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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 KBS1 일일] '기막힌 유산' 122회(마지막회 / 10월 9일) 리뷰 보기 - 장례식에 의문의 미망인이 등장해 모두들 어리둥절한데...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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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월-금 밤 08:30 방송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

 

사진=KBS1TV '기막힌 유산'

'기막힌 유산' 122회(마지막회 10월 9일 예고편 / 20:30) 미리 보기

 

기막힌 유산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

program.kbs.co.kr

'기막힌 유산' 122회 미리보기 

부영감을 조문하기 위해 애리의 아빠까지 지리산에서 내려오고 변호사는 자식들에게 사후 공개하라는 유언장을 전달한다. 한편, 장례식에 의문의 미망인이 등장해 모두들 어리둥절한데...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설악(신정윤 분)이 공계옥(강세정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영배(박인환 분)가 세상을 떠나고 공계옥은 변호사를 기다리는 형제들에 "어떻게 나눠주셨을지 기대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30대 젊은 여자가 찾아와

"이렇게 갑자기 떠나시면 어떡해요 여보"

"진짜는 따로 있었던건가? 30대 젊은여자. 아빠 우리한테 거짓말 한거야?"

공계옥(강세정 분)이

"죄송한데 누구세요?"

"그걸 제 입으로 어떻게 말하냐"

"여보"

"나타나지 말랬는데, 숨어 있으라고 했는데, 죽기 전에 내 살 집은 마련해 놓고 가신다면서 이렇게 가시면 어떻게 해요, 여보!"

이에 공계옥은

"잠깐! 여보, 당신 할 사이면 꽤 가까운 사이라는 건데 그렇다면 영감님이 제일 즐겨 마시는 음료는?"

"수정과"

"땡! 아이스 카라멜 프라푸치노"

"여보! 땡이래요. 억울해요!" 

공계옥과 부설악(신정윤 분)은 이 여자를 쫓아냈다.

"방송이 무섭긴 무섭네. 아버지 돈 많다니까 이러면 떼어줄지 알았나 보지. 우리가 한번은 속았어도 두번은 안 속지"

"그 한번은 제대로 속았죠?"

이어 부영배가 재산을 4형제에게 동등하게 나눠주었다.

"아버지의 재산 일체는 빈곤 노인과 아동복지 재단에 기부하셨습니다."

"나머지 부루나면옥과 집은 아들 네 분께 똑같은 지분으로 나눠주라고 하셨습니다."

"잠깐만요. 저는 받아들일수가 없습니다."

"부루나면옥의 제 지분은 부루나면옥 직원들한테 나눠주겠습니다. 부루나면옥에 그 분들이 없으면 부루나는 없을거다. 저보다는 부루나의 진짜 주인인 그 분들한테 나눠주겠다."

"아직 하나가 더 남아있습니다. 사후에 공개하라고 한 유언장입니다."

"잘 먹고 잘 살어라. 이 간나새끼들아."

"하하. 우리 아버지 왜 그래~"

이후 가족들이 모두 모여 4형제가 나온 '전국 노래자랑'을 함께 시청했다.

"아버지 건강하세요. 아버지 빨리 일어나세요. 사랑합니다. 아빠 나 나 보고 있지?"

 이를 보던 가족들이 울음을 터트렸다. 성판금(조양자 분)은

"오라버니가 이걸 보고 가셨어야 허는디."

이때 부영배는 저승사자로부터

"할 일은 다 하고 오셨어요?"

"다 하고 왔으니. 어서 갑시다."


부루나면옥을 2대째 이어가게 된 부백두(강신조 분)는 부한라(박신우 분)에게

"진정한 레시피라는건 없다"

"나도 가르쳐줘. 아빠가 형한테 배우라고 했잖아"

부가온(김비주 분)은 엄마 이청아(정서하 분)와 일상 얘기를 나눌만큼 친해졌다.

아빠 차정건(조순창 분)의 면회를 간 이장원(이일준 분)은

"감동하지는마. 안 올려고 그랬는데 평생 안보려고 그랬는데 당신이 당신의 죄를 모를거 같아서 왔어. 평생 할머니랑 이모한테 용서받지 못할 상처를 줬고, 난 사기꾼 아들에 전과자 아들됐고. 난 내 아빠가 당신이라는게 너무 너무 싫어.근데 아무리 싫어해도 난 당신 아들이니까 인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난 당신이랑 다르다는 걸 보여줄 거다. 울지마 울 자격도 없어."

"장원아 아프지 마라."

마장동으로 돌아간 공계옥에 부설악은

"계옥씨거니까 열어봐요"

"이거 입고 나랑 같이 살자구. 공계옥 나랑 결혼하자."

"좋아. 부설악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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