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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59회(12월 8일) 예고 - 민우의 출생증명서를 받은 유라는 산부인과를 찾아 발급해간 사람을 확인하고...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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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59회 예고 - 이거 밝혀지면 내 인생 끝나는 거야. 내가 죽어야겠네..

12월 8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59회] 미리 보기

익명의 문자로 민우의 출생증명서를 받은 유라는 산부인과를 찾아가 증명서를 발급해간 사람이 태풍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유정과 숙자를 찾아간 유정은 태풍이 이미 죽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CCTV를 통해 태풍의 모습을 발견한 유라는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태풍의 행적을 알아내라 지시하고, 유정이 몰래 동호와 숙자를 미국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비밀의 남자' 최재성이 강은탁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과 한유라(이채영 분)가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8일 TNMS에 따르면, 지난 7일 지상파 시청률 1위에는 19.6%를 기록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가 이름을 올렸다.

대철(최재성 분)은 자신을 찾아온 태풍에 자책했다.

"아저씨."

"살아 있었구나 살아 있었어 줘서 고맙다. 고마워.'

"앉아서 말씀 나 너요 아저씨."

"아니 사고가 있었다면서 살아있었으면 진작에 아저씰 찾아왔어야지."

"죄송해요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어요."

"아 그래 유정이한테 얘기 들었다. 경예 사장님 누명 씌운 놈 찾으려고 DL에 들어간 거라며. 혼자서 고생이 많았겠구나. 태풍아 내가 미안하다 그때 너를 혼자 두고 오는 게 아니었는데 내가 너를 끝까지 기다렸다가 데리고 왔어야 했어."

"그때 일은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저 부탁드릴 게 있어요. 가족들한테 제가 태풍이라는 거 비밀로 해 주세요. 범인을 잡으려면 쟤 진짜 정체가 드러나면 안 되거든요."

"그래 알았다.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라."

대철은 태풍에게 용서를 구했다.

"뭐예요?"

"그동안 내가 조금씩 모아둔 거다."

"이걸 왜 저한테 주세요."

"5년 전에 유라가 너한테 했던 짓이랑 우리 가족이 널 끝까지 지켜 주지 못한 것. 유라랑 우리 가족을 대표해서 내가 사과 하마. 정말 미안했다. 이걸로 우리 가족의 잘못이 용서되는 건 아니겠지만 내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줬으면 좋겠어."

"아저씨."

"5년 동안 널 찾으면서 생각했다. 잘못을 인정하고 꼭 미안하다고 해야지라고 이 사과를 하는 데 너무 오래 걸려서 너무 미안하다."

"아니에요. 지난 일은 잊으셔도 돼요. 근데 죄를 인정하고 뉘우쳐야 될 사람은 아저씨가 아닌 거 같아요."

"혹시 유라 만난 적 있니? DL에 있으면 유라도 봤을 것 같은데."

"근데 아직 제가 태풍이라는 거 몰라요."

"유라를 볼 때마다 마음이 많이 힘들지. 왜 안 그러겠어. 내가 유라를 설득해 보마. 네 정체를 밝히지 않고 유라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유라 스스로 뉘우칠 수 있도록 내가 얘기해 볼게."

"브로커 어떻게 됐어요? 찾았어요?"

"그 사람 연락이 안 되더라고요."

"그럼 아직도 못 찾았다는 거예요? 안돼요 나 졸업 증명서가 필요해요. 빠른 시일 내에 그 사람 찾아요."

대철이 방송국으로 찾아와 유라를 차에 태우고 유라의 시댁으로 향했다.

"여보세요 뭐라고?"

"타라."

"여기 왜 왔어? 누가 보면 어쩌려고."

"지금 어디 가는 거야? 아빠 어디 가냐고?"

"니네 시댁. 지금이라도 가서 다 얘기하자."

"무슨 얘기? 나 할 말 없어."

