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4회 | 10월 13일 예고 [단독 선공개] 김민재 “트로이메라이 음원 삭제 원합니다” (박과장 선넘지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4회
본방송 | 10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3회 리뷰(10월 13일 방송)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4.6%, 6.0%(이하 전국기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4.1%, 5.4%보다 각각 0.5%P, 0.6%P상승한 수치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케이블을 제외한 지상파, 종편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아르페지오: 펼침화음’이라는 부제로 꾸며진 13회는 채송아와 박준영이 각자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과정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채송아(박은빈 분)가 박준영(김민재 분)의 집에서 나온 이정경(박지현 분)에 경고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령대 혼자서도 해볼만 한가봐 이렇게 내 뒤통수를 치는거 보면"
"엄마가 생각났어. 지원이를 보는데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던 내가 생각 나서 그랬어. 그래도 그랬으면 안됐는데 너무 충동적이었어 모든게."
"뉴욕에서도 너한테 그러지 말았어야했어. 준영아 너는 나한테 이제 정말 아무런 감정이 없어? 내가 불쌍해? 왜 엄마가 없어서? 불쌍한건 너야."
"나 너네 집에서 받은것들 돈, 피아노 그거 때문에 단 한번도 너 욕심 내본적 없었어. 나는 받은게 많아서 너를 안 보고 싶어도 나는. 그러니까 너가 날 놔. 제발 놔줘"
"아까도 니네 아버지의 전화하셨어."
"설마 너 돈 보냈어?"
"보냈어. 준영아 너가 뭐라고 해도 너한텐 내가 필요한거다. 나한테도 너가 필요한거고"
"준영이 피아노 치면서 한순간도 행복한 적 없어요. 할머니랑 저를 위해서 재단을 위해서 쳐야 했으니까 쳤던거다. 저를 위로해준건 저 피아노를 치던 준영이었어요. 저는 이제 재능도 없고 현호도 버렸는데 준영이마저 없으면 안되요."
"왜 정경이 돈을 받아요. 제발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고 부탁했잖아요."
"적어도 지금보다는 행복해졌을지도 몰라요. 엄마 저는요 피아노 치는 게 하나도 안 행복해요."
"안괜찮은거 같아요. 어제 준영씨랑 정경씨 봤다. 택시타고 가는거요. 어디갔었어요?"
"어제 정경이랑 반주 맞추다가 송정희 교수님댁에 갈 일이 있었다"
"준영씨가 왜 거길 가는데요?"
"집에 왔고 엄마가 왔고 그게 다예요."
"계속 신경쓰인다. 준영씨가 정경씨 반주하는거. 준영씨 믿고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안 괜찮아요."
"미안해요. 그리고 이제 신경 안써도 되요. 정경이 반주 안할거예요.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었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어요"
"보지 말자 다시는"
"교수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교수님 저 체임버 일 그만하겠습니다."
"총무 일이라는게 컴퓨터랑 전화 정도 하는건데 안하겠다는거야? 아니면 내가 준영이 얘기해서 그러니? 너 지금 생각 아주 잘못하고 있는거다. 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얘기해."
"저 생각 많이했다. 체임버 일 그만하겠습니다."
"준영씨 나 오늘 준영씨 만나고 싶은데 시간 괜찮아요?"
"잠깐 밖에서 볼일이 있어서요. 끝나고 학교앞 카페에서 기다릴께요."
"나 만나고 싶지 않은건 알지만 이건 알려줘야 할것 같아서. 이거 네 연주 같아서. 근데 왜 유태진 교수님 연주라고 되어있지?"
"정경씨 오해받기 좋으세요 이런 시간에 찾아오시면 아무리 친구라도요. 여기 안 오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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