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60회(12월 9일) 예고 - 동호와 숙자가 사라지자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유정은 유라를 찾아가 동호의 행방을 묻지만...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9.
반응형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60회 예고 - 네 자식을 그렇게까지 없애버리고 싶었어?!

12월 9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60회 미리 보기 

동호와 숙자가 사라지자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유정은 유라를 찾아가 동호의 행방을 묻지만, 유라는 모르쇠로 일관한다. 태풍 역시, 유라를 찾아가 한 번 더 유정의 아이에게 손대면 가만있지 않겠다 엄포를 놓고, 유라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한유라(이채영 분)가 5년 전 과거를 감추고자 또다시 아들을 버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선 어머니 숙자(김은숙 분)와 아들 동호의 미국행을 꾀하는 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밀의 남자'에 유라는 서준(이시강) 태풍(강은탁) 유정(엄현경)과의 식사 자리에서 출생증명서를 문자로 받고 와인잔을 떨어트렸다.

"괜찮아요?"

"왜요 무슨 메시진데 그래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손이 미끄러져서. 
"조심 좀 하지 그랬어요."

"피곤해 보이는데 우리도 그만 일어나죠." 

유라는 출생증명서를 문자로 받으면서 불안감에 떨었다. 출생증명서가 발급된 병원을 찾아갔지만 의사의 말을 듣고 충격을 더할 뿐이었다.

"네 제가 발급해 드렸어요."

"이거 개인 정본데 아무한테 알려 주면 어떡해요."

"남편이라고 하던데요

"남편이오."

"한유라씨 남편이라고 했어요. 신분증도 확인했고요

"이거 발급한 날 cctv 영상 쳐 그거 좀 보여주세요

"아 cctv 일주일 전에 고장 나서 수리 중이라 영상이 없어요."

"혹시 이 사람이에요?"

"네 맞아요. 확실해요."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유정을 찾아가 따져 물었다. 그러나 유정은 단호히 대답했다.

"너 이태풍 어디 있어?"

"태풍 오빠."

"너 이태풍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 지금 어디 있는지 얘기해. 빨리 얘기하라고 

"죽었어."

"뭐라고

"태풍 오빠 죽었다고."

"야 거짓말하지 마. 내가 지금 확인하고 왔어."

"뭘 확인했는데? 버리고 갈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왜 태풍 오빨 찾아."

"그건 네가 알 거 없고. 확실히 죽은 거 맞아."

유라는 태풍의 죽음을 거듭 확인했고, 유정은 태풍의 근황을 전하고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5년 전 언니가 오빠 버리고 간 다음에 재활원으로 보내졌대. 거기서 얼마 안 있다가 죽었고 나 최근에 알았어

"정말이야

"못 믿겠으면 엄마 아빠한테 가서 확인해 봐 다 알고 계시니까

유라는 태풍의 죽음을 전해 들었지만 죄책감은커녕 상황을 알 수 없어 당황하기만 했다.

"이태풍이 죽었다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한유라 어때 내가 준비한 선물 마음에 들어?"

유라의 당혹감을 즐기고 있던 태풍을 유정이 찾아왔다.

"유정아. 무슨 일이야?"

"유라 언니가 태풍오빠 찾던데 혹시 오빠 뭐 아는 거 있나 해서."

"그래서 유라한테 뭐라고 했는데?"

"죽었다고 했지."

"잘했다. 다음에 또 물어보면 그렇게 해 줘 내가 살아 있고 니가 그걸 알고 있었다는 걸 유라가 알면 좋을 게 없을 것 같아."

"오빠 유라 언니가 갑자기 오빠 찾고 다니는 게 뭔가 불안해."

"유정아 나 믿지?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줘. 나중에 나중에 내가 다 설명할게."

'비밀의 남자'의 유라는 친가를 찾아 태풍의 죽음을 캐물었고 연신 죽음을 확인했다.

"여긴 또 왜 왔어 아빠 보면 어쩌려고

"엄마 태풍 오빠 죽었어

"그건 니가 어떻게 알았어?"

"진짜 태풍 오빠 죽은 거 맞아?"

"그래 네 아빠가 춘천 가서 다 확인하고 왔어. 무연고자로 처리돼서 시신도 찾을 수 없다더라. 근데 그건 갑자기 왜 물어? 너 또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야?"

"태풍 오빠 죽은 거 진짜 확실하지."

"그렇다니까."

대화를 나누던 중 유라는 잠에서 깬 친아들 민우를 맞이했다. 미묘한 표정으로 민우를 바라보던 유라는 자리를 떴다.

"나쁜 아줌마다. 아줌마 왜 왔어요. 나쁜 아줌마 가요."

'비밀의 남자'의 태풍과 유정은 민우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민우의 이야기에 태풍은 잔뜩 신이 나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졌다. 유정은 웃으며 답했다.

"우리 내일 민우랑 저녁 먹을까?"

"응 좋지 뭐 먹고 싶어? 우리 민우는 뭐 좋아해? 싫어하는 음식 있나? 나처럼 알레르기 때 못 먹는 음식은? 우리 민우도 돈가스 좋아하던데. 식성도 나랑 비슷해?"

"하나씩 물어봐 그리고 오빠가 민우랑 같이 시간 보내면서 알아가면 되지 이제 평생 같이 있을 건데."

"그러네 민우 생일 파티 한번 할까."

"생일? 민우 생일 지났는데."

"내가 그동안 한 번도 못 챙겨 준 게 마음에 걸려서

"앞으로 매년 챙겨 주면 되는데 새삼스럽게 뭘."

