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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27회 리뷰 / 28회(10. 19) 미리보기 - 춘천지역 조직폭력배 조직도를 입수한 민혁은 5년 전 자신을 각목으로 내려친 남자의 얼굴을 기억해내는데...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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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KBS 2TV 일일드라마 월-금 19:50 방송

사진=  ​ '비밀의 남자'

'비밀의 남자' 28회 예고   “왜 날 싫어하는 거야.. 따로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 있는 거 아니야?”

 

[28회 예고] 나 기억 안 나? 5년 전 춘천 호숫가. [비밀의 남자]

비밀의 남자 | [28회 예고] 나 기억 안 나? 5년 전 춘천 호숫가. [비밀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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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28회 미리보기 10월 19일 19:50 방송

서준의 실수로 고사장과의 계약에 차질이 생겼다는 걸 안 유라는 고사장의 환심을 사기위해 고사장의 아이를 이용한 계획을 짠다. 한편, 춘천지역 조직폭력배 조직도를 입수한 민혁은 5년 전 자신을 각목으로 내려친 남자의 얼굴을 기억해내는데...


15일에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시강이 엄현경을 찾다 거래를 날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채영이 그에게 다가갈 기회를 잡았다.

"대리 부르신 분? 여의도 가신 것 맞으시죠?"

"유정아."

"서준아.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아는 사람을 본 거 같아서. 형 잘못 봤나봐. 들어가자."

"분명 유정이 목소리 였는데 혹시 유정이가 서울에 있는건가."

"고사장과의 미팅이 내일이라고?"

"네. 내일 오후에 잡혀있습니다."

"너도 알다시피 고인호 사장 중국 유통업계 큰손이야 한국에서 들어가는 물량 절반 이상을 그 사람이 컨트롤하고 있어 그만큼 중요하고 까다로운 인물이다. 너는 처음 만나는 자리니 더 잘 준비해야 할 거다."

차서준이 표절 문제를 도와줬던 한유라와 만났다. 차서준은 한유라에게 답례로 상품권을 건넸고 사적인 만남에 대해 선을 긋는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근데 저는 점심때보다 저녁때 뵙고 싶었는데. 선약이 있었나 봐요. 저녁때 봐야 더 여유롭고 좋은데."

"제가 저녁에는 바빠서요.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고. 그건 그렇고 이거."

"이에 뭐예요? "

"지난번일 답례입니다."

"고맙다는 표현을 이렇게 하신다면 저는 상품권보다는 서준씨랑 같이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이렇게 시간 보내는 게 좋아요."

"사적인 만남에 대한 제 의사는 지난번에 분명히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호의는 그냥 호의로만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유라씨의 도움을 그저 호의로 받아들였던 것처럼요."

"왜 날 싫어하는 거야? 이렇게까지 날 밀어내는 거 보면 따로 마음에 둔 여자 있는 거 아니야?"

"도둑이야."

한유정이 소매치기를 당한 윤수희(이일화 분)를 도와 가방을 돌려줬다. 윤수희는 한유정에게 사례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한유정은 별거 아닌 일이라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어떻게해. 다쳤네."

"여기요. 없어진 거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그 아가씨가 다쳤어."

"정말 고마운 분이네."

"내 명의로 상가 건물을 매입해 달라는 거야. 니 명의 놔두고 왜?"

차서준은 한유정을 찾기 위해 전날 갔던 술집의 CCTV 영상부터 대리운전 회사까지 찾아갔지만 한유정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CCTV를 보여 달라고요?"

"저희 기사 명단은 이게 답니다."

서준이 유라를 외면한 것이 5년 전 그 여자 유정 때문일 거라 확신하는 미리(김윤경 분)에 화연(김희정 분)은

"언니 서준이한테 물어봤어요? 아니 서준이가 한유라 아나운서 안 만나는 이유 말이에요. 혹시 5년 전 그 여자 때문인지 물어봤냐고요."

"고모 벌써 5년 전 일이에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데"

"벌써가 아니라 고작 5년이에요. 오빠 생각해봐요. 언니랑 결혼하고도 얼마나 오랫동안 첫사랑 여자를"

그 말대로 서준은 유정(엄현경 분)을 잊지 못하는 중. 이날도 서준은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유정을 찾고자 하지만..

"유정아 너 왜 이렇게 찾기가 힘드니"

"고인호사장 아이가 아파."

"어디 가요?"

"말을 못 한데. 그러니까 이따 인터뷰할 때 가족이나 와이프 얘기는 꺼내지 마."

차를 타고 가던 차서준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한유정을 발견하고 급하게 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차서준은 할아버지를 돕고 있던 한유정을 못 보고 지나쳐 두 사람이 또 엇갈렸다.

"김비서님 차 세워요 어서."

"유정아. 유정아. 김비서님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이태풍은 강상태의 명의로 상가를 구매해 여숙자 가게 재계약만 하지 않겠다고 했다.

"건물에 있는 점포들은 다 승계 받으시는 거죠?"

"1층 가게가 계약기간이 3개월 남았던데 그 가게만 재계약 없다고 전해주세요."

여숙자는 권리금도 받지 못하고 가게를 내주게 됐다.

"우선 임대계약 3개월 남은 것 까지는 건물주가 승계했어요. 그 후에 비우라고 하는 거니까 다른 가게 알아봐야죠."

"이렇게 빈손으로 사람을 내 모는 경우가 어딨어요."

"우리 다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어요."

"유정아 다른 방법이 없대."

"사장님. 사장님 죄송합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전 이미 시간을 드렸습니다. 태산보다도 먼저. 그걸 버린 건 내가 아니라 디엘입니다. 그런 디엘에 더 이상 할애할 시간은 없는데요."

"어. 서준씨잖아."

"한유라씨가 여긴 왜?"

"kbc에서 오셨죠. 들어가시죠."

문제는 유정에게 눈이 멀어 중요한 미팅에 지각. 계약이 취소됐다는 것. 이에 우석(홍일권 분)은

"중요하다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시간 약속을 못 지켰다고.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사업가에게 기본은 시간이다. 그 시간은 회사의 신용이 되는 거고.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서 무슨 경영을 하겠다고."

"죄송합니다."

"아니다. 이런 큰일을 네게 맡긴 내 잘못이 더 커. 너를 믿었던 내 잘못이다. 내가 그렇게 자만하지 말라고 강조했는데"

"서준아. 김비서에게 들으니까 갑자기 차를 새우라고 하고 내렸다던데 뭐 땜에 차에서 내린 거야."

문제는 유라의 취재 대상이 서준의 거래 상대였던 고 사장이었다는 것. 서준의 사정을 알게 된 유라는

"말씀하신 대로 차서준 본부장 실수로 계약이 엎어질 위기랍니다. 500억짜리 계약이라서 이 계약 엎어지면 디엘 그룹에 큰 타격이 있을 거라 알고 있습니다. 차 본부장 입지도 좁아질 거 같고요."

"그럼 고 사장 마음만 얻으면 된다는 거잖아. 쉽네"

"사장님 녹화 들어가요. 이제 들어가시죠."

"경민아 아빠 금방 갔다 올게. 삼촌이랑 놀고 있어."

"한국에서 성공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사장님. 아드님이 사라졌습니다."

"뭐라고요."

녹화를 하던 중 고 사장의 유일한 가족인 아들이 사라지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유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 사건의 배후가 바로 유라였기 때문. 유라가 서준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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