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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일일드라마

[KBS2 토일] '오! 삼광빌라!' 30회(12월 27일) 미리보기 - 빛채운을 도와주는 필홍의 모습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나는 나로...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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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토/일 드라마 ['오! 삼광빌라!'] 19:55 방송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사진: KBS '오! 삼광빌라'

'오! 삼광빌라!' 30회(12월 27일 예고편 / 19:55 방송) 미리 보기 - "숨겨놓은 딸이 있다는 거.. 사실입니까?"

 

오! 삼광빌라!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program.kbs.co.kr

'오! 삼광빌라!' 30회 미리보기

빛채운을 도와주는 필홍의 모습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나는 나로. 정후는 민재에게 자신에 대한 걱정을 거두길 부탁하고, 정후에게 관심 없는 척하던 민재는 정후가 선물했던 순정의 사전을 몰래 가져간다. 정원이 빛채운 가족들을 초대한 그 시각, 정원과 빛채운의 비밀이 담긴 메일이 회사 간부들에게 발송되는데...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진기주를 전인화에게 버린 정재순의 만행을 알고 오열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자신의 성장과정을 둘러싼 모든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이순정(전인화 분)은 키운 딸 이빛채운과 그녀의 친엄마 김정원(황신혜 분)에게 이춘석(정재순 분) 회장과의 모든 일들을 털어놨다. 이 회장은 이순정의 폭로를 가로막으며 맞섰다.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려고? 해봐 어디. 아니. 할 말도 못 하면서 이 밤에 대체 이게 뭐 하는 짓들이야? 당장 나가. 너희들이 안 나가면 내가 나가마."

"회장님이 부탁하셨습니다 서현이 키우라고."

"이순정 너 말은 바로 해라 처음에 너한테 서현이 데리러 간 게 나니? 박필용 그 인간이지."

"네 처음에 저한테 서현이 데려온 사람 박필용씨 맞아요. 서현이 친 아버지요." 

"그래. 그놈이 노름판에서 진 빚 메꾸려고 그놈이 지 딸을 유괘 한 거지." 

"순정아 박필용이 그리로 가고 있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서현이 데리고 최대한 멀리 가서 숨어라. 내가 연락 하마."

"박필용 너 서현이 당장 안 데리고 오면 유괘 범으로 신고할 거야." 
"서현이 지키려고 도망쳤습니다. 서현이 이용해서  어떻게 하려고 하는 박필용 한테서 지키려고요. 그렇게 얼마간만 제가 서현이 돌봐주면 되는 줄 알았어요." 

"엄마 엄마 그동안 서현이 순정씨가 데리고 있었던 거 알고 있었던 거야?"

"그때 그 이후로 회장님 연락이 다 끊어지셨어요. 그래서 제가 아가씨 댁에 갔었는데." 
"정원아 더 이상 들을 것 없다. 다 헛소리야."

"우리 집에 왔었다고. 왔었으면 들어왔어야지. 들어와서 얘기했었어야지 서현이 데리고 있다고." 

"근데 그때 이미 서현이는 세상에 없는 아이였어요." 

박필홍(엄효섭 분)이 딸 서연(진기주 분)을 이순정에게 맡긴 뒤 아내에겐 마치 죽은 것으로 일을 꾸몄기 때문. 이춘석은 마음에 안 들던 사위 박필홍을 떼어내기 위해 이순정에게 빌면서 서연을 대신 키워달라고 했던 것이다. 

"너 정원이한테 가려고?"

"서현이 제가 데리고 있다고 다 말하려고요."
"안된다. 순정아. 며칠 있으면 우리 정원이 미국에서 떠날 거야. 전원이 병 치료 다 받고 나면 내가 꼭 다시 연락 할마. 아무려면 내가 내 손녀딸을 버리겠냐. 그때 까지만. 네가 서현이 다시 데려다주면 우리 정원이 박필용 저 인간 영영 못 떼어버린다. 내가 이렇게 빌께."

"사모님."

이순정은 그러나 말을 이어갔다.

"전 그 말씀만 철석같이 믿고 기다렸어요. 근데 그 이후 어디에도 아가씨하고 연락이 닿을 길이 없어서 백방으로 찾아 헤매 다녔습니다." 
"아휴~너 아주 소설을 쓰는구나. 어~어휴 참." 

"아니 그럼. 그동안 엄마 나 속였던 거야? 서현이 세상에 없는 아이로 만들고 모든 거 순정씨한테 떠 맡기고. 연락 끊어버리고. 어떻게 이래. 엄마. 어~."

"나는 모른다. 너 이순정 너 그놈하고 짜고 이러는 거지? 다 박필용 그놈이 꾸민 짓이야."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이럴 수가 있어? 왜~어떻게 이래요. 어떻게. 엄마."

