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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53회(11월 30일) 예고 - 유정은 주설과 오해를 풀고 황진성이 자신의 잘못을 자백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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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사진= '비밀의 남자'

KBS 2TV ​​'비밀의 남자' 53회 예고 - "한유라가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뭘까?"

11월 30일 예고편 / 19:50 방송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KBS 2TV '비밀의 남자' 53회 미리 보기

유정은 주설과 오해를 풀고 황진성이 자신의 잘못을 자백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유라는 이 일의 배후에 태풍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태풍과 유정의 관계에 대해 수상함을 느껴 태풍의 뒤를 밟으라고 지시한다. 한편 서준은 길에서 우연히 유라의 가짜 부를 보게 되자 유라의 가족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되는데...

 


'비밀의 남자'에서 강은탁이 이채영에게 경고했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이 한유라(이채영 분)가 공법 노트 유출범이라는 것을 알아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설(황범식 분)이 유정을 고소하겠다고 경고했고, 유정과 DL그룹은 위기에 빠졌다. 염색 기술 유출은 모두 유라(이채영 분)가 계획했던 일이었다.

"한유정씨."

"어 주선생님 여기는 어쩐 일로?"

"당신 그렇게 안 봤는데 정말 나쁜 사람이네. 이 공법 노트 당신이 유출했잖아."

"이게 무슨? 선생님 이거 제가 유출한 거 아닙니다."

"뭐요. 이 공법 한유정씨와 나 밖에 모르고 공법 노트 한유정씨가 가져갔잖아. 당신 아니면 누가 유출했겠어. 나 당신 고소할 겁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요."

"한번 실패했다고 내가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아."

유라는 유정의 엄마에게 염색 전문가의 공법 노트를 찾아 사진 찍어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뭐 유정이가 가지고 있는 노트를 찾아달라고?"

"유정이한테 염색 공법에 관한 노트가 하나 있을 거야. 거기 내용을 사진 찍어서 나한테 보내주면 돼."

"그거 혹시 유정이한테 피해 가는 거 아니니?"

"유정이가 회사를 계속 다니면 내가 피해를 본다고. 엄마 내가 이대로 이혼하면 좋겠어?"

"아니 그건 절대 안 되지. 니가 왜 유정이 때문에 이혼을 해."

"그러니까. 그 노트 꼭 찾아서 나한테 사진 찍어보네."

유라는 유정이 가진 공법 노트를 찾지 못하자 여숙자(김은수 분)를 이용해 공법 노트를 도둑 촬영했다. 여숙자는 유정이 피해를 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유라의 이혼을 막기 위해 도둑 촬영을 감행하는 삐뚤어진 모정을 보여줬다.

"아 맞네 이거."

"엄마 뭐해."

"아휴 깜짝이야 노크 좀 하고 들어와라 좀."

"엄마 여기 내방이야

과거 주설의 라이벌인 황진성을 찾아간 유라는

"나를 찾는 이유가 뭐니까?"

"십 년 전에 주설씨보다 더 총망 받던 염색 전문가 셨다면서요."

"그거 다 지난 일입니다. 그걸 물어보려고 온 겁니까?"

"제가 십 년 전 명성 다시 찾게 도와드릴까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어요. 제가 시키는 대로만 해주신다면."

"유 팀장! 회사가 입을 피해는 얼마나 예상됩니다?"

"저희 쪽 과실로 인정될 경우 회사가 입을 손해액 총액은 삼십억 정도로 예상됩니다. 당장 생산라인을 중단시킨다고 해도 이미 제작된 제품들이 있고 저희 쪽 과실로 인한 계약 파기이기 때문에 업체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될 테니까요."

"그 친구는 그 중요한 걸 어떻게 관리하는 거야. 혹시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 아니야?"

"누가 어떤 경로를 유출했는지 최대한 빨리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그 직원과 황진성 씨를 만나보겠습니다."

유정은 민혁(이태풍, 강은탁 분)과 함께 주설의 염색 기술을 언론에 터뜨린 황진성 장인을 찾아갔다. 황진성은 유라의 정보를 받고 주설의 염색 기술을 입수했음에도 당당히 자신의 기술이라며 뻔뻔하게 행동했다.

"이 원래 염색 공법이라는 게 한 끗 차이거든요. 소재도 한정되어 있으니까 게다가 나랑 주설이 동기인데 같은 스승 밑에서 배웠어요. 그러니까 더 비슷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겠죠."

"저희도 준비하면서 많이 알아봤는데 이런 공법은 주설 선생님의 특색이거든요. 오랜 시간 공부하고 업그레이드 한 주 선생님만의 비법이기도 하고요. 황 선생님께서는 이걸 어떻게 생각하시게 되신 거죠?"

