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
<십시일반> 수,목요일 밤 9시 30분

‘십시일반’ 8회(8월 13일) 최종회 - 이제 빛나 네 말을 누가 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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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8회 - 우리가 날려 버릴까?
정욱(이윤희)이 남기고 간 수첩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는 빛나(김혜준). 한편, 독고철(한수현)은 가족들 몰래 화백(남문철) 작품들을 팔아넘길 계략을 세우는데…
‘십시일반’ 7회(8월 12일) - 이제 빛나 네 말을 누가 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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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7회 - 이제 빛나 네 말을 누가 믿을까?
화백(남문철)이 죽던 밤 작업실에 갔던 빛나(김혜준)는 코너에 몰린다. 한편, 숨겨왔던 진실을 밝히려던 정욱(이윤희)의 계획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데…
8월 1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월 12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 7회는 수도권 기준 4.1%(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가 살인사건의 전말과 주동자가 밝혀졌다. 그동안 풀렸던 모든 떡밥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지혜는 딸 유빛나를 유인호 작업실로 불러내 사진을 찍은 사람이 지설영이라 추리했다. 김지혜는 20년 전 유인호와 불륜을 저질러 유빛나를 낳았고, 당시 유인호 아내 지설영은 그 일 때문에 유인호와 이혼했다가 몇 년 뒤 다시 유인호와 함께 살고 있던 상황. 여기에 극작가 지설영이 쓴 대본이 유인호 죽음과 흡사하다는 점도 의심을 더했다.
“이거 당신이 쓴 거 맞지? 이거 딱 봐도 대본 아니야. 살인계획서지. 당신이 작가님 죽이고 빛나에게 뒤집어씌웠지? 작가님이 독으로 죽고, 대본 속 남편도 독으로 죽은 게 우연이라고? 당신이 수면제 부작용 이용해서 우리에게 편지를 써서 그런 거잖아”
“난 그런 적 없어. 나가”
“저는 뭐가 그렇게 잘나서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고!”
“내가 사람으로 보이긴 해?”
“그럴 짓 했잖아. 당신 존중할 생각 없어. 나가”
“내가 네가 사람으로 보일까? 20년 앞에서 알짱거리며 고문했으면 됐잖아. 이제 그만 좀 해!”

“나도 내가 잘못한 거 알아.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그 때는 너무 어렸다. 어떻게 감정을 접어야 하는지 몰랐다. 남들 손가락질하는 사생아 자식 키우며 나도 좋기만 했겠냐”
“나도 미친 듯이 후회해. 하지만 되돌릴 수 없잖아. 당신에게 미안한 감정 있어”
“미안한 감정 있어? 그래서 내 앞에서 그이에게 그렇게 알량거렸니?”
“무서워서 그랬다. 그 사람이 날 버린 것처럼 우리 빛나도 버릴까봐. 우리 빛나 아비 없는 자식 안 만들려고 필사적이었다. 내가 그렇게까지 안 하면 작가님과 빛나 사이 끊어질까봐. 내가 버림받아 봤으니까.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 아니까”
“감정이 있으면 나한테 풀어. 내가 다 받을게. 내 딸은 빼고. 당신이 빛나에게 다 뒤집어씌운 거 알아. 빛나, 내 배에서 태어난 거밖에 아무 죄 없는 아이다”
“경찰에게 가서 말하라니까?”
“그래, 내가 당신 꼭 감방에 처넣어줄게.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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