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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일일드라마

[KBS1 일일] '누가 뭐래도' 73회 미리 보기 - 대로(최웅 분)는 억심(박철민 분)의 방에 도둑이 들었단 말을 듣고 유언장을 떠올리며...

by multimillionaire oz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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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가족 드라마

KBS 1TV '누가 뭐래도' 수목 20:30 방송

 

사진=KBS 1TV  '누가 뭐래도'

KBS 1TV '누가 뭐래도' 73회 미리 보기 - "내가 지금 넋 놓고 기다릴 때가 아니라고!"

 

누가 뭐래도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

program.kbs.co.kr

KBS 1TV '누가 뭐래도' 73회 미리 보기 

대로(최웅 분)는 억심(박철민 분)의 방에 도둑이 들었단 말을 듣고 유언장을 떠올리며 서둘러 집으로 온다. 해심(도지원 분)과 중한(김유석 분)은 벼리(김하연)의 거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다.


'누가 뭐래도'에서 신아리(정민아)가 나준수(정헌)과의 결혼 허락에 눈물을 터트렸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나준수(정헌)가 신중한(김유석)과 이해심(도지원)을 찾아가 아리(정민아)와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누가 뭐래도의 아리는 준수의 프러포즈에 거절했다. 이에 준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뭐해 반지 안 받고."

"저 이 반지 못 받아요."

"왜?"

"말했잖아요. 우리 결혼할 상황 아니라고." 
"상황은 우리가 만들면 되는 거야. 그러니까 받아."

"못 받는다니까요."

"그럼 일단 신작가가 보관하고 있어. 결혼할 상황 내가 곧 만들 테니까. 나 가볼게." 

"생일 파티 안 하고 그냥 가시게요. 케이크도 안 먹고요." 
"응 꼬마처제 맛있게 먹어. 이거 굉장히 유명한 집 케이크야. 언니랑 둘이 생일파티 즐겁게 해."

"이거 다 아저씨가 준비한 건데. 나보다 먼저 집에 와서 언니 생일 파티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래." 

"기념 사진이라도 찍고 가지." 

"사진은 무슨. 케이크 먹자." 

"언니. 생일 선물이예요."
"생일 선물? 이거 지난번에 네가 엄마한테 만들어 줬던 팔찌랑  똑같은 거네."

"맞아요 이것도 제가 직접 만든 거예요."

"진짜. 언니 이름도 써 있네."

"네 언니 마음에 들어요." 
"너무 이뻐. 별이가 최고야. 고마워

"근데 왜 아저씨가 준 반지 안 받았어요." 
"언니가 반지 별로 안 좋아해. 그리고 반지 끼고 노트북으로 작업하면 얼마나 불편한데 그리고 나 구속받는 거 딱 질색이야."

"근데 언니 아기 이름이 유기농이에요? 아까 아저씨가 유기농이라고." 
"그러니까 가만 보면 제멋대로야."

"근데 난 뭔가 좋은 거 같아요. 깨끗하고 건강한 느낌이 들어요." 
"좋긴 뭐가 좋아."

누가 뭐래도의 해심과 중한 집에 찾아간 준수는 결혼 허락을 구했다. 이에 중한은 보라의 눈치를 보고 준수를 돌려보냈다.

"근데 이 밤에 웬일인가?" 
"저희 부모님께 신작가랑 결혼하는 거 허락받았습니다." 
"뭐 금숙이가 정말 결혼을 허락했던 말이야?"
"네."

"듣자 하니. 자네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집안의 경황도 없으실 텐데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네. 아버지 수술 잘돼서 퇴원하셨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허락하셨으니까 이제 어머님 아버님만 허락해 주시면 저희 결혼 서두르고 싶습니다."
"아리도 자제하고 같은 생각인가?" 
"신작 가는 그간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거 같은데. 이제 두 분만 허락해 주시면 제가 책임지고 설득하겠습니다." 

"응 보라야."

"일단 자네 뜻은 알겠으니까 오늘은 그만 돌아가게. 우리 생각은 정리해서 조만간 알려 줄게." 

"알겠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보라는 두 사람에게 결혼시키라고 그간의 묵은 감정을 풀었다.

"준수오빠가 이 시간에 왜 온 거예요?"

"어~그게. 준수네 집에서 아리랑 결혼 허락했데"

"그래요. 그럼 이제 두 분만 허락하시면 되겠네요. 저 때문에 선뜻 허락 못하고 망설이시는 거예요?"
"아니야 어차피 서두를 생각은 없었어. 보라 니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지면."

"아니요. 저는 상관없으니까 두 사람 결혼시키세요."

누가 뭐래도의 재수는 사채업자가 대로에게 억심을 죽인 게 재수라며 협박했다고 하자 분노했다. 이어 재수는 유언장에 대해 말했다. 억심이 남긴 유언장에 대로는 말했고 재수 미안해했다.

"아이고 깜짝이야 참말로 놀랬다." 
"죄송해요 그게 유언장이에요. 제가 한번 봐도 될까요?"

"그라제."
"마청구가 아무리 살인누명을 씌우려고 해도 이 유언장이 있어서 결백을 증명할 수가 있겠네요." 
"누나가 죽으면서 이 유언장은 주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쓰라고 했는데. 요것을 쓰게 될 날이 참 말로 올 줄은 몰랐다. 그때만 해도 나 명이 이렇게 질어줄 줄 누가 알았건냐." 
"그런 말씀 마세요.

"시방도 나가 니한테 짐이 되고 있는데. 마청구 썩을놈. 니한테 면목이 없다." 