"아니 지금 나를 취재하는 거예요 뭐예요? 아니 내가 뭐 공법을 훔치기라도 했다는 거예요."

"선생님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옆 회의실에서 미팅 중인 바이어 분이 자료가 너무 많다고 중요한 포인트만 빨간색으로 체크해달라 하셔서요.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그거 초록색인데요."

"봤죠? 나 바쁜 거. 그만 나가주세요."

"염색 공법이라면 전문가에게 저작권이나 똑같은 건데 그게 유출됐으니 얼마나 충격이 크겠니. 더군다나 신뢰할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해서 중요한 노트를 준 거였을 텐데 그 배신감은 또 오죽하겠어."

"회사에 이렇게 해를 끼치는데 그 직원 지금 당장 해고해야 되는 거 아니야?"

"맞아요 아버님. 이런 문제는 확실히 정리해야 되는 거 같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사안을 확실히 조사해서 확실히 문책할 거다."

유명(장태훈)은 예진(채빈)의 엄마에게 예진과 헤어져달라고 부탁을 받았다.

"예진이가 5년 전에 유명씨에게 상처 받고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알아요? 미국에서 친구도 제대로 못 사귀었아요. 만나는 사람들마다 늘 의심하면서 그쪽처럼 다른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을까 봐 말이에요. 우리 예진이랑 헤어져 줘요."

유라의 공법 노트 유출로 주설과 콜라보가 깨진 유정은 주설의 집 앞에서 하루 종일 있었으나 주설을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주 선생님이 집 앞에서 기다려 온 거예요 얼굴도 못 보고."

"주 선생님 화가 많이 나셨나 봐. 얼굴은커녕 말 한마디도 안 들려고 하셔. 어떡하지?"

"너 어떻게 된 건지 전혀 진작도 안돼. 어디서 어떻게 유출된 건지."

"노트는 항상 내가 들고 다니면서 아무도 안 보여줬거든. 꼭 보안 유지해 달라고 신신당부하셨으니까."

"혹시 노트나 가방을 잠깐이라도 잃어버린 적은 없어."

"없어. 선생님이 제자들도 안 알려주고 나만 알려준 거라. 우리 둘밖에 모르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걸까."

"나도 알아볼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우리 같이 해결해보자."

"알았어. 고마워 오빠."

DL그룹은 30억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됐고, 이에 임원들은 유정을 해고하라고 했다. 이에 차우석(홍일권 분)은 해고 여부에 앞서 주설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며 유정에게 정식 사과를 명령했다.

"이런 문제를 일으킨 직원이라면 당연히 해고를 해야죠."

"맞습니다. 패션회사에서 디자인이 보안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회장님의 저작권에 철저하신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고요. 사안이 중요한 만큼 해고 같은 엄중한 처분이 있어야 합니다."

"해고라니요. 게다가 아직 확실한 진위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해고는 너무 성급한 판단입니다."

"일단 직원에 해고 여부는 추후 문제인 것 같고 주선생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차 본부장 일단 그 직원에게 주선생을 만나 정중하게 사과드리라고 하세요. 그리고 보상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도록해요."

"그래서 지금 주선생님을 만나러 간다고?"

" 나도 다시 가볼 생각이었는데 좀 전에 회장님 지시도 있으셨어."

"아니 근데 어제도 안 만나셨다면서요 오늘은 만나주시려나."

"가 봐야지 어쨌든 오해는 풀어야 하니까."

민혁은 황진성 기사를 쓴 기자가 유라의 선배이며 유라의 소개로 황진성의 기사를 쓴 사실을 알게 됐다.

"황진성씨 기사를 어떻게 쓰게 되셨죠? 최근에 언론을 안 하던 분인데."

"아~지인한테서 추천받았어요."

"지인요. 실례가 안 된다면 그 지인이 누군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한유라 아나운서요. 한유라 아나운서가 제 후배거든요. 유라가 직접 황선생님과 만남까지 연결시켜 줬어요."

"한유라 아나운서."

염색 장인인 황진성이 초록색과 빨간색을 정상적으로 구별하지 못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정확한 증거를 찾기 위해 황진성을 찾아갔다. 태풍은 황진성에게 빨간 사과를 풋사과라고 속여 황진성이 색약임을 밝히며 유정이 난관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았다.

"아 어제 일로 죄송해서요. 저희 불찰인데 선생님께 찾아와서 의심하고 죄송합니다. 아 이거 받아주십시오."

