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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MBC 일일] '찬란한 내 인생' 102회(12월3일) 예고 보기 - "장시경 박복희 걔들한테 이제 그만 좀 집착해."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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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MBC 일일드라마 월~금 7:15 방송

재벌 2세로 부족함 없이 살다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한 여인과 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 '찬란한 내 인생'

사진=​​​'찬란한  내 인생'

​​​​​​"찬란한 내 인생" 101회 - 박복희씨.. 나랑... 결혼해줄래요?

 

| 새로움을 탐험하다 MBC

[101회] 2020-12-01 조회수 1059 박복희씨.. 나랑... 결혼해줄래요?

playvod.imbc.com

​​​​​​"찬란한 내 인생" 101회 - 박복희씨.. 나랑... 결혼해줄래요?


2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102회에서 박복희(심이영)가 백혈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장시경(최성재)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 복희는 시경에게

"무슨 전화예요."

"오늘갔던 내과에서 지갑을 놓고 왔다더라"라고 거짓말했다. 백혈구 수치가 부족하다는 진단에 복희는 백혈병에 대해 검색해봤다.

그냥 나 혼자 갔다 올게요

상아(진예솔 분)는 정우(강석정 분)에게

"오빠 박복희 장시경 저것들 좀 어떻게 해줘. 그리고 오빠가 시장 다 가져."

"뭐?"

"고충회장 복귀해서 하고 있는 리조트 사업 중단시켜버려. 그러면 고충 회장 물러나고 손해 입은 정영숙도 자연스럽게 나가떨어지겠지. 그런 다음에 우리 결혼하자. 할 수 있지?"

"따라서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백혈병이란 생각을 갖지 마시고 일시적인 수치 변화 일 수 있으니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충(이정길 분)은 일을 그만둔 복희에게 대학교를 가라고 제안했다. 조은임(김영란 분)의 상태를 묻던 고충은

"요즘 집에서 뭐 하고 지내냐?"

"그냥 그날 그냥 일기 같은 거요."

"아 그럼 전문적으로 그쪽 공부를 한 번 해 보는 게 어떠냐? 내가 월급쟁이 회장이지만 너 하나 대학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와 짱 멋있겠다. 엄마 대학 가고 싶었다며."

"엄마 그럼 이제 대학생 할 거야."

"아이 진짜 그래 보면은 좋기는 하겠네요. 한번 생각해 볼게요."

"니 엄마 병원에서 뭐라고 하더냐?"

"쇼크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 같다고 지켜보제요. 잠 잘 못 주무시는 것 같아서 수면제 성분 약간 들어 있다는 신경 안정제 처방받아서 왔어요."

"더 이상 우리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없어야 될 텐데."

감방에 있던 기차반(원기준 분)은 자신의 처갓집이 재벌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거들먹거렸다. 하지만 곧 지애(한소영 분)가 자신 몰래 혼인신고 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형씨는 어떻게 들어왔어요?"

"내가 여기 이런저런 이유로 들어왔는데."

"이런저런 뭐야? 잡범이야?"

"잡범 이라니 말하자면 조금 복잡한데 흔히들 그러더라고요 경제사범."

"엘리트 시구나."

"지금쯤이면 그것들 운동 나올 시간이지. 내가 니들 신경 써서 가는 거 아니고 나도 운동하러 가는 거야."

고상아는 복희와 시경이 운동할 시간에 맞춰 공원으로 나가 두 사람을 엿봤다. 어제 청혼을 하다가 제대로 끝내지 못한 시경은 반지를 내밀며 "평생 같이 가달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복희는 쉽게 답하지 못하며 '며 칠만 시간을 달라. 결혼을 할 거면 이런저런 고민 할 것들이 있잖냐. 서두리지 말라'라고 했다. 시경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어디 다녀온다는 건 잘 다녀왔어요 뭐 하고 왔는데

"감기가 오래가는 거 같아서 영양제도 좀 맞고 이런 거 저런 거 좋다는 거는 다 하고 왔어요

"잘했어요 우리 여자 친구는 하는 것마다 다 맘에 들어."

"어제 그거 하다 말았잖아요. 그래서 좀 우습고 쑥스럽게 됐는데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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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도 이쁘긴 한데 이제 이거 낍시다. 이거 끼고 평생 같이 가요."