이에 대로는 행복하다고 말했고 재수는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아버지가 저한테 얼마나 잘해 주셨는데요. 내 인생에서 아버지가 살았던 시간이 제일 행복했었어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줄 아세요." 

"오메오메 금쪽같은 내 아들.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고맙다. 정말 고맙다. 대로야."

'아기야 오늘 너의 태명을 니 아빠가 지어줬어. 유기농 어때? 엄만 사실 처음엔 너무 마음에 안 들었는데. 니 아빠가 쓴 편지 내용 보고 마음이 좀 바뀌었어.' 

"왜요?"

"아직도 안 잔 거야? 병원에서 잠이 부족해서 양수가 적다고 했다며 늦게까지 일 하지 말고 일찍 자야지." 

"일찍 자라면서 이 시간에 전화를 해요." 
"나 아까 신 작가 부모님 찾아뵙고 왔어." 
"우리 집엘 찾아갔었다고요?"

"어. 우리 집 허락받았으니까 결혼 허락해달라고 말씀드렸어." 
"아니 집에 보라도 있는데 거길 찾아가면 어떻게 해요." 
"그러니까 왜 내 프러포즈 안 받아 주냐고."

"암튼 엄마 아빠가 뭐라고 하셨어요?"

"곧 답변 주신대. 근데 말이야. 우리 넷이 살기는 그 원룸이 많이 적지 않아? 알아본 집이 몇 군데 있는데 내일 같이 보러 가는 게 어때?"

"결혼한다고도 안 했는데 지금 무슨 집이에요." 

"그럼. 내가 집도 알아서 계약할게."

"그래요. 그 집에서 계약해서 혼자 사세요. 끊어요."

"얘기 못 들었어 강 사장이 오늘 못난이 도시락 담보 서류에 사인해서 넘겨주기로 했는데. 
"택도 없는 소리 말어. 담보는 절대로 못주니께 얼른 가." 

"분명히 경고했는데. 아~그럼 뭐. 당신이 살인범이라고 터트리는 수밖에. 그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앞으로 골치깨나 아프겠어." 
"이 짐승 같은 놈이 무엇이라고 헛소리를 했산다냐. 니 수작에 넘어갈 것 같으냐? 어~." 
"한억심이 어떻게 죽었는지 내가 다 알지. 당신이 누나 죽이고 재산 다 뺏고 한억심 행세하면서 산거 맞잖아? 증인이 있어." 

"누나 임종을 나 혼자서 지켰는데 증인은 무슨 증인." 

"당연히 당신이 죽였으니까 임종을 봤겠지. 당신이 죽인 걸 본 사람이 있다니까."
"벼락 맞을 소리 하지 말아라. 나한테는 우리 누나 유언장이 있다." 
"유언장 당신이 죽이기 전에 강제로 쓰게 한 거 아니야." 
"아이고 소설을 써라 소설을. 협박 그만하고 가라. 절구통에 넣고 쿵쿵 찧어 벌기 전에."

사채업자 청구는 재수에게 억심 유언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 원태에게 보고했다. 

"어~마사장 강대로 한테 담보 계약서는 받아 냈어?" 
"그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재수한테한억심 유언자잉 있다지 뭡니까."

"유언장. 거기에 무슨 내용이 있는데." 
"한억심 죽음을 증명할만한 무슨 내용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뭐야~내일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선수금이고 뭐고 우리 거래는 전부 없던 일로 되는 거야. 그러니까 당장 유언장 부터 찾아서 없애."

누가 뭐래도의 중한은 다시 한번 준수를 만나 말했다.

"아버님이 오셨습니까. 이쪽으로 앉으시죠." 
"어제 아리 엄마하고 얘기를 해 봤는데 아무래도 아리 배부르기 전에 결혼식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
"아 감사합니다."
"보라는 더 이상 자기 신경 쓰지 말고 결혼시키라고 하네. 자네가 아리 설득하면 본격적으로 자네 부모님하고 상견례 날짜 잡을게."

"알겠습니다." 
"그리고 신혼살림은 어디서 할 생각이야?" 
"안 그래도 몇 군데 알아보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래 알겠네."

누가 뭐래도의 준수는 아리와 마주한 자리에서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아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또 찾아온 건데요."

"나 방금 신 작가 아버님 뵙고 오는 길이다. 우리 결혼 정식으로 허락받았다. 보라도 우리 둘 결혼하라고 했데"

"그게 정말이에요?" 
"그러니까 신작가도 이제 내 프러포즈받아 줘. 안 기쁜 거야?" 
"기뻐서 화장실 가서 몰래 웃으려고요."

"그럼 신작가도 이제 원래 계획대로 가는 거다." 

"준수씨 부모님이랑 우리 아빠가 허락한 것도 보라가 괜찮다고 한 것도. 다 사실이 아닌 거 같아요. 아무것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아니 내 말이 그렇게 못 미더워? 거짓말 같아. 상견례 날 양가 부모님 만나서 얘기 들어보면 진짠지 아닌지 확인될 거 아니야. 그럼 신작가도 이제 오케이 한 거다." 

"못난이 도시락 배달 왔습니다."

"어~김보라다.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싸인 좀 해주세요."

"저도 여기서 같이 먹을 거예요
"저희 못난이 채널에 새 코너 보라가 간다에 나올 거예요. 구독 좋아요 다들 아시죠?"

이후 원태 사주를 받은 사채업자 청구는 유언장을 훔치러 맹수 집에 잠입했다. 마침 외할아버지 맹수 집에 다니러 온 보라가 괴한을 보고 소리치자 사채업자가 그대로 달아났다.

"도둑이야~."

"도둑.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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