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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70회(12월 23일) 예고 - 태풍은 동호의 친부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지만 동호를 살리기 위해 유라에게...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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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70회 예고 -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 네 자식 목숨 가지고 거래를 해?!"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70회 미리보기 

태풍은 자신이 동호의 친부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지만 동호를 살리기 위해 유라에게 골수이식 검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동호의 친부가 누구냐고 묻지만 유라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자 태풍은 동호를 위해 직접 그 사람을 찾아보기로 하는데... 


비밀의 남자'에서 이태풍(강은탁)이 한동호(서우진)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동호(서우진 분)가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이태풍(강은탁)에게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비밀의 남자'에서 태풍의 제안에 동호는 태풍을 아빠라고 부르며 머리를 잘라달라고 했다.

"아저씨 진짜 꼭 약속 지켜요. 우리 아빠 하기로 한 거? "

"그럼."

"그럼 이제부터 아빠를 불러야지. 아빠 머리 잘라 주세요."

"오빠 추운데 왜 여기있어? 민호 머리 자르면서 속상했어?" 

"내가 민호한테 너무 미안해."

"오빠가 왜?"

"민호가 아빠가 정말 그리웠었나 봐."

"내가 많이 아파야지만 하늘나라 갈 수 있대요. 하늘나라 가면 아빠 만날 수 있잖아요. 가서 아빠랑 몇 번 자고 놀다가 엄마한테 올 거예요. "

"정말 민우가 그렇게 말했어?"

"어. 민호한테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고작 아빠라고 불러도 됀다라는 거밖에 없더라. 앞으로 행복하게 지내면서 당당하게 내가 니 아빠다라고 말해 줄날 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하필 지금."
"오빠 민호 다 낳을 거야. 의사 선생님도 그랬잖아. 항암 치료가 잘하면 될 거라고."
"민호 대신 내가 아팠으면 좋겠어." 
"우리 절대 민호한테 약한 모습 보이지 말자. 우리가 굳게 마음먹어야 민호가 우리 보면서 힘낼 수 있을 거 같아. 오빠가 민호 아빠잖아."

"아빠~."

"아들~. 벌써 스무 번 넘게 불렀어 아빠라고 부르는 게 그렇게 좋아
"아빠라고 많이 많이 불러 보고 싶었어요
"얼마큼?"

"많이요. 엄청 많이."

비밀의 남자'에서 서준(이시강)은 병원에서 유라(이채영)의 짐을 건네받았다. 짐 속에는 유라의 엄마가 줬다는 보온병이 들어있었다. 미국에 있다던 유라의 엄마가 병원에 왔었다는 소식에 서준은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유라씨가 분명히 뭔가 숨기고 있는 거 같은데 박나영씨가 이 사진을 나한테 보낸 이유가 있을 거야. 박나영씨는 그 뒤로 연락이 안 되고. 유정인 잘 모른다고 했어.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야 되지?'

비밀의 남자'에서 유라는 시아버지를 찾아 서준과 유정의 사진을 건네며 서준이 유정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버님 이거 좀 보세요." 
"이 사람은?"

"네. 마케팅팀에 한유정씨예요. 서준씨가 마음에 둔 사람이고요. 아버님. 아버님이 서준씨 좀 잡아 주세요. 저 서준씨 정말 많이 사랑해요. 서준씨가 다시 돌아오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살아 볼게요." 

동호는 머리가 창피하다고 투정을 부렸다. 옆 침대 친구가 동호에게 충고했다.

"동호야 그러지 마. 니가 창피해하면 엄마가 울어."

"왜 울어."

"속상하니까. 울 엄마도 내가 머리 자르고 창피하니까 화장실에서 몰래 울었어." 
"진짜?"

"지금 너네 엄마 울고 있을 거야." 
"울면 안 되는데."

"그러니까 엄마 오면 니가 안아줘"

비밀의 남자'에서 차서준 아버지는 서준에게 조언했다.