'결과지는 3일 후에 외래로 오세요.'

"아뇨 예쁘긴 한데."

"예쁘긴 한데 기쁘진 않아요? 아 이벤트 그런 거 안 해서 그래도 좋아할 줄 알았죠."

"기뻐요 기뻐 근데 조금만 시간을 줘요 며칠만 줘요. 아니 결혼을 결심해야 되면 이런저런 고민해야 될 게 있잖아요. 아니에요? 너무 서둘러서 빨리 하려고 하지 말고

"안 빨라요. 지금도 늦었어."

"지금 화네요."

" 아니요 화내는 게 아니라 그럼 그 며칠 동안 진짜 잘 고민해야 돼요 알았죠."

집으로 돌아온 시경은 프러포즈를 받아주지 않은 복희를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고상아는 전화를 걸어

"누구 고상아?"

"오빠 나 병으로 나온 건 알지?"

"글쎄 병인지 모르겠는데 병으로 나왔단 얘기는 들었어."

"나 아 곧 죽어."

"알았어 근데 전화는 잘한다 아 그럼 이만 끊자."

"오빠 병문안까진 꿈도 안 꾸지만 나 오빠한테 꼭 할 말 있어서 진짜 힘들게 왔어."

상아는 시경의 집 앞에 와 있었다.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상아에게 시경은

"오빠 문은 좀 잠그고 살아. 나 앉으란 말은 안 해."

"너 이러고 다니는데 아픈 건 맞아?"

"내가 죽고 나면 믿겠어? 나 진짜 암 맞아. 오빠 나 죽어도 하나도 안 슬퍼할 거지?"

"너 병원 빠져나와서 이러고 다닌다고 좀 알려 줘야겠다."

"신고해줘 허가받고 나왔어. 외출 허가받으면 돌아다닐 수 있더라고 괜히 변장해서 동안 꽁꽁 싸매고 돌아다녔어

"긴급한 이유로 허거까지 받아서 여긴 왜 왔니?"

"정영숙 여사님 정우 오빠 몰아내고 본사 책임자 불렀잖아. 그래 봤자 그 사람 정우 오빠 프락치야. 빨리 자르는 게 정여사 님한테도 좋을 거야."

"그래서 그거 알려 주려고."

"오빠한테 힘이 못 되더라도 오빠네 엄마한테 도움이 돼드리고 싶었어 내가 이래 봤잖 나에 대한 생각 변하지 않는다는 거 알아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야 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상아야 그냥 하던 대로 한 가지만 해. 요즘은 그냥 아픈 거 한 가지만 하면 되겠더라. 우리 엄마 돕지 말고 나도 돕지 말고 문제 생기면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해결할게."

"우리라니 박복희 말하는 거야 그래서 결혼 날짜 잡았어. "

"그래 잡을 거야."

"그 결혼식 꼭 가고 싶다. 그때까지 난 살 수 있겠지?"

"가라 지금 앞에서 보니까

시경은 정영숙(오미연 분)에게 복희와 결혼하겠다고 통보했다.

"근데 왜 보자고 한 거야?"

"저 박복희씨랑 결혼하려고요. 허락해 달란 거 아닌 거 아시죠?"

"뭐야?"

"박복희씨 별로 안 싫으시잖아요. 아니에요? 저번에는 고맙다면서 인사까지 하실 만큼 지켜보시면서 생각 많이 달라 주셨잖아요.

"고마운 거지 인정한 건 아니다."

"자기는 떼서 내 눈 돼주겠다고 한 사람이에요

"말로는 무슨 소리도 내뱉는 거지 어느 병원에서 그렇게 해 준다디?"

"평생을 살면서 그런 사람 찾기 쉽지 않다는 거 엄마도 살아보셔서 잘 아시잖아요."

"박복희 하나만 보면은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그 부모 생각하면 여전히 내 생각은 같아 너야말로 니 어미 맘 모르겠니

"그래서 무너트리셨잖아요. 회장님 바닥까지 내려가서 고생도 하시고 사모님은 지금 실증으로 말도 못 해요. 굴러들어 온 딸이 친아들한테 한 짓을 알았으니 그것만큼 가혹한 형벌이 또 있어요. 아 그래도 분이 안 풀리세요?

"큰집에서 혼자 지내기 적적하구나. 너 집에 들어오는 거 한번 생각해 봐."

