대표님. 내일 시간 어떠세요?"

"괜찮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귀국했는데 우리 상견례 날짜 상의 좀 해보죠."

"상견례요. 예. 내일 뵙고 얘기 나누죠."

준수는 고민에 빠졌다.

'근데 참 대책 없는 여자네. 내가 아빠 노릇 하는 것도 싫다고 하고. 자기가 지금 동생까지 키우면서 어떻게 애를 키우겠다는 거야?'

원태는 이사가 된 중한에 불만을 터트렸다.

"신부장은? 오늘 회사에 복귀했어?"

"아 진짜 자존심이 상해서 정말. 신 부장이 하루아침에 영업이사 달더니 회장님 믿고 기고만장 아주 활개치더라고."

"대표이사 될 때까지만 참아."

"더 이상 못 참겠어 당신이 나 대표이사 자리에 빨리 좀 않게 해 줘."

"엄마가 내 말 듣는 사람이야. 가뜩이나 당신한테 화나 있는데."

'누가 뭐래도'에서 원태는 지란을 압박했다.

"진짜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온다 이 거지."

"뭐?"

"당신 얼마 전에 별장 짓겠다고 땅 보러 다녔지."

"그 애가가 여기서 왜 나와?"

"당신이 또 부동산 사기당할까 봐 걱정이 돼서 내가 알아보니까. 당신이 살려고 했던 땅 한억심할머니가 내놨던 땅이던 대."

"아니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 당신 나 미행했어?"

"참~골프 간다고 나한테 거짓말까지 하고 당신이 의심 살 만한 짓을 했잖아."

"나보고 의부증 어쩌고 하더니 당신이 의처증이라도 걸린 거야?"

"내가 또 알아보니까 한억심이 실제 한억심이 아니던데."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새삼스럽게 뭐 그렇게 놀라는 척을 해. 그 할머니 한재수잖아? 당신 나 몰래 사랑했던 남자 만나 놓고 감쪽같이 아닌 듯 태연하게 들어와."

"당신 지금 나 협박하는 거야? 그래서 나더러 뭘 어쩌라고."

"내가 뭘 원하는지 알잖아? 그러니까 날 좀 도와줘."

"할머니 추운데 이 시간까지 어디 계셨어요?"

"별이 만나고 골목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요거 벼리 통장 번호 다 여따가 여먼대야."
"참 신 부장님 이사로 승천하셔서 회사 쪽 다 냈을 것 같더라고요
"그려. 그러면 당분간 동업은 못 하겠네."

"그렇죠. 근데 아까 할아버지랑 화해하셔서 이제 자주 오실 거 같아요. 그때마다 할머니 계속 이렇게 피해다닐 수도 없고." 
"글쎄. 신작가 아버지가 알면 벼리 한태까지 불똥이 튈것인디. 언능 신원회복 해야지. 그래야 땅도 팔고 빚도 갚고 벼리랑 떳떳하게 살제."

"내가 절차를 좀 알아봤는데요. 가정법원에 각종증명서랑 사진 챙겨서 실종 취소 신청 먼저 하고 나중에 신원회복 판결 받아서 구청에 내면 된대요." 

"요즘 준수씨 하고 뭐 있지 왜 신작가를 억지로 차에 태우고 그래.'

"머 헛것 본 거 아니에요? 나 내 발로 탔는데."

"그러니까 자기가 그 차 왜 타냐고?"

"설욕전 때문에 방송 관련해서 뭐 물어볼 거 있대서요."

"뭐. 그 갯벌로 야외촬영 가는 거

"확실히 준수씨가 가겠대?"

"알잖아요. 그 성격 한 번에 오케이 하는 일 없는 거

"암튼 날짜 빨리 정해야 되니까 지금 연락해 봐."

'누가 뭐래도'에서 준수는 마켓토랑 야외촬영을 위해 전화한 아리에게 엽산 챙겨 먹으라고 말했고 아리는 짜증 내며 전화를 끊었다.

"웬일이에요? 나한테 전화하지 말라더니."

"마켓토랑 야외촬영 날짜 때문에 연락드렸어요. 시간 없어서 그러는데 다음 주 월 화 중에 언제 가능하세요

"아니 어디를 가는데요?"

"아니 갯벌이라고 했잖아요."

"아니 언제?"

"왜 하고많은데. 아 나 얼어 죽을라고."

"싫으면 고깃배 타던가요. 그럼 답은 정해져 있는 거 아닌가요."

"알았어요. 월요일 바쁘니까 화요일에 가죠."

"시간이랑 장소 나오면 문자로 알려 드릴게요. 그럼 이만 끊어요."

"잠깐만요. 임신 초기에 엽산 챙겨 먹어야 하는 거 알죠?"

"뭐래는 거야. 진짜."

'누가 뭐래도'에서 아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선한은 준수가 보낸 문자를 몰래 확인했다.

"이게 다 뭐야?"

'임신 초기 엽산 부족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습관성 유산을 야기할 수

있어. 신 작가가 뭐라고

하든 나는 애 아빠로서

도리를 다할 거야.'

"얘 아빠."

"그거 내 핸드폰 아니에요?"

"신 작가 나 준수가 얘 아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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