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톺아보기/종영 드라마

[KBS2 일일] '비밀의 남자' 37회 10월 30일 예고 - 유정은 태풍의 도움으로 DL 공모전을 준비하고, 이를 안 숙자는 유정이 DL에 입사하는 것을 극구 반대하며...

by multimillionaire oz 2020. 10. 30.
반응형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월-금 19:50 방송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사진=  ​ '비밀의 남자'

'비밀의 남자' 37회(10월 30일) 예고편 -  “어차피 호적만 같이 쓰는 사인데..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비밀의 남자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드라마.

program.kbs.co.kr

['비밀의 남자' 37회] 미리 보기 

유정은 태풍의 도움으로 DL 공모전을 준비한다. 이를 안 숙자는 유정이 DL에 입사하는 것을 극구 반대하며 유정과 대립한다. 한편, 유라는 서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미리에게 서준과의 저녁식사 약속을 잡아달라고 부탁하는데...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정(엄현경 분)이 한유라(이채영 분)에게 분노해 DL그룹에 들어가겠다고 다짐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태풍(강은탁 분)은 차서준(이시강 분)이 찾고 있는 짝사랑 상대가 한유정이라는 것을 듣고

"한유정? 그 여자 이름이 한유정이라고?"

"왜그래 형?"

"왜 헤어졌는데?"

"엄마가 반대했어. 유정이랑 못 만나게 하려고 날 미국으로 쫓아낸 거고"

"유정이는 내가 DL그룹 아들인 거 몰라. 그래서 내가 찾아야 해"

"그 여자를 찾으면 한유라 씨는 어떻게 할 건데?"

"한유라 씨랑은 헤어져야지 나는 유정이랑 함께하고 싶으니까"

이어 이태풍은 한유정을 만나

"아이 아빠랑 사별한 게 아니라 갑자기 사라져서 헤어진 거라면서요."

"네."

"갑자기 왜 사라진 거예요. 혹시 가족들이 반대한 거예요?"

"네. 근데 그건 왜 물어보세요?"

"제가 도울 일이 있나 해서요. 유정 씨는 아이 아빠를 만나면 어떻게 하고 싶어요?"

"만날 수만 있다면 동호랑 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저한테는 너무 그리운 사람이거든요."

동호가 한유정과 차서준의 아이라고 생각한 이태풍은

"서준이와 유정이가 서로 그리워하고 있으니까 둘이 만나게만 하면 한유라는 자연스럽게 잘려나가게 될 거야 근데 어떻게 만나게 하지."

이날 이태풍(강은탁 분)은 DL그룹에 여성 인재 채용을 위한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대표와 차서준(이시강)은 이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니까 유팀장 말은 이번 직원 채용공고에 여성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특별전형을 추가하자는 애깁니까?"

"네 많은 여성들이 양육 때문에 일자리를 못 구하거나 능력 발휘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이들을 위해서 탄력적 근무제도를 제공하면 능력 있는 많은 여성 인재들을 보다 더 많이 채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말해볼게."

"정규직에 가볼 생각 있어?"

"정규직으로 가고 싶긴 한데 동호가 아직 어려서 힘들 것 같아요."

"아니 이번 DL에서 특별채용 공모전을 한다는데 유정 씨 거기 한번 내보면 어떨까 해서."

한유라(이채영)의 집에는 유라의 엄마인 여숙자(김은수)가 일주일 간 가사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안녕하세요 여숙자라고 합니다. 일주일 동안 잘 부탁드려요."

"크게 할 일은 없고 그냥 청소랑 빨래 식사 정도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일주일 동안 도와주러 온다는 게 엄마였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여길와?"

"내가 뭐 니 시댁인지 알고 왔겠니."

"우리 딸 이렇게 가까이 보는 것도 5년 만이네."

"엄마 빨리 가"

"왜 엄마는 너 이렇게 얼굴 봐서 좋은데."

"엄마 그냥 빨리 가."

숙자는 유라의 시어머니인 주화연(김희정)에게

"사모님 죄송해요. 제가 급한 일이 생겨서 가봐야 될 것 같아요. 다른 분 찾아보세요."

"아줌마 아줌마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무슨 알바 갔는데요."

"가사 도우미 갔지 DL그룹 회장님 댁."

"DL그룹."

"안 하겠데. 애가 아직 어려서 회사에 들어가긴 어려운 가봐."

'아니 왜 안 하겠다는 거지? 특별전형으로 채용돼서 서준이 만나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데'

"언니는 어떻게 엄마를 내쫓을 수가 있어. 엄마가 언니를 얼마나 생각하는데."