"왜 할 말이 없어. 한유라가 어떤 앤지. 어떤 부모 밑에서 컸는지. 사실대로 말해야 될 거 아니야 도대체 언제까지 속일 셈인데. 유라야 니가 지금까지 속인 거 너희 시부모님들한테 다 얘기해. 아빠도 옆에서 같이 사죄드릴 테니까 우리 진실을 말하고 용서받자."

"아빠 미쳤어."

"다 털어놓고 용서해 주시면 거기서 떳떳하게 사는 거고 아니면 다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와 임마."

"아빠 갑자기 왜 이래 차 세워 차 세우라고."

"한유라 넌 태풍이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갑자기 그 아기는 왜 꺼내."

"니가 태풍이한테 잘못했잖아. 이제라도 바로잡자. 바로잡아야 돼."

"차 세우라고 아빠 안 세우면 나 뛰어 내리 린다."

"지금이 아니면 이제 기회 없어 오늘 꼭 아기하고 다 용서받아."

"아빠 나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세워 세우라고 차 세우라고."

유라는 한대철의 운전대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대철은 사고를 막기 위해 핸들을 돌렸고,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유라는 누군가 다가오는 모습에 몸을 숨겼다.

"어떡하지 같이 있는 게 들키면 안 돼."

집에 도착한 유라는 병원에 연락해 몰래 대철의 상태를 확인했다.

"아빠 괜찮겠지? 구급차도 불렀으니까"

"여보세요. 병원이죠? 저 한대철씨 상태 어떤가요? 아 네 네 다행이네요. 네. 정신 들어왔다니까 다행이다."

"근데 아빠 왜 갑자기 그런 얘기를 꺼낸 거지? 아빠가 왜 갑자기 태풍 오빠 얘기를 하는 거지? 진실을 밝히라니. 왜 갑자기 그런 얘길 하는 거야?"

유라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대철을 찾아가 애원했다.

"더 늦기 전에 잘못된 과거 다 잡자 유라야."

"아빠 갑자기 왜 그래?"

"내가 더 빨리 얘기하고 말렸어야 되는데 너 이렇게까지 만든 거 다 내 탓이야. 너 이렇게 망가져 가는 거 나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이 아빠는... 거짓으로 움켜잡은 것들 다 내려놓자."

"내가 여기까지 오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내려놓으라니."

"거짓으로 이루어진 것은 언제든 무너지기 마련이야. 그러니까 사실대로 다 말하고 원래 니 자리로 돌아와."

"내가 있던 자리. 그 시궁창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뭐. 뭐."

"아빠가 보증 잘못 써서 집 날리고 태풍 오빠 집에 얹혀살면서 나는 집 밥만 먹었어.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게 딱 하나 있었는데 포기하는 거야. 배우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먹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하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다 포기하고 살았어. 나 서울에 대학 붙었을 때도 아빠가 돈 없다고 포기하라 그랬잖아. 그래서 나 장학금 받고 지방 국립대 갔잖아. 근데 그거 내 발목 잡았잖아. 나 5년 전에 DJ 안 된 것도 그것 때문이잖아. 아빠 나는 그렇게 사는 게 지옥이고 고통이었어 근데 나보고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라고. 나는 못해."

"그건 다 생각하기 나름이야. 돈 없다고 다 너처럼 살진 않아."

"아빠 나 지금 너무 행복해. 이게 전부 다 거짓말이라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거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이 삶이 너무 행복해서 깨질 가봐 너무 무서워. 그러니까 아빠 제발 나 좀 도와줘. 그냥 가만히만 있어 줘. 아빠 여태까지 나한테 해준 거 없잖아. 제발 이번 한 번만 좀. 도와줘 아빠 제발. 이게 아빠가 날 위해 해 줄 수 있는 거야. 어~제발 나 방해하지 말고 가만히 만 있어줘 어~아빠."

'아빠 미안해 근데 나 멈출 수가 없어. 모든 걸 되돌리기엔 내가 너무 멀리 와 버렸거든.'

유라가 의뢰를 했던 브로커가 잡혔다. 유라는 학력위조 사실이 들킬 위험에 빠졌고, 명단에 들어가 있는 경찰서장을 만나 브로커가 잡혔다는 이야기를 흘렸다.

