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55회(12월 2일) 예고 - 유라는 유정과 태풍의 관계를 빌미로 태풍에겐 자신에게 협조하라고 하고...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2. 2.
반응형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55회 예고 - "더 이상 유민혁을 서준씨 옆에 두면 안 되겠어"

12월 2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55회] 미리보기

유라는 유정과 태풍의 관계를 빌미로 태풍에겐 자신에게 협조하라고 하고, 유정에게는 회사를 그만두라고 한다. 한편 서준은 유라의 가짜부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유라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서준이 제안한 식사자리에 가짜부를 부르게 되는데...


이채영이 엄현경과 강은탁의 사이를 눈치채기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 분)는 눈엣가시인 유민혁(강은탁 분)의 뒷조사를 통해 그와 한유정(엄현경 분)이 만나고 있는 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준(이시강)과 유라를 찾아온 나영은 서준에게

"여기까지 왔는데 집 구경도 안 시켜줄 거야. 우리 사이에."

"나중에 서준씨도 있는데 불편하잖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친구들이 여기까지 찾아오셨는데 들어가서 차 한잔하고 하시죠."

"감사합니다. 집이 멋지네요. 제가 사정이 있어서 결혼식에 참석을 못 했는데 이렇게 뵙게 돼서 반가워요. 중학교 때부터 우리가 알고 지낸 지 벌써 10년이 넘었네. 그렇지 유라야."

"응 그렇지."

"그럼 서로 잘 아시겠어요."

"그럼요 잘 알죠."

"유라씨 중학교 때는 어땠어요?"

"우리 유라 유명했어요. 예쁘고 똑똑해서 인기도 많고. 난 너 잘될 줄 알았어."

"그렇게 오랜 친구 사이라면 가족들까지 잘 알겠어요."

"그럼요 잘 알죠. 유라 얘 가족들한테도 참 잘했어요. 어린 나이에도 장녀답게 책임감도 있었고요."

"장녀요?"

"제가 외동딸이잖아요. 장녀 노릇 차녀 노릇 다 해야죠."

"아 잠깐만요 실례하겠습니다."

"외동딸 너 어디까지 속이고 결혼한 거야?"

이날 서준(이시강 분)은 유라를 향한 의심을 키워갔다. 그는 민혁에게 유라 부모님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형 혹시 한유라 부모님이 대해서 알아봐 줄 수 있어?"

"부모님은 왜?

"내가 어제 길에서 한유라씨 아버님을 봤거든. 근데 미국에 있다고 둘러 되길래. 나한테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거 같아서. 형 알아봐 줄 수 있지."

"그게 개인정보라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 알아는 볼게. 응."

민혁은 그의 정체를 다 알고 있지만 유정을 위해 침묵했다.

'당장이라도 한유라 정체를 알려 주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유정이나 자매라는 것까지 밝히고 되는 거니.'

"박나영씨도 한유라 부모님 안다고 했으니까 직접 물어봐야겠어. 어디 갔지. 친구분은요?"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서 먼저 갔어요."

나영은 서준의 회사에 찾아왔다.

"안녕하세요. 차서준씨. 갑자기 찾아와서 놀라셨죠?"

"아 조금요. 근데 무슨 일로 오셨어요?"

"우리 그때 제대로 얘기 못 나눠 짜나요 인사도 못 드리고 나왔고 연락을 드리고 왔어야 했는데 제가 서준씨 연락처를 몰라서요."

"그렇지 않아도 한 번 더 뵙고 싶었습니다. 그때 급한 일이 생겨서 가 싶다면서요

"차서준씨 제가 오늘 여길 찾아온 건요."

나영이 서준의 사무실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접한 유라가 다급하게 사무실로 향했다.

"한유라 씨."

"왔어."

"바쁜 사람이야 나가자."

" 나 지금 서준씨랑 얘기 중이잖아 하던 얘기마저 하고 가야지. 괜찮죠 서준씨?"

"그럼요. 편하게 말씀하세요."

"제가 오늘 찾아온 건 이번에 DL 아나운서를 새로 뽑는다고 들었어요. 서준씨 DL 사내 아나운서로 저 어떠세요?"

"하시고 싶은 얘기가 그거였습니까?"

"유라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꽤 해요. 유라야 니가 내 얘기 좀 잘해 줘."

"나는 서준씨 회사일에는 관여를 안 해. 뭐 서준씨가 내 친구라고 해서 특혜를 줄 것 같지도 않고. 얘기했잖아. 실력으로 승부보라고. 나갈까."

"맞다 서준씨 재밌는 얘기 해 줄까요? 전에 유라 옛날 얘기 물었었잖아요. 그래서 생각난 건데 유라 중학생 때 저랑 같이 있다가 물에 빠진 적이 있거든요. 기억나? 그때 너 구한다고 동네 오빠가 물에 뛰어 들었잖아. 근데 네가 그걸 잊지 않고 나중에 커서 얘가 뭘 했냐면요..."

"우리 서준씨 바쁜 사람이라 한가하게 이런 ㅒ기 들을 시간이 없어 취업 얘기는 나가서 나랑 하자. 응."

나영은 유라와 둘만 있는 자리에서 본론을 꺼냈다.

"야 너 지금 뭐 하찮은 거야 니가 감히 서준씨를 찾아가."

"그러니까 내 문제 빨리 해결했어야지 기다리라며 그래서 그날도 내가 순순히 너희 집에서 나와 준 건데 니가 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잖아."