"서준아 니가 마음에 품은 사람 한유정 씨라며?"

"아버지가 그걸 어떻게 아버지 혹시 유정이 만나셨어요?" 
"서준아 너 어쩌려고 그래?"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앞으로는 제 마음 가는 대로 살고 싶다고." 
"너 왜 이렇게 어리석어. 그 여자는 너한테 마음이 없다는데 너 혼자 뭘 어쩌겠다고. 그런 사람을 옆에 묶어두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사랑한다면 그 여자가 행복하기를 바라야지." 
"제가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요." 
"서준아 네가 이렇게 움켜쥐려고 할수록 한유정 씨는 상처 받은 거야. 네가 정말 사랑한다면 포기해야 할 땐 포기할 줄도 알아야 돼."

비밀의 남자'에서 동호는 치료 경과가 좋아 퇴원을 할 수 있게 됐다.

"항암 치료 경과가 좋네요."

"정말요?" 
"그럼 고비는 넘긴 건가요." 
"네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진 백혈구 호중구 수치가 다 안정권에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내일 퇴원하시고 통원치료로 경과를 지켜보는 걸로 하죠."

비밀의 남자'에서 서준은 유라의 고등학교 담임선생을 만나 부모님에 대해 물어봤다.

"춘천 학교에 계실 줄 알았는데 서울에 계셨네요?"

"작년에 서울로 발령이 났거든요. 그런데 유라에 대해 물어볼 게 있으시다고요." 
"네 부모님이 대해서 여쭤 보고 싶어서요." 
"유라 부모님요? 정말 좋은 분들이시죠.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았지만 성실하고 인품이 좋으셨어요." 

"아 그래요. 그럼 미국은 언제 가신 거예요?"

"미국이요?"

"미국에서 치과의사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지금 한유라 얘기하는 거 맞으시죠? 아나운서 한유라. 유라 부모님 치과의사 아니세요. 제가 알기로는 아버님은 춘천 식품회사 회장님 운전기사 하셨어요. 어머님은 그 집 가사 도우미셨고요."

"네. 뭐라고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한유라씨 아버지가 운전기사였다고. 분명히 상견례 때 치과의사라고 했는데 치과의사 세미나도 참석했었잖아.'

"어 근원아 어떻게 됐어? 치과 의사 중에 에드워드 한이라는 사람이 없다고? 확실해? 알았어. 고마워."

퇴원 후 한동호는 한유정, 이태풍과 함께 집에 갔다.

한유정 엄마는 이태풍이 같이 온 걸 못마땅해했다.

이어 한동호가 이태풍을 '아빠'라고 불러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근데 아빠라니 어떻게 된 거야? 네가 얘기했어?" 
"그런 거 아니야. 동우가 해 달라고 해서 오빠가 어쩔 수 없이 해 준 거야."
"내가 지금 너한테 물어봤어."

"어떻게 된 거냐 동호한테 어디까지 얘기한 거야." 
"아무것도 얘기 안 해 줬어요." 
"아니 근데 왜 아빠라고 하기로 했다는 거야?"
"동호가 하늘나라 가고 싶다고 했대. 아빠 보고 싶다고. 하늘나라 가면 아빠 볼 수 있어서 좋을 거 같다고. 그래서 오빠가 아빠 해 주기로 한 거야. 동호 아무것도 몰라." 
"그래도 그렇지. 얘 혼란스럽게."

"동호가 오빠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더 활기차 졌어. 그래서 치료도 잘 끝낸 거 같고."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에 들어간 동호는 상태가 호전돼 통원 치료를 받게 됐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동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졌다.

