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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여행

"용인 MBC 촬영소" 대장금 파크를 가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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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장금 파크는 한류의 중심지, MBC 사극의 주 무대입니다.

용인 대장금 파크는 총 84만 평 부지에 사극은 물론 현대극, 영화, CF까지 찍을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오픈세트장입니다. 대부분 일회용인 일반 세트장과 달리 드라미아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완성된 건축양식과 생활공간을 반영구적으로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돈> <주몽> <이산> <선덕여왕> <동이> <짝패> <계백> <해를 품은 달> <무신> <닥터진> <아랑사또전> <마의> <구암 허준> <구가의 서> <불의 여신 정이> <제왕의 딸, 수백향> <기황후> <야경꾼 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수많은 MBC의 사극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용인 대장금 파크는 사극의 주 무대뿐만 아니라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문화체험장, 최고의 한류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장금이 투어카

편도 운행: 탑승은 매표소 앞 하차는 무량수전

운행요금: 만 4세 이상 3,000원)

 

장금이 투어 카를 타고 매표소 앞에서 출발해서 처음 내린 곳이 전옥서(典獄署)입니다. 올라가면서 가이드 아저씨가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지나갑니다. 전옥서를 들르고 다음 지하감옥을 들르고 장금이 투어 카를 타고 지나가면서 여기는 뭘 촬영했고 어떤 드라마의 어떤 장면이 나왔고 하는 설명을 듣다 보니 무량수전에 도착했네요. 장금이 투어 카의 종점입니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꼼꼼히 기록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시간도 부족하기도 하고 장금이 투어 카를 타고 돌았던 그곳을 많이 못 봤더라고요. 혹시 저 같은 실수 하실까 봐 제가 못 본 곳도 글로라도 자세히 올려보겠습니다. 장금이 투어 카를 타시면 가이드 아저씨가 내려주는 곳만 볼 수 있다 보니 놓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옥서(典獄署, Jeonokseo (Central Prison))

이병훈 감독이 2016년 MBC에서 만들었던 <옥중화>의 주된 무대인 전옥서(典獄署) 앞에 내렸습니다. 눈비가 온 후라 바닥이 좀 젖어있었습니다. 고서에 '2층으로 된 둥근 감옥이 있었다'는 것을 가지고 상상력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옥중화의 메인 세트장으로 화유기, 역적, 왕이 된 남자 등이 촬영된 곳으로 왕이 된 남자에서는 신치수(권해효)가 갇혔던 곳이기도 하고 대장금 파크에 감옥이 세 곳이나 있다고 합니다.

사진: MBC 옥중화

 

지하감옥, Underground Prison

성곽(城廓, Castle Walls )

tvN 미스터 션샤인 캡쳐회면

미스터 션샤인도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용인 대장금 파크에서도 촬영되었다는 점! 미스터 선샤인 7화에서 말을 탄 유진과 가마를 탄 애신이 서로 엇갈려 지나간 장면이 촬영된 곳이 이 물레방아 다리입니다.

장금이 투어 카를타고 설명과함께 지나가면서 성곽과 화기도감 그리고 사병숙소를 봅니다.

화기도감 Hwagidogam (Gunpowder Weapon Center) 

화기도감은 조선시대 총포를 제작하기 위해 설치된 관청입니다. 드라마 <화정>의 촬영지입니다.

사병숙소 Soldiers' Quarters

장금이 투어카를 타고 종점인 무량수전에 내렸습니다.

여기는 잠시 쉬면서 둘러볼 수 있는 홍보관과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에서 수다도 떨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외 관광객이 더 많이 왔다고 하는데 평일이기도 하지만 신종 코로나 19 때문에 사람이 없습니다. 둘이서 카페에서 차 한잔과 여유를 즐겼답니다.

 

무량수전 & 안양루 Muryangsujeon Hall ∙ Anyangru Pavilion

이곳은 고려시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모델로 지어진 세트입니다. <선덕여왕> <동이> <해를 품은 달> <무신> 등 다양한 작품들의 배경이 되었고, <구가의 서>에서는 ‘무형도관’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의 주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안양루’라는 누각을 통해서 드라미아 세트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경치도 무척 아름다워 도성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무량수전 계단 옆에서 촬영된 강치와 여울의 키스신은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대장금파크 홍보관입니다.

카페 건물입니다. 차 한잔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

인정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테마파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정전입니다. 계단을 내려와서 아래에서 본모습입니다.

