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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톺아보기/일일드라마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100회 미리보기(7월 2일) 예고 "의식 불명의 가흔 옆엔 선혁이 정성으로 간호 중인데, 그 마음을 안 걸까. 가흔, 아니 은조가... 마침내 눈을 뜬다."

by multimillionaire oz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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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사진='미스 몬테크리스토 포스터'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99회 미리 보기  "의식 불명의 가흔 옆엔 선혁이 정성으로 간호 중인데, 그 마음을 안 걸까. 가흔, 아니 은조가... 마침내 눈을 뜬다."

[마지막 회] 7월 2일 예고편 / 19:50 방송

 

미스 몬테크리스토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program.kbs.co.kr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99회 미리 보기 

1년 뒤, 하라는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고, 세상은 하라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한편 의식 불명의 가흔 옆엔 선혁이 정성으로 간호 중인데, 그 마음을 안 걸까. 가흔, 아니 은조가... 마침내 눈을 뜬다.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붙잡는 이소연의 손을 뿌리치고 강물에 투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이 마지막 복수를 펼치는 과정이 펼쳐졌다.

가흔의 복수를 멈추기 위해 그와 거래했던 하준은 아버지 병국을 직접 끌어내렸다. 이에 병국은 검찰에 소환됐고, 그 과정에서 병국은 전문 변호인단을 쓰지 않을 것을 말하며 죗값을 치를 것을 암시했다.

하준은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죗값 다 치르고 나오시면 우리 같이 낚시 가요."

"내가 왜 평민이야. 아버지 잡혀 들어갔다고 우리 집안 무너지지 않는다고요."

은화는 검찰에 소환될지 몰라 하라는 더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하라는 오열 했다.

"엄마 안돼. 절대 안 돼. 엄마까지 떠나면 어떻게 살아! 난 엄마 없이 못 살아."

병국이 검찰에 소환된 것을 전해 들은 가흔은 마지막 복수의 칼날을 하라에게 겨눴다. 그는 퉁조에게 하라의 악행이 담긴 박스를 건넸다. 

"이게 모두 터지면 오하라는 대표님 예상대로 최후의 선택을 하겠네요."

"살인자로 기억되는 것보다 영화 촬영장에서 죽는 게 해피엔딩일 테니까요."

퉁조는 복수를 마무리하려는 은조에게 홍콩으로 떠날 것을 암시했다.

"대표님의 마지막 복수는 못 보고 떠날 것 같습니다. 홍콩으로 돌아가서 어머님이 하시던 국숫집을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이 말을 들은 은조는 아쉬운 표정을 숨기며 부탁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복수 끝나면 엄마 뜻에 따라서 화이프펀드에 모든 자금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본사에 전해주세요."

은조의 복수가 걱정된 엄마 순정은 은조를 찾아와 복수를 말리려고 했다

"은조야. 엄마 얘기 다 들었어. 엄마 네가 무슨 짓을 했건 네 마음 다 이해하고 무조건 네 편이야."

"은조야. 이제 그만 네 복수 멈추면 안 되겠니? 엄마가 부탁할게."

하지만 은조는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었고 차갑게 돌아섰다.

"아니 엄마 딸 고은조 5년 전에 죽었어. 엄마 남편도 죽었잖아. 근데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고 세린이한테 당하고 살고. 나 우리 집 이렇게 만든 인간들. 그 인간들한테 복수하려고 이 악물고 버텼어. 근데 복수를 그만두라고? 그게 살아 돌아온 딸한테 할 소리야?"

"엄마 딸 고은조는 이미 죽었어. 다시 찾아오지 마."

계속해서 하라 집에 검찰이 찾아와 은화를 체포해갔다. 하라는 마지막 발악을 하며 막아섰다.

"뭔가 잘못 알고 오신 거 같은데 그거 우리 아버지 혼자 하신 짓이에요. 우리 엄마랑 상관없으니까 얼른 나가주세요."

병국에 이어 부인 은화도 검찰에 횡령,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하라는 막아서며 울부짖으며 오열했지만, 금은화는 눈물을 흘리며 검찰에 끌려갔다. 은화는 하라를 두고 나갔다.

"엄마 나 여우 주연상 타는 거 봐야 되잖아."

"그래 우리 하라. 여우 주연상 타는 거 봐야지. 그때 엄마한테 해준다는 수상소감 엄마가 기대할게. 우리 하라 밥 잘 먹고 있어야 해."

"안돼. 엄마 안돼. 엄마."

이어 미친 상태로 정신 병동에 있는 공범 세린을 막기 위해 그를 찾아갔다. 세린에게 자신의 악행이 담긴 증거 자료가 이미 은조에게 넘어간 것을 들었다

"그래도 난 끝까지 살아남을 거다. 주세린 너는 미친 상태로 잘 살아라."

하라는 끝이 다가옴을 짐작하는 듯 아들 훈에게 그동안 못한 엄마 노릇을 하기 위해 보미를 찾아가 동화책을 전했다. 그러면서 겉으로 말했지만 속으로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영화 끝나면 여행 다녀오려고. 영화에 에너지를 다 쏟았더니 재충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러면 훈이도 못 보게 될 것 같고."

"훈이 좀 있으면 유치원에서 올 거야. 네가 전해 줘."

'안돼. 훈이 보면 마음 약해질 거야.'

하라가 왔다 갔단 이야기를 들은 선혁은 불안한 예감을 알아챘다.

선혁은 하라에게 전화를 해서 물었다.

"훈이가 좋아하더라. 근데 무슨 일 있어?"

"나 내일이 마지막 촬영이야. 연기에 몰입해서 그렇게 보였나 보네. 혹시 당신 내일 내 촬영장에 올 수 있어?"

그러면서 또 은조 걱정을 하는 선혁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놈의 은조 걱정. 당신 다시 태어나도 고은조만 사랑할 거지? 근데 나도 그래. 나 다시 태어나도 차선혁 당신만 사랑할 거야. 그게 내 운명인가 봐."

다음 날 하라의 악행이 담긴 기사가 물밀듯이 올라오는 와중, 은조는 하라의 마지막 촬영 장소인 출렁다리에서 마주쳤고 연기하던 중 기자들이 들이닥친 걸 발견했다.

"그나마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남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겠네. 고은조한테 제대로 맞았네?"

마지막을 예감한 하라는 기자들에게 한눈이 팔린 사이 출렁다리 위 난간에서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출렁다리 밑으로 몸을 던졌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은조는 떨어지는 하라의 손을 붙잡았다. 손을 맞잡은 두 사람 눈으로 대화를 주고받았고, 오하라는 마지막을 예감한 듯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안돼 오하라. 남은 시간 고통 속에 살아!'

하라는 추억을 떠올렸고, 이때 은조는 울부짖었다.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 우리 넷이서 타임캡슐 적으며 웃고 즐기던 그날.'

'안돼. 이대로 죽으면 안 돼. 안돼. 내 손 잡아 오하라. 손잡으라고.'

하지만 하라는 은조의 손을 놓고 말았다.

"은조야 너무 미안했어. 나 이제 그만 쉬고 싶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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