"나보고 뭐 어쩌라고."

"알잖아 일자리. 아님 일 구할 때까지 쓸 돈을 주던지."

"알았어 알았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알아보고 연락할 테니까."

"아니 내일까지야. 나 더는 못 기다려."

"너 진짜. 야 일자리를 지금 당장 어디 가서 구해."

"유라야 니 일은 니가 알아서 해야지. 그럼 내일 보자."

"이 영상을 보고 이상한 거 없으세요?"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

"자세히 보시면 고모님이 펜으로 사인할 때마다 펜촉이 걸리거든요."

"그래서요."

"그렇게 되면 종이에 이런 찍힌 흔적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고모님께서 사인하신 이 원본 계약서에도 이런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는 건 이 계약서는 고모님이 사인한 계약서가 아니라는 거죠."

"맞다. 어머 유팀장 천재다."

"어떻게 그걸 찾았어요? 눈썰미가 대단하네. 아이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진짜 고마워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친구분한테 고모님께서 설명을 드리고 그 사기꾼을 잡아야겠죠. 그래야 돈도 돌려받을 수 있으니까."

"근데 어디서 잡지 벌써 해외로 갔을 텐데.'

"네 뭐라고요 잡았다고요."

"걔를 어디서 잡았어요. 어떻게 잡은 거예요."

"숨 넘어가겠네. 하나씩 물어봐요."

"혜선이 걔 어디 있어요. 내가 만나면 그냥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이미 경찰서에 넘기고 왔지요. 사기 전과가 어마어마하던데요."

"그럼 내 돈은요?"

다음날 유라를 찾은 나영은

"내가 말한 건 준비됐어?"

"일 자리는 당장 못 구해."

"내 말이 말 같지 않나 보다. 나 지금 당장이라도 서준씨 만나서 니 과거 다 얘기할 수도 있어. 어떻게 해. 지금 당장 가서 해 줘. 이게 뭐야?"

"일자리 구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그리고 당장은 내가 현금도 없어. 그건 내 결혼예물이야. 갔다 팔면 당분간 먹고살 수 있을 거야."

"일단은 알겠어. 근데 다 끝났다고 착각은 하지 마. 네가 정성을 보이니까 시간을 좀 더 주는 것뿐이니까. 곧 다시 연락할게."

유라는 나영에게 도난 신고를 한 목걸이를 나영에게 건네 나영을 함정에 빠트렸다.

"이거 예물로 받은 건데 급전이 필요해서 파는 거예요. 잘 좀 쳐주세요."

"잠시만요. 이거 좀 더 자세히 봐야 될 거 같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거기 경찰서죠? 도난 신고 들어온 목걸이 지금 여기 있어요. 빨리 오셔야 될 것 같아요."

"한유라 니가 날 함정에 빠뜨려."

"야 너 나한테 전화하는 거 보니까 경찰에 안 잡히고 용케 잘 빠져나왔나 보다."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나 너 가만 안 둬."

"가만 안 두면 어쩔 건데. 네가 지금 상황 파악이 잘 안 되나 본데. 너 지금 절도범이야. 야 그래도 백수가 낫지. 전과자 되면 네 인생 괜찮겠니? 이제부터 네가 나한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정확히 알겠지."

"한유라."

'박나영 네가 감히 나를 건드려 넌 나한테 절대 안 돼.'

유라는 귀가 후 가족들과 저녁 식사 중인 민혁을 발견했다. 유라가 유출한 걸 아는 태풍은 유라를 자극했다.

"유민혁 씨가 왜 여기에."

"얘 유팀장님이 이번에 고모님 사기사건 도와주셨거든 그래서 집에서 밥 한 끼 대접하려는 모셨어."

"고모님 사기라니요."

"내가 이번에 스파 하는 것 때문에 정말당할 뻔했잖아."

"그런 일이 있으셨어요. 큰일 날 뻔하셨네요."

"한유라씨는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집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시는 거 보면."

"아 제가 요즘 방송국 일이 좀 바빠서요. 죄송해요 고모님."

"아니야 너 바쁜 거 아는데 뭐."

"뭘 그래도 형 덕분에 일이 잘 해결돼서 다행이야. 고마워 형."

"아니야 별로 한 것도 없는데요."

"한 게 없다니요. 유팀장님 아니었으면 정말 내가 옴팡 뒤집어쓸 뻔했다니까. 정말 나는 걔가 나한테 사기 친 줄은 꿈에도 몰랐어 진짜로 진짜."

"그런 말도 있잖습니까. 적은 가까이에 있다. 주설 선생님 일만 봐도 그렇잖아요. 친구인 황진성 씨가 그랬던 거니까."

"근데 황진성 씨는 어떻게 그 공법 손에 넣었데요. 더 이상 밝혀진 건 없어요."

"글쎄요. 또 모르죠 그것도 가까이 있는 누군가가 그랬을지."

"유민혁이 집으로 들어온 것도 모자라서 가족들 신임까지 얻었네. 아~거슬려 더 이상 유민혁을 서준씨 옆에 두면 안 되겠어. 끊어내야지."

"나예요. 지금까지 유민혁 뒷조사한 거 지금 나한테 다 보내요."

이때 민혁은 거실에서 가족들에게 커플링을 낀 사실을 들켰다.

유라는 민혁과 유정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 유정이랑 유 민혁이 그런 사이였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