"아 액스 펀드 본사 사람 유정우랑 한 편인 거 같더라고요 고상아 말이니까 너무 믿지 마시고 그래도 한번 살펴보세요

"네가 나한테 신경 써 주고 의외 구나."

복희는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바로 항암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근데 저 골수 검사는 왜 한 거예요?"

"그냥 제가 직접 듣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뭔가요 선생님."

"급성 골수성 백혈병입니다. 바로 항암 치료 들어가는 게 좋겠습니다. 1차 항암 결과 보면서 그다음 다시 치료방향을 정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니까 근데 백혈병이며 는 항암 치료받으면서 입원하고 퇴원하고 그거 반복하면서 아니 병이랑 죽어라 싸우는 그거 맞죠? 그렇게 하면은 저 죽지는 않은 건가요? 사는 거죠?"

'이게 제발 확률도 높아져 골수 이식하는 게 최선입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십니다.'

"말도 안 돼."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복희는 교회로 향했다. 그곳에서 '감당치 못할 시험은 허락지 않으며 피할 길도 열어주사'라는 구절을 보고 복희는

"감당치 못할 시험을... 뭐라고 웃긴다 진짜 그럼 나는 뭐 다 감당할 사람이야?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나는 뭐 다 갖다 안겨도 되는 그런 사람이에요? 나 진짜 너무너무 힘들게 살아왔잖아요. 여태 부모님도 모르고 살다가 이제야 인정받고 사랑도 받고 그랬잖아요. 왜 이렇게 나한테만 지독해요. 운명 가지고 그만큼 뒤집어 놨으면 이제 그만할 때도 되잖아요. 어~엉~ 나 이제 진짜 지친다고요. 그러다가 애들이 아직 있잖아요. 애들 아직 어린데 개들 크는 거는 조금만 더 봐야 되지 않아요.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도 생겼잖아요.ㅋ~ㅋ~."

"목소리가 왜 그래요. 혹시 울었어요."

"감기 아직도 안 났어요 아뇨. 왜요?"

"아니 났으면 보여 줄 거 있으니까 이따 공원에서 봐요. 알았죠."

"박복희씨~."

"좀 이런 유치한 장난 좀 안 하면 안 돼요?"

"일루 와봐요."

"어디로요. 나 힘들어."

시경은 복희와 석양을 보려고 했다. 하지만 복희는 전혀 웃지 못했고 계속 뾰족한 태도를 보였다. 

"박복희 씨 일출 보고 싶다고 했죠 일출은 아닌데 여기 석양이 기똥차요. 거의 서해바다급이야."

"아~이 무슨 서해."

"진짜예요. 이쪽으로는 잘 알아봐서 우리가 몰랐잖아요 그래서 내가 막 뒤지고 다녔죠. 좀 있으면 진짜 이쁘게 져서 분위기 죽이니까 잘 봐요. 보다 기절해서 진짜 죽지 말고."

"누가 해 지는 거 보고 싶댔어요. 뜨는 거 보고 싶댔지."

"그래도 비슷하니까 일출은 아침에 시간도 맞춰야 되고 박복희씨 요즘 피곤한데 일어나기도 힘들고."

"뭐가 비슷해요. 해 뜨고 지는 거 완전 반대인데 해 지면은 깜깜해서."

"알았어요. 그럼 일출 어디가 제일 멋있는지 검색해 보고 은수 은하랑 다 같이 갑시다."

"아뇨. 나 당분간 어디 놀러 가고 싶은 마음 없어졌어요."

"이것들이 오늘은 어디로 간 거야."

"박복희씨 오늘 기분이 영 아닌가 보네요. 그래 여자들 그런 거 있다더라. 결혼 얘기 나오면 막 예민해지고 내가 내 무덤 다시 파는 거 같아서 세상 끝나는 거 같이 막 우울해지고. 그럴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러죠?"

결국 복희는 청혼을 거절했다. 이에 시경은 복희가 무슨 일 있음을 직감했다.

"본부장님 저 결혼 얘기 생각해 봤는데 난 본부장님이랑 결혼할 마음은 없는 것 같아요."

"이유가 뭔데요."

"본부장님 좋기는 한데 결혼은 아닌 것 같아요."

"박복희 씨 무슨 일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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