민혁은 담당의에게 물었다. 담당의는 골수 이식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퇴원하고 이렇게 갑자기 안 좋아지는 경우도 희박한데."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선생님 저는 괜찮다고 하셨잖아요." 
"우선 정확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2차 항암치료 시작하는 건가요?" 
"한동호 군 체력이 많이 약해졌어 2차 항암치료를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럼. 그럼. 어떻게 해야 돼요?" 
"조혈모 세포 이식 아 그러니까 골수이식을 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골수이식이라니요? 동호는 형제가 없어요. 골수이식은 형제한테 받아야 효과적이라고 그러던데 그럼 혹시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네 그렇지만 부모님이 골수검사를 통해서 그 유전자가 반 일치하는 경우 부모님에 골수를 이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말요?"

"하루라도 빨리 골수검사를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부모님과 동호 군이 그 유전자가 반 일치하는 경우 그 바로 골수이식 절차를 밟아야 하니까요. 우선 저희 쪽에서도 기증 센터에 등록해서 동호 군과 골 수일 치자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밀의 남자'에서 민혁은 아빠로서 골수 검사를 받았다.

유정(엄현경 분)과 가족들은 동호의 친엄마 유라(이채영 분)를 떠올리며 생각했다. 

"부모가 검사를 받는 거면 우리 유라도. 우리 유라한테도 검사받아야 된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유라의 남편 서준(이시강 분)은 이혼 소송 중인 아내의 뒷조사를 했다. 예전부터 뭔가 수상했던 유라의 과거를 캐내던 서준은 부모님 직업이 이상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는 집을 찾아가 엄마 주화연(김희정 분)과 대화를 나눴다.
"왜 아프고 그래 아주 걱정되게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그러니까 그만 집으로 들어와

"그런 말 할 거면 나갈게

"아니야 온 김에 엄마랑 정도 얘기하다가 가."

"근데 엄마 한유라씨 부모님 말이야 두 분 다 치과의사 맞아?" 
"아니 아버님만 치과의사시고 어머님은 피부과 셔."
"피부과? 성견례땐  두 분 다 치과의사라고 하지 않았어?" 
"나도 처음에 그렇게 들은 거 같은데 아니더라고. 어머님은 에스테틱도 겸하시려나 봐. 내년에 뉴욕에 새로 오픈한다고 전에 여기서 배우고 가시더라." 

"엄마 어떻게 알았어?" 
"결혼 전에 S호텔 스파 갔다가 유라 어머님을 우연히 마주쳤거든 그때 알게 됐지. 갑자기 유라는 왜? 유라랑 잘해 볼 생각 있는 거야?"

유라의 아빠 한대철(최재성 분)이 다급히 딸을 만나러 왔다. 유라는 집 앞까지 찾아온 아빠를 발견하자 당황했다. 
"야~유라야."

"내가 여기 오지 말랬지. 왜 왔어?" 
"민호가 아파. 백혈병이래."

"뭐?"

유라는 아빠의 등을 떠밀었고 혼자 집에 들어가려 했다. 

"항암 치료 실패하고 지금 골수 이식밖에 없어. 그래서 부모가 골수검사를 받아야 한다더라. 지금 태풍이도 검사받았다. 그러니까 너도 검사받자."

"태풍 오빠가 검사를 받았다고? 왜?"

"왜긴? 아들이잖아. 그리고 민호는 니 아들이야. 민호는 살려야지!"

"일단 집에 가있어. 연락할게"

"연락은 언제 하게? 시간 별로 없어."

하지만 문을 연 순간 그는 서준을 마주했다. 서준의 차가운 질문에 긴장감을 높였다.

"서준씨."

"한유라씨 아들 있어요?"

민혁은 골수 이식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안타깝게도 불일치였다. 

"선생님 검사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불일치입니다." 

이 가운데 담당의는 조심스럽게 물었고 민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됩니까?"

"기증센터를 통해 알아봐야죠 근데 외람되지만 한동호 군 친아버님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근데 왜 그러시죠?"

"골수검사를 통해 유전자를 대조해 보니 한동호 군과 유민혁 씨는 친자 성립이 안 되는 걸로 나와서요." 
"근데 그게 무슨 말입니까?"
"한마디로 한동호 군은 유민혁 씨 친아들이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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