"옆 건물 cctv를 찾았다고요. 지금 바로 영상 보내요. 이태풍이 살아 있는 거야? 봤어요. 이태풍이에 대해서 알아봐요.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살아 있다면 지금 어디서 뭐 하고 있는지까지. 당장 알아내요."

"원장님이 구속되고 병원도 폐업 절차를 받게 될 거 같습니다."

"그럼 출생증명 서류는요? 그 서류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폐업된 병원의 모든 자료는 국가기관으로 이관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유라는 숙자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민우를 미국으로 보내자는 것.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여숙자는 깜짝 놀랐지만 유라는 담담하다.

"엄마 나 좀 도와줘. 나 엄마 도움 필요해."

"뭔데 말해봐 엄마가 모든 도와줄게."

"엄마 민우 미국으로 보내자."

"뭐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민우 혼자 보내겠다는 거 아냐. 엄마가 민호랑 같이 미국에 가 줘."

"아 그러니까 왜 대체 미국으로 민호를 보내는데."

"민호는 걸림돌이니까."

"민호 이제 니 얘 아냐. 민호 이름도 바꾸고 호적도 유정이 밑으로 돌렸어 그런데 왜 개가 네 건립 돌이야."

"민호 존재 자체가 나한테 걸린 돌이야."

'비밀의 남자'의 유정과 태풍은 민우의 생일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우는 깜찍한 소원을 밝혔다. 이에 유정은 어색하게 웃으며 선물로 이야기를 돌렸다. 태풍이 준비한 민우의 선물은 스마트 시계. 태풍은 민우와 통화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동호 생일 축하합니다."

"나 오늘 생일 아닌데 생일 파티해 줘야."

"아저씨랑 한 번도 안 했으니까 아저씨 축하해 주고 싶어서."

" 동호야 소원 생각했어? 그럼 소원 빌고 촛불 꺼야지."

"우리 동호 소원 뭐 빌었어?"

"슈퍼맨 아저씨가 우리 아빠 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아하 그럼 이제 선물 증정 타임인가. 동호야 아저씨가 선물 준대."

"동호 아직 시계 볼 줄 모르는 대."

"이거 시계 아니야. 이거 핸드폰이지요. 이제 동호도 이걸로 전화할 수 있어 아저씨한테 전화 한번 해 볼까."

'비밀의 남자'의 여숙자는 민우를 미국으로 보낼 것을 거절했다. 여숙자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전화를 끊은 유라는 표정을 굳어졌고 불만을 터트렸다.

"유라야."

"엄마 결정했어? 그래 엄마 잘 생각했어 애를 생각해서도 이게 최선이야."

"엄마가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그건 못 할 거 같아 그 핏덩이가 엄마한테 버려져서 이모를 엄마로 알고 지내는 것도 나는 마음 아픈데 이제 생이별을 시키라고 난 그렇게 못 한다

"왜 못 하는데

"내가 네 부탁 다른 건 다 들어줘도 이건 못 들어줘 그러니까 그렇게 알아."

"왜 안 하겠다는 거야. 씨~."

친가를 다시 찾은 유라는 여숙자를 설득하려 들었다. 유라는 화를 냈고 여숙자는 피해 안 가게 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유라는 수면제를 내밀며 결정하라고 겁박했다. 여숙자가 망설이자 유라는 수면제를 입안에 털어 넣으며 협박했다.

"엄마 앉아 봐."

"아침부터 여기 무슨 일이야."

"엄마 민우랑 같이 미국에 가."

"내가 그건 안 된다고 했잖아

"엄마 내 앞길 막으려고 작정했어

"그런 말이 어디 있어 내가 왜 니 앞길을 막아 너 걱정 안 하도록 동호 내가 조용히 잘 키울게. 너한테 피해 가는 일 절대 없도록 하겠다니까."

"그래 민호 안 떠나면 어차피 나 죽은 목숨이야. 엄마 안 간다 그냥 여기서 죽을게."

"뭐 이게 뭐야. 수면제."

"그러니까 엄마가 결정해. 여기서 엄마 딸 죽는 꼴 볼래? 아니면 민호랑 같이 미국 갈래. 어 안 간다 이 거지. 할 수 없네 내가 죽어야겠네."

"너 미쳤어? 어머 애가 미쳤나 봐. 뱉어 뱉어."

"왜 나 죽겠다는데 왜 나 죽지도 못하게 해 왜. 어차피 민호 있으면 나 죽은 목숨이라고."

"대체 니가 죽긴 왜 죽어. 지난 5년 동안에 아무 일 없이 잘 지내왔잖아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야."

딸의 자살 시도에 여숙자는 기겁하며 눈물을 터트렸지만 유라는 출생증명서를 보여주며 여숙자에게 민우와 떠날 것을 호소했다. 여숙자는 눈물을 터트리며 어쩔 줄 몰라했지만 대문을 나선 한유라의 손에 들린 것은 비타민C 약통이었다.

"이유 봐 엄마 나 이런 걸로 지금 협박당하고 있어. 봐."

"이걸 누가 보냈어?"

"나도 몰라 그러니까 민호가 사라져야 돼 이거 밝혀지면 내 인생 끝나는 거야."

결국 여숙자는 민우와 함께 짐을 꾸려 유라를 찾아갔다. 딸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한 것. 그러나 유라는 화를 내며 비행기 티켓을 내밀뿐이었다. 공항으로 떠나는 차를 바라보며 유라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받아 가서 생활비로 써. 돈은 매달 붙여줄 테니까 거기서 애 교육 끝날 때까지 올 생각하지 말고."

"할머니 우리 어디 가요?"

"좋은데. 가면 너도 좋아할 거야."

"공항 도착하면 도와줄 사람 있으니까 그 사람 따라가면 돼. 미국 도착하면 연락하고."

" 유라야 너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얼른 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