"제가 국민 분들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게 이거 꼭 방송으로 내보낼 거예요."

"그래 주시면 감사하지요. 저도 딸 키우는 입장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네 서장님 따님은 미국에서 학교 다니죠?"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 인터뷰 준비하면서 알게 됐어요."

"그러시구나. 요새 애가 학점 관리한다고 바쁜 모양입니다."

"아 맞다. 서장님 혹시 그거 아세요? 미국 대학 관련해서 학력위조 도왔던 브로커가 지금 잡혀서 조사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예. 브로커가 잡여요."

"모르셨구나. 정재계 유명 인사들 자제분들도 많이 연루돼 있는 거 같던데요. 뭐 결정적인 증거도 있고요. 지금 여기 강남서에서 수사 중이래요."

라의 입김으로 브로커가 풀려나고 이 소식을 들은 민혁은

"한유라 이렇게 손을 써서 빠져나가?"

민혁이 제보했다는 것을 알게 된 유라는

"브로커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습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경찰에 제공한 사람은요?"

"아무래도 유민혁인 거 같습니다. 수사했던 이혁재하고 유민혁이 검사 시절부터 친분이 있더라고요."

"유민혁이 제보했단 말이야. 오해니 사과할 땐 언제고 유민혁 니가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되는구나."

유라는 유정(엄현경 분)과 민혁, 그리고 서준(이시강 분)을 따로 불러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제가 불렀어요. 유 팀장님이 고모님 일도 도와주시고 서준씨 도 잘 챙겨 주셨잖아요. 고마움을 표현 못 했었는데 식사 대접이라도 헐려고요."

"너무 조용하다. 우리 대화 좀 하면서 먹어요. 참 유팀장님 연애하신다고 하셨죠? 어떤 분이세요?'

"사적인 질문은 삼가해주시죠."

"서준씨는 안 궁금해요? 난 너무 궁금한데. 이렇게 멋진 유 팀장님 같은 분을 사로잡은 분은 도대체 어떤 분일까? 혹시 유정씨는 아세요? 어떤 분인지."

"제 프라이버시입니다. 그만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재밌는 얘기 하나 해 드릴게요. 제 친구가 짝사랑 중이었는데 그 친구의 절친이 먼저 고백을 해서 둘이 몰래 사귀고 있었대요. 제 친구가 그 사실을 알게 돼서 너무 속상해하더라고요. 근데 뭐라고 얘기해 줘야 될지 모르겠어요. 서준 씨라면 어떨 거 같아요?"

"절친 맞아요? 절친이라면 애초에 그러지 않았겠죠. 만약 내 친구가 그랬다면 난 둘 다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그렇죠. 유정 씨! 유정 씨는 어떨 거 같아요?"

"저 잠깐 화장실 좀."

"지금 유치하게 뭐 하자는 겁니까?"

"결혼 조작 사진. 학력 위조. 다 나한테 흠집 내려고 했죠? 그게 마음대로 될 거 같아요?"

"뭐라고요."

"유민혁씨 상황 파악하시라고요. 내가 갖고 있는 카드에 비하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아까 서준씨 한말 들었죠. 한유정과 당신 사일 알게 되면 서준씨가 가만히 있을 거 같아요?"

"유정아 괜찮아 혹시 나오기 전에 한유라 씨랑 무슨 일 있었던 건 아니지."

"아니야 아무 일도 없었어."

"많이 불편하면 먼저 일어날래."

" 아니야 저녁도 다 먹었고 금방 갈 텐데 뭐 가자."

"오늘 기분 너무 좋은데요. 우리 다 같이 건배할까요."

"그냥 마시죠."

"한유라씨 메시지 온 거 같네요."

"나중에 보죠. 뭐."

"확인해 봐요. 급한 일 일 수도 있잖아요."

유라가 출생증명서를 문자로 받아 충격을 받고 마시던 와인잔을 바닥에 떨어트려 깨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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