포도청, 옥사 Police Bureau

포도청과 옥사는 드라마 <동이>를 촬영하기 위해 2010년에 지어졌습니다. <구가의 서>에서 강치(이승기)의 친구이자 연적으로 나오는 박태서(유연석)가 고문당하는 장소였지요. 이외에도 <이산> <짝패> <해를 품은 달> <무신> <구암 허준> 등 많은 사극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사진: MBC 화정

저잣거리 Traditional Marketplace

서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곳, 바로 저잣거리입니다. 드라미아의 저잣거리는 약 80여 미터로 포목점, 주막, 자기점, 푸줏간 등 다양한 시장 생활을 보여주는 전통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의>에서는 지녕(이요원)과 광현(조승우)의 연등축제와 로맨틱한 불꽃놀이 데이트, <구가의 서>에서는 여울(배수지)이 남장을 풀고 곱게 한복을 단장한 모습으로 강치(이승기)를 기다리는 장면 등이 촬영되었습니다. <동이> <짝패> <해를 품은 달> <닥터진> <아랑사또전> <구가의 서> <무신> <마의> <구암 허준>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입니다.

사진: MBC동이
사진: MBC구가의 서

인정전 Injeongjeon Hall

왕들의 정무를 행한 곳으로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주몽>의 혼례식, <동이>의 입궐식, <선덕여왕>의 즉위식과 연회 장면, <이산> 즉위식 등 왕과 중전, 세자의 책봉식이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특이 <해를 품은 달>에서는 이훤(김수현)과 대치중이던 양명대군(정일우)이 창에 맞아 죽는 마지막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과 해외 관람객들이 기념촬영 장소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MBC 이산
사진: MBC 동이

둥지 연못, 보평전, 만경전은 인정전 뒤편으로 자리 잡고 잇습니다. 인정전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뒤편을 못가보고 규장각 쪽으로 빠져나오는 바람에 세 곳을 못 봤네요. 사전 준비 없이 가다 보니 실수가 많군요. 온 산이 푸릇프릇해지고 신종 코로나 19도 잠잠해지면 가시 한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둥지 연못

이곳은 드라마 속의 연회식 및 데이트 장소로 자주 등장한 곳입니다. <동이>에서 숙종과 동이가 데이트를 즐겼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보평전 & 만경전 Bopyeongjeon, Mangyeongjeon  Hall 

보평전은 대비와 중전의 처소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만경전은 상궁의 숙소로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규장각 Gyujanggak (Royal Library)

2007년에 방송된 드라마 <이산>을 위해 추가로 만들어진 세트장입니다. 총 5개 건물로 이루어졌으며 규장각, 옥사, 성정각, 도화서, 동궁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이>의 세자빈 처소와 빨래를 하던 우물로 이용되었습니다. 또 <선덕여왕>에서는 비담이 물을 마시던 우물과 덕만을 묶어놓았던 나무가 등장했으며 <계백> <마의> 등의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었던 공간입니다.

 

동궁전 Donggungjeon Palace (Crown Prince’s Palace) & 중궁전 Junggungjeon Palace (Queen’s Palace)

동궁전은 드라마 <이산>에서 이산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사용했던 처소로 등장했으며 <동이>에서는 동이와 희빈의 처소로 등장한 곳입니다. <마의>에서는 숙희공주가 머물던 처소였고요. 중궁전은 아기자기한 궁궐 세트로 모양과 동선이 아름다워 주로 중전, 대비, 공주 등의 처소로 사용됩니다. <동이>에서는 장희빈이 화려했던 생을 마감하고 사약을 먹는 장소로, <계백>에서는 무진이 죽음을 맞이하는 장소였습니다.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연우가 세자빈이 되기 위해 머물렀던 ‘은월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어린 훤과 연우가 나란히 앉아 인형극을 보던 장면 등 이훤과 연우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을 찍을 때 배경으로 많이 활용되어 드라마 종영 후에도 여성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곳입니다.

 

중궁전 Junggungjeon Palace (Queen’s Palace)

사진: MBC 해를품은 달

최우 사택 House of Choe Woo

고려시대 1170년부터 1270년까지 100년간 무신들이 정권을 장악했던 시기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노비 출신인 김준이 최고 권력자가 되어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무인들을 다룬 서사 드라마 <무신>의 주 무대입니다. 최충원의 아들 최우의 사택으로 지어진 건물이며, 무신정권 시대 정책 인사를 결정하였던 ‘정방’의 자리가 마련된 곳이었습니다. <무신> 외에도 <구가의 서> <기황후> <야경꾼 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제작하였으며, 건물의 선이 아름다워 감독들이 좋아하는 촬영 장소라고 합니다.

대장금 기념 세트장 "Jewel in the Palace (Dae Jang Geum)” Set

경기도 양주문화동산에 조성된 세트장의 일부를 가져와서 새롭게 조성한 <대장금> 기념 세트장입니다. <대장금>은 MBC 창사 4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2003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송되었으며, 한국 드라마 사상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한 드라마입니다. 한류를 이끈 견인차였으며 드라마에 등장한 전통 한국음식이나 건축, 복식 또한 외국인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 효자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장금>은 조선 중종 때 임금의 주치의를 맡았던 의녀 장금의 일대기를 그린 석세스 스토리입니다. 천민의 신분으로 궁녀로 들어와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급기야 숱한 남자 의관을 제치고 임금의 주치의가 되는 장금은 훗날 ‘대장금’이라는 호칭까지 부여받습니다. 뛰어난 의술과 높은 학식으로 엄격했던 당시 신분제도를 타파하고, 전문직 여성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의 삶은 극적인 드라마 바로 그 자체였습니다.