"이게 풋사과로 보이세요? 황진성씨 당신 색약이죠?"

유정은 여숙자 휴대폰에서 주설의 염색 공법 노트 사진을 발견했다. 공법 노트 유출이 엄마의 짓을 알게 된 유정은 눈물을 흘렸다.

"도대체 이게 찍은 거야? 이건 주 선생님 염색 공법 노튼데. 이걸 엄마가 왜 찍은 거지. 아 설마."

"엄마 이게 뭐야?"

"뭔데? 그거."

"엄마였어 엄마가 유라 언니한테 염색 공법 노트 보낸 거였어."

"그게 그래 니 언니가 필요하다잖아. 니 언니가 이혼하게 생겼는데 그럼 그런 거 하나 못 보내줘."

"이게 어떤 건 줄 알고 이걸 보내 나 이것 때문에 회사 잘리게 생겼는데."

"잘 됐네 그만둬 그니까 진작에 내가 그 회사 그만두라고 했지. 너 그 회사 계속 다니면 나는 더한 짓이라도 할 수 있어."

태풍은 유정에게 유출범이 유라라는 것을 알렸다.

"유정아 유출범 찾았다. 유라가 어떤 경로로 유출했는지만 알아내면 돼 그럼 너 누명 벋을 수 있어?"

"오빠 우리 이거 덮자."

"뭐 덮다니."

"우리 엄마가 한 일이야. 엄마가 유라 언니한테 공법 노트 사진 찍어 보냈어."

"아줌마가."

"네 누명 밝히려면 엄마가 연루되는 거잖아. 그거는 안돼."

"너 이일 안 밝히면 회사 잘릴 수도 있어."

"그렇다고 내 누명 밝히게 되면 엄마가 잘못할 수도 있는 거잖아. 내가 그걸 어떻게 봐. 안돼 오빠."

"왜요 동백꽃 수술 염색 공법 말고는 다 제가 한 건데요."

"그러시겠죠. 근데 그 사람들이 믿어줄까요 다른 사람의 공법을 훔쳐서 자기 것처럼 거짓말을 했는데 그 거짓말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밝혀진다면 사람들은 아무도 당신 말을 믿지 않을 겁니다. 황진성 씨가 색약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있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것은 본인 스스로가 제일 잘 아시겠죠. 그래서 기회를 드리는 겁니다. 당신이 스스로 죄를 밝히고 마땅히 책임질 수 있도록 사람들한테 사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세요. 지금은 그게 황진성 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제가 뭐 어떻게 하면 되나요?"

"주선생님께 해명하고 사과하세요. 그리고 언론에 정정기사 내시고요. 이일 책임지고 마무리하세요 그럼 공법 연구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자금적인 문제는 제가 도움을 드리죠."

'한유정 니가 알아봤자 야. 황진성 입만 막으면 돼. 그럼 나랑 연결할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어.'

황진성의 사무실에서 유라를 기다리던 태풍은 유라에게 경고했다.

"황진성 씨에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요 혹시 이거 차단한 사람 없어요?"

"역시 한유라씨가 올 줄 알았어요. 왜요 내가 못 밝혀 낼 줄 알았어요. 빈 사무실이나 뒤지던 한유라씨 드디어 밟혔네요. 꼬리."

"그게 지금 무슨 말이에요?"

"적당히 좀 하시죠. 질투의 눈이 멀어도 유분수지 DL을 위험에 빠뜨리면 당신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서 안달이 난 그 자리도 위험해진다는 사실도 아셔야죠."

"뭐라고요."

유라는 유정이 유출 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걱정하며 밖으로 나섰다.

"네 서준씨가 한유정을 만나로 가고 있다고요. 알았어요. 한유정이 서준씨한테 얘기하는 거 아냐."

유정은 주설에게 사과하기 위해 주설의 집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런 유정을 걱정한 서준(이시강 분)과 민혁이 유정이 기다리는 주설의 집으로 향했다. 서준이 가장 먼저 유정에게 도착했고, 그런 서준과 유정을 민혁이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다.

"선생님 제발 사과할 기회만이라도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저 여기서 선생님 작업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작업 끝나는 시간 잠깐만 내주세요. 제발 선생님 시간 많이 뺏지 않겠습니다. 부탁드릴게요 선생님. 선생님~."

"씨~저것들이 씨~이."

유라도 서준이 유정을 만나러 간다는 사실을 알고 유출 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걱정하며 유정에게 달려온 유라가 그런 세 사람을 목격했고, 민혁의 알 수 없는 눈빛에 의아해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유 팀장이 여기 왜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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