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이다.
-테오프라스토스-
'앨리스' [12회 선공개] 김희선X곽시양 진심 토크☆ ‘나를 보면서 그 사람을..?’
드라마ㅣ앨리스 12회
본방송ㅣ10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앨리스' [11회 선공개] 김희선, 의심촉 발동! 김상호 돌변.. ((입틀막))
드라마ㅣ앨리스 11회
본방송ㅣ10월 9일 금요일 밤 10시
'앨리스' [10회ㅣ9월 26일 예고] “너구나… 네가 범인이었어!” 김희선 죽인 범인은 누구?
앨리스 10회
본방송ㅣ9월 26일 토요일 밤 10시
‘앨리스’ 11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2%(2부_닐슨코리아)를 기록,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았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1회는 ‘선생’의 정체를 둘러싸고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 숨통을 틀어쥔 것. 급기야 엔딩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이 죽음 위기에 직면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궁금증도 역대급으로 치솟았다.
시간은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이다.
-테오프라스토스-
"아이 놀래라."
"아무래도 석오원소장 여기 있었던 거 같은데 한발 늦은 거 같아."
"그거 어디서 나셨습니까?"
"팀장님이 여기 찍혀 있잖아요. 팀장님 이세훈 살인사건 용의자인 거죠."
"오해할 만한 영상인 거 압니다."
"팀장님이 이상하다고요."
"10년 동안 가족처럼 지낸 분입니다. 어떤 분인지는 제가 더 잘 압니다."
"주인도 없는 방에서 뭐 하세요?"
"옛날 생각이 나서 잠깐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이 방주인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형사님 어머님이 쓰시던 방이라고 들었어요."
"근데 왜 오신 거예요. 뭐 찾으러 오셨어요?"
"아니 그냥 진겸이 잠깐 만나러 왔습니다."
"어릴 때 대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까?"
"네 아직은요."
"그럼 팀장님 아는 거 하나 물어볼게요. 형사님은 언제 처음 알게 된 거예요."
"혹시 그전부터 알고 있었던 건 아니고요."
"아닌데."
"팀장님이 이상해서요. 귀 뒤에 있는 상처도 이상하고 그 상처 언제 생긴 거예요?"
"그게 왜 알고 싶습니까?"
"어디서 본 거 같아서요."
"어디서요?"
"저한테 보여 주겠다고 하셨던 예언서 어디 있습니까."
"범인이 갔고 간 것 같습니다."
"예언서에 제가 알아야 할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하셨는데 말씀해 주시죠."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동안 제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군요."
"힘든 일을 겪으셨다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10년이란 시간을 시간 여행을 막으려고 노력하신 분이 이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습니까?"
"새로운 세상에 대한 심리적인 저항은 누구한테나 있는 법입니다. 저는 그것을 이제 받아들였을 뿐이고요. 형사님도 잘 생각하십시오. 시간여행자들을 상대로 형사님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시영은 이세훈이 사망 전 머물렀던 곳으로 기철암이 들어가는 근처 CCTV를 발견한다.
"선생님. 뭡니까 이게."
"기회를 드리려는 겁니다."
"이건 해독제입니다. 5분 안에만 투약하면 어떤 후유증도 없으실 겁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선생님."
"예언서 마지막 장 어디 있습니까?"
"제가 숨긴 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제발 믿어 주십시오."
2010년 경찰 고형석이 사건 해결 중 사망하면서 2050년에서 온 시간여행자 고형석에게 가지말고 아내를 행복하게 해달라는 부탁한다. 2050년 고형석은 2010년 고형석이 된다.
"미숙이가 왜?"
"나 때문에 죽어. 아무것도 못 해 줘서 죽어.
"우리 미숙이 죽으면 안 되는데."
"가지마. 나 만나서 고생만 했는데. 행복하게 해 줘야 돼 꼭."
"그 학생이랑 아는 사이지."
"네 같은 연극 반이에요."
"배우 하고 싶어?"
"미안하다 진겸아. 너 마~ 경찰이 왜 이렇게 감이 없냐. 너 죽이려고 데리고 왔어. 왜 가만히 있어?"
"아저씨니까요. 아저씨 아니죠? 아저씨가 범인일 리가 없잖아요. 아저씨가 저한테 범인 잡아 준다고 하셨잖아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10년 전에 한 약속 지금 지키마. 니 엄마 죽인 범인 내가 꼭 잡아 줄게. 나 없는 동안 우리 집사람 잘 부탁한다. 내일 아침까지 그리고 좀 있어."
박진겸과 고형석이 단둘이 밤낚시를 갔다는 말에 놀라 쫓아가던 중 낚시터에서 나오는 고형석을 발견 차를 돌려 그를 쫓았다.
"당신 여기 어떻게 왔어?"
"형사님 어떻게 했어? 무슨 짓을 한 거야."
"빨리 가시오. 여기 있으면 당신까지 죽어."
"진겸이 나한테 아들 같은 얘야. 내가 왜 죽여."
"진겸이 살리고 싶으면 조용해."
"예 도착했습니다. 왜 안 오십니까 ?"
"이러면 박진겸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신 겁니까? 이제 이 일은 제 손을 떠났습니다."
"선생님."
"오늘의 선택 때문에 고형석 씨는 아내분과 박진겸 둘 다 잃으실 겁니다."
"당신이 왜."
"고영석 씨가 이 정도로 박진겸 씨한테 애정을 갖고 있을 줄 몰랐네."
"당신이었어? 어디서부터 속인 거야? 언제부터 속인 거야?"
"어머니도 저한테 똑같은 질문을 하셨지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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