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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58회(12월 7일) 예고 - 정체를 눈치 챈 대철에게 태풍은 경혜 사건의 진범을 찾을 때까지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 달라 부탁한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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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58회 예고 - "부모 역할 대행을 부탁받으셨죠? 다 알고 왔습니다"

12월 4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58회 미리보기 

정체를 눈치 챈 대철에게 태풍은 경혜 사건의 진범을 찾을 때까지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 달라 부탁한다. 대철은 유라를 찾아와 시댁에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자며 유라를 차에 태워 서준의 집으로 향하고, 유라는 대철과 실랑이를 하던 중 핸들을 꺾어버리는데...


'비밀의 남자' 엄현경이 최재성에게 강은탁과의 통화를 들키며 정체 발각 위기에 놓였다.
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한대철(최재성 분)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유민혁(이태풍, 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풍아~."

이날 태풍은 한대철을 정면으로 마주쳤다. 태풍은 당황하면서도 아니라고 해도 믿지 못했다.

"너 태풍이지? 태풍이 맞지?"

"아닙니다. 사랑 잘못 보셨습니다"

"아~ 잘못 보다니. 너 태풍이 맞잖아. 아저씨 모르겠어?"

"저는 처음 뵙는데요. 그리고 제 이름은 유민혁입니다."

"유민혁 이라니 정말 태풍이가 아니야

'비밀의 남자'에서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유정은 태풍에게 사과하며 한대철을 끌고 나갔다. 태풍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빠 아빠가 여기 어쩐 일이야?"

"유정씨 아버님이신가 보네요. 아버님께서 절 다른 사람이랑 착각하신 거 같아요."

"착각이라니. 이렇게 태풍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너 태풍이 맞잖아."

"아빠 이분은 우리 회사 법무 팀장님이셔. 태풍 오빠 아니야."

"아니야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생길 수가 있어."

"아빠 우리 가서 얘기하자. 팀장님 죄송해요."

유정은 한대철에게 변명했다. 한대철은 한숨을 내쉬면서도 태풍이 아니라는 것을 납득했다.

"아니 정말 태풍이다 아니라고."

"어 아니야 아빠."

"어떻게 그렇게 똑같이 생길 수가 있어."

"나도 처음엔 태풍 오빤 줄 알고 엄청 놀랐어. 근데 아니더라고."

"아니 동호 말로는 그 사람이 유치원에 와서 일일 아빠도 해줬다던데 태풍이가 아니라면 왜 그러는 거야?"

"그냥 도와준 거야. 아이들한테 어른들의 직업에 대해서 수업도 하고 그러니까. 아빠가 재활원까지 가서 태풍 오빠 죽은 거 확인했다면서 나한테 말했었잖아. 태풍 오빠 죽었다고."

유정은 태풍에게 전화해 설명했다. 태풍은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유정은 위로했다.

"어 유정아 어떻게 됐어?"

"내가 아빠한테 잘 얘기했어 걱정 마 오빠."

"아저씨가 직접 찾아오실 줄은 몰랐는데 어떻게 알고 오신 거야?"

"동호가 오빠 사진을 보고 알아봤대 그래서 일일 아빠 한 것도 알게 됐고 유치원에서 알고 회사로 찾아온 거 같아."

"아저씨 많이 놀라셨지. 솔직하게 말씀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하네."

"괜찮아. 지금은 오빠 정체를 밝혀 수가 없잖아. 아빠도 이해해 주실 거야."

하지만 한대철은 깊은 밤 잠들지 못하고 태풍의 생각에 빠져있었다. 너무도 닮은 외모에 이태풍이 아니란 사실을 믿지 못한 것.

'아이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닮은 사람이 있을 수가 있어.'

다음날 대철은 다시 한번 이태풍을 찾았다.

"아니 유정씨 아버님께서 여기 무슨 일로. 아 일단 여기 앉으시죠."

"정말 이 태풍이가 아닙니까?"