"엄마니까 할 수 있어. 엄마니까. 널 지키려고. 내 딸 위해서. 박필용이 그놈 때문에 니 신세 망친 거. 날이 갈수록 시들어 가는 너를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내 딸 살리려고 그랬어."

 

"그것만이 널 살리는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이순정 그래. 니 속 편하자고 이렇게 다 해 집어놓으니 속이 시원했냐? 서현이가 알아서 뭐 좋은 일이라고. 이 밤에 이렇게 쳐 들어와서 사단을 내."

"이제야 손녀딸 걱정은 되시나 보죠? 회장님. 제 속 편하자고 이런 말씀드리는 거 아닙니다. 회장님 손녀딸 서현이요. 더 이상 아프고 힘든 상처 받아선 안 되지 않아요." 

이에 이 회장은 이빛채운에게 변명했다.

"나 원망하지 말아라. 어쨌거나 이 모든 일의 발단은 너희 아버지 되는 박필용 때문이라는 것만 알아라."

"회장님 이 모든 발단은 그분에게 있다고 쳐도. 저한테. 그리고 우리 엄마한테 미안하지 않으세요? 착하고 순진한 우리 엄마 그렇게 윽박질러서 떠나게 하고 연락 끊어 버리시고. 또다시 만난 이후에도 아무런 반성도 후회도 없이 여전히 우리 엄마에게 고통 주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이렇게 발뺌하시는 모습 보니까. 용서해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엄마가 저를 위해서 희생하셨듯이 회장님도 어머니 입장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씀 곱씹으면서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제 친 어머니의 어머니 시니까요."

이날 빛채운은 이순정의 집으로 돌아와 동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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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만정(김선영 분)은 황나로(전성우 분)의 과거를 궁금해했다. 그의 방으로 찾아가 말문을 열었다. 이를 눈치챈 황나로는 아는 척했다. 그러면서 교도소에 간 이유를 거짓 해명했다. 

"근데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아 나 어~아니 내가 옛날에 왜 나로씨 한테 그 본 적이 있다고 막 계속 그랬잖아. 근데 얼마 전에 내가 생각이 났어. 아닐 수도 있는데 그 내가 1년에 한두 번씩 이렇게 의료봉사를 하거든. 저기서." 
"남부교도소에서요? 그러고 보니까 저도 이제 이모님이 기억이 나네요. 인상 좋으신 의사 선생님."

"응."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정말 낯설었는데. 그때 절 친동생처럼 대해주신 형님이 안 계셨어요. 나한테 형이 있었다면 이랬을까 쉽게 너무 잘해 주셔서 그분이 하는 말을 하면 무조건 믿고 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분이 제 명의를 도용해서 안 좋은 일들은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빚도 많이 지게 되고. 졸지에 사기꾼으로 까지 몰리게 되고 아니 그런 건 그렇다 쳐도 제가 정말 믿고 따른 사람한테 배신당했다는 게 지금도 믿겨 지지가 않네요." 
"그렇구나 아휴 그 몹쓸 새끼가 다 있냐. 그러니까 사람이 인생 골로 가는 게 한 순간이지 뭐. 아니 나는 뭐 나로씨 거기서 봤다고 이상해서 그랬다기보다는 그냥 내가 본 사람이 나로씨가 만나 싶어 가지고."

이만정은 김확세(인교진 분)에게 믿지 않는다고 얘기했고 김확세는 그를 믿어줬다.

"아야 참. 나로씨가 또 사기꾼한테 걸렸었구나.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모국이라고 이렇게 찾아왔는데." 
"난 더 이상 해서."

"뭐가? 나로씨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얘기했다면서요."
"그러니까 더 이상 하지. 난 눈물 다 안 믿어요." 

"왜 안 믿어? 자기가 막 진짜로 속상하니까. 속상하니까 눈물을 흘리면서 얘기를 한 거겠지." 
"이렇게 보면은 안 믿기는 눈물 있거든. 뭔가 쇼하는 거 같은 눈물. 화가 감춰져 있는 그런 눈물."

"에이~ 그렇게 보는 건 좀 그렇다. 나로씨 딴에는 쩡아씨한테 마음을 막 터놓고 싶었을 텐데. 사람을 그렇게까지 보는 건 좀. 그렇지 않니? 왜요?"

"참 착하다."

이빛채운은 이내 집으로 돌아와 김정원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감동받은 김정원은 화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사과했다. 

"다녀왔습니다."
"채은아 자고 오랬더니 왜 왔어."

"그러려고 했는데요 자꾸 가라고 그러셔서."

" 그런다고 와?"

"그리고 엄마 걱정이 돼서요
"순정씨가 왜?"

"아니요. 엄마요." 

"채운아."

"그동안 쑥스러워서 엄마라고 못 불렀는데 이제부터는 엄마라고 부르고 싶어요. 그래도 되죠?"