아래 장소는 장금이 투어 카를 타고 돌면서 가보지는 못하고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만 들었습니다.  푸릇푸릇 해지면 한번 더 가보는 걸로 여기는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열선각 Yeolsoengak Pavilion

<선덕여왕>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은 총 5개(열선각, 미실 궁, 침전, 포석정, 연무장)이며 이곳은 열 선각입니다. <동이>에서는 궁중음악을 담당했던 장악원으로 선보인 곳이기도 하고요. <동이>에서 동이가 어른이 되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 <무신>에서 월이가 자결하는 장면, <기황후>에서 승냥이와 타환이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 등이 연출되었습니다. 주변의 아름다은 풍광으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포토존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뉴스투데이>의 일기예보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감찰부 Internal Investigation Bureau

<동이>의 세트장으로 만들어진 건물로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이>에서 동이가 험난한 감찰부 궁녀 생활을 하는 곳으로 촬영되었으며, <마의>에서는 내의원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미실 궁 Misil’s Palace

신라 황제의 후궁들은 각기 궁을 가지고 자신의 이름으로 궁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곳은 <선덕여왕>에서 등장한 미실 또한 진흥왕, 진평왕의 후궁으로 그녀가 살던 미실 궁을 세트로 구성한 곳입니다. 미실이 독극물을 이용하여 설원의 병사들을 죽이는 장면을 촬영하였고, 후에 <무신> 촬영을 위해 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변경 후에는 <기황후>에서 고려 말의 국왕인 왕유의 처소로, 또 대승상 연철의 집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미실 처소 Misil’s Residence

신라 황제의 후궁들은 각기 궁을 가지고 자신의 이름으로 궁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곳은 <선덕여왕>에서 등장한 미실 또한 진흥왕, 진평왕의 후궁으로 그녀가 살던 미실 궁을 세트로 구성한 곳입니다. 미실이 독극물을 이용하여 설원의 병사들을 죽이는 장면을 촬영하였고, 후에 <무신> 촬영을 위해 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변경 후에는 <기황후>에서 고려 말의 국왕인 왕유의 처소로, 또 대승상 연철의 집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혜민서  Hyeminseo (Medical Institution)

2012년에 방송된 드라마 <마의> 세트장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 혜민서는 조선시대 의약과 일반 서민의 치료를 관청 했던 곳으로 <마의>에서 수의사 광현(조승우)이 내의원이 되기 위한 시험과정과 백성들을 치료하는 장면을 촬영했고, 어의 주만(이순재)의 장례식 또한 이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제왕의 딸, 수백향> <기황후> <야경꾼 일지>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에서도 이곳이 자주 등장했으며, <구가의 서>에서는 백 년 객관으로,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분원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연무장  Military Drill Hall 

 

전통의상 체험실도 있습니다.

MBC 드라마 주인공 의상 체험 20,000원/한국 전통 의상 체험 15,000원/드라마 주인공 패널과 함께 스튜디오 촬영 20,000원

궁중의상 전시장

주요 드라마의 주인공들의 입었던 의상을 전시ㆍ설명 <대장금>, <이산>, <동이>, <선덕여왕> 등 MBC 드라마의 촬영 현장을 재현한 포토존입니다.

한방찻집 / 기념품점

용인 대장금 파크가 엄선한 전통 한방차와 <엠빅>, <무한도전>등 MBC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등장인물 포토존

드라마 주요 인물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어 현장에서 출력해 기념품으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대장금 기념 세트장으로 MBC 창사 4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대장금'으로 경기도 양주 문화 동산에 조성된 세트장의 일부를 가져와 새롭게 조성한 기념 세트장으로 이곳의 이름을 바뀌게 만든 곳입니다.

 

이 장면은 어디? 이곳은 드라마 어느 장면에서 봤더라~?
용인 대장금파크 '옥중화 세트장'과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드라마 촬영 장소 알아맞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드라마를 보았다면 아마도 장면이 떠오를 것 같아요.

가끔은 이렇게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의 여행은 어떠신지요?

 

 

용인 대장금 파크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로 330

 관람요금 : 성인 9,500원, 중·고생 8,000원, 만 4세 ~ 초등생 7,000원, 만 4세 미만 : 무료

 관람시간 : 3월~10월 : 09:00~18:00, 11월~2월 09:00~17:00 / 연중무휴

문       의 : 031-337-3241

캠  핑  장 : 031-338-4266

 대중교통 : 백암 터미널 105번 버스 ↔ 용인 대장금 파크

운행문의 : 031-251-3721

 

자료: 용인 대장금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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