"제가 그분이랑 닮기는 많이 닮았나 보네요. 유정씨도 저 처음 봤을 때 그렇게 물었거든요. 아~그런데 제가 유정씨한테 듣기로는 이태풍씨는 어릴 때 머리를 다쳤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일반 성인하고는 조금 다르다고요."

"그렇긴 한데."

"이태풍씨가 유정씨 가족에겐 중요한 사람 인가 보네요? 유정씨도 그렇고 유정씨 아버님도 절 찾아와서 이렇게까지 하시는 거 보니까."

"예 정말 보고 싶고. 찾고 싶은 사람입니다."

"제가 그 사람이 아니라서 유감입니다. 근데 그 일로 이렇게 회사까지 찾아오시고 저를 그 사람으로 착각하시는 건 그만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실례가 많았습니다."

'비밀의 남자'에서 태풍은 차우석회장과 유라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를 하러 이동하는 길 붕어빵 장수를 본 태풍은 오랜만에 붕어빵 좀 드시겠느냐고 말을 꺼냈다. 아무런 의심 없이 붕어빵을 사러 간 유라를 맞이한 건 그녀가 고용했던 '가짜 아버지'였다.

"곧 겨울이 오긴 하나 보네요. 벌써 붕어빵을 파네요."

"벌써 계절이 그렇게 됐나. 우리 어렸을 땐 붕어빵 정말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하나 드셔 보시겠습니까?"

"점심 먹긴 해야 하지만 그래 볼까요."

"그럼 제가 가서 사 올게요. 아버님."

유라는 가짜 아버지에게 서울을 떠나지 않은 이유를 따져 물었다.

"안녕하세요. 붕어빵 좀 주세요."

"얼마나 드릴까요."

"당신이 왜 여길."

"아버님."

"왜 그래. 안 타니?"

"내 어쩌죠. 갑자기 급한 회의가 잡혀서 회사로 다시 들어가 봐야 될 거 같아요."

"그럼 회사로 다시 데려다줄까."

"아니에요. 점심 하셔야죠. 아버님 이따 집에서 봬요."

유라는 병원비로 돈을 다 썼다는 가짜 아빠 말을 듣자 화를 내며 붕어빵을 집어 던지기까지 했다.

"여기서 도대체 뭐 하는 거예요? 내가 서울 떠나라고 했죠?"

"그게 사정이 있어서."

"사정 무슨 사정."

"주신 돈 아내가 아파서 병원비로 다 쓰는 바람에 떠날 수가 없었어요."

"뭐! 그래서 지금 나한테 돈 더 달라고 협박하는 거예요."

"아 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미국에서 치과일 하고 있어야 되는 사람이 여기서 대체 뭐하고 있는 짓이에요. 돈을 받았음 돈값을 해야 될 거 아냐. 당장 떠나 당장 떠나라고. 당장 떠나 다시 한 번 더 내 눈에 띄면 가만 안 있을 테니까."

태풍은 주저앉아 망연자실한 붕어빵 장수를 찾아가 부모 역할 대행에 대해 말을 꺼냈다.

"저하고 잠깐 얘기 좀 하시죠. 한유라씨한테 부모 역할 대행을 부탁받으셨죠? 다 알고 왔습니다. 한유라씨가 부모님과 자신에 대해 어떻게 말해 달라고 하던가요?"

"그걸 내가 당신한테 말해 줘야 됩니까. 당신이 누군 줄 알고."

"받으시죠."

"이게 뭡니까?"

"제가 대신 사과드리는 거라고 생각해 주시죠. 당신한테 피해 가는 일 절대 없을 겁니다. 한유라씨가 어떻게 말해 달라고 하던가요?"

"저를 10년 이상 미국에서 살고 있는 치과의사에 한유라씨는 무남독녀에 스탠퍼드대 얼론 대학원을 졸업했다고 말해 달라더군요."

"그게 전부입니까. 제가 드린 그 돈이면 서울을 떠나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서울을 떠나서 한유라 씨하고 연락 끊으세요."

"나예요 어떻게 됐어요? 그 사람 떠난데요."

"좀 버틸줄 알았는데 순순히 떠난다고 하네요."