태풍은 유정이 DL 특별 채용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말을 이모(수희)에게 듣고 유정에게 연락해 한번 더 제안했지만 유정이 거절했다.

"이모한테 들었는데 DL에 지원 안 하기로 했다면서요?"

"아-네 동호가 아직 어려서 회사는 좀 힘들 거 같아요."

"혹시 DL에 지원 안 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겁니까?"

"네 그런 거 아니에요 암튼 전화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이긴 한데 혹시라도 유라 언니랑 마주치기라도 하면 어떡해 안 하는 게 좋겠어"

화연의 귀걸이를 몰래 차고 나간 서준의 고모 차미리(김윤경)가 귀걸이 한쪽을 잃어버렸다.

"귀걸이를 빼서 갔다놔야지. 어 귀걸이가 어디 갔지."

"유라야 혹시 내 다이아 귀걸이 봤니?"

"잃어버리셨어요?"

"분명히 보석함에 넣어뒀거든."

"고모 혹시 내 다이아 귀거리 봤어요?"

"아뇨. 못 봤는데요. 언니 다시 한 번 찾아봐요. 다른 곳에 둔 거 아니에요?" 

"아 혹시 아까 그 아줌마가 손댄 거 아냐?"

"그럴 리가요."

"아니야. 아까 일하다가 급하게 나간 게 뭔가 수상해."

화연은 결국 숙자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들 두 가족은 경찰서에서 만나게 됐다.

"어제는 왜 그렇게 급하게 나가신 건데요?"

"그건 사정이 있었어요."

"작은 사모님 아시잖아요. 저 어제 2층에만 있었던 거. 이시죠? 그쵸? 계속 옆에 계셨잖아요."

"그러니 유라야 어제 이 아줌마랑 계속 있었던 거야?"

"내가 귀걸이 한쪽을 잃어버렸어."

"유라야 너만 조용히 하면 돼. 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어 그럼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날 거야."

"어떻게 그래요? 제가 어머님한테 얘기할게요."

"내가 니 비밀 지켜줬잖아. 너랑 서준이 고사장 계약 때문에 결혼한 거 그 비밀 지켜줬잖아. 근데 난 이거 하나 못 지켜주니. "

"모르죠. 전 2층에서만 뵀는데 저 만나기 전에 아줌마가 먼저 들어가실 수도 있잖아요."

"저 절대 아니에요. 진짜 아니라니까요."
"근데 증거도 증인도 없으면 우리가 여기서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아요."

유라는 미리가 귀걸이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내 말이 맞지? 증거 불충분으로 끝난다니까. 언니한테 안 걸려서 다행이다."

"고모님 뜻대로 해드렸으니까 꼭 약속 지켜 주셔야 돼요? 제 비밀 끝까지 함구해 주셔야 돼요. 아셨죠?"

“언니 비밀 지키자고 엄마를 범인으로 몬 거였어?”

"몰긴 뭘 몰아."

"조금 전 언니랑 고모님 하는 얘기 다 들었어."

"어차피 엄마 증거 불충분으로 빠져나올 거였어 그런 거 아니면 내가 거기서 그랬겠나. 그리고 엄마 범인으로 몬 거 내가 한 거 아니야"

"그건 모를 일이지 엄마가 가사도우미 일갔는데도 시어머니한테 들킬까 봐 바로 내쫓은 사람인데 내가 언니 말을 어떻게 믿어."

“야 믿기 싫으면 믿지 마. 그리고 내가 가사도우미 하는 엄마가 어디 있니? 나 5년 전에 떠나면서 다 버리고 나왔어 가족도 버리고 지긋지긋한 기억도 다 버리고 나왔다고."

"그걸 말이라고 해. 그래도 엄마야 엄마가 버린다고 버려질 수 있는 사람이야?"

"난 그럴 수 있어 내가 버렸으니까. 내 눈앞에서 제발 사라져 줘, 내 인생에 걸림돌 되지 말고"

"걸림돌. 내가 진짜 언니 인생에 걸림돌이 돼볼까?"

"너 지금 나 협박하니? 그래 어디 한번 해봐 나 죽는 꼴 보고 싶으면 어디 한번 해봐. 마지막으로 우리 이제 아무 사이 아니야 제발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 

한유라에 분노한 한유정이

"저 할게요. DL에 들어가고 싶어 졌어요. 아니 들어가야겠어요."

댓글