"돼지 그럼. 대고 말고 나 너한테 감히 엄마라고 불리는 거 바라지도 않았는데. 고마워." 
"진작에 그렇게 불러 드렸어야 되는데 제가 죄송해요."

"채운아 아까 얘기 듣고 많이 놀랬지?"

"조금요."
"다 내 잘못이야. 다 모든 게 나로 인해서 비롯된 일이니까."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제 잘 살면 되잖아요. 행복하게." 

"그래 그러자. 우리. 나 순정 씨한테 정말 잘할 거야. 우리 서현이 이렇게 잘 키워준 순정씨한테 다 두고두고 은혜 갚으며 살 거야." 

"고맙습니다." 

이 회장은 박필홍에게 전화를 걸어 일갈했다. 이에 박필홍은 걱정하기 시작했다.
"박필용."

"아~회장님." 
"나 정원이 만났다며."

"우리 회장님 역시 정보력 쩌십니다." 
"그 옛날 서현이 빼돌리다 사단이 난 거 정원이고 서현이고 다 알게 됐으니까 그리 알고 얌전히 엎드려 있어. 알았어?" 

"회장님. 저한테 이렇게 큰소리칠 입장이 아니실 텐데요. 제가 입만 뻥끗하면 우리 정원이 그 큰 회사 대표 자리 내놔야 할지도 모르는데. 겁 안 나세요?" 

"뭐야. 이 자식." 
"그러니까 이쁘게 봐주세요. 장모님."

"아이고 수고하십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아이고 여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제가 그동안 너무 짠돌이로 굴어서 죄송했습니다. "

"아닙니다."

"제가 생각이 짤 봤습니다. 그리고 이 대걸레도요 100번 채우지 마시고 교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바꾸십시오. 제가 청소비품들 부족함 없이 공급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제가 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그래 우정후 이제 새로 태어나는 거야."

이빛채운은 라는 사원들의 험담을 듣고 상처를 받았다.

"그럼 혹시 빛채운씨하고 황나로씨 하고 장서아 본부장하고 삼각관계?”

"아까 내가 볼 땐 그랬어. 장본 완전 열 받아 가지고 빛채운씨한테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난리 쳤다니까." 
"빛채운씨 남친있지않아요? 회사 앞에서 본 거 같은데." 
"빛채운씨 뭔가 이상하긴 해. 저번에 게시판에 올라온 그 글도 그렇고." 
"그쵸. 실장님."

"코알라 씨 많이 막혀요?" 
"좀 늦게 출발했더니 엄청 막히네 미안해요 몽이씨." 
"아니야 기다리지 뭐."

퇴근길에는 우재희(이장우 분)의 전화를 받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우재희는 애교를 부렸다. 이빛 채운은 그를 못 이기겠다는 듯 전화를 통해 뽀뽀세례를 퍼부었다.

"나 몽이씨 빨리보고 싶은데 그러면은 도착할 때까지 우리 통화하자."

"운전 집중해요." 
"아 잠깐잠깐잠깐 뽀뽀 한번 해 주시죠?"

"아 진짜."

"얼른."

"한 거예요? 나 하나도 안 들리는데." 
"내가 금방 갈게 조금 천천히 와요 

같은 시각 길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황나로를 만난 이빛채운을 맞섰다. 황나로는 위협했다.

"나 쫓아왔어요. 너한테 할 말 있나? 뭔데?"

"왜 자꾸 내 앞길을 막는 겁니까?"
"아까 그 일? 그걸 왜 막는 거라고 생각하지. 서아 위험하니까 그러는 거잖아요."

"빛채운씨가 언제부터 장서아 씨를 그렇게 위했어요? 장서아가 가진 것들 다 뺏어 놓고." 
"황나로씨 서아한테 세뇌당했어요? 어떻게 세트로 그런 말을 하지." 

"암튼. 자꾸 내 앞길을 막지 말아 줘요. 부탁할게요."

"막으면."

"막으면. 그럼 나도 빛채운씨 앞길 막아야지."

"황나로씨 이미 충분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내 앞길 막고 있지 않아요? 그것도 매운 짜치계 지금도 이게 뭐예요? 사람 없는 이런 곳에서 나 막아서면 내가 눈 하나 깜빡할 것 같아서요?"

"빛채운씨 눈에는 내가 하는 모든 게 거짓으로 보였겠지만 적어도 빛채운씨한테 만큼은 진심이었어 근데 내 과거 좀 안다고 날 그렇게 판단하고 벌레 보듯이 하면서 왜 자꾸 내 모든 걸 부정하고 무시하는 건데 왜 아니라고만 하는 건데 왜~." 

어디선가 갑자기 박필홍이 나타나 딸에게서 황나로를 떼어냈다. 그는 부성애를 표현하면서도 이빛채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한 계획들을 상기했다.

"야~이 새끼 뭐 하는 거야? 지금. 괜찮으세요?" 
"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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