'비밀의 남자'에서 태풍은 스탠퍼드 대학원을 나온 친구를 찾아 유라가 동문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상대는 아쉬워했고 태풍은 이를 부추겼다. 유라는 동문의 밤 참석 요청을 받게 됐고 의아함과 불안함 속에 이를 거절했다.

"스텐포드 대학원 동문의 밤요."

"네 한유라 아나운서가 동문이라고 들어서요. 사회 좀 부탁드리려고요."

"아! 죄송해요. 제가 연말에는 스케줄이 맞아요. 나중에 기회 되면 그때 연락드리겠습니다."

'동문회 밤이라고 괜히 갔다가 가짜라는 거 밝혀지느니 차라리 안 가는 게 나아. 근데 왜 갑자기 이런 연락이 오는 거지? 한 번도 전화 한 적 없었는데.'

'비밀의 남자'에서 식사 중이었던 한대철은 태풍에 대한 옛날 사고 애기를 듣게되고...

"놀다가 계단에서 굴러서 우리 유명이는 어깨 찢어지고 태풍이는 이마 깨지고 난리도 아니었어 그때."

이마가 깨져 상처가 남아있다는 것. 한대철은 태풍을 찾아가 이마를 보여줄것을 요청했다. 태풍은 당당히 이마를 보여주고 가달라고 청했다. 한대철은 망연자실해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찾아오시는 거 부담스럽다고 정중하게 부탁드렸던 것 같은데요."

"저 딱 한 가지만 확인해 봐도 되겠습니까?"

"어떤 걸 말씀이신지."

"이마 한 번만 봐도 되나요? 제가 아는 사람이 맞는다면 이마에 흉터가 있을 겁니다. 그거만 확인하고 갈게요."

"확인하셨죠?"

"아 그 어릴 때 혹시 저기 계단에서 굴러서 상처 같은 거 난적 없어요?"

"없습니다. 확인하셨으면 이만 가 주세요."

태풍과 유정은 한대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빠가 또 찾아왔다고?"

"응! 어릴 때 다친 이마 흉터를 보여 달라고 하시더라고."

"오빠 흉터 있었지. 그래서 아빠가 봤어?"

"아니 나 미국에서 제거 수술받아서 이제 흉터 없어."

"아~그렇구나. 그럼 아빠는 오빠가 아니라고 믿고 돌아간 거야."

"응! 뭐 단념하신 거 같으니까 이젠 안 찾아오시겠지."

'비밀의 남자'에서 유정은 DL 하반기 우수사원으로 선정됐다.

"한유정씨 DL 하반기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거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백미남팀장님 이건 세일즈 마케팅팀 전원에게 드리는 겁니다. 하반기 실적도 좋고 성과도 뛰어나서 드리는 특별 보너습니다. 모두 수고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한유정씨는 조만간 식사 한번같이 해요."

하반기 우수사원이 된 유정에게 서준은 위로하며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유정은 이를 거절했고 서준은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우수사원 한유정씨 기분이 어때 니가 하고 싶은 일로 인정도 받고 상도 받았는데."

"기분 좋지 근데 내가 이걸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어. 나 사직서 제출했잖아."

"유정아 정말 회사 그만 줘야겠어? 우수사원 받을 자격 충분해 너 아직 퇴사 안 했고 회사 전까지는 우리 회사 직원이 한 거니까 당연히 받아도 돼

"한유라, 니가 동문회를 안 가겠단 말이지. 그럼 내가 가게 해줄게."

태풍은 유라에게 전화를 해서 결혼사진때문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의미로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 민혁과 함께 저녁을 먹자고 찾아왔던 서준이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한유라씨 유민혁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사과드리려고요. 제가 한유라 씨를 좀 오해했던 거 같네요. 결혼식 사진 말입니다. 미안합니다. 사과의 의미로 제가 저녁 식사 대접하고 싶은데 괜찮으세요."

"저녁요. 됐어요."

"서준이에 대해서 중요하게 할 말도 있고요."

"서준씨요 뭔데요?"

"그거는 만나서 말씀드리죠."

'비밀의 남자'에서 어색한 기류 속 태풍은 유라에게 말을 꺼냈다. 자신의 친구가 동문의 밤 행사로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 한유라는 거절했지만 동문은 저녁 식사 자리에 들이닥쳤다.

"서준씨도 올지 몰랐어요."

"민혁이 형이랑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한유라씨랑 먹기로 했데서요."

"유라씨하고 저녁 약속한 뒤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유라 씨 좀 만나게 해 줄 수 있냐고? 지금 근처에 있다는데 좀 만나 줄 수 있을까요."

"형 친구가 왜 한유라씨를 만나고 싶어 해."

"아 아~스탠퍼드 대학원 나온 친군데 동문회 밤 때문에 부탁할게 있다고."

"아뇨. 저는 불편한데요."

"어~왔어. 제 친구입니다."

"안녕하세요 장성철입니다. 한유라씨도 스탠퍼드 대학원 동문인 줄 몰랐습니다. 저랑 같은 시기에 다녔는데 왜 한 번도 못 뵌 거 같죠."

잠시 자리를 비운 태풍은 유라가 지금쯤 쩔쩔매고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태풍이 돌아왔을 때, 유라는 웃음을 터트리며 능숙하게 스탠퍼드 대학원 관련 이야기를 꺼내고 있었다. 동문은 아무 의심 없이 미국 대학 졸업자들의 모임 가입까지 제안했다.

"유라씨 근데 정말 동문회 밤에 못 오세요? 유라씨가 와서 사회봐주시면 딱인데."

"제가 그날은 스케줄이 있어 가지고요. 그리고 제가 사람들 많은데 가면 좀 그래요."

"그럼 이참에 저희 모임에 들어오시는 거는 어때요? 그냥 작은 모임이에요. 미국에서 학교 졸업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정보 공유도 하고 인맥도 쌓고 신연후 의원아시죠? 그분 아들도 있고 K 그룹 따님도 있고 유라씨 정도면 우리 모임 가입할 자격 충분한데."

"그래요."

"간단하게 그 졸업 증명서만 제출하시면 돼요. 형식적인 건데 그래도 확인을 해야 되니까."

'비밀의 남자'에서 집으로 돌아온 유라는 서준에게 뻔뻔하게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우리끼리만 아는 얘기해서 서준씨 심심하지 않았어요?"

"별로요."

" 피곤할 텐데 서준씨 먼저 씻어요."

유라는 생각이 많아졌다. 대단한 집의 자제들만 모이는 모임. 그러나 졸업 증명서가 필요했기 때문. 유라는 브로커를 찾기로 결심했다.

'모임에 그런 대단한 집안에 자제들만 있다고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긴 한데. 졸업 증명서 가 필요하다. 전에 만들어 줬던 브로커한테 다시 연락해 봐야겠어.'

'한유라 생각보다 훨씬 주도면밀하네. 학력위조한 대학원에 대해서는 언제 그렇게 공부해 뒀어. 그리고 사모임에 흥미를 보이던데 졸업 증명서 발급받으려면 분명 브로커를 다시 찾을 거야. 한유라가 찾기 전에 내가 먼저 찾아야 돼.'

'비밀의 남자'에서 유정은 태풍에게 전화를 걸어 다정하게 통화했다. 태풍의 이름을 부르면서..

"어 유정아 지금 집에 왔어? 맞다 너 우수사원 됐다며 축하해."

"고마워. 이번 주말에 민우랑 알파카 랜드 가기로 한 거 안 잊었지?"

"그럼 당연하지 누구하고 한 약속인데."

"어쩜 누가 아빠랑 아들 아니랄까 봐. 둘 다 그렇게 알파카를 좋아해요. 태풍 오빠 그럼 내일 회사에서 봐."

태풍오빠라고 부르는 소릴 한대철이 듣고 말았다. 한대철은 유정을 다그쳤다.

"태풍이라니 너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

"그게 아니라."

"거짓말할 생각하지 마 다 들었으니까 유민혁이란 